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GN⁺ 4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프랑스 정부가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며, 2026년 9월 시행을 목표로 함
  • 법안은 Facebook, Snapchat, TikTok, YouTube 등 주요 플랫폼을 포함하며, 고등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항도 함께 담김
  • 초·중학교에서는 이미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며, 이번 조치는 청소년의 과도한 화면 노출과 온라인 괴롭힘, 수면 장애 위험을 이유로 제시
  • Emmanuel Macron 대통령은 “화면 시간이 늘수록 학업 성취가 떨어지고 정신 건강 문제가 증가한다”고 발언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
  • 프랑스의 조치는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등이 추진 중인 유사 정책과 맞물려, 글로벌 청소년 보호 규제 흐름의 일환으로 주목됨

프랑스의 소셜미디어 금지 계획

  • 프랑스는 2026학년도 시작 시점부터 15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할 예정
    • 법안 초안은 곧 Conseil d’État(국가평의회) 에 제출되어 법적 검토를 거칠 예정
    • 내년 초 의회에서 논의될 계획
  • 이번 조치는 호주의 16세 미만 금지 정책을 본보기로 삼은 것으로, 호주는 2025년 12월부터 Facebook, Snapchat, TikTok, YouTube 등을 금지함
  • 프랑스 정부는 법안을 간결하게 유지하고 EU의 Digital Services Act(DSA) 와의 법적 정합성을 확보할 방침

법안의 주요 내용

  • 초안에는 두 가지 핵심 조치가 포함됨
    • 15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 고등학교(15~18세)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 초·중학교에서는 이미 2018년부터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어 있음
  • 법안은 “청소년의 과도한 화면 사용 위험”을 명시하며,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온라인 괴롭힘, 수면 패턴 교란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
  • “공유 가치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미래 세대를 보호해야 한다”는 문구를 포함

마크롱 대통령의 입장

  • Macron은 최근 생말로 공개 토론에서 청소년 소셜미디어 금지 필요성을 재확인
    • “화면 시간이 늘수록 학업 성취는 떨어지고 정신 건강 문제는 증가한다”고 언급
    • 청소년이 운전 경험 없이 ‘포뮬러 원 자동차를 모는 것’ 에 비유하며, “먼저 운전법을 배우게 해야 한다”고 설명
  • 그는 호주의 조치 이후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고 있다”고 평가

국제적 동향

  • 호주에 이어 덴마크, 노르웨이, 말레이시아가 유사한 금지 정책을 준비 중
    • 덴마크는 2026년 시행을 목표로 함
    • 노르웨이는 최소 연령을 15세로 상향 예정
    • 말레이시아는 2026년부터 16세 미만 금지 계획
  •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되, 충분한 근거에 기반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

프랑스 내 정치 및 사회적 배경

  • Anne Le Hénanff 디지털·AI 담당 장관은 이번 법안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규정
    • 법안은 “간결하고 유럽법과 호환 가능”하다고 설명
  • 이번 조치는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두고 추진되는 주요 정책으로, 분열된 의회 속에서 정치적 유산 구축 시도로 평가됨
  • 12월 23일, 의회가 2026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자 정부 운영을 위한 임시 법안이 통과됨

TikTok 관련 조사와 추가 제안

  • 2025년 9월 프랑스 의회는 TikTok의 심리적 영향 조사 보고서를 발표
    • 보고서는 TikTok을 “아이들에게 느린 독(slow poison) ”이라 표현
    • 공동위원장 Laure Miller 의원은 TikTok이 “해로운 콘텐츠의 바다”이며, **알고리듬이 아이들을 폐쇄된 버블에 가둔다”고 지적
    • TikTok은 “산업 전반과 사회의 문제를 부당하게 전가받고 있다”고 반박
  • 보고서는 15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전면 금지15~18세 대상 야간 ‘디지털 통금’(22시~8시) 을 권고
  • 이번 정부 법안은 이러한 의회 권고와 맥락을 같이함
Hacker News 의견들
  • 요즘 많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들이 사람들에게 AI가 생성한 불쾌한 영상을 무작위로 던지고 있음
    아이들에게 정말 쾌적한 웹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도 그렇게 만들지 않음
    예시로 YouTube 관련 영상을 봤음

