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일전 | ★ favorite | 댓글 2개
  • 델타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 체스 인공지능 봇이 등장
  • 이용자는 비행 중 화면을 통해 체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음
  • 영상에서는 이 체스봇이 매우 강력한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줌
  • 인간 플레이어가 여러 수를 두어도 봇이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장면이 이어짐
  • 항공사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고성능 AI 게임이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델타항공 기내 체스봇 영상 개요

  • 영상은 델타항공 여객기 내 엔터테인먼트 화면에서 체스 게임을 실행하는 장면을 보여줌
  • 체스봇은 빠르고 정확한 수읽기로 인간 플레이어의 전략을 연속적으로 제압함
  • 플레이어가 여러 차례 시도하지만 봇이 실수를 거의 하지 않음

체스봇의 특징

  • 기내 시스템 내에서 작동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체스 실력을 보임
  • 영상 속 봇은 전략적 수 싸움과 전술적 계산 능력을 갖춘 형태로 묘사됨
  • 게임 인터페이스는 기내 터치스크린 기반의 단순한 UI로 구성됨

의미와 시사점

  • 항공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AI 기반 게임 기능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보여줌
  • 단순 오락을 넘어 고급 인공지능 엔진이 탑재된 게임 경험이 가능함을 시사
  • AI 기술의 대중적 확산이 항공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항공기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AI 기반 게임 기능이 보편화되고 있음을

체스 엔진의 원리를 알고 있는 입장에서 너무 말도 안 되게 올려치길래 뭔가 했는데....

애초에 원본 영상은 요약처럼 올려치는 내용이 없네요.
델타 항공의 EASY 난이도가 체스 좀 둔 사람들도 이기기 힘들 정도로 잘해서 비꼬는 영상 같아요.

그런데 의미와 시사점에 있는 의견이 어째서 이렇게 편파적으로 환각이 일어난 건지 궁금합니다.

AI 기술의 대중적 확산이 항공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Hacker News 의견들
  • 예전에 Delta 항공을 탔을 때 이 체스 봇이 사라져서 아쉬웠음
    비행 중 가장 좋아하던 순간 중 하나가 좌석 화면의 쉬운 체스 봇에게 완패하고, 그다음엔 앞좌석이 젖혀지면서 실제로도 눌려버리는 경험이었음

    •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음. 노트북을 트레이 위에 올려놨는데 앞좌석의 큰 승객이 몸을 조금만 움직였는데도 좌석이 휘어지면서 노트북 화면이 트레이와 좌석 틈에 끼일 뻔했음
    • 키가 큰 편이라 좌석을 젖히지 않음. 좌석을 젖히는 사람은 매너 없음이라 생각함.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그 선택이 바로 그 사람의 성격을 보여줌
    •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수는 플레이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이 떠오름
    • 요즘 저가 항공은 아예 아무것도 없음. 작은 트레이 하나와 기내 Wi-Fi로 내부망에 접속해 비행 정보나 간단한 게임을 볼 수 있음. 그래서 대부분 자신의 태블릿 게임을 준비해 감
    • “Delta”라는 이름이 좌석에 눌려 델타(변화) 가 생긴다는 의미일지도 모름
  • 요약하자면 이 봇은 너무 잘 둠, 거의 2500 ELO 수준임
    예전에는 적당한 난이도였는데, 좌석 컴퓨터 성능이 향상되면서 실수로 강해진 듯함. 같은 일이 Mac의 체스 앱에서도 M1 출시 후 일어났음

    •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개발이 정말 허술한 것임.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폰 성능만으로도 충분히 강한 엔진을 돌릴 수 있었음. 체스 엔진의 강도는 단순한 연산력보다 탐색 깊이와 시간 제어가 중요함
    • 나도 M1 맥을 처음 샀을 때 체스를 켰다가 완전히 박살났음. 단순히 내가 실력이 떨어진 줄 알고 몇 년 동안 안 했는데, 이제야 이유를 알게 됨
    • 예전엔 Mac을 체스 앱으로 스트레스 테스트하곤 했는데, Apple Silicon에서는 팬이 돌지도 않는지 궁금함
    • 사실 Core Duo 정도만 돼도 대부분의 체스 마스터를 상대할 수 있음. 예전 GNUChess나 StockFish도 충분히 강했음
  • Delta 체스 프로그램에는 버그가 있음. 앙파상(cxd6 en passant) 후 잡힌 폰이 사라지지 않음
    그래서 흰색 비숍이 그 폰을 통과해 체크를 할 수 있음.
    버그 스크린샷 1, 버그 스크린샷 2

