- 지난 50년간 경제 내 기술 변화는 생산성 지표상 매우 느렸으며, AI는 인구 감소와 맞물려 경제 성장을 유지할 핵심 기술로 부상
- AI는 모래를 사고로 바꾸는 '현자의 돌' 과 같은 기술이며, 개인의 능력을 10배 이상 증폭시키는 슈퍼파워드 개인 시대를 열고 있음
- 제품 관리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간 '멕시칸 스탠드오프' 가 발생 중이며, 각 역할이 AI를 통해 다른 두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상황
- AI 튜터링은 역사적으로 왕족만 누리던 1:1 교육의 민주화를 실현할 잠재력을 가지며,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적극 활용해야 함
- 대규모 실업보다는 과제(task) 수준의 변화가 일어나며, 인구 감소로 인해 인간 노동자는 오히려 프리미엄이 될 전망
AI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
- 지난 50년간 미국과 서방의 생산성 성장률이 1940~1970년 대비 절반, 1870~1940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둔화됨
- 기술 변화가 많았던 시기로 인식되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경제 전반을 변화시킬 수준의 실질적 기술 진보는 거의 없었던 시기였음
- AI가 이러한 장기 정체 국면에 진입하며, 생산성 성장과 경제 성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작용 중
- 서방 국가와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인구 감소(demographic collapse) 가 진행 중이며, 다수 국가가 향후 수십 년 이상 인구 감소 국면을 겪을 가능성 존재
- AI와 로봇이 없었다면 경제 규모 축소와 기회 감소라는 디스토피아적 시나리오를 우려해야 했을 상황임
- AI의 등장이 인구 감소와 이민 축소 시점과 이례적으로 정확히 맞물리며, 필요한 노동력을 보완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됨
- AI는 인간 노동을 단순히 대체하기보다, 남아 있는 인간 노동의 가치와 희소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 중
- 2025년이 개인 경력상 가장 흥미로운 해였으며, 2026년은 그보다 더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됨
AI는 ‘연금술사의 돌’
- AI는 흔한 자원을 희귀한 가치로 전환하는 기술
- 반도체라는 흔한 물질(모래) 위에서 사고와 지적 산출이 생성되는 구조
- 인간의 기억력, 집중력, 시간 제약 같은 인지적 한계를 기계가 보완하거나 확장하는 국면에 진입함
- 개인이 가진 사고 능력의 상한을 AI가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는 도구로 작동하기 시작
AI와 교육, 자녀 양육
- AI는 능력 있는 사람을 매우 뛰어난 사람으로 만드는 도구
- 최고 수준의 코더들은 AI를 활용해 2배가 아닌 10배 더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음
-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에이전시(agency), 즉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책임지는 능력
- 현대 사회와 학교 시스템이 규칙 준수를 과도하게 강조하면서 주도성이 약화되어 왔음
- AI는 에이전시를 가진 아이들에게 물리학 연구부터 예술까지 모든 분야에서 주요 기여자가 될 수 있는 도구 제공
- 교육에서 1:1 튜터링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경제적 이유로 확산되지 못했음
- Alexander 대왕이 Aristotle에게 교육받은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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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의 2-시그마 효과: 1:1 튜터링은 학생을 50퍼센타일에서 99퍼센타일로 올림
- AI 튜터링을 통해 부모가 기존 교육을 AI로 보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 등장
- Alpha라는 새로운 사립학교 시스템이 대면 교육과 AI 튜터링을 결합한 모델 제시