    • 어릴 때 경험상, “아이들에게 쾌적한 웹”은 “아이들이 즐겁게 쓰는 웹”과 정반대의 개념임
    • 이건 아이들과는 관계없는 신원 인증 문제라고 생각함
    • 이런 식이면 그 플랫폼은 결국 망할 것 같음
    • 설령 아이 친화적인 웹을 만든다 해도, 지금의 인터넷을 망치고 있는 경제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같은 세력에게 잠식될 것임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자본주의의 끝을 상상하는 게 더 쉽다는 말이 떠오름
  • 내가 제안했던 연령 인증 시스템을 다시 설명하고 싶음
    ‘AgeVerify’라는 민간회사가 고유 토큰이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발행함. 이 카드는 오프라인 상점(주류, 담배, 성인용품점 등)에서만 판매되고, 구매 시 미성년자로 보일 때만 신분증을 확인함.
    토큰을 미성년자에게 주거나 팔면 범죄로 간주하고, 웹사이트는 이 토큰을 통해 6개월~1년간 인증을 유지함.
    신원 정보는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으며, 아이들이 접근하기 어렵게 만드는 구조임

    • 이건 최악의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거대한 블랙마켓이 생기고, 결국 정부가 신원 연동을 강제하게 될 것임
      이런 시스템은 언젠가 검열 도구로 변함. 억압 기술을 설계하지 말아야 함
    • 나이에 따라 돈을 내고 인증한다는 건 말이 안 됨. 이런 건 정부가 해야 할 일임
      정부가 서명한 JWT 토큰을 발급해 공공키로 검증하게 하면 됨
      게다가 현실에서는 아이들이 술이나 담배를 구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음
    • 현실적으로 이런 세부 규칙을 대중이 이해하거나 검증하기 어려움
      이미 미국에서는 신분증을 스캔하는 게 일상화되어 있고, 이런 시스템은 결국 감시 체계로 변질될 것임
    • 온라인 결제와 ZKP 토큰으로도 같은 걸 할 수 있음
      하지만 결국 아이들은 우회할 방법을 찾고, 범죄자들은 그걸 도와줄 것임
      부모가 자녀의 인터넷 접근을 관리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임
    • 이런 시스템은 결국 아이들이 ‘성인 패스’를 얻으려는 강력한 동기를 만들어냄
      몇 달 안에 무너지고 버려질 것임
  • 이런 법안은 단순한 면피용 입법
    진짜 필요한 건 중독적 디자인과 유해 콘텐츠를 규제하는 법임
    아이들은 VPN이나 프록시로 얼마든지 우회할 수 있음

    • 완벽을 추구하다가 좋은 시도를 놓치면 안 됨. 다 막을 순 없어도 네트워크 효과를 줄이면 의미가 있음
    • 첫 단계는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을 없애는 것임
    • 그런 법을 만들면 결국 정치인이 게임이나 포르노 금지에 이용할 것 같음
  • 악마의 변호인처럼 말하자면, “소셜 미디어”와 이 사이트(HN)는 뭐가 다른가?
    나중엔 HN을 읽으려면 DNA 테스트라도 해야 하나?

