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3개
  • 유튜브 홈 화면의 영상 노출 감소를 장기간의 수치로 분석해, 2026년 5월에는 1개만 남을 것으로 예상했었음
    • 2017~2025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단순 추세선이 2026년 9월에는 0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함
  • 며칠 전 Apple TV에서 유튜브를 실행했을 때 광고 1개 + 영상 1개만 보이는 실제 화면이 나타남
    • “예언이 실현되었다!”
  • 새 관측값을 기존 그래프에 추가한 결과, 영상 0개 시점이 2026년 9월 → 2026년 5월로 앞당겨지는 추세가 나타남
    • 업데이트된 그래프에는 새 데이터 포인트와 더 가파르게 내려가는 추세선이 포함
  • Poe의 법칙 을 언급함 ( 풍자와 진짜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 )
    • “풍자가 사라졌다”는 표현과 함께, NeuraLink 같은 기술이 예상보다 빨리 도입될지도 모르겠다는 농담으로 마무리

조금 다른얘기지만 휴대폰앱도 가면 갈수록 구려짐
뭘 자꾸 이용자한테 숨기려드는지 모르겠음.. 동영상 재생할때 아래 정보란에 채널명 대신 @아이디 <- 이것만 뜨고 채널 프로필을 눌러야 풀 채널명이 나옴

Hacker News 의견
  • 오늘 아침 Apple TV의 YouTube 앱이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걸 봤음
    매번 업데이트 때마다 뭔가를 망쳐놓는다는 기대(?)가 있음
    내 오랜 불만은 영상 제목이 너무 길다는 점임. 긴 제목이 화면에 다 안 나오는데, 잘린 표시도 없고 전체 제목을 보려면 영상을 실제로 재생해야 함. 클릭 후 길게 눌러도 한 단어 정도만 더 보일 뿐이라 짜증스러움

    • Apple TV에서의 YouTube 앱은 최악임. 일시정지하면 화면 대부분을 덮는 오버레이가 떠서 프레임을 볼 수도 없음. 재생하려면 같은 버튼이 아니라 ‘위쪽’을 눌러야 하는데, 이건 정말 비직관적인 UX임. 다른 앱들은 이런 식이 아님
    • DeArrowSponsorBlock이라는 확장 앱을 추천함. DeArrow는 제목과 썸네일을 크라우드소싱 버전으로 바꿔줘서 과장된 제목 대신 “How to build a table” 같은 깔끔한 제목으로 바뀜. 이제 이거 없이는 유튜브 못 씀
    • Google News도 같은 식으로 제목이 잘림. 단순히 title 속성으로 마우스오버 시 전체 제목을 보여주면 될 텐데 왜 안 하는지 의문임
    • 내 브라우저에서는 잘린 제목 뒤에 “...” 표시가 있고, 마우스를 올리면 전체 제목이 보임. Apple TV에서는 그 표시조차 없다는 게 사실인지 궁금함
  • 예전엔 YouTube Premium을 썼지만 지금은 해지하고 브라우저 + 광고 차단기 조합으로 씀
    휴대폰과 iPad에서도 잘 작동하고, 주변 이웃 여섯 명 정도도 이렇게 바꾸게 했음. UX가 훨씬 나아짐

    • 나도 같은 방식으로 쓰는데, Tampermonkey 스크립트를 추가해 강제되는 PIP 기능을 없앴음. UX 디자이너들이 자기 취향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함
    • 나는 Premium을 계속 쓰고 있고, 광고도 없고 편리함. 굳이 브라우저로 우회하는 게 콘텐츠 도둑질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 Revanced가 Android에서 최고의 UX임. Shorts 같은 걸 완전히 제거할 수 있음
    • Premium의 주요 장점은 백그라운드 재생임. 음악이나 공연을 들을 때 화면을 꺼도 재생되니까 유용함
    • 요즘 유튜브 광고는 너무 품질이 낮음. 광고로 본 제품은 오히려 사기 같다는 인식이 생김
  • Control Panel for YouTube라는 확장 기능을 만든 이유는 정보 밀도가 너무 낮아서였음
    기본 구독 페이지는 6개 썸네일 중 실제로 보고 싶은 건 1개뿐이었음. 이 툴을 쓰면 한 줄에 5개씩, 총 15개의 유용한 영상이 보임
    광고 차단, Shorts 숨기기, 자동 더빙 해제, 댓글 밀림 수정 등 다양한 문제도 해결함
    Control Panel for YouTube 링크

