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P by neo 1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뛰어난 디자이너는 재능 그 자체보다 재능을 효과적으로 쓰는 능력에 초점을 맞추며, 팀과 조직 안에서 아이디어가 실제로 구현되도록 만드는 데 강점을 가짐
  • 현실을 이상적으로 바꾸려는 욕망보다, 현실을 정확히 읽고 그 안에서 성장할 방법을 찾는 태도가 공통적으로 나타남
  • 이상과 현실 사이를 연결하기 위해 문제를 쪼개고, 관계를 구축하며, 실행 가능한 형태로 바꾸는 실용적 사고가 핵심으로 제시됨
  • 어려운 문제일수록 관점을 전환해 해결 가능한 방식으로 재정의하는 리프레이밍 능력이 영향력을 만드는 요소로 등장함
  • 주변의 무지에 화내지 않고, 전문성을 설명할 책임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조직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쌓는 기초로 제시됨

  • 디자이너는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과도한 방법론·원칙·이론 때문에 실제 상황을 놓칠 위험이 있음
    • 프로젝트와 팀의 현실을 읽지 못한 채 추상적 사고에 빠지게 됨
  • “최고의 디자이너”는 재능 최상위가 아니라 효과적으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사람을 의미함
  • 재능은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이 아니며, 실제 영향력을 만드는 능력이 핵심
  • 최고의 디자이너는 자기인식, 사회성, 실용성이 뛰어나 더 큰 효과를 냄
  • 단순한 창의성만으로는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없으며, 설득과 실행이 반드시 뒤따라야 함

최고의 디자이너가 하는 것들

  • 열린 마음 가지기

    • “디자인은 원래 이렇게 해야 한다”는 디자인 도그마의 함정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맹점과 성장 가능성을 찾는 태도임
      • 스스로에게 “내가 놓친 것은?”, “누가 다른 관점을 줄 수 있지?” 등 질문을 던지며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함
      • 완벽한 조건을 기다리기보다, 불완전한 상황에서도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탐색하는 호기심 기반 사고를 유지함
  • 현실 기반 사고

    • 조직이 Apple처럼 ‘디자인을 이해하는 곳’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처한 환경의 장단점을 정확히 인지하는 태도
      • 현재 조직의 한계와 기대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안에서 기여할 방법을 찾는 자세
      • 현실이 바뀌길 바라는 분노나 실망 대신, 주어진 조건에서 움직일 수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사고함
  • 실용적 이상주의

    • 이상은 유지하되, 이상을 작은 실행 단위로 쪼개고 동료가 함께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능력을 가짐
      • 디자인이 조직 내에서 ‘사회적 과정’임을 인정하고 관계 구축에 적극적임
      • 해결할 수 없는 “중력 문제”에 집착하지 않고, 해결 가능한 부분을 식별해 움직임
  • 문제를 재정의하는 능력

    • 디자이너에게 익숙한 UX나 시각 문제뿐 아니라, 비즈니스·조직적 문제도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
      • 리더가 가진 목표와 제약을 이해하고, 문제를 더 풀기 쉬운 구조로 재구성함
      • 통찰은 새로운 각도에서 보는 능력이라는 원리로, 조직의 어려운 문제 해결에 기여함
  • 무지에 대한 인내심

    • 전체 업무 인구 중 디자이너는 극소수이므로, 대부분이 디자인을 모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구조
      • “왜 우리 일을 이해하지 못하느냐”는 분노보다, 전문성을 설명해야 하는 직업적 특성을 받아들임
      • 대중적 직업군과 달리 디자인은 희귀 전문성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교육과 설명을 자연스러운 업무로 수용함
  • 관련해서 이 중의 일부 개념을 요약한 1분가량의 비디오
    Overcoming "gravity problems" in #design with ottberkun, author of Why Design is Hard

대부분의 전문성을 가지는 직군에 해당되는것 같네요.
디자이너 대신 개발자를 넣어도 어색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