AI 시대 일자리의 미래
- 일자리 대체나 손실에 대한 논의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모델
- AI가 생산성 성장을 3배로 끌어올려도 1870~1930년 수준의 일자리 전환율에 해당
- 당시 사회 전반에서 세상이 기회로 가득 차 있다는 인식이 강했음
- 인구 감소와 이민 축소로 인해 남은 인간 노동이 프리미엄이 되는 구조
- 유토피아적 시나리오에서도 대규모 생산성 성장은 가격 붕괴로 이어짐
- 100달러짜리 상품이 10달러, 1달러로 하락
- 이는 모든 사람에게 실질적인 임금 인상 효과를 제공
- 복지 프로그램 비용 감소로 사회 안전망 제공 부담 완화
- 대규모 실업이 발생하려면 연간 10~50%의 생산성 성장이 필요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관측된 적 없는 수준
기술 역할의 ‘멕시칸 스탠드오프’
- 제품 관리자, 엔지니어, 디자이너 세 역할 사이에서 삼각 대치 상황 형성
- 모든 코더가 AI를 통해 제품 관리자와 디자이너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인식
- 모든 제품 관리자가 AI를 활용하면 코딩과 디자인까지 가능하다고 인식
- 모든 디자이너 역시 제품 기획과 코딩을 병행할 수 있다고 인식
- 세 주장 모두 일정 부분에서는 실제로 성립함
- 시간이 지나면서 세 역할 모두 AI가 더 나은 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될 가능성이 있음
- 할리우드에서도 감독·작가·배우 사이에서 유사한 삼각 대치 구조가 나타남
직무가 아닌 과제의 변화
- 경제학에서는 직무(job)가 아닌 과제(task) 를 분석의 최소 단위로 봄
- 직무는 여러 과제의 묶음이며, 과제가 바뀌면 직무의 성격도 함께 변화
- 과거에는 임원이 타자기나 컴퓨터를 직접 다루지 않고 비서에게 받아쓰게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음
- 이메일 초기에는 비서가 이메일을 출력해 임원에게 전달
- 현재는 임원이 직접 이메일을 작성하고, 비서는 출장 계획이나 일정·이벤트 조율 등 다른 과제를 담당
- 개별 과제는 빠르게 바뀌지만 직무 자체는 상대적으로 더 오래 유지
- 충분한 과제 변화가 누적되면 직무의 형태 자체가 전환됨
- 개인 차원에서는 과제를 교체하고 새로운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는 능력이 중요해짐
코딩의 진화와 스크립팅 언어
- ‘계산기(calculator)’의 원래 의미는 손으로 계산을 수행하던 사람
- 프로그래밍은 기계어 → 펀치카드 → 어셈블리어 → C 같은 고급 언어 → 스크립팅 언어 순으로 발전
- JavaScript와 Python 같은 스크립팅 언어 등장 당시에도 “이게 진짜 프로그래밍인가” 라는 논쟁 존재
- 스크립팅 언어는 여러 계층의 세부 구현을 추상화했으며, AI 코딩은 그 다음 추상화 계층
- 최상위 프로그래머들은 현재 여러 개의 코딩 봇을 병렬로 운용하며 AI와 논쟁하듯 작업
- 코드를 직접 작성해 본 경험이 없으면 AI가 만든 결과의 품질을 판단하기 어려움
- 슈퍼파워드 개인이 되려면 어셈블리와 기계어까지 포함한 전체 스택 이해가 필요
-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할수록 AI로부터 얻는 가치도 함께 증가
AI 시대 디자인의 가치
- AI는 완성도 높은 아이콘이나 시각 요소 제작에는 매우 뛰어난 성능 발휘
- 무엇을 위한 디자인인지, 사용자를 어떻게 만족시키는지 같은 고차원적 질문은 여전히 인간 디자이너의 영역
- 25세 디자이너가 AI를 적극 활용할 경우, 10년 뒤 역사상 가장 뛰어난 디자이너 수준에 도달 가능
- 반복 작업을 AI에 맡기고, 더 많은 시간과 주의를 대부분의 디자이너가 접근하지 못했던 고차원 문제에 집중 가능
T자형 기술 전략
- Scott Adams(Dilbert 창작자)의 조언: 두 가지를 잘하면 2배 이상의 효과, 세 가지를 잘하면 3배 이상의 효과 발생
- Adams는 괜찮은 만화가이면서 비즈니스를 이해했기에 Dilbert를 만들어낼 수 있었음
- 할리우드에서는 작가이자 감독인 인물을 ‘오퇴르(auteur)’ 로 부르며 슈퍼스타로 대우
- Larry Summers의 조언: “대체 가능하지 마라(Don’t be fungible)”
- 희귀한 기술 조합을 갖추면 대체 불가능해질 뿐 아니라 조직과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존재가 됨
- T자형 구조에서 가로축은 AI 도구를 활용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는 도메인의 폭
