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P by GN⁺ 3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Meta가 10년 넘게 오픈소스로 운영해온 React를 오픈소스 커뮤니티 중심의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React Foundation을 설립
  • 웹뿐 아니라 모바일·데스크톱·콘솔·혼합현실 기기까지 확장된 Reac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
  • 새로운 React FoundationLinux Foundation 산하에서 중립적 운영을 보장하며, React Conf 개최인프라 관리,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담당
  • 이사회에는 Amazon, Meta, Microsoft, Vercel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기술적 의사결정은 독립적인 기술 거버넌스 조직이 담당
  • Meta는 5년간 300만 달러 이상 투자와 전담 엔지니어 지원을 약속하며, React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후원함

React의 성장과 커뮤니티 기여

  • Meta는 10년 전 React를 오픈소스로 공개하여 개발자들이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 React는 5천만 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지원하며, Microsoft, Shopify, Bloomberg, Discord, Coinbase, NFL 등 주요 기업들의 제품에 채택됨
  • React Native를 통해 웹을 넘어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 TV, 게임 콘솔, 혼합 현실 기기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 수천 명의 교육자, 기업, 프로젝트가 React 개발에 기여하며 커뮤니티가 React의 핵심을 형성
  • 오픈소스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생태계 전체가 혜택을 받으며, Meta는 이러한 사이클의 일부로서 역할을 수행

React Foundation 출범

  • React와 React Native를 포함한 여러 React 생태계 프로젝트들이 React Foundation으로 전환
    • JSX를 포함한 지원 프로젝트들도 함께 이전
  • React Foundation의 미션은 React 커뮤니티와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것
    • React 인프라 유지 관리
    • React Conf 조직 및 운영
    • React 생태계 지원을 위한 이니셔티브 생성
  • Linux Foundation의 일부로 운영되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위한 벤더 중립적 환경 제공
  • React를 발전시킨 개인과 기업들에게 의사결정 테이블에서의 자리를 부여

거버넌스 공식화

  • React Foundation의 이사회는 7개 주요 기업 대표로 구성
    • Amazon, Callstack, Expo, Meta, Microsoft, Software Mansion, Vercel
    • 향후 추가 확장 계획 있음
  • 비즈니스 거버넌스와 기술 거버넌스를 명확히 분리
    • 릴리스, 기능, 기술 방향은 메인테이너와 기여자 주도의 새로운 구조로 관리
    • 기술 거버넌스 구조는 React Foundation과 독립적으로 운영
  • React 팀은 새로운 기술 거버넌스 구조를 적극 개발 중이며, 향후 React 블로그를 통해 세부 사항 공유 예정

Meta와 React Foundation의 파트너십

  • Meta는 5년간 파트너십을 약속하며 React Foundation 지원
    • 300만 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
    • 전담 엔지니어링 지원 제공
  • 이 투자는 독립적인 거버넌스로의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며,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안정성과 혁신성 유지
  • Meta는 React를 웹 및 다수 앱에서 UI 구축을 위한 주요 도구로 계속 사용하고 투자할 것
  • React와 React Native 전담 풀타임 엔지니어 팀을 계속 운영할 계획

