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내부 문서에 따르면 Meta의 2024년 총매출 중 약 10% , 약 160억 달러,가 사기성 광고와 금지 상품 판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 회사 내부에서는 이러한 불법 행위로 인한 규제 당국의 벌금 위험을 인식하고, 벌금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단속 자원을 집중한 것으로 나타남
  • 콘텐츠 조정 인력 감축으로 인해 사용자 신고의 대부분이 무시되거나 기각되어, 사기성 활동 감소 목표가 제대로 달성되지 못함
  • Meta 대변인 Andy Stone은 해당 문서가 내부 집행의 “선별적 관점”이라며, “사기와 스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반박함
  • 이번 보고서는 플랫폼 내 사기 광고 규모와 Meta의 수익 구조를 구체적으로 드러내며, 광고 기반 플랫폼의 신뢰성 문제를 부각함

Meta의 내부 문서 내용

  • Reuters가 입수한 Meta 내부 문서 에 따르면, 회사는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기 광고 및 금지 상품 판매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남
    • 내부 추정치는 2024년 전체 매출의 10% , 약 160억 달러가 이러한 활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계산됨
  • 문서는 Meta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사기성 광고(fraudulent ads)금지 상품 거래(banned goods sales) 의 규모를 수치로 제시함

내부 논의와 대응 전략

  • Meta 내부에서는 사기 행위를 방치할 경우 부과될 벌금 규모를 인식하고 있었으며, 벌금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단속을 우선 배치한 것으로 보고됨
    • 회사는 사기 단속으로 인한 매출 손실규제 벌금 비용을 비교하여 대응 우선순위를 결정함
  • 문서에 따르면 Meta는 사기 행위를 대폭 줄이려는 목표를 세웠으나, 콘텐츠 조정팀 인력 감축으로 인해 사용자 신고의 대부분이 무시되거나 기각됨

Meta의 공식 입장

  • Meta 대변인 Andy Stone은 Reuters에 “이 문서는 내부 집행의 선별적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
    • 그는 “우리는 사기와 스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사용자와 합법적 광고주 모두 이러한 콘텐츠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함

보고서의 의미

  • 이번 보도는 Meta가 사기성 광고로부터 막대한 수익을 얻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됨
  • 내부 문서가 공개되면서 광고 기반 플랫폼의 투명성, 규제 대응, 콘텐츠 관리 역량에 대한 논의가 확대될 가능성 있음

추가 정보

Hacker News 의견
  •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과 업데이트 유지 외에도 광고 차단기는 이제 기본적인 보안 수단임
    대형 광고 네트워크들은 사기 광고를 줄일 유인이 전혀 없음. 검열 비용이 늘고 수익이 줄기 때문임
    광고 차단기 없이 Facebook이나 YouTube를 쓰는 사람을 옆에서 보면, 사기 광고에 속는 모습이 너무 괴로움

    • 부모님께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기술 지원을 해드리는데, 언젠가는 인터넷 자체를 금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듦
      요즘은 AI 사기 영상통화가 가능하다고 알려드리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비밀 암호를 정해야 하나 고민 중임
    • 다른 산업에서는 이런 걸 절대 용납하지 않음
      수도 회사가 비용이 든다고 하수 섞인 물을 공급하지 않듯, 빅테크도 사용자에게 책임을 떠넘겨선 안 됨
    • 기사 나오기 전날, 내가 본 YouTube 광고의 절반 이상이 사기였음
      ‘합법처럼 보이는 광고’도 사실상 소프트 스캠일 수 있음
      전 세계 경제의 몇 퍼센트가 사기인지 궁금함. 투자 수수료나 스포츠 베팅도 결국 자원 낭비임
      AI가 이런 사기를 대규모로 확산시키고 있음. 결국 Linux만이 대안이라 생각함
    • 광고 차단기를 쓰면 접속을 막는 사이트가 많아졌는데, 이 문제의 해결책이 있을지 모르겠음
    • 왜 대형 광고주들이 이런 상황에 항의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됨
      Facebook의 사기 광고는 정상 브랜드의 신뢰도를 떨어뜨림
  • Facebook에서 사기 광고를 신고하는 걸 포기했음
    항상 자동 응답만 오고, 명백한 사기조차 “가이드라인 위반 아님”이라 함
    차량 판매 사기처럼 악성 사이트로 유도하는 경우도 많음
    수익의 10%가 사기에서 나온다면, 정부 규제가 없는 한 Facebook은 고치지 않을 것임. 사기를 ‘기능’처럼 방치하는 느낌임

