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GN⁺ 15시간전 | ★ favorite | 댓글 2개
  • curl 오픈소스 프로젝트/.well-known/security.txt 에 기재된 내용
  • 자체 제품에서 발견된 보안 문제에 대한 보고를 접수하지만, 보고된 문제에 대해 금전적 보상이나 보상 형태의 혜택은 제공하지 않음
  • 대신, 확인된 문제에는 문서 내 감사 표시와 공로 인정을 명시함
  • 부실하거나 무의미한 보고로 시간을 낭비시키는 경우, 공개적 조롱 및 차단 조치를 경고함
  • 보안 보고 정책의 핵심 내용을 간결히 요약한 security.txt 표준 형식 사용

curl 프로젝트의 보안 보고 정책

  • curl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curl 프로젝트에서 제작한 제품의 보안 문제를 보고받음
    • 보고는 이메일(security@curl.se) 또는 GitHub 보안 권고 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
  • 보상 정책 없음을 명확히 명시하며, 금전적 또는 기타 형태의 보상은 제공하지 않음
    • 대신, 확인된 문제에 대해서는 관련 문서에 감사의 표시와 공로 인정을 제공

부적절한 보고에 대한 경고

  • 프로젝트는 “쓸모없는 보고로 시간을 낭비하게 하면 금지하고 공개적으로 조롱할 것” 이라고 명시
    • 이는 비전문적이거나 근거 없는 보고를 방지하기 위한 강한 경고 표현
    • 보고 품질과 책임 있는 제보 문화를 강조

보안 보고 절차 및 공식 정보

공개적 조롱은 한국법으로는 위법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Hacker News 의견들
  • 최근 cURL이 AI가 생성한 허위 버그 리포트가 넘쳐나자, 버그 바운티 제도를 없앴다는 소식을 봤음
    관련 기사: Hacker News 스레드, ETN 보도

    • 리포트와 패치, 그리고 테스트 케이스까지 제대로 갖춘다면, 설령 AI가 생성했더라도 보상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음을 느끼는 중임

    • 모두 예상했던 일이고, 오히려 이렇게 늦게 터진 게 놀라움
  • 오픈소스 배포 모델이 지속 불가능한 구조가 되었다고 생각함
    원래 자유 소프트웨어 운동은 사용자가 직접 수정하고 개선할 자유를 보장하려는 것이었음
    그런데 지금은 이슈 트래커, PR 리뷰, 이메일 지원, 보안 패치까지 무료로 기대하는 문화가 생겼음
    이런 건 사실상 유료 지원 업무이며, 취미가 아닌 이상 보상이 필요함

    • 예전에 HapiJS로 간단한 정적 사이트 생성기를 만들어 GitHub에 올렸는데, Reddit에 퍼지자 PR, 버그 리포트, 욕설이 폭주했음
      “지원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는데도 비난이 쏟아졌고, 그게 내 첫이자 마지막 OSS 프로젝트였음
    •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에 소액 보상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을 상상해봄
      여러 사용자가 같은 기능을 원하면 보상 풀이 커지고, 개발자는 그 작업을 선택해 수행함
      프로젝트 매니저와 테스터도 일정 비율을 가져가며, 모두가 동기부여를 얻는 구조임
    • 오픈소스의 창시자들이 이런 모델을 의도하지 않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음
      Eric S. Raymond의 “Bazaar 모델”과 “Linus의 법칙(눈이 많으면 버그는 얕다)”은 바로 공개 협업을 전제로 함
    • FOSS 개발자를 피해자로 보는 시각에는 반대함
      스스로 경계와 규칙을 설정하고, 무례한 사람은 차단하면 됨
    • GitHub과 같은 공개 이슈 트래커를 통한 협업은 이미 두 세대에 걸쳐 오픈소스의 기본 문화로 자리 잡았음
  • 최근 OWASP 문서화 프로젝트를 돕고 있는데, 인도 학생들이 LLM으로 생성한 엉뚱한 PR과 이슈를 대량으로 올림
    Ghostty처럼 먼저 ‘Discussion’으로 시작하고, 유지자가 승인한 이슈만 PR로 전환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함