React의 미래 전망

  • React Foundation은 협력, 혁신,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 전체 생태계에 혜택 제공
    • 강화된 거버넌스, 더 넓은 산업 참여, 지속적인 기술 우수성
  • 커뮤니티 중심의 독립적 운영이 가능해짐으로써
    • 다양한 기업 및 오픈소스 기여자들의 참여 확대 예상
    • UI 개발의 차세대 도전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구조 구축
  • React Foundation은 React의 철학을 이어가며, 전 세계 개발자들의 공통 자산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됨
  • React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음
Hacker News 의견
  • 나는 페이스북이 Jest나 다른 유명 라이브러리 지원을 중단한 과거 사례들을 떠올리게 됨, 성공적인 프로젝트들도 흔히 종료시켜 온 역사가 있음, Vercel까지 연관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기억이 없으며, 이런 소식들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기보다는 경계심을 갖고, 당분간은 React의 구 버전을 계속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임
    • Vercel은 이미 React의 주요 개발팀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 팀 구성을 react.dev/community/team에서 확인할 수 있음, 이번 발표에서 비즈니스와 기술 거버넌스를 구분한다고 하지만 이는 아마도 Vercel의 영향력을 제한하고 그들만 이득 얻지 않게 하려는 시도로 보임
    • Jest는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JS 테스트 프레임워크임, 중단된 게 아니라는 점을 바로잡고 싶음
    • Vercel이 Svelte의 개발자 Rich Harris가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지원한 것을 언급하고 싶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확신할 수 없음
    • 이제 React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함, 2025년에 특별한 이유 없이 React를 고르는 개발자가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됨
  • React는 점점 복잡해지고 기능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느낌, 프론트엔드 표준이 된만큼 안타깝게 느껴짐, 단순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본틀 위에 확장이나 복잡성을 옵션으로 얹는 구조였으면 좋겠음, 이번 발표는 Vercel이 더 많은 권한을 가져가는 흐름처럼 보여 실망스러움, 병렬 렌더링, RSC, hooks 같은 것 신경 안 쓰고 단순한 사이트를 쉽고 간단하게 코딩할 수 있었으면 좋겠음, 하지만 주요 경쟁 프레임워크들은 너무 다르게 설계되어서 실질적으로 이전하려면 거의 리라이트 수준의 수고가 필요한 점이 고민임, Preact 같은 대안이 어느 정도 희망을 줄 수 있을지 궁금함
    • 병렬 렌더링, RSC, hooks를 안 써도 React의 기본 기능만 쓸 수 있음, 아직도 class 컴포넌트 쓸 수 있고 프레임워크에 독립적인 방식으로 컴포넌트 개발 가능함
    • hooks를 완전히 익히려고 했지만 결국 내부 동작 방식을 더 이상 알 수 없는 '마법' 같은 느낌이 들어 힘들었음, 데이터와 이벤트 흐름을 파악하기 쉬운 Angular의 signals로 옮기니 훨씬 명확해짐, React 쓰면서 이런 무력감을 느끼는 사람 많은지 궁금함
    • Preact는 굉장히 훌륭함, 완벽히 같은 건 아니지만 거의 비슷하고 SPA 개발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함
    • 소프트웨어는 시간이 갈수록 모두 복잡성이 증가하게 되어 있음, 이 때문에 '투두앱'이나 검색 엔진 같은 게 계속 새로 만들어지는 것임, 오래 살아남으면 결국 비대해져서 대체품이 나오고 같은 순환이 반복됨