- 세로축은 최소 한 가지 도메인에서의 깊이 있는 전문성
- AI는 두세 가지 기술을 동시에 결합하는 능력을 과거보다 훨씬 쉽게 만들어 줌
AI를 활용한 학습의 중요성
- AI의 가장 과소평가된 기능 중 하나는 가르쳐 달라고 직접 요청할 수 있다는 점
- 단순히 작업을 맡기는 것을 넘어 “이걸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 달라” 고 요구 가능
- 커리어 성장을 원하는 사람은 여유 시간을 AI와의 대화와 훈련에 집중해야 함
- AI에게 문제와 과제를 제시하고 결과를 평가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음
- AI가 생성한 출력을 관찰하면 아키텍처 선택과 의사결정 방식에 대한 학습 가능
- 문제 해결 이후 “처음부터 이 오류를 피하려면 무엇을 다르게 했어야 했나” 를 되짚어 볼 수 있음
AI가 창업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
- 최첨단 창업자들이 동시에 고민하는 세 가지 레이어가 존재
1. AI가 제품 자체를 어떻게 재정의하는가: 기존 기능 개선이 아니라 이미지 편집에서 이미지 생성으로의 전환 같은 근본적 변화
2. AI가 직무를 어떻게 바꾸는가: 100명의 코더가 필요한 구조인지, 10명이 10배 생산성을 내는 구조인지에 대한 재검토
3. 회사의 정의 자체가 바뀌는가: 창업자가 다수의 AI 봇을 관리하며 대부분의 일을 수행하는 1인 기업 가능성
- 업계에서 자주 언급되는 목표로 1인 10억 달러 기업이라는 개념 부상
- Bitcoin(Satoshi), Ethereum, Instagram, WhatsApp 등 매우 작은 팀이 거대한 가치를 만든 사례 존재
- 일부 창업자들은 블록체인 위에서 AI 봇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수익을 분배하는 구조까지 실험 중
AI 모트(해자)에 대한 논쟁
- 대규모 기술 변혁은 전개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초기에 나오는 확신에 찬 예측은 대부분 빗나감
- 1993~2010년 인터넷에 대한 전망을 돌아보면 실제로 맞아떨어진 예측은 거의 없음
- ChatGPT 출시 이후 약 1년 반 만에
- 미국에서 동급 성능의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5곳 이상 등장
- 중국에서도 동급 성능의 기업이 5곳 이상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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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모델 역시 기본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 도달
- DeepSeek 사례는 중국 헤지펀드 출신 팀이 미국 연구소의 아이디어를 재현할 수 있었음을 보여줌
-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대형 연구소 간에 진짜 비밀은 거의 없다는 인식 확산
-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도 방어력은 제한적이며, Claude Code가 1주일 반 만에 구현된 사례가 이를 보여줌
- AI 생태계는 복잡 적응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최종 결과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태
- 고정된 해자보다 유연성과 빠른 적응 능력이 더 중요해짐
AI 모델의 빠른 진화
- Claude, 특히 Claude Code가 코딩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는 중
- Anthropic이 Claude Code를 활용해 1주일 반 만에 Co-work를 개발
- 이 사례에 대한 두 가지 해석 공존
- 1주일 반 만에 제품을 완성했다는 점 자체는 상당히 인상적
- 동시에 1주일 반 만에 만들어진 것이라면 복잡성과 진입장벽이 얼마나 되는가라는 의문 제기
- 다른 모든 모델 기업들도 결국 유사한 에이전트와 도구를 만들 가능성 높음
- 지난 3년간의 흐름을 보면, 근본적 돌파처럼 보였던 기술이 매우 빠르게 복제되고 추월되는 패턴 반복
벤처 캐피탈에서의 비결정적 낙관주의
- Peter Thiel이 제시한 2x2 프레임워크: 낙관주의/비관주의 × 결정적/비결정적
- Thiel은 실리콘밸리가 비결정적 낙관주의에 과도하게 기울어 있다고 비판
-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 믿지만 그 이유와 경로를 설명하지 못하는 태도
