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4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KDE가 29주년을 맞이하며, 연례 모금 캠페인을 시작함
  • 올해 최소 €50,000 모금을 목표로 하며, 기부는 KDE 소프트웨어 개발과 지속 가능성 유지에 중요함
  • KDE는 프라이버시 중심의 고품질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디지털 자율성을 강조함
  • 환경 보호를 위해 전자 폐기물 감소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오래된 하드웨어를 지원함
  • 정부 및 공공기관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채택을 촉진하며, 특정 벤더에 대한 종속을 줄이고자 노력함

KDE 29주년 및 연례 모금 캠페인 안내

이번 주는 KDE가 29주년을 맞이하는 시점
25주년이나 30주년처럼 깔끔한 숫자는 아니지만, 기여자와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대규모 독립 프로젝트의 생일은 언제나 특별한 의미를 가짐

올해는 이를 기념해 연례 모금 캠페인을 시작함
연말까지 최소 €50,000 모금을 목표로 설정함

KDE 29번째 생일 소원 이루기

일류 소프트웨어 제공

KDE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으며, 무료 소프트웨어의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음
게이머, 아티스트, 전문가,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집단에서 KDE 채택 사례가 확대되는 중임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유지 관리에 따른 비용도 증가하고 있음

여러분의 기부는 KDE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차세대까지 소프트웨어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함

사용자의 디지털 생활 통제 권한 강화

KDE의 핵심 목표는 사용자에게 디지털 생활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을 제공하는 것임
이를 위해 프라이버시 중심의 고품질 무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특정 후원자에 대한 경제적 독립성도 강조함
이러한 독립성을 유지해야만 KDE가 사용자 중심의 프로젝트로 남을 수 있음

기부를 통해 KDE는 외부 영향에 흔들리지 않는 진정한 독립성을 지킬 수 있음
이는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KDE의 정체성을 지탱함

환경보호 및 전자 폐기물 줄이기

이번 주는 국제 전자 폐기물의 날이기도 하며, KDE 역시 환경 보호에 관심을 기울임
KDE는 대기업이 지속적으로 신제품 구입을 부추기는 현실을 비판하며, End of 10 캠페인을 통해 오래된 장치가 쓸모없이 버려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무분별한 하드웨어 교체는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이 됨

KDE에 대한 기부는 대중에게 전자 폐기물 문제와 환경적 책임에 대한 인식 제고 활동을 돕는 데 사용됨

실제 예시

현재 Microsoft가 수억 대의 Windows 10 장치에 대해 무료 지원 종료를 진행함
이로 인해, 여전히 사용 가능한 많은 구형 장치가 인위적인 하드웨어 요건 제한으로 더 이상 업그레이드가 불가하게 됨
Microsoft의 권고는 새로운 장치 구매 및 기존 장치 버리기인데, 이는 지구 오염 유발과 기업 이익 극대화로 이어짐

소외된 사용자를 위한 접근성 강화

주기적으로 장치를 교체하거나 상시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없는 이들도 많음
KDE 소프트웨어는 최신 하드웨어나 큰 용량의 다운로드가 필요 없어, 모든 사용자에게 접근성을 제공함
KDE는 산업적으로도 주목받지 못하거나 소외된 사용자들을 위해 디지털 사회 진입의 기회를 보장함

기부를 통해 더 많은 소외된 사용자들을 KDE 커뮤니티로 끌어들이고, 프로젝트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음

공공기관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도입 지원

세계 각국의 정부는 공공 예산을 폐쇄 소프트웨어에 투자하는 것이 전략적 실수였다는 점을 인식 중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공공 소유가 가능하고, 정부가 장비 및 국민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지
다만,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승인 기준이 높고, 요구사항도 매우 특수함

KDE에 대한 기부는 이러한 공공기관 수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시민 세금이 대기업이 아닌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사용되는 길을 넓힘

기부자 굿즈 안내

기부 후 잊지 말고 굿즈(디지털 배지, 인쇄용 카드 등) 도 다운로드 가능함


이미지 저작권:

  • "Konqi opens the magic box", "Katie and Konqi make software", "Katie and Konqi take on the public administration" - CC-BY-SA-4.0 by Arctaxia
  • "Katie & Konqi recyle" - CC-BY-SA-4.0 by Nezumi Cafuné
Hacker News 의견
  • 오랜만에 데스크탑 리눅스로 돌아온 후 KDE에 정말 만족하고 있음, 놀라운 점은 대형 배포판에서 KDE를 기본이나 "일류" 데스크탑 환경으로 잘 채택하지 않는다는 것임, 만약 내가 윈도우에서 넘어온 초보 사용자라면 KDE의 GUI만으로도 확실히 익숙하고 탐색하기 쉬울 것 같음

