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5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내부 문서에 따르면 Meta가 자사 플랫폼의 사기 행위 단속 요구를 완화하기 위한 전략 문서(‘플레이북’) 를 마련함
  • 이 문서는 정부와 규제 당국의 압박에 대응하는 내부 지침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남
  • 내용에는 비판을 최소화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포함됨
  • 문서 공개로 인해 Meta의 이용자 보호 및 투명성 정책에 대한 의문이 제기됨
  •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규제 대응 방식과 사회적 책임 문제가 다시 주목받는 계기임

내부 문서 공개

  • Reuters 조사에 따르면, Meta가 사기 단속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플레이북’이라 불리는 내부 문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남
    • 해당 문서는 정부, 규제 기관, 언론의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적 전략을 담고 있음
    • 문서의 구체적 작성 시점이나 작성자는 명시되지 않음

플레이북의 주요 내용

  • 문서에는 비판을 무력화하고 책임을 분산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지침이 포함됨
    • 사기 피해 관련 질문에 대한 표준 답변 예시위기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가 제시됨
    • 플랫폼 내 사기 행위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최소화하는 표현 방식이 강조됨

규제 및 사회적 반응

  • 문서 공개 이후 Meta의 이용자 보호 의지와 투명성 부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됨
    • 일부 규제 당국은 플랫폼 책임 강화 필요성을 언급
    • Meta는 관련 문서의 존재나 세부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음

의미와 파장

  • 이번 공개는 대형 기술 기업의 내부 위기 대응 방식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됨
    • 특히 사기, 허위 광고,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한 대응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
    • 글로벌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과 규제 준수 문제가 다시 논의되는 계기임
Hacker News 의견들
  • 플랫폼들이 왜 사기 광고가 정상 광고의 신뢰를 깎는다는 걸 모르는지 이해가 안 됨
    유튜브에서 괜찮아 보이는 광고를 봐도, 직전에 다섯 개의 사기 광고를 본 탓에 의심부터 하게 됨
    이런 광고를 허용하는 건 단기적 이익에 눈이 먼 어리석은 선택임

    • 플랫폼 기업들이 독점적 시장 지위 덕분에 고객의 요구에 둔감해진 것임
      반독점 문헌에서도 이런 현상은 잘 알려져 있음. 기업이 범죄 행위를 방어하는 구조를 비즈니스 모델에 포함시킨다면, 그건 이미 시장의 건강한 규칙에서 벗어난 신호임
      미국이 왜 더 이상 기업 범죄를 제대로 기소하지 않는지가 진짜 흥미로운 문제임
    • 사실 이런 사기 광고가 빅테크의 수익에 악영향을 주지 않음
      위조 상품, 사기 앱, 사기 영상, 사기 광고를 팔아도 이익은 계속 오름
      섹션 230 면책 덕분에 법적 책임도 없고, 개선할 유인이 전혀 없음
    • 어쩌면 우리가 틀렸을 수도 있음
      사기 광고가 오히려 정상 광고보다 수익성이 높을 가능성도 있음
      광고 가치를 만드는 사용자가 오히려 판단력 없는 층이라면, 그들은 사기 광고 확산에 신경 쓰지 않음
      예전엔 이런 사기가 커지면 규제나 반발이 올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그럴 가능성이 낮아 보임
    • 이들은 신뢰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음
      사기 광고가 정상 광고보다 클릭률이 10배 이상 높으면, 그건 곧 좋은 것임
      플랫폼이 얼마나 망가지든,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든 상관없음
    • 돈이 사람의 심리를 바꾸는 것임
      이 부서 사람들은 윤리보다 매출 성장에 집중함
      비판을 가능한 한 오래 차단하려 애씀
  • Facebook이 신입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유는 단순히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줬기 때문임
    영화 The Firm처럼, 너무 좋은 제안 뒤에는 종종 범죄가 숨어 있음