    • 우리는 8년 된 React 앱을 Preact로 거의 몇 줄의 코드만 바꿔 이전했음, signals 통합 기능 덕분에 '클래식 React'보다 만족스러움, 번들 크기도 작아 적극 추천함
  • 여러 댓글을 보고 마음이 한결 가벼워짐, CEO의 정치적 입장엔 관심 없지만 Vercel이 React 개발, 특히 RSC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게 계속 거슬렸음, 개발은 거의 비공개적으로 진행되었고 Next.js와 밀접하게 연결되며 문서도 부족했음, 이런 큰 패러다임 변화가 특정 회사 중심으로 결정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함, 필요에 따라 존재하지도 않는 공개 레포 없는 npm 패키지 써야 했던 적도 있었음, RSC라는 아이디어는 좋지만 딱 거기까지였음, 혼자만 이런 생각 한 게 아니라서 다행임
    • React를 좋아하지만 RSC 자체에는 처음부터 공감하지 못했음, 대부분의 웹앱은 기존처럼 클라이언트 렌더와 API/GraphQL/WebSocket 백엔드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RSC는 지나치게 마법 같은 느낌에다 접근 방식도 너무 경직됨, MUI 수준의 Rust용 컴포넌트 라이브러리가 있다면 Yew/Dioxus/Leptos로 이미 갈아탔을 것임
    • 1년 전 Vue로 넘어왔는데 삶이 훨씬 간단하고 생산적임
  • React의 미래에 대한 명확한 방향이 제시되어 다행임, JS 세계에서는 몇 년마다 프레임워크가 죽었다고 선언되고 모두가 새 걸로 갈아타란 압박을 받는데, 그게 경제적으로 현실적이지 않음, React를 사용한 Clojure/ClojureScript 앱을 10년째 관리 중임, React의 모든 기능을 쓰진 않지만 상태 변화에 따라 UI를 재렌더하는 구조가 Clojure와 특히 잘 맞아서 좋았음, 그동안 거의 리팩토링 없이 계속 유지할 수 있어서 만족함
    • 정말 10년 동안 모든 코드 갈아엎는 게 표준이었다면 그걸 실제로 한 적이 있냐고 묻고 싶음
    • 나는 개인적으로 React야말로 업데이트와 리팩토링이 자주 요구되는 프레임워크라고 생각함, class 컴포넌트에서 hooks 기반으로 옮기느라 엄청난 시간 쏟은 팀이 많음
    • 사실 바닐라 JS에 JSX와 웹 컴포넌트만 있으면 React 없이도 충분히 유지보수 가능함, 궁금하다면 이 예제를 참고하길 바람
  • Vercel이 React 문서에서 Vercel 없이 React를 사용한다는 언급조차 적극적으로 피하려고 했고, 마치 Vercel과 함께 쓰지 않으면 잘못 쓰는 것처럼 느끼게 만듦, React가 점점 Vercel만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음
    • Vercel이 이 과정에 참여하는 것 자체도 아쉬움, 하지만 만약 vendor lock-in 같은 문제가 생기면 곧 커뮤니티가 포크해서 대체 프로젝트를 만들 것임, Valkey, OpenTofu, MariaDB, NextCloud 같은 사례들처럼
    • Vite를 React 공식 문서에 포함하는 데에도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함, Vite가 사실상 새로운 표준임에도 불구하고
    • useEffect를 해롭다며 대신 useEffect를 내부적으로 부르는 별도 라이브러리 훅을 쓰라는 흐름이 떠오름
    • React Foundation이 균형을 잡아주길 기대함
  • 연 60만 달러(5년간 총 300만 달러)가 시가총액 1조8천억 달러짜리 기업이자 AI 과학자에게 1억~2억5천만 달러 연봉을 주는 회사라면 너무 적은 기여처럼 느껴짐, 물론 아무것도 요구할 권리는 없지만, 이런 상황은 오픈소스 생태계가 처한 '공유지의 비극'이 반복되는 예처럼 보임, 수백만 앱이 의존하는 도구가 겨우 지탱되고 있는 현실임, 이런 거대 기업이라면 상징적 기부가 아니라 실제 의미 있는 지원을 했으면 좋겠음
    • 왜 이런 식의 권리 의식이 생기는지 이해가 안 됨, Meta는 이미 10년 넘게 React에 막대한 엔지니어링 자원과 코드를 기여했고, 라이브러리를 커뮤니티의 비영리 조직에 넘기며 3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함, 이미 충분히 기여했다고 생각함, 추가로 해주는 것에도 감사할 따름임
