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P by xguru 6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모든 회사에는 항상 필요한 링크를 즉시 찾아주는 사람이 한명쯤 존재함
  • 누군가 "X에 관한 기사 가지고 계신 분 있나요?"라고 물어보면 즉시 정확한 URL을 공유해 줌
  • 우린 북마크 더미에 파묻혀 있음: 브라우저 곳곳, 슬랙 스레드, 이메일에 링크가 분산됨
  • Notion, Raindrop, mymind 같은 도구를 도입해도 6개월만 지나면 다시 엉망진창
  • 최고의 북마크 시스템은 도구가 아닌 그것을 관리하는 사람
  •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 모든 회사에는 "최고 북마크 책임자(Chief Bookmark Officer)" 가 필요함
  • 단순히 링크를 모아두는게 아니라 링크를 큐레이션하는 사람
    • 어떤 자료가 가치 있고 어떤 것이 디지털 잡음인지 구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 팀의 스크린샷, "어디선가 봤는데" 같은 말들을 회사의 지식 라이브러리로 전환하는 그런 사람
  • CBO는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연결"함
  • 3개월 전의 디자인 영감이 새로운 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기억
  • 회사 구성원들의 집단적인 브라우징 기록을 경쟁우위 자산으로 전환
  • 우리는 큐레이션을 자동화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큐레이션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영역
  • 큐레이션에는 판단력, 맥락 파악 능력, 시간과 프로젝트에 걸쳐 나타나는 패턴 인식 능력이 필요함
  • 여러분의 'CBO'는 이미 팀에 있을지도 모름
  • 브라우저 북마크를 제대로 정리해 놓고, 모든 것을 기억하며 아낌없이 공유하는 사람
  • 어쩌면 이제 완벽한 북마크 앱을 찾는 대신, 최고의 CBO를 찾아야할 때 일지도 모름
  • 링크는 저절로 정리되지 않음. 하지만 적임자는 해낼수 있음

얼마 전에 접한 Johnny Decimal이라는 정리 시스템의 문서에도 비슷한 글이 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붙입니다.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고, 조직(및 개인)에 지식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려면 그 전체를 파악하고 손수 정리할 '사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글입니다.
11.08 The Librarian • Johnny.Deci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