    • GNOME이 GNOME 2에서 벗어나며 핵심을 잃었다고 생각함, 그런데 여전히 부실한 기본값으로 남아있어서 신기함, 문서도 GNOME을 먼저 언급하고 KDE는 두 번째로 나옴, Ubuntu는 기본이 GNOME이고 Kubuntu는 KDE, Lubuntu 등은 캐주얼한 사용자 입장에서 "특수판"처럼 느껴짐, 대학생이 VM에 무작위 커맨드라인 도구 설치할 때도 거의 항상 베이직 Ubuntu임, GNOME은 맥OS 디자인을 따라하려다 감성까지 담진 못했다고 봄

    • 두 가지 관점이 있음, 첫째, KDE가 윈도우와 비슷해서 초보자가 덜 부담스러움, 둘째, KDE가 윈도우와 너무 비슷해서 오히려 사용자들이 윈도우 프로그램 실행이나 동작 방식을 기대하다가 혼란스러울 수 있음, 맥은 생김새부터 다르니까 사용자가 기대를 덜 가지지만 KDE는 비슷하면서 달라 혼란을 주기도 함, 실제로 KDE와 GNOME 모두 ‘너무 비슷해서’ 혹은 ‘너무 달라서’ 헷갈린다는 불평을 인터넷에서 자주 봄

    • 윈도우에서 넘어온 초보자가 실수로 Plasma 편집 모드에 들어가면 엄청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음, 나는 고급 사용자라 KDE가 좋지만 할머니 노트북에는 설치하지 않을 것임, 더 많은 배포판에서 일류 환경으로 채택되면 좋겠지만 유지 보수 부담이 크다고 생각함, 그래도 Fedora에서 KDE를 승격시켜 기쁨

    • 이 의견에 동의함, 새로운 데스크탑 지향 배포판이 매번 GNOME을 선택하면서 스스로 기능성과 커스터마이즈 능력을 희생하는 경우를 자주 봄, GNOME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분명히 기능면에서 떨어져 보임

    • 리눅스 데스크탑이 윈도우 사용자에게 친숙해야 한다는 집착이 이해 안 감, 이제는 OSX에 익숙한 사람도 많다고 생각함, 그리고 30년 된 마우스 기반 데스크탑 메타포를 계속 고집해야 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음

  • KDE 3.x 시리즈를 정말 좋아했음, 그 당시에 윈도우와 맥보다 훨씬 앞서있다고 느꼈음, KDE 4는 급격한 변화로 실패작이었고 많이 불안정했음, KDE가 아예 사라질 뻔했다고도 생각함, KDE 5는 4에서 다시 3의 강점을 되살려 훨씬 나아졌고 지금은 Debian 12(bookworm)과 함께 KDE로 복귀하게 됨, KDE 6은 KDE 5의 연장선 위에 있지만 Qt 6과 Wayland 기본 사용으로 기술적으로 발전됨, 아주 빠르고 안정적이며 사용자가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방해받지 않는 환경임

    • 4.x 시리즈는 Plasma를 강력하게 만든 혁신적 아이디어의 시작점이었음, KDE 3도 훌륭했지만 4는 혁신적이었으나 4.6까지는 알파/베타 수준의 품질이었음, 당시 나는 학생의 열정으로 모든 버그와 충돌, 성능 이슈를 이겨냈지만 실무로 써야 하는 분들은 참기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함, 어쨌든 오래된 KDE 팬으로서 생일을 축하함

    • KDE 6이 정말 마음에 듦, 훌륭한 데스크탑 환경이 갖춰야할 요소를 다 가지고 있음, 적당한 시각적 효과에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매우 빠르고 반응성도 뛰어남

  •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내 필요를 만족시키는 고품질의 합리적 기본값에 기부할 때 기분이 좋음, Windows 사용자가 Microsoft에서 당하는 부당한 처사를 보면 Linux, 그리고 KDE에 더욱 감사하게 됨

  • KDE 플라즈마+Wayland를 arch에서 1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꿈이 이루어진 느낌임, 모든 것이 그냥 잘 작동함, Proton으로 게이밍, 해상도 다른 듀얼 모니터, 일본어 입력까지 모두 문제없음, 사실상 아들이 Minecraft 할 때만 Windows로 부팅함