- 결정적 낙관주의자는 무엇을 만들 것인지 구체적으로 말함
- a16z의 전략은 비결정적 낙관주의
- 개별 창업자는 결정적 낙관주의자
- 실리콘밸리의 강점은 이런 사람들이 수천, 수만 명 존재한다는 점
- 최적의 결과를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실험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중요
- 실리콘밸리는 1950년대 이후 9차례의 주요 기술 플랫폼 전환을 경험
- 1990년대의 인터넷, 2000년대의 스마트폰, 2010년대의 클라우드, 2020년대의 AI는 사전에 계획된 결과가 아님
- 생태계 전반의 유연성과 개방성이 이러한 연속적인 전환을 가능하게 만든 기반
AGI 개념과 함의
- AGI의 ‘우주적’ 정의는 특이점, 인간 판단이 더 이상 의미를 갖지 않는 세계, AI 자기 개선 루프를 포함
- 그런 세계에 살 만큼 운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인식
- AGI의 ‘실용적’ 정의는 AI가 가장 가치 있는 경제적 과제 묶음을 인간 수준으로 수행하는 상태
- 현재 AI 모델은 IQ 130~140 수준으로 측정
- 인간 IQ는 160 부근에서 상한이 존재 (Einstein, Feynman 수준)
- AI IQ는 이론적 상한이 없으며, 180·200·250·300도 가능
- 인간과 동등한 수준은 각주에 불과한 단계
- 핵심 질문은 인간 역량을 초과하는 기계가 존재하는 세계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 AI 의사, AI 변호사, AI 코더가 최고의 인간 전문가보다 뛰어날 가능성
- 인간은 생물학적 한계에 묶여 있어, 성능이 어디까지 좋아질 수 있는지 가늠하기 어려움
Marc의 미디어 습관
- 읽기 전략은 완벽한 바벨 전략
- X 같은 실시간 정보
- 오랜 시간 검증된 오래된 책
- 그 사이에 있는 매체(신문, 잡지)에 대해 강한 회의감
- 지난주 신문을 다시 읽어보면 예측 대부분이 실현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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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실무자가 직접 생산하는 콘텐츠가 극도로 과소평가됨
- Substack, 뉴스레터, 팟캐스트는 똑똑한 사람들의 사고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통로
- 실리콘밸리는 공유 문화가 강한 회사 타운이지만, 실제 회사는 실리콘밸리 그 자체
- 올해의 영화로 Edington 언급
- 2020년(COVID, BLM, 기술 불안)을 정면으로 다룸
- 영화 산업이 피해왔던 제3의 레일(금기 주제) 을 건드림
- 사람들이 현실 세계 사건을 온라인을 통해 경험하는 모습을 묘사
Marc의 제품 습관
- 10세 아들이 Replit에 깊이 빠져 있음
- 스스로 발견했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인식
- Star Trek: The Next Generation의 LCARS UI 디자인 언어로 게임을 바이브 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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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음성 기술에 강한 관심
- Grok의 Bad Rudy(욕하는 너구리 아바타)는 파티 트릭
- Sesame는 친밀하고 감정적인 음성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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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입력 기기의 성장 가능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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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sper Flow 앱 사용
- 받아쓰기 도중 LLM과 대화 가능
- “불릿 포인트로 정리해줘”라고 말하면 타이핑 없이 의도를 파악
마무리
- AI 시대의 핵심 메시지는 “지금은 다시 만드는(build)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