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P by GN⁺ 13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EbookFoundation/free-programming-books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자료 저장소
    • 프로그래밍 언어별, 주제별, 난이도별, 국가별 등 체계적으로 분류된 책 목록을 제공함
    •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수십 개 언어로 구성
  • 수천 권의 책, 강의, 팟캐스트, 치트시트 등이 언어별, 기술별, 수준별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배우고자 하는 엔지니어나 학생, 현업 개발자 모두에게 필수적인 참고자료
  • 누구든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GitHub 또는 공식 검색 사이트에서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이용 가능함
  • Stack Overflow 등 여러 커뮤니티의 기여로 시작되어, 현재는 누구든 손쉽게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협업 구조를 갖춤
  • 타 프로젝트에 비해 압도적인 규모와 다양한 범주의 언어 지원, 지속적인 업데이트, 커버리지의 폭넓음이 큰 강점
  • Free Ebook Foundation(비영리 단체)이 운영하면서, 무료 eBook 제작·배포·보존·지속가능성을 추구함
  • 웹사이트 형태( ebookfoundation.github.io/free-programming-books ) 로도 제공
Hacker News 의견
  • Tsundoku(積ん読)은 책 같은 읽을거리를 사서 집에 쌓아두고 실제로는 읽지 않는 현상을 의미함, 이 용어는 나중에 읽으려고 책장에 꽂아둔 미독서 책들을 말하기도 함
    • PDF 파일도 Tsundoku에 포함되는지 궁금함, 내 홈 디렉터리에 PDF가 11,116개 정도 있음, 그중 약 2,000개는 github checkout 디렉터리에 있고 중복 파일도 있음
    • Taleb은 안티-라이브러리(anti-library)라고 부름
    • 이미 관심이 있었던 책으로만 채운 책장이나 이북 디렉토리에서 쇼핑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함, 종이책을 살 때 유일한 주의사항은 베스트셀러나, 바로 읽고 활용하지 않을 소프트웨어 관련 책 같은 쓸데없는 건 사지 않는 것임, 쓸데없는 것만 안 사면 보드게임이나 기타도 그렇듯 원할 때 산 가격이나 그 이상으로 중고로 팔 확률이 높음, 베스트셀러는 절대 사지 말 것을 권장함,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은 똑똑하지 않거나 통찰력 없는 대중을 겨냥한 것이기에 잘못된 내용이 많음, 5년쯤 기다려도 여전히 읽고 싶으면 사람들이 오히려 책을 가져가달라고 돈을 줄 수도 있음, 참고서류용 소프트웨어 책은 실물로 읽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출판될 때 이미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금방 구식이 됨, 오히려 이런 책은 햄스터 우리 깔개나 이사 박스 포장용 완충재로 쓰는 게 더 나을 수 있음
  • Pharo 공식 사이트에 Pharo 언어 관련 무료 서적들이 여러 권 있음 Pharo Books
  • 젊은 개발자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추천 명저 몇 가지를 공유함
    • Ted Nelson의 Computer Lib를 추천함, 그는 ‘하이퍼텍스트’라는 용어를 최초로 만든 인물임, 1960년대 Vannevar Bush의 글을 읽고 개념화함 Computer Lib PDF
    • Seymour Papert의 Mindstorms는 ‘인터페이스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인간 직관을 활용한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기초를 다지는 책임 Mindstorms PDF
    • Jef Raskin은 매킨토시 팀의 첫 리더로, 그의 인간 중심 디자인에 관한 논문은 지금도 가치가 큼, 이런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있다면 차세대 컴퓨팅의 아버지가 될 것임 Humane Interface PDF
    • 마우스의 ‘발명가’로 불리는 Douglas Engelbart는 컴퓨터 윤리와 집단의 지속적 성장 패러다임에 대해 설명함, ‘Augmenting Human Intellect’ 논문을 추천함 Engelbart 논문 PDF
    • 1945년 고전 논문에서는 하이퍼링크와 인터넷의 초기 개념, 그리고 연구 확장에 대한 ‘사회적 역사’의 아이디어가 소개됨, 이러한 개념이 진지하게 구현됐더라면 어떻게 발전했을지 상상해보길 바람 As We May Think
    • Brenda Laurel의 Computers As Theatre는 ‘컴퓨터를 도구가 아닌 매체로 생각하라’는 관점이 인상적임,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IT 설계에 적용한 기념비적 고전임 Computers As Theatre PDF
    • Alan Kay의 Quora도 추천함, 프로그래밍 언어 및 컴퓨팅 패러다임 역사에 대한 대단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음, 의미 있는 질문이라면 답변도 받을 수 있음 Alan Kay Quora
    • 컴퓨터 패러다임은 수십 년마다 크게 변해왔음, 수학 철학-기계-진공관 메인프레임-미니컴퓨터-개인용 컴퓨터(Engelbart)-Xerox Alto까지 이어졌고, 지금은 단절된 포스트 Alto 시대 및 아쉽게 구현된 스마트폰으로 살고 있음, 앞으로 컴퓨터를 사람 고유의 삶에 더 유용하게 발전시키려면 어떤 패러다임이 필요할지 고민이 필요함
  • Programming*
    • :\
  • 내 주변에는 PDF를 다운로드만 하고 결코 읽지 않는 사람이 참 많음, 독서는 할 수 있는 최고의 일 중 하나라고 믿음, 만약 안 읽고 있다면 PDF가 맞지 않는 것이니, 반드시 읽어야겠다고 생각되는 책은 하드카피로 구매해서 접근해 보길 추천함, 나는 화면으로 읽는 교재는 절대 안 읽히지만 종이책은 순식간에 읽어버림
    • PDF를 읽는다기보다 오디오로 변환해서 소비되는 게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함, 요리, 운동, 산책 같은 활동할 때 오디오북으로 들으면 책 전용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요즘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임
    • 내가 가진 미디어 중에서 책은 가장 작고 완전한 미디어 중 하나임, 심지어 짧은 앨범조차도 내 큰 책의 무게를 넘어서는 경우가 드묾, 앞으로 더 좋은 기술이 나오면 분류나 색인 관리가 더 쉬워질 것임, 지금 내가 소장한 책들은 미래에 내 가족의 도서관이 될 수 있고, DRM이나 저작권 통제로부터도 자유로움, 반면 요즘 출판되는 책들은 20년 가는 종이에 인쇄되지 않음, 만약 정말 장기 보존하려면 박물관급 보존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런 건 현실적으로 힘듦
  • 목록이 좋아 보임, 각 도서의 출간년도 같은 메타데이터가 더 있으면 좋겠음
  • Steve McConnell의 Code Complete를 매우 추천함, 특히 1판이 2판보다 더 뛰어남, 물론 개인적인 의견임
  • 책마다 출간연도가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좋은 목록이라고 볼 수 없음, 이상적인 형태는 최근 연도순으로 정렬하는 것임, 오래된 책일수록 금방 구식이 되기 때문임
  • libgen.ac에 가면 거의 모든 책을 찾을 수 있음, 물론 일종의 ‘해적 도서관’임, 하지만 최신 20년 사이에 공공도서관이 새로 생겼다면 똑같이 금지됐을 거라고 생각함, AI 회사들도 여기 있는 모든 걸 노리고 있음
    • libgen.ac에서 ‘68030’을 검색해봤는데 내가 요즘 가지고 노는 것임, 결과가 하나도 없음, 그래서 “거의 모든 책”과는 다름, 실제로는 훨씬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