    • 차이는 개인화 알고리즘임. HN은 모두가 같은 콘텐츠를 봄
    • 정의상 HN도 소셜 미디어지만, 규모가 작고 감시 산업 복합체의 관심 밖이라 규제 대상이 아님
      하지만 언젠가 충분히 커지면 실명 인증이 필요해질 것임
    • 의도, 사용 방식, 비즈니스 모델, 사용자층 등 모든 게 다름
    • 소셜 미디어는 아이가 자기 파괴적 정보를 퍼뜨릴 수 있게 하지만, 일반 웹사이트는 주로 읽기 전용임
      아이 생성 콘텐츠를 금지하고 읽기만 허용하면 됨
    • 소셜 미디어는 아이들에게 명백한 해악이 있음.
      술과 주스의 차이처럼, 해롭다는 사실만으로도 규제 이유는 충분함
  • 이 법은 아마 통과될 것 같음
    서방 국가들이 너무 긴밀히 협력하고 있어서 실패할 리 없음. 이미 결정된 사안임

    • “이미 결정됐다”는 말의 근거가 뭐냐는 질문이 나옴
  • 나는 원래 이런 정책에 찬성할 법한 사람이지만, 이번엔 반대임
    이건 소외된 청소년에게 해를 끼치고, 아이들이 거짓말하거나 우회하게 만듦
    호주에서는 이런 금지법을 밀어붙인 로비가 도박 광고 대행사였음
    프랑스에서도 비슷하게, 아이들에게 맞지 않는 상품(전자담배, 스포츠 도박 등)을 파는 기업을 보호하려는 의도 같음

  • 핵심은 연령 인증 방식
    프랑스 의회에서는 ‘이중 익명성’ 시스템을 논의 중임. 사이트는 이름을 모르고, 인증 기관은 어떤 사이트인지 모르게 하는 구조임
    하지만 현실적으로 신뢰성 있게 구현할 수 있을지 의문임
    개인적으로는 OS나 기기 단위에서 연령별 접근 제한 버튼을 두는 게 낫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서비스가 HTTP 헤더에 등급을 표시하고, 기기 설정으로 6–14세, 15–18세 모드를 선택하는 식임
    학교 단말기에도 유용할 수 있음
    관련 영상: 영상1, 영상2

    • 이런 제한은 기기나 계정 단위로 묶는 게 가장 현실적임
      완벽히 막을 필요는 없고, 마찰을 높여 네트워크 효과를 줄이면 충분함
    • 소셜 미디어 회사에 책임을 지우고, 제3자가 우회율을 조사해 벌금을 부과하면 됨
      조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면 더 철저히 감시할 것임
    • 두 번째 영상은 CNIL 대표가 여러 주제를 언급했지만, 연령 제한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없었음
    • 내가 제안한 AgeVerify 방식이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가장 현실적인 방법임
    • 결국 부모가 협조하지 않으면 실시간 영상 감시라도 하지 않는 이상 막을 수 없음
      경찰이 그런 일까지 감당할 여력도 없음
  • 소셜 미디어는 유해 물질처럼 취급해야 함
    어른에게도 해로운 경우가 많음

    • 그렇다면 왜 인터넷에 감시 계층을 추가해야 하는지 의문임
      소셜 미디어를 규제하면 되지, 시민 전체를 감시할 이유는 없음
  • 아이들의 소셜 미디어 금지는 결국 전 국민 신원 인증과 같음
    아이를 배제하려면 먼저 모두의 나이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임
    정치인들이 “아이 보호”를 명분으로 ID 법안을 추진하는 것일 수도 있음
    이미 Apple과 Google이 여권을 앱에 연동하게 만든 걸 보면, 곧 브라우저가 모든 게시물에 디지털 서명을 붙일 날이 올지도 모름

    • 호주에서는 성인에게 일괄 인증을 요구하지 않았음. 활동 기반으로 나이를 추정했음
    • 나도 호주에 살지만 Meta나 Reddit이 신분증을 요구한 적 없음. 그냥 16세 이상으로 추정한 듯함
    • 프랑스는 이미 국가 신분증 제도가 있어서, ID 법 도입 음모론은 설득력이 약함
    • 결국 목표는 인터넷의 익명성 제거
      10년 안에 모든 게시물이 실명 서명될 가능성이 큼
  • 차라리 18세 미만의 인터넷 사용 자체를 금지해야 함
    필요한 정보는 CD 몇 장 분량의 텍스트와 이미지면 충분함
    아이들에게는 백과사전과 피처폰만 주면 됨

    • 성인에게도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