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rsera, Udemy와 합병해 AI 시대 글로벌 인재 역량 강화 추진
(investor.coursera.com)- Coursera와 Udemy가 전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 계약을 체결, 결합 기업의 추정 기업가치 약 25억 달러로 평가됨
- 합병 후 Coursera 주주가 약 59% , Udemy 주주가 약 41% 의 지분을 보유하며, Coursera가 존속 법인으로 남아 뉴욕증권거래소 티커 COUR로 거래 지속
- 결합 기업은 연간 매출 15억 달러 이상, 24개월 내 연간 1억1,500만 달러 비용 시너지 달성을 목표로 함
- Coursera의 Greg Hart CEO가 합병 후 CEO로 유임, 본사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하며, Udemy의 나스닥 상장은 종료 예정
- 두 플랫폼의 AI 기반 학습 기술과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결합으로, 전 세계 개인·기업·기관의 디지털 전환 및 인재 재교육 수요 대응력 강화 기대
합병 개요
- Coursera와 Udemy는 2025년 12월 17일 전 주식 교환 방식의 최종 합병 계약 체결 발표
- Udemy 주주는 보유 주식 1주당 Coursera 보통주 0.8주를 배정받음
- 이는 최근 30거래일 평균 종가 기준 26% 프리미엄에 해당
- 합병 후 기업의 추정 총 자본가치 약 25억 달러, 양사 이사회 만장일치 승인
- 거래는 2026년 하반기 완료 예정, 주주 승인 및 규제 승인 등 통상적 절차 필요
전략적·재무적 시너지
- 소비자 및 기업 교육 부문의 상호 보완적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인재 전환 시장 대응력 강화
- AI 기반 학습 플랫폼 통합으로, 강사·대학·기업이 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경험을 대규모로 제공 가능
- 공동 기술·데이터 투자를 통해 검증된 기술 역량 인증 및 경력 향상 지원
-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현지화 및 영업 역량 강화
- 24개월 내 연간 1억1,500만 달러 비용 절감 시너지 예상, AI 혁신 및 제품 개발 투자 여력 확대
경영 구조 및 거버넌스
- 합병 완료 후 Coursera CEO Greg Hart가 통합 법인 CEO로 재직
- 이사회 9명 구성: Coursera 측 6명(Andrew Ng 포함), Udemy 측 3명
- 통합 법인은 Coursera 명칭 유지, 뉴욕증권거래소 COUR 티커로 거래
- 본사는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 Coursera의 공익기업(PBC) 지위 유지
- Udemy 주식은 나스닥 상장 폐지 예정
기업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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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ra: 2012년 Andrew Ng와 Daphne Koller가 설립, 1억9,100만 명 등록 학습자 보유
- 375개 이상 대학·산업 파트너와 협력, AI 기반 Coach·Role Play·Course Builder 등 기능 제공
- 데이터 사이언스·생성형 AI·비즈니스 분야 재교육 플랫폼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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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my: AI 기반 기술·비즈니스·소프트스킬 학습 플랫폼, 다국어 온디맨드 콘텐츠 제공
- Ericsson, Samsung SDS America, TCS, World Bank, Volkswagen 등 기업 고객 다수 보유
- 본사는 샌프란시스코, 미국·호주·인도·아일랜드·멕시코·튀르키예에 허브 운영
향후 절차 및 유의사항
- Coursera는 SEC에 Form S-4 등록서류 및 공동 위임장/설명서 제출 예정
- 투자자와 주주는 SEC 웹사이트에서 관련 문서 확인 가능
- 본 발표에는 미래예측 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 이 포함되어 있으며,
규제 승인, 인력 유지, 통합 리스크, 시장 경쟁 등 불확실성 존재 - 본 공시는 증권 매매 제안이나 권유가 아님, 법적 등록 절차 후에만 유효한 증권 발행 가능
주요 수치 요약
- 합병 기업가치: 약 25억 달러
- 예상 연간 매출: 15억 달러 이상
- 비용 시너지 목표: 연간 1억1,500만 달러 (24개월 내)
- 지분 구조: Coursera 59%, Udemy 41%
- 합병 완료 시점: 2026년 하반기 예정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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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 10년 동안 Udemy에서 기술 강의를 판매했지만, 지난 5~6년은 내 자체 사이트를 통해 강의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음
Udemy의 강의 프로모션 방식이 늘 이상하게 느껴졌음. 한때 월 수천 건 팔리던 인기 강의가 지금은 판매가 거의 없지만 여전히 높은 평점을 유지하고 있음. Udemy가 더 이상 내 강의를 노출하거나 홍보하지 않음
내 추측으로는 Udemy의 랭킹 시스템이 완전 자동화된 게 아니고, 특정 강사들과의 계약이나 내부 딜이 있는 것 같음. 물론 증거는 없지만, 수년간 데이터를 추적해본 결과 품질은 그대로인데 매출만 급감했음. 단순한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움- 현대 사회는 조금이라도 ‘오래된 것’ 을 완전히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음
예전에는 세대 간 지식 전수가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기본적인 지식에도 “그걸 왜 알아요?”라고 반응함.
