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P by xguru 6시간전 | ★ favorite | 댓글 6개
  • 총 상금 1억 5천만원으로 3천명이 겨뤘던 AI Top 100 경진대회용 시스템을 준비한 카카오 AI 멤버들의 다양한 후기 모음
  • 통상 몇 달이 걸릴 시스템 개발을 단 2주 만에 완료해야 하는 불가능한 일정속에서 ‘AI 네이티브’ 개발 방식을 전사적으로 실험
  • 상세 기획서 대신 AI 기반 초고속 프로토타이핑·PoC 중심 개발을 진행, 하루 2억 토큰까지 쓰며 코드의 대부분을 AI에 위임하는 워크플로를 검증
  • 백엔드·데이터 엔지니어·프론트엔드·비개발자까지 직무 경계를 넘어 UI·알고리듬·API 문제를 AI와 함께 해결하며, AI가 공통 언어이자 실전 학습 레퍼런스로 작동했음
  • Cursor·Claude Code·Gemini 등 도구를 페어 프로그래머·동료 엔지니어처럼 활용하되, 아키텍처 설계·기술 부채 관리·품질 검증·우선순위 결정은 여전히 사람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
  • 개발 속도가 재정의될 만큼 빨라진 대신 검증·문서화·리뷰·팀워크의 중요성이 더 커졌고, “AI가 코드를 짜고 사람은 무엇을 만들지·어떻게 운영할지 설계한다”는 새로운 개발자 역할 상을 확인함
  • 누구나 직접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AI TOP 100 챌린지 사이트 공개
  • AI는 코드를 짤 수 있지만, 무엇을 만들지 결정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 AI는 환상적인 프로토타입을 보여주지만, 그것을 안정적인 서비스로 완성하는 것은 사람의 검증입니다.
  • AI는 질문에 답할 수 있지만,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빈틈을 메우는 이타적인 협업은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전체 글 목차

  • AI Top 100 경진대회 시스템 개발기 - robin.hwang (개발 총괄 리더)
    •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던 타임라인, 그리고 결단
    • “프로토타입이 곧 기획이다”
    • 99%의 위임과 하루 2억 토큰의 열정
    • AI 뒤에 사람이 있다는 것
    • 성공, 그리고 확신
  • 가장 뜨거웠던 성장통: AI와 동료, 두 개의 엔진을 달다 - hook.jeong (예선시스템 리더, 프론트 전담 개발)
    • 동료가 주는 힘
    • 도구를 넘어 비전을 보다
    • 짧았지만 뜨거웠던 시간
  • 해커톤 우승 팀이 경험한 ‘미래의 개발 표준’ - eric.signal (본선 시스템 리더)
    • 사고의 흐름을 바꾸는 AI 페어 프로그래밍
    • 불확실성을 속도로 돌파하는 PoC 중심 개발
    • 결국, 키를 쥐는 것은 사람의 역량
    • '예외’가 아닌 ‘미래’
  • 헥사고날 아키텍처가 AI를 만났을 때: 구현을 넘어 본질로 - felix.sw (백엔드 API 개발)
    • 백엔드 개발자가 그린 UI
    • 헥사고날 아키텍처, AI를 만나 날개를 달다
    • 아쉬움을 넘어, 확신으로
    • 개발자 역할의 재정의
  • 변동성은 AI로 빠르게, 안정성은 AI로 단단하게: 커머스 개발자의 이벤트 서비스 도전기 - modi.fy (백엔드 API 개발)
    • 모호한 텍스트를 실행 가능한 코드로
    • AI와 함께한 성능 최적화
    • 긴장이 확신으로 바뀌던 날
  • “AI가 짠 코드, 운영 가능할까요?”: 속도를 넘어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다 - omin.ju (백엔드 API 개발)
    • 유지보수성의 딜레마
    • 백엔드 개발자, 리액트 장벽을 넘다
    • 협업의 방식이 바뀌다
  • 데이터 엔지니어, AI를 딛고 플랫폼의 벽을 넘다: 신뢰와 검증의 줄타기 - terra.ria (백엔드 API 개발)
    • 본업과 TF 사이, AI로 효율의 균형을 찾다
    • 낯선 서버 구축, '검증’으로 돌파하다
    • 최고의 교과서가 되어준 동료들
  • AI와 함께 다진 단단한 기반: 아키텍처부터 스켈레톤, 그리고 기술 부채에 대한 고찰 - june.kim (공통모듈 담당)
    • 단 하루 만에 끝낸 시스템 설계
    • 사내 인프라 문서를 학습한 AI, 스켈레톤을 완성하다
    • 속도의 이면에 감춰진 교훈
    • 도구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발
  • 백 마디 설명보다 강력한 하나의 PoC: 상상을 '설명’하지 않고 '증명’하는 법 - kenny.kim2 (공통모듈 담당)
    • 말이 아닌 '제품’으로 소통하다
    • 속도 안에서 발견한 견고함
    • 감사의 말
  • 속도의 재정의, 그리고 결국 사람 - sun.flower (어드민 개발 담당)
    • 절대적 시간의 부족, AI로 메우다
    • 도구가 빨라질수록, 방향키는 무거워진다
    • 새로운 표준, 그리고 함께한 동료들
  • 기대와는 달랐지만, 더 빛나는 것을 발견했다 - victor.shin (채점 모듈 담당)
    • 스타 플레이어의 부재를 채운 '원팀’의 태도
    • 서로의 빈틈을 메우는 이타적인 몰입
    • 일하는 즐거움을 되찾다
  • “원리는 모르지만, 작동합니다”: 비개발자가 AI와 함께 자신의 한계를 넘는 법 - sue.cream (사전 내부 테스터 1위)
    • 모든 정보를 넣고, 답을 기다리는 블랙박스 개발
    • API가 뭔지 몰라도, 서버는 응답한다
    • 실패와 최적화, 그리고 가능성
  • Vibe Coding을 넘어 안정적 파이프라인으로: AI는 '마법’이 아니라 '현실’이다 - rani.ko (경진대회 본선 동상 공동 수상)
    • '라스트 마일’의 부재 발견
    • 30분의 사투, 그리고 아쉬움
    • 내가 바라는 미래의 경진대회
    • AI Top 100은 현실이다
  • 마무리하며

2억 토큰의 열정 이라는 표현.. 뜨거운 아이스아메리카노 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ㅋㅋㅋ

많은 회사들의 프로세스가 변화되는 시점 같습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저러한 시도를 해보고 싶네요.

하루에 2억 토큰........

카카오는 확실히 AI로 개발자를 대체하려고 준비하는 거 같네요
이 정도면 언젠가 개발자들을 해고 시키더라도 아마존처럼 갑자기 짜른다는 반응은 안 나올 거 같습니다.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