    • Meta가 전임 React 개발팀까지 계속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60만 달러/년은 거버넌스를 위한 비용으로 충분함, 300만 달러는 앞으로 Foundation의 운영비를 위한 기금일 가능성이 높음
    • 전담 엔지니어 지원 자체가 더 가치 있을 수 있음, 300만 달러는 Foundation 설립 비용일 뿐이라고 봄, 이는 곧 Facebook이 React로 새 기능을 더 개발하지 않을 신호일지도 궁금함
    • 게시물에 따르면 Meta는 내부팀도 계속 React에 기여할 예정이기 때문에 60만 달러는 기존 기여와 별개로 추가 지원하는 셈임, 이제 여러 기업이 공동 참여해 더욱 건강한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함
    • 대부분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사용하는 기업들에게서 연간 0달러도 못 받는다는 현실을 상기함
  • 한 개의 라이브러리(실제로는 기능이 그리 많지 않음)가 이토록 커진 게 놀라움, React는 분명 새로운 jQuery임, 언젠가 다른 게 대체할 것임, 부트캠프 출신 개발자들은 오직 React만 할 줄 아는 경우가 많아짐, 조금 두려움
    • 무섭다고 할 건 없음, React 자체는 API 규모도 작음, 많은 시간은 컴포넌트 스타일링 같은 React 외적인 것에 씀, Lit 같은 웹 컴포넌트 기술이 JSX를 대체한다면 React는 DOM diffing 미들웨어 역할로 축소될 수도 있음
    • React를 대체하는 "무언가"는 이미 나와 있음, Vue와 Svelte가 훌륭한 대안임
    • jQuery는 무지막지하게 다양한 API가 있었지만 React는 소수의 API로 충분히 동작함, 나머지는 유틸리티 라이브러리, 번들러 등이고, 이것들이 오히려 개발 스트레스와 우울의 원인임, 없으면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맞추는 데 10배 더 오래 걸림
    • 뭐가 무섭냐는 의견임, jQuery 없어졌을 때도 아무 일 없었고 다들 새 프레임워크를 배움
  • 대기업들의 카르텔식 거버넌스에 회의적임, 최근 미국 테크 카르텔의 앱 이용 문제점에 관한 기사를 읽어봤는데, 의사결정이 자기 이익 중심의 문지기들에게 쏠릴 가능성을 걱정함
    • 실제로 이미 존재하는 더 민주적인 조직(OpenJS Foundation 등) 대신 사설 'foundation'을 만든 게 매우 걱정됨, 앞으로 사용자 의견이나 커뮤니티 니즈보다 내부 논리가 더 중요시될 가능성이 큼
  • 사소한 얘기지만, 페이스북의 공유 메뉴에 HN(해커뉴스) 아이콘만 유일하게 컬러로 표시되며, 이는 news.ycombinator.com의 이미지를 그대로 뜨기 때문임, 페이스북 규모라면 자체 CDN이나 아이콘 폰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임
    • 실제로 이미지는 자기 서버에 올릴 필요도 없이 소스를 직접 페이지에 넣어도 될 정도로 작음(315B 짜리임)
    • 이상하게 HN 아이콘만 외부 연결이고, 나머지는 자체 호스팅임
  • React를 아직 좋아하지만 예전보단 방향성을 잃었다고 생각함, hooks는 직관적이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 익숙해질 뿐임, suspense나 최신 서버사이드 렌더 기능은 쓰지 않고 next + react 에서 pre-rendered export만 활용하는데 그 영역은 여전히 훌륭함, 앞으로 이 기능마저 없어질까 우려됨, 프레임워크란 게 항상 이렇게 시작해서 점차 범위가 커지고 결국 무료 오픈소스를 유료화하는 방향(Next처럼)으로 가는 것 같음
    • React가 기본적으로 모든 걸 hook으로 감싸야 하고, useMemo, useCallback 등 반복적으로 써야 하는 구조는 과함, 때때로 상태 꼬임도 생김, 서버사이드 렌더링도 지나치게 복잡해졌음, 예전엔 미니멀리즘이 장점이었지만 지금은 뭔가 쓸데없이 복잡한 추상화를 만들어가는 듯함
    • 처음엔 React가 심플하고 우아했는데, 이제는 누적된 특이점들과 이상한 동작이 기업별 유스케이스에 맞춰 추가됨, 과거엔 관심 많았지만 지금은 React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거나 소규모 개발에 쓸 생각이 없음, 기회 되면 다른 대안으로 옮기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