기술 산업은 인간의 ‘새로움에 대한 욕구’ 를 철저히 이용하고 있음. Udemy나 SNS도 이런 피드백 루프를 통해 사람들의 과거에 대한 감각을 훈련시키는 듯함
지금으로선 스스로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아예 계정을 새로 만들어 알고리즘을 역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을지도 모름 - 나도 2019년에 Udemy에서 강의를 시작했는데, 수강생 수는 많았지만 수익은 매우 낮았음. 대부분의 학생이 강의를 시작조차 안 함
그래서 내 사이트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고, 그게 최고의 결정이었음
참고로 Udemy는 2025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했음. IPO 이전까지는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음 - 자기 홍보를 자제한 점이 인상적임.
Docker, Flask, HTTPS, AWS Docker, DevOps 강의들을 봤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내용도 좋아 보임. 북마크해둠 - Udemy가 예전 강의의 구버전을 계속 홍보하기 시작했을 때 떠났음
- Quora에서 일할 때 Udemy 강의 링크 스팸이 엄청 많았음. 일부 강의가 잘 되는 이유는 링크 스팸을 유료로 돌리기 때문일 수도 있음
- 현대 사회는 조금이라도 ‘오래된 것’ 을 완전히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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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위기 때 학교를 그만둬야 했는데, 초창기 온라인 강의 시대 덕분에 많은 걸 배웠음
당시엔 단순히 “대학 수업을 녹화해서 올린 영상”이었는데, 그게 인생을 바꿨음.
이후의 온라인 교육은 게이미피케이션과 수익 중심 구조로 변질되었음.
세계 최고의 강의를 녹화해 무료로 공개하고 교재와 연습문제를 함께 제공하면 세상을 훨씬 나아지게 만들 수 있음- UC Berkeley도 예전에 유튜브에 많은 강의를 올렸는데, 자막 미제공 문제로 소송을 당해 모두 삭제했음. 지금은 자동 자막이 가능한데 너무 아쉬운 일임
- 나는 고등학교 중퇴 후 OJT(On the Job Training) 로 배웠음. 스스로 학습을 주도하며 결과로 증명해야 했음
이런 방식은 나 같은 사람에게 잘 맞지만, 많은 사람은 구조화된 교육이 필요함.
미국은 직업학교나 도제식 교육이 약한 편인데, 독일은 직업 중심 대학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들음 - MIT OpenCourseWare는 여전히 유튜브에 무료 강의를 올리고 있음
문제는 대부분의 온라인 강의가 ‘방향성’과 ‘몰입감’ 이 부족하다는 점임 - 이런 무료 녹화 강의 방식은 일부 사람에게는 잘 맞지만, 대부분은 자기주도 학습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음
수학, 역사, 물리 같은 기본 과목은 내용이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공개된 강의로 충분함 - MIT OCW는 여전히 훌륭한 예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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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my는 지식을 파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느낌’ 을 파는 곳임
절반의 수강생은 첫 영상도 끝내지 않음- 무료 혹은 저가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끝까지 듣지 않는 건 인간의 본성임
완주율보다 중요한 건 실질적 성과임.
나도 Udemy와 Coursera에서 배운 게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었음. 완강하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 있었음 - 나도 예전에 여러 강의를 샀지만 대부분 듣지 않았음.
단지 ‘배우고 있다는 착각’ 으로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음.
이제는 의식적으로 그런 유혹을 피하려고 함 - “절반이 첫 영상도 안 본다”는 게 사실이라면 흥미로움. 실제 통계인지 궁금함
- 온라인 강의는 Steam 게임처럼 사놓고 안 하는 경우가 많음
구조화된 학습이 필요한 사람도 있지만, 결국 스스로 몰입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배움
- 무료 혹은 저가로 제공되는 콘텐츠를 끝까지 듣지 않는 건 인간의 본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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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ra와 Udemy 모두 지금은 품질이 떨어진 콘텐츠가 많음
예전 Coursera는 대학 수준의 훌륭한 강의였지만, 지금은 유튜브나 LLM을 이용한 맞춤 강의가 더 낫다고 느낌- 내 전문 분야에서 ChatGPT를 테스트해봤는데,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만들어내며 환각(hallucination) 을 일으켰음
지금은 좀 나아졌을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함 - Udemy의 문제는 강사의 전문성 검증이 어렵다는 점임.
초보자 평점은 신뢰하기 힘듦.
“유명 전문가가 직접 가르친다”는 콘셉트였다면 바로 등록했을 것임 - LLM에게 배우는 건 배운 착각에 빠지기 쉬움.