    • 문제는 1080p 모니터를 쓰는 거임. 구글의 부자 직원들은 아마 6K 모니터를 쓰고 있을지도 모름 (반쯤 농담임)
  • 내 YouTube 홈 화면에는 영상이 0개임. 시청 기록을 끄면 이렇게 됨
    설정 → 기록 관리 → 전체 삭제 → 기록 일시중지로 설정함.
    3개월째인데, 구독 채널 중심으로만 보게 되고 시청 시간이 확 줄었음

  • Premium을 돈 주고 쓰는데도 Shorts를 끌 수 없다는 게 말이 안 됨
    “덜 보기”를 눌러도 아무 효과 없음

    • 이제 Shorts가 3분까지 가능함. 사실상 세로형 일반 영상이 되어가고 있음
    • Enhancer for YouTube라는 Firefox 확장으로 UI의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음. Chrome 버전도 있을 수 있지만, Chrome에서 유튜브 쓰는 건 비추천임
    • 시청 기록을 끄면 유튜브가 추천과 Shorts를 제한하는 식으로 ‘벌’을 주는 듯한 행동을 함. 그래도 시도해볼 만함
    • 아이들 계정에서 Shorts를 끌 수 없다는 게 더 문제임. 구글에 항의해도 무시당함
    • 나는 Shorts를 거의 못 봄. 웹에서는 탭을 눌러야 나오고, Android 앱에서도 한 줄만 보임
  • 왜 이런 식으로 UI를 바꾸는지 이해가 안 됨. Netflix도 마찬가지임. 거대한 썸네일 몇 개만 보여주는 이유가 뭘까

    • 아마 결정 피로감 감소를 노린 것 같음. 추천 정확도를 믿는 듯함
    • 세 개의 큰 영상이 있을 때 전환율이 더 높기 때문일 수도 있음
  • 내 Apple TV에서는 이 변경이 일주일 만에 되돌려졌음. 다시 3개 영상이 보임
    피드백 덕분이라 믿고 싶지만, 아마 시청 패턴 변화 때문일 것임. 나도 그때 다른 플랫폼으로 옮겨갔음

    • 완전한 롤백이 아니라 A/B 테스트 중임. 웹에서도 절반은 정상, 절반은 300% 확대된 사이드바가 뜸. 하지만 나는 광고 차단 중이라 통계에 잡히지 않음
    • 피드백은 어떻게 제출하는지 궁금함
  • 임시 해결책으로는 시청 기록을 끄는 것이 있음. 그러면 홈 화면이 비어 있음

  • Google과 Amazon에 대한 불만이 큼. 두 회사 모두 이제는 사용자 적대적
    YouTube는 매번 업데이트마다 더 나빠지고, 해상도 자동 설정도 속임수 같음.
    Amazon은 미국 고객의 인보이스 기능을 없애고, Prime 해지 후엔 다크 패턴으로 재가입을 유도함
    이런 걸 구현하는 사람들을 ‘엔지니어’라 부르기 어렵다고 생각함. 진짜 엔지니어는 문제를 해결하지만, 이들은 문제를 새로 만들어서 승진하려는 사람들

    • 하지만 이런 변화가 지표에 악영향이 없다면, 정말로 사용자에게 나쁜 걸까? 수십억 명을 대상으로 할 때는 숫자만이 믿을 수 있는 기준임
    • 이 댓글은 다소 배타적인 뉘앙스가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