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8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1943년에 제작된 교육적 영상물 내용 소개임
  • 차별과 선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 전달임
  • 개인과 사회가 폭력적 선동에 어떻게 영향받을 수 있는지 보여줌
  • 민주주의와 포용의 중요성 강조함
  • 현대 사회에도 유효한 사회적 경계심에 대한 교훈 제공임

영상 개요

  • 1943년에 제작된 "Don't Be a Sucker"는 차별과 선동, 그리고 사회적 분열의 위험성을 설명하는 교육 영상임
  • 사회 내에서 증오와 혐오를 조장하는 선동가가 등장하여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과정을 다루며, 평범한 시민이 그러한 영향을 받아 편견을 가지는 모습을 묘사함
  • 영상을 통해 민주주의 체제의 안정과 지속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의 상호 존중과 포용이 필수적임을 강조함
  • 개인이 선동에 휘둘릴 경우 사회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를 전달함
  • 과거의 사례를 들어 현대 사회에도 적용될 수 있는 경각심과 교훈을 전함
Hacker News 의견
  • 한때 이 영상이 미국 선전물이었다는 점이 마음에 듦. 미국도 분명한 문제점이 많지만, 이런 메시지는 자부심을 가질 만함임
    • 당시 시대 분위기상 쓰레기 투기에 대한 암묵적 허용이 포함되어 있었음도 사실임. 몇십 년이 지난 뒤에야 TV에 원주민이 울먹이는 광고를 내세워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심어주기 시작했음
    • 미국인들이 이게 분명한 선전물이라는 점을 여전히 잘 못 느끼는지 궁금함. 나치 반대 메시지이긴 하지만 명백한 문제점이 있음
  • 영상이 정말 멋짐. 요즘은 좋은 콘텐츠가 아주 쉽게 접근 가능해짐.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발견하느냐임. HN이 정말 훌륭한 “피드” 역할을 해줘서 감사함. 알고리즘 기반 피드보다 훨씬 좋음. HN만큼 선별된 정보가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진다면, 설령 광고를 단다 해도, 세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임
    • 이런 종류의 게시물은 HN에서 쉽게 신고되고 묻히는 게 현실임. 이 글이 메인 페이지에 오래 남아있으면 내가 모자를 먹겠음
  • 영상에서 전쟁의 끝, 노르망디 상륙작전(D-Day)에 대해 언급하는데, 이로 볼 때 날짜가 잘못된 것 같음. 1947년 제작으로 알려져 있음 출처: https://archive.org/details/DontBeaS1947
    • 제작 연도를 언급하는 것일 수도 있음. 1945년에 제작됐고, 1946년에 수익 없이 일반 공개를 허락했다고 함. 21세기 자료에서는 1943년 제작, 1947년 공개라고 하기도 함 위키백과
    • YouTube 설명에 따르면 1945년 제작됨임
  • 몇 달 동안 이 영상을 생각하고 있었음. 요즘 사람들에게 “not be a sucker”라고 말할 때 이 영상을 참고함. 몇 년 동안은 다시 보진 않았음
  • 이런 류의 작품의 진짜 문제는 악당을 너무 노골적으로 묘사한다는 점임. 누구나 피부색 운운하면서 분열을 조장하는 명백한 악당을 쉽게 알아볼 수 있음. 이런 명확한 경우를 알아본다고 자화자찬하는 것은 별로 의미 없음. 인터넷 댓글러나 유튜브 진행자처럼 정부 정책 뒤에 교묘하게 법적 불평등을 퍼뜨리는 이들이 진짜 위험함. 이런 사람들에게 점진적으로 휘둘리다 보면, 결국 만화 속 악당 같은 상황이 실제로 가능해지는 사회가 형성됨임
  • 얼마 전에 The Lost World (1925) YouTube 링크를 봤음. 극적인 장면에 우스꽝스러운 관현악 음악이 깔려 있는 게 인상적이었음.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거의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음. 20년이 지난 이 영상에서도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음. 당시 내레이터의 목소리도 특이한데, 그 시절 매체에서 아주 흔했고 지금 듣기엔 참 생소함
    • 참고로, 해당 유튜브 영상의 관현악 악보는 2016년에 Robert Israel이 작곡한 것임. 원래 영화는 녹음된 소리가 없었고, 당시에는 피아노나 운이 좋으면 파이프 오르간 연주로 상영했음. 기회가 된다면 실제 영화관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무성영화를 꼭 경험해보길 추천함. 최근에 Ben Model이라는 피아니스트의 즉흥 연주와 함께 "The General" (1926)을 관람했는데, 강력히 추천함 관련 기사
    • 옷차림이 거의 똑같아 보이는 건 우리 입장에서이고, 당시를 직접 경험한 사람에겐 차이점이 한눈에 보임. 자동차도 클래식카는 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당시를 아는 이들은 바로 브랜드와 트림까지 구분하는 것과 같음
  • 이 영상은 공립학교 역사 수업에서 반드시 시청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함
  • 굉장히 흥미로운 점은 교회가 “진리를 추구하며 목소리를 내는” 존재로 그려진다는 것임. 오늘날 미국에서는 오히려 반대 경향임. 이런 변화에는 Baptists가 상당한 역할을 했음. 나치 독일에서도 교회와 히틀러의 관계는 영상에 나온 것처럼 단순하지 않았음. 예를 들어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NSDAP를 지지함
  • 지금은 과거보다 훨씬 더 분열되어 있음. 알고리즘이 각 사용자를 작은 메아리방(echo chamber)에 가두고, 미세 타게팅 광고 덕분에 돈 있는 사람들이 우리 각자에게 보여주는 소식을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는 시대임. 연대감을 지키는 것이 중요함. 그들의 권력이 크게 느껴진다고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sucker"가 되지 않아야 함. 말은 쉽지만 현실은 쉽지 않은 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