  • 핵심 문장은 이거임
    “회사는 벌금이 큰 지역에만 단속을 집중했고, 사기 단속으로 인한 수익 손실과 벌금 비용을 비교했다”
    즉, 사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단속할 유인이 없음
    피해 금액을 기업이 부담하게 하면 우선순위가 바뀔 것임. 지금은 아무 이유도 없음

  • 내가 받는 YouTube 추천 영상의 절반 이상이 암호화폐 사기
    신고해도 아무 변화 없음

    • 나는 절반이 AI로 만든 태극권 광고, 나머지는 정치 선전 광고임
    • AppleTV에서는 광고 차단이 안 되는데, 절반이 AI 생성 사기 제품 광고임
    • 최근 YouTube 업데이트로 잠시 광고 차단을 껐더니, 거의 모든 광고가 사기였음
      신고했더니 삭제됐다고 답변이 왔지만, 이틀 뒤 같은 광고가 다시 등장
    • FAANG 임원이나 엔지니어들은 프리미엄 요금제나 광고 차단기를 써서 이런 문제를 체감하지 못함
    • 왜 굳이 Google에 무료 노동을 제공하며 광고를 신고하냐는 생각임. 그냥 광고를 차단해야 함
  • Facebook과 Google의 광고 기반 모델을 장기적으로 신뢰하기 어려움
    사기나 악성 광고를 막을 유인이 없기 때문임
    예전에 Google의 불법 약 광고 사건을 봤는데, 그 이후에도 내부 문서 관리로 책임을 피한 듯함
    미국 정부의 Google 반독점 소송도 결국 광고 시장 조작과 관련 있음
    예전 마케팅 회의에서 광고 클릭의 30~50%가 허위라는 통계를 봤는데, 업계는 이미 체념한 상태였음

  • 나는 매일 도메인 사칭 광고를 처리함
    예전엔 Meta가 하루이틀 내에 삭제했는데, 이제는 한 달 넘게 방치됨
    이런 사기 광고는 실제 피해를 낳고, 그 돈이 인신매매나 노예 노동 같은 범죄로 흘러감
    Meta는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 전혀 없고, 이 생태계의 최대 조력자로 보임

  • “청소년의 성적 이미지를 속여 빼내 협박하는” 사례가 Meta 플랫폼에서 흔해졌다는 기사 내용임
    영국 규제기관 OFCOM이 이런 걸 알고도 아무 조치 안 할 게 뻔함

    • Meta가 2023년에 세금 3천만 파운드 냈다고 하지만, 그게 아이 보호보다 중요한가 하는 냉소적인 반응임
  • 원문 Reuters 기사: Meta is earning a fortune from fraudulent ads

    • 영국의 금융 전문가 Martin Lewis가 Facebook의 사기 광고에 자신의 얼굴이 도용돼 소송을 제기했는데, 300만 파운드 합의금이 이번 보도로 새롭게 보임
      여전히 그의 얼굴을 쓴 사기 광고가 넘쳐남
      • Ars Technica 기사에 따르면, Meta는 내부 정책으로 수익의 0.15% 이상을 차지하는 사기 광고주는 보호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함
        기술적 한계가 아니라, 의도된 정책
  • Instagram에서 케타민 판매 광고를 본 적 있음
    단순히 Telegram 채널로 연결됐고, 필터링이 전혀 없었음
    내부 검수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 불가임

    • 광고 심사에는 정상 광고를 보여주고, 실제 사용자에게만 사기 광고를 노출하는 클로킹(cloaking) 기법을 씀
      흥미롭지만 우울한 주제임
    • Facebook에는 도난 차량 판매 그룹까지 존재함
    • 이런 광고는 수동 검수가 거의 없고, 하루에 수백 개의 광고 계정을 소모함
    • Meta는 사기꾼의 돈을 받아 자선 사업을 하는 로빈후드 역할을 자처함
      Chan Zuckerberg Initiative 인터뷰에서 “세상 모든 질병을 치료하겠다”는 포부를 밝히지만, 현실은 아이러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