    • 마인크래프트도 굳이 윈도우 안 써도 됨, MCPelauncher라는 프로젝트 봤는지? (안드로이드 베드락 버전을 리눅스에서 작동하게 해줌)

    • 추가로 geysermc라는 모드로 자바와 베드락 서버를 양쪽 다 호환되도록 할 수 있음

    • 마인크래프트는 Prismlauncher가 정말 좋음

      nix-shell -p prismlauncher
      
    • 마인크래프트는 자바라서 서버, 클라이언트 모두 리눅스에서 완벽하게 동작함

  • 집에서는 15년 넘게 KDE만 사용하고 있음, 정말 만족하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조금 있음, 예를 들어 네트워크 설정 인터페이스가 다소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짐, 세부 설정은 많지만 직관적이지 않음, Dolphin은 지금까지 써본 파일 매니저 중 최고임 (윈도우, 맥 모두 비교해봄), 데스크탑 설정도 멋지고 시각적 품질도 좋음, 다만 간혹 크래시가 남 (500시간 사용에 2~3번 수준, 15년 된 PC라 그런 거일 수도 있음), 그래도 다른 환경으로 바꿀 생각 없음, KDE 팀에게 고마움을 전함

    • Dolphin은 진짜 보석임, 창 분할, 탭, 터미널을 현재 위치에 바로 열기 등 사용하다 윈도우 파일 탐색기로 돌아가면 너무 불편함

    • 만약 윈도우에서 가볍게 Dolphin을 쓰고 싶으면

      winget install KDE.Dolphin
      
  • KDE의 윈도우 스타일 디자인이 항상 마음에 들었음, '파워유저'용 기능을 오히려 숨겨두기만 하는 게 아니라 GUI와 CLI 둘 다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쓸 수 있음, KDEConnect로 윈도우 PC, 리눅스 랩탑, 안드로이드폰을 한 네트워크에서 파일 공유와 원격 제어할 수 있었던 게 진짜 혁신적이었음, 승인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됨

    • iPhone도 연결됨
  • 내 첫 리눅스 경험은 Knoppix였음, 아마 최초의 “라이브 CD”였던 것 같음, CD로 부팅해서 리눅스 데스크탑을 바로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신기했음, 그때 16살이었고 KDE 덕분에 리눅스를 배우기 시작함, 테마 커스터마이즈나 위젯, 특히 Amarok(당시엔 killer app)이 진짜 멋졌음, 노래 가사, 앨범아트, 위키로 밴드 이력까지 띄워주고 차세대 음악앱 느낌이었음, 이후 GNOME이 인기가 많아져 갈아탔지만 KDE에 항상 애착이 있음, 내 리눅스 여정에 30년 가까이 함께한 소중한 환경임, 생일 축하함

    • Amarok 이야기 너무 추억임, 2000년대 후반 KDE 썼을 때 다른 음악앱보다 월등했다고 기억함
  • 요즘도 매달 기부하고 있음, KDE의 방대한 옵션을 사랑함, 요즘엔 비호감적이고 고집스러운 디자인 트렌드가 많은데 KDE는 다름, 다만 X11을 서둘러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임, Wayland는 아직 내 OS(FreeBSD)에서는 완성도가 아쉬움

    • GPU 드라이버는 어떤지, 어떤 칩이 최적인지 궁금함
  • 마스코트로 KDE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이 좋아보임, 두 아티스트 모두 링크가 비공개 또는 커미션 종료라 노출/광고를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순수 열정이라는 것이 느껴짐, 나도 매일 KDE를 쓰고 있지만 접근성을 높여주고 신입 유저를 위한 시각적 안내를 제공하는 아티스트들의 열정 덕에 신규 유입자가 더 쉽게 프로젝트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함, 덕분에 기술적으로 딱딱할 수 있는 주제가 더 인간적으로 다가옴

  • XFCE 외에 Linux 데스크탑 환경을 다시 쓴다면 바로 KDE를 고를 것 같음, KDevelop 같은 개발 도구, UI/UX 워크플로우를 가능하게 하는 훌륭한 툴, 제대로 된 구성요소 시스템, 복잡한 확장 없이도 강력하게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음, GTKmm에 환멸을 느끼고 GNOME에 실망한 전 Gtkmm 유저임

    • 처음엔 Gkrellm 유저로 읽어서 깜짝 놀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