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 by neo 6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DevCycle이 MCP 통합을 중심으로 온보딩 절차를 전면 재구성해, 개발자가 처음부터 자신의 코드 에디터 내에서 SDK를 설치하도록 유도한 결과 SDK 설치율이 약 3배 증가
  • 기존에는 예제 앱이나 샌드박스를 통한 체험 위주로 설계되어 있었으나, 개발자 입장에서 실제 프로젝트와 무관한 우회 경로로 인식되어 이탈률이 높았음
  • 새로운 플로우는 AI 코딩 어시스턴트(CLAUDE Code, Cursor 등) 와 MCP 연동을 통해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자동 감지하고, 맞춤형 설치 과정을 제공함
  • 두 개의 자연어 프롬프트만으로 SDK 설치 및 기능 플래그 생성을 완료하고, 대시보드에서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함
  • DevCycle은 이번 전환을 통해 “학습” 중심의 온보딩을 “사용” 중심으로 바꾸며, AI 코드 어시스턴트 시대의 새로운 제품 온보딩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변화의 배경

  • DevCycle의 온보딩 목표는 사용자가 제품의 핵심 가치를 빠르게 경험하게 하는 것
    • SDK 기반 제품의 경우 ‘aha 모멘트’는 SDK를 자신의 앱에 설치하는 순간에 발생함
    • 기존 튜토리얼은 노코드 브라우저, 코드 샌드박스, 예제 앱 세 가지 경로를 제공했으나, 대부분 개발자들이 예제 앱 설치를 번거롭게 느껴 이탈하는 문제가 있었음
  • 결과적으로 튜토리얼을 마쳐도 실제 앱에 SDK가 적용되지 않아, 진정한 제품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구조였음

기존 예제 앱 플로우의 한계

  • 장점: DevCycle의 핵심 개념과 플랫폼 구조를 효과적으로 설명함
  • 단점:
    • 복잡하게 느껴져 높은 이탈률을 유발함
    • 실제 프로젝트와 분리된 환경에서 진행되어 가치 경험이 간접적이었음
    • 최종 목표인 SDK 설치가 튜토리얼 이후에 따로 필요했음

MCP 통합의 도입 이유

  • MCP(Model-Context-Protocol) 은 AI 코딩 어시스턴트가 플랫폼과 직접 통신하며 API 호출과 코드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로토콜임
    • 개발자가 사용하는 IDE 내부에서 SDK 설치 및 초기화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음
    • 언어와 프레임워크 감지, SDK 키 삽입, 플랫폼 리소스 생성을 코드 어시스턴트가 직접 수행함
  • 결과적으로 개발자가 회원가입에서 SDK 설치까지 직선적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었음

새로운 MCP 기반 온보딩 구조

  • 온보딩은 3단계로 단축됨
    • 1. DevCycle MCP 설치
      • 사용하는 AI 어시스턴트(Cursor, Claude Code, VS Code 등)를 선택 후 원클릭 설치 또는 세부 가이드 제공
      • 설치 완료 이벤트(mcp_ready) 감지 시 자동 진행
    • 2. SDK 설치
      • 어시스턴트에 “Install the DevCycle SDK.” 프롬프트 입력
      • MCP가 앱 환경에 맞는 정확한 명령과 SDK 키를 전달해 자동 설치
      • 설치 완료 시 자동 다음 단계로 이동
    • 3. Hello World 배너 생성
      • “Create a Hello World banner and gate it behind a flag.” 입력
      • MCP가 Feature와 Variable을 생성하고, 클라이언트 코드에 연결
      • 대시보드에서 실시간 결과 확인 가능

이전 방식과의 비교

  • 작업 위치: 브라우저·로컬 예제 앱 → 사용자의 실제 코드 리포지토리
  • 설치 경로: 예제 앱 설치 → 직접 SDK 설치
  • 진행 방식: 단계별 튜토리얼 → 자연어 두 문장으로 자동 진행
  • 결과 지점: SDK 미설치 상태에서 학습 → SDK 설치 완료 + 기능 플래그 동작

내부 동작 원리

  • MCP가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언어 및 프레임워크를 감지하고 맞춤 설치 프롬프트를 생성함
  • DevCycle은 MCP·SDK 이벤트(예: 설치, 초기화, 변수 평가)를 감지해 다음 단계를 자동 해제함
  • 실제 작업은 두 문장 프롬프트로 요약됨
    1. “Install the DevCycle SDK.”
    2. “Create a Hello World banner feature and gate it behind a flag.”

성과와 효과

  • SDK 설치율 약 3배 증가
  • 개발자가 자연스러운 워크플로우 내에서 진행하므로 이탈률 감소
  • 설치 후 즉시 기능 플래그를 경험하며 가치 인식 속도 향상

MCP 도입 시의 교훈

  • 제품 매니저: MCP를 단순한 AI 연결이 아니라 새로운 제품 접점으로 볼 필요 있음
  • 엔지니어: MCP는 복잡한 설치·구성 과정을 결정론적으로 자동화하는 계층 역할을 함
  • AI 활용자: AI가 코드 수정·환경 구성 등 구조화된 실작업을 수행하게 할 수 있음

남은 과제와 대응

  • MCP 설치/인증 과정의 마찰은 여전히 존재함
  • 비결정적 AI 행동 문제는 권한 제어·API 가드레일로 대응
  • 코드 신뢰성 확보를 위해 모든 변경 사항은 diff 기반으로 검토 가능하게 설계됨

기술적 구현 메모

  • 이벤트 모델: mcp_installedsdk_initializedvariable_evaluated
  • 프롬프트는 인간이 읽을 수 있는 요청과 툴 중심 명령어를 함께 포함
  • 파괴적 작업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장치(권한, 스킵 옵션) 내장

향후 계획

  • 초기 예제(Hello World)에서 확장 가능한 ‘Day-1 레시피’ 제공 예정
  • 향후 다른 Feature Flagging 플랫폼에서의 코드 마이그레이션 자동화 지원 계획

결론

  • MCP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SDK 기반 제품의 온보딩 마찰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도구로 작동함
  • DevCycle은 온보딩을 MCP 중심으로 바꾸면서, ‘배우는 경험’이 아닌 ‘직접 사용하는 경험’으로 전환함
  • AI 코딩 어시스턴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온보딩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

요즘 뭔가를 배포할때 ai agent를 위한 readme를 따로 쓸꺼 생각도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