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xguru 2020-08-04 | favorite | 댓글 1개

대부분의 초코칩 쿠키에 들어간 초콜렛은 TearDrop(눈물방울) 형태로 만들어진지 80년이나 되었지만 기능상 적절하게 디자인 된것이 아님. 산업적으로 제조하기 위해서 그렇게 만들어진 것일 뿐.
테슬라에서 태양광지붕 및 차량악세서리를 디자인하는 Remy Labesque는 초콜렛이 쿠키에 들어가서도 모양을 유지하고, 향과 맛을 극대화 및 입에서 사르르 녹게 만들기 위해 사각형의 얇은 피라미드 형태의 초콜렛을 만듬. 가열되어도 모양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한다고

* 이 초코칩쿠키를 만드는 Dandelion Chocolate 의 창업자들은 2002년에 Plaxo라는 온라인 주소록 서비스를 만들었다가 Comcast에 2008년에 회사를 팔았죠. Comcast는 이 서비스를 어찌저찌 유지하다가 2017년에 서비스를 접긴 했습니다만, 창업자 둘은 매각비용을 가지고 2010년에 초콜릿 회사를 차립니다. IT회사 하다가 갑자기 왠 초콜릿? 하겠지만 집에서도 카카오를 키울만큼 초콜릿을 좋아했던 둘은 굉장히 까다롭게 카카오빈을 선별하고 로스팅부터 초콜릿을 만들어내는 마지막 과정(bean-to-bar)까지 수작업으로 전통적인 제조법을 지키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먹는 초코칩 쿠키지만 IT와 이래저래 굉장히 연관있는 브랜드여서 공유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