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추세로 미래 예측하기

핵심 아이디어

소프트웨어 발전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하드웨어 성능 향상은 일정한 비율로 꾸준히 진행된다. 저자는 1994년부터 자신이 소유한 컴퓨터들의 처리 능력, 하드 드라이브 용량, RAM, 모뎀 속도를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하고 연평균 증가율을 계산해왔다. 이 선형적 추세를 활용하면 비선형적 사건(기술적 격변)이 언제 현실화될지 예측할 수 있다.

검증된 예측 사례

스트리밍 비디오: 1994년에 "2005년쯤 가능"으로 예측 → 유튜브 2005년 2월 등장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1999~2000년 등장" 예측 → 냅스터 1999년 6월 등장
인터넷 속도: 1986년·1998년 모뎀 데이터 2개만으로 2012년에 25Mbps 예측 → 실제 30Mbps 사용

이 방식이 작동하는 이유

1. 선형 vs 비선형의 결합
"스트리밍 비디오가 내년에 온다"는 말이 수년간 반복됐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저자는 소프트웨어 압축 기술의 발전을 예측하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대신 대역폭이 언제 충분해지는지만 계산했다. 기반 하드웨어가 돌파구를 열어줄 시점을 찾는 방식이다.

2. 크라우드소싱 효과

  • 하드웨어가 충분히 강력해지면 → 발명이 가능해진다
  • 그 하드웨어가 널리 보급되면 → 발명이 필연이 된다 (수백, 수천 명이 기여 가능)

실전 방법 (3단계)

Step 1: 연간 증가율 계산
과거 데이터 포인트 2개만 있으면 된다. 예를 들어 1996년 컴퓨터와 2011년 컴퓨터의 처리 능력을 비교하면, 15년간 매년 1.47배씩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연구소의 슈퍼컴퓨터보다 자신이 직접 가진 기술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크라우드소싱의 대상이 되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Step 2: 선형 추세를 미래로 연장
연간 증가율을 경과 연수만큼 거듭제곱하고 기준값을 곱한다. Sanity check로 과거 두 시점의 데이터로 현재를 예측해보고 실제와 비교한다.

Step 3: 비선형적 사건을 추세에 대입
원하는 기술의 기반 요건을 정의하고, 그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을 찾는다.

  • 스트리밍 비디오: 320×200픽셀, 16fps, 5배 압축 가정 → 약 1.6Mb/초 필요 → 2005년 도달
  • 이식형 컴퓨터: 연필 지우개 크기(1/4인치 정육면체) 필요 → 2030년 도달
  • 인간 수준 AI: 복잡성 추정과 투입 컴퓨터 수에 따라 → 2024~2050년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