    • 인도 개발자들이 질문을 피하고 그냥 진행하는 ‘fake it till you make it’ 문화를 본 적 있음
    • 많은 학생들이 이력서용 GitHub 활동을 위해 LLM 코드로 PR을 보내는데, 수정 요청을 하면 전혀 이해하지 못함
      Torvalds가 말했듯, LLM 덕분에 코드 유지보수가 악몽이 될 것 같음
    • 이런 무의미한 PR이 많아지면, 진짜 이슈를 찾기가 어려워짐
    • Stack Overflow가 몰락한 이유 중 하나도 저품질 질문 폭증 때문이라고 생각함
  • 한 번은 버그 리포트를 올렸는데 재현 정보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Reddit에서 심한 비난을 받았음
    그 일 이후로 SNS 활동을 거의 끊었음

    • curl 팀은 보통 정중하게 추가 정보를 요청하므로, 제대로 응답하지 않았다면 닫히는 게 당연함
    • 유지보수자는 수많은 잘못된 리포트 속에서 진짜 버그를 찾느라 고생함
      비판은 리포트에 대한 것이지 개인에 대한 게 아님을 기억해야 함
    • curl 팀은 오히려 관대한 편이며, Reddit에서의 비난은 공식 커뮤니티와 무관함
    •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이 스레드의 반응조차 “재현 불가”한 경험을 다루고 있음
  • Eternal September와 LLM이 만든 저품질 기여 문제를 해결하려면, 오히려 진입 장벽을 높이는 마찰(friction) 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첫 기여자는 엽서에 QR코드로 리포트를 보내야 한다든가 하는 식임

    • 하지만 이런 마찰은 오히려 진짜 기여자보다 스팸 기여자들이 더 잘 견디는 경향이 있어 효과가 없을 수 있음
  • 프로젝트가 이모지와 오류로 가득한 PR 속에서 허우적대면, 더 이상 Bazaar 모델이 작동하기 어려움

    • Brandolini’s Law를 떠올림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나는 건 오픈소스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문제임
      문화가 아직 가짜 정보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했음
  • 예전에 The Pirate Bay가 MPAA의 법적 위협 이메일을 공개하던 시절이 떠오름
    TPB의 법적 대응 페이지(웹 아카이브)에서 그 흔적을 볼 수 있음
    그들의 방식이 효과적이진 않았지만, 일종의 저항의 상징으로 남았음

  • 친구가 유지하는 유명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중국 대학생들이 허위 보안 취약점 리포트를 과제용으로 제출함
    대부분 재현 불가라서 유지보수자의 시간을 낭비시킴
    또 배포판별 설정 차이 때문에 실제 취약점이 업스트림 코드가 아닌 패키지 설정에서 발생하기도 함
    Kryptos K4 서브레딧에서도 LLM이 만든 “해결했다!” 글이 넘쳐, 첫 위반 시 바로 밴함
    AI 숙제 부정이 이제 모든 영역으로 번진 현실이 걱정됨

    • 인간으로서 배움과 성장의 즐거움을 잃지 말아야 함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자기 학습의 가치는 대체 불가임
    • Kryptos K4는 LLM이 모든 데이터를 알고 있음에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혀 내지 못함
      결국 LLM은 창의적 사고가 아닌, 강화된 자동 완성 도구에 불과함
    • 중국에서는 의대생이 논문을 직접 쓰지 않고 대필로 학술지를 오염시키는 일이 흔함
    • 결국 학계의 부정이 시장으로 이어지고, 금전적 인센티브가 있는 한 이런 일은 멈추지 않을 것임
  • GitHub이 사용자에게 신뢰 점수나 평판 시스템을 부여하면 좋겠다고 생각함

    • 하지만 GitHub은 AI 부서(Microsoft CoreAI) 소속이라, 이런 행동을 오히려 장려할 가능성이 큼
      관련 기사: GeekWire 보도
    • Microsoft가 개발자에게 사회적 점수를 매기는 건 끔찍한 발상임
    • 오히려 사용자를 익명화해 명성 추구 동기를 줄이는 게 낫다고 봄
    • HackerOne 같은 플랫폼에도 평판 시스템이 있지만, 저품질 리포트는 여전히 넘쳐남
      결국 기업들은 중간 심사(triage)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게 됨
      이 과정에서 실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먼저 응답해, 진짜 리포트가 늦게 처리되는 문제도 생김
      지금의 상황은 모두에게 나쁜 구조이며 점점 악화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