아직은 신뢰할 수준이 아님 - LLM의 환각을 고려하면 위험함. 배운 내용을 어떻게 검증할지가 문제임
- LLM을 이용해 B737-800 비행 절차를 배우려 했는데, 단계 누락과 순서 오류가 많았음
그래도 금융, 화학, 전자공학 등 특정 주제에서는 꽤 유용했음.
완전한 강의 제작은 어렵지만, 시험 문제 생성 같은 보조 역할은 잘함
- 내 전문 분야에서 ChatGPT를 테스트해봤는데, 존재하지 않는 논문을 만들어내며 환각(hallucination) 을 일으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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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아직 LLM 기반의 새로운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 등장하지 않았음
Coursera와 Udemy는 비전이 있었지만 지금은 컨설팅 언어로 가득한 보도자료만 남음.
결국 이 플랫폼들이 진 이유는 AI 때문이 아니라 YouTube 때문임- 나도 Coursera 초창기(2012년쯤)엔 품질이 매우 높다고 느꼈음
하지만 이후엔 양산형 강의가 늘어나면서 수준이 떨어졌음
대기업이 자체 교육 플랫폼을 만들지 않는 것도 의외임 - 진짜 경쟁자는 오픈 라이선스(OpenCourseware) 임.
Coursera나 Udemy는 인증과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만 우위가 있음 - 이 플랫폼들이 망한 이유는 ‘엔쉬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 , 즉 품질 저하 때문임
예전엔 단순히 대학 수업 녹화본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했음 - LLM 기반 학습 플랫폼을 만들려면 여전히 전문가의 지속적 참여가 필요함.
그렇지 않으면 절반은 쓰레기 콘텐츠가 될 것임
- 나도 Coursera 초창기(2012년쯤)엔 품질이 매우 높다고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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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sera에서 Andrew Ng의 Machine Learning, Dan Boneh의 Cryptography 강의를 들었는데 훌륭했음
다음엔 WinDbg나 어셈블리 강의를 들어볼 예정임- Geoff Hinton의 2012년 Coursera 강의 “Neural Networks for Machine Learning” 은 전설적이었음
RMSProp 같은 미발표 기술을 처음 공개한 강의였고, 내 커리어를 바꿔놓았음 - UC San Diego의 Computer Graphics 강의를 EdX에서 들었음
제작 품질은 평범했지만 과제가 훌륭했고, Rust로 레이 트레이싱 과제를 하며 많이 배웠음 - Yale의 Roman Architecture 강의는 강사의 열정적인 전달력 덕분에 훨씬 흥미로웠음
- Saylor Academy의 Kenneth Manning 강의 세트(Statics, Dynamics, Mechanics of Materials)는 단순한 교실 녹화본이지만 훌륭했음
- edX의 Monozukuri와 Harvard의 CS50x는 지금까지도 최고 수준의 강의였음
- Geoff Hinton의 2012년 Coursera 강의 “Neural Networks for Machine Learning” 은 전설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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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Coursera는 좋았지만 Udemy는 저품질 강의가 많았음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AI” 관련 강의가 넘쳐나서 실망스러웠음- 그래도 Coursera는 대학 이름으로 필터링하면 좋은 강의를 찾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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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my는 개인보다 기업 고객 대상 판매가 훨씬 수익성이 높다는 걸 깨달았고,
Coursera는 브랜드 가치가 핵심임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두 회사 모두 운영이 엉망이었음.
잘 설계된 AI 기반 강의가 ChatGPT보다 나을 수도 있음- 하지만 그 기회 창은 빠르게 닫히고 있음.
이미 모델들이 스스로 꽤 괜찮은 학습 자료를 만들 수 있음.
다만 연구와 정리에 시간이 많이 걸림
- 하지만 그 기회 창은 빠르게 닫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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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나는 Angela Yu의 웹 개발 입문 강의를 듣고 코딩 실력이 급상승했음
이후엔 직접 프로젝트를 만들며 배웠지만, 그 강의가 시작점이 되어줬음- 내 동생도 Angela Yu 강의를 들었는데, 일부 내용이 조금 오래되어 어려워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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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emy에서 여러 강의를 샀지만 대부분 듣지 않았고, 대신 YouTube와 LLM으로 학습함
YouTube는 진짜 보물 같은 플랫폼임.
구글이 분사시킨다면 Netflix급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음- Coursera나 EdX에서 강의가 사라진 후 Udemy로 옮겼는데, 품질은 중간 정도였음
그래도 YouTube 강의는 구조화가 부족하지만 정보량은 충분함
예전 대학 강의들이 사라진 게 아쉬움 - YouTube에는 같은 주제로 수십 개의 강의 시리즈가 있어서 선택 피로가 큼
- Python 입문용으로 Udemy의 평점 높은 강의보다 나은 게 YouTube에 있을까 고민 중임
12달러 정도라면 Udemy 강의도 괜찮을 듯함
- Coursera나 EdX에서 강의가 사라진 후 Udemy로 옮겼는데, 품질은 중간 정도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