    •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가 다 불법이라는 뜻인가?
    • ‘해커 회사’에서 ‘사기 회사’로 가는 길은 짧고 매우 수익성 높은 점프임
  • 중고 Steam Deck을 검색했는데 결과가 전부 사기 판매자였음
    가족 어른들도 Meta 플랫폼을 통해 사기에 당함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Meta 계정을 전부 삭제했음
    이렇게 똑똑한 사람들이 있는 부유한 회사가 독성 리더십 때문에 망가진 게 안타까움
    정부가 Meta와 광고 전반에 대해 더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함
    사용자가 광고로 사기당하면 Meta가 책임져야 함

    • 일반 직원들도 공범
      Meta의 비윤리적 행태를 알면서도 높은 연봉 때문에 눈감고 일함
    • 리더십의 문제도 있지만, 채용 문화가 더 근본적인 원인임
      윤리보다 코딩 테스트 암기력만 중시하니, 도덕성보다 총보상(TC) 상승에만 집착하는 조직이 됨
  • 호주에서 시행된 Scam Prevention Framework가 이런 문제를 얼마나 완화할지 궁금함
    관련 법은 Competition and Consumer Act 2010 (Part IVF)에 있음

  • 우리는 이기심 때문에 낭비되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자주 묻게 됨
    Meta는 사기 광고를 허용해 고객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결국 광고 가치를 스스로 깎고 있음
    이런 행동 때문에 규제 기관이 생겼고, 그 유지비용이 크지만 그건 우리가 만든 문제임
    정부를 탓하기보다, 이런 ‘썩은 사과들’ 을 탓해야 함
    그래도 미국만 바라보지 않고 각국이 직접 나서서 규제하려는 건 긍정적임

    • 하지만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쓰고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두 가지 문제가 생김
      “규제기관이 무능하지만 그건 괜찮다”는 논리는 납득하기 어려움
    • 나는 이것이 자유지상주의 반대 논거라고 생각함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소비자, 생산자, 규제자 세 축이 균형을 이뤄야 함
      어느 한쪽이 과도한 힘을 가지면 시장이 왜곡됨
  • Meta 광고 기록을 투명하게 유지할 방법을 생각해봄

    • archive.org에 CC 복사본을 남기기
    • append-only 시스템에 해시로 저장하기 (IPFS나 GitHub도 가능)
    • 제3의 정부 기관이 사본을 보관하도록 요구하기
  • Meta는 약간의 이익을 위해 비윤리적 행동을 반복해온 긴 이력이 있음
    미얀마 사태 때의 역할에 비하면 이번 건은 사소한 수준임
    똑똑한 인재들이 있지만, 경영진은 문제 해결보다 책임 회피의 창의성에 집중함
    정부는 이런 기업을 규제하기엔 한발 늦고, 미국 정부의 압력 때문에 규제가 무산되기도 함
    국제 협력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궁금함
    관련 사례: Facebook and Genocide in Myanmar

    • Twitter도 미국 정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함
      유럽 인사들이 혐오 발언 규제를 제안했다는 이유로 미국 입국 금지를 당한 사례도 있음
      관련 기사
  • 요즘 ‘악덕 기업’이라 불리는 곳들이 결국 도파민을 파는 광고업자라는 게 아이러니함
    그래도 더 끔찍한 형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다행일 수도 있음

    • 예전엔 악덕 기업들이 제3세계에서 사람을 죽이거나 노동자를 병들게 했음
      지금이 그나마 나은 건가 싶음
    • 하지만 Meta는 단순한 도파민 장사꾼보다 훨씬 심각한 피해를 초래해왔음
  • Meta가 사기로 돈을 번다면, Google은 더 교묘하게 같은 일을 하고 있을 것임
    증거를 숨기는 데 훨씬 능숙함

  • 이런 일은 스팸 문자·전화를 보내는 bandwidth.com, Sinch 같은 회사에서도 일어날 것 같음
    결국 범죄를 지원하는 수익 모델로 돈을 버는 구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