    • 아마 표시 버그일 수도 있음. 그런데 게임 상태와 시각적 표현이 그렇게 어긋나는 건 상상하기 어려움
  • 예전 컴퓨터가 느릴 때 기준으로 생각 시간(X초) 을 설정했을 수도 있음
    턴 기반 AI의 난이도는 얼마나 멀리 앞을 내다보는지로 결정되는데, 이걸 시간 기반으로 설정하면 CPU가 빨라질수록 난이도가 폭주함

    • macOS 체스도 비슷했음. Big Sur 시절에 난이도 슬라이더 버그가 생겨 항상 최고 난이도로 고정됐었음. 이후 Sequoia에서 수정됐지만, 이제는 CPU가 너무 빨라서 “1초만 생각하기” 설정도 그다지 약하지 않음
    • 사실 생각 시간을 늘린다고 강해지는 폭은 작음. 알파-베타 탐색 구조상 10배의 연산력으로도 한 수(1 ply) 더 깊게 보는 정도임. 강해지려면 평가 함수나 휴리스틱 개선이 더 중요함
    • 혹시 난이도 배열을 잘못 선택했을 수도 있음. 예를 들어 index 0이 가장 쉬운 난이도인 줄 알고 썼는데, 실제로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였던 식임
    • Turbo button 시절이 떠오름. CPU 속도를 물리적으로 조절하던 그 버튼처럼 느껴짐
  • 정말 그 정도로 강한가? 8월에 몇 판 해봤는데 별로 강하지 않았음
    대부분의 수는 괜찮지만 가끔 엉뚱한 실수(blunder) 를 해서 쉽게 이길 수 있었음. 내 실력은 lichess 기준 2000 정도인데 거의 매번 이겼음

    • 아마 난이도가 계산 시간 기반으로 설정돼서, 오래된 기종에서는 약했을 수도 있음
    • lichess 2000이면 상위 7% 수준임. 그 정도면 꽤 강한 편임
    • 예전 영상 tom7의 Elo World에서도 강한 엔진에 랜덤 수를 섞어 난이도를 낮추는 방식을 썼음
    • 2000이면 정말 높은 수준임. 그런데 나는 Delta의 쉬운 모드가 너무 약해서 쉽게 이겼음. 혹시 다른 버전이 있는 걸까?
  • 나는 lichess 1600 정도인데 Delta 봇을 항상 이김. 심지어 특정 수순을 두면 게임이 강제 종료되는 버그도 있음

    • lichess 2100인데 쉬운 모드에서도 완패했음. 오프닝 이론을 완벽히 알고, 미들게임에서도 실수하지 않음
    • 만약 난이도가 시간 기반이라면, 오래된 기체에서는 더 쉬웠을 수도 있음
    • 지금 이야기되는 봇은 2500 ELO 수준이라, 프로가 아니면 이길 수 없음
    • 실제로는 난이도 설정이 하나뿐임
  • Windows 3.1 시절에도 나를 매번 이기던 체스 프로그램이 있었음
    사실 오프닝 북만 잘 코딩해도 꽤 강한 봇을 만들 수 있음

  • 이 이야기가 HN 메인에 올라와서 너무 반가움
    예전에 Delta 비행기에서 쉬운 모드로 두다가 몇 수 만에 완패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함

  • 어떤 항공사 앱은 다른 승객과 대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음
    하지만 나는 한 번도 매칭된 적이 없음. 혹시 성공한 사람 있음?

    • 나는 보통 여자친구와 함께 타서 이 기능을 자주 씀. 다만 Air Canada의 경우 기내 방송이 들어오면 네트워크가 끊겨 게임이 종료됨
    • 운 좋게 상대가 앞좌석에 앉아 있으면 화면을 슬쩍 보는 재미도 있음
    • 같은 비행기 내 승객끼리만 연결됨.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끼리 쓰기 좋음
    • 예전에 퀴즈 게임이 있었는데, 10명 정도가 동시에 참여해서 꽤 즐거웠음
    • 언젠가 우리도 같은 비행기에서 만나 대전할 수도 있을 듯함
  • 2007년 Ubuntu에서도 “쉬움” 난이도가 너무 어려운 체스 버그가 있었음
    2014년에 다른 엔진으로 교체하면서 해결됨
    관련 버그 리포트
    인간이 이길 수 있도록 컴퓨터를 일부러 약하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게 흥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