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GN⁺ 19시간전 | ★ favorite | 댓글 2개
  • RSS 피드와 피드 리더는 20년 이상 존재해왔으며, 다양한 소스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소비하고 콘텐츠 과부하를 관리하는 것이 주요 목적
  • 현재 시장에는 배포 모델(로컬, 브라우저 확장, 셀프 호스팅, 호스팅)비즈니스 모델(무료, 일회성 결제, SAAS) 기준으로 분류되는 다양한 피드 리더 제품이 존재
  • 브라우저 확장과 온디바이스 제품은 간편한 설정과 로컬 데이터 제어를 제공하지만 피드 가져오기가 제한적이며, 셀프 호스팅은 완전한 데이터 통제를 제공하나 기술적 설정이 필요
  • 호스팅 제품들(Feedly, Inoreader, Readwise Reader 등)은 평균적으로 가장 세련된 사용자 경험과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피드 가져오기와 기기 간 동기화를 지원
  •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무료 플랜을 제공하는 호스팅 제품이 최선의 선택이며, 데이터 완전 통제가 필요한 경우 셀프 호스팅 옵션(FreshRSS, Miniflux)을 고려할 수 있음

서론: RSS 피드 리더의 역사와 중요성

  • RSS, Atom, JSON Feed 등 웹 피드 표준은 20년 이상 사용되어 왔으며,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한 번에 소비하게 해주는 역할을 수행함
  • 최근에는 콘텐츠 과다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피드 리더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음
  • 과거에는 몇몇 제품만 존재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상황과 용도에 맞는 제품들이 존재함
  • 처음 RSS와 피드 리더를 접하는 사용자에게는 너무 많은 선택지로 인해 적합한 제품을 찾기 어려움
  • 이 글은 피드 리더 시장의 분류와 각 제품의 특징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목적임

피드 리더 분류 체계

  • 피드 리더는 배포 모델비즈니스 모델 두 축을 기준으로 분류
    • 배포 모델: 로컬(폰 또는 PC), 브라우저 확장, 셀프 호스팅, 호스팅
    • 비즈니스 모델: 무료, 일회성 결제, SAAS
  • 배포 모델은 데이터 저장 위치와 피드 가져오기 발생 장소를 기준으로 결정
    • 웹앱과 모바일 앱이 모두 있어도 서버에서 피드를 가져오면 '호스팅'으로 분류
  • 비즈니스 모델은 전체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옵션을 기준으로 분류
    • 셀프 호스팅 가능한 제품은 '무료'로, 프리미엄 SAAS 제품은 '유료(SAAS)'로 분류

배포 모델별 특징 및 제품

  • 브라우저 확장

    • 설치 및 관리가 간단하며, 계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함
    • 데이터는 로컬 저장소에 보관되고, 기기 용량에 따라 저장 가능량이 달라짐
    • 피드 갱신은 브라우저가 열려 있을 때만 이루어져 일부 게시글 놓침 가능성 있음
    • 데이터는 기본적으로 설치된 디바이스에서만 접근 가능하지만, 브라우저 동기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음
    • 풍부한 브라우저 연동 기능 제공, 단 머신러닝 기반 등 높은 연산 성능 필요 기능은 제한적임
    • 무료 제품은 극히 제한적임
    • 대표 제품: Feedbro (현재 유일한 활성 제품, Smart-RSS는 2월에 중단)
  • 온디바이스

    • iOS, Android, Windows, Mac, Linux 등 디바이스별 설치형 앱
    • 애플리케이션 설치로 설정 완료, 일부는 계정 필요하며 수동 또는 자동 업데이트로 유지보수
    • 데이터는 디바이스에 저장되어 통제권 극대화 가능함
    • 갱신은 앱이 실행될 때만 가능하며, 일부 앱은 백그라운드 갱신 서비스 제공
    • 일반적으로 설치된 디바이스에서만 데이터 접근 가능
    • 데이터 동기화는 수동 또는 OS별 동기화(iCloud 등)가 필요함
    • 단일 사용자 위주의 아키텍처이며 대부분 오프라인 접근이 용이함
    • 기능은 앱마다 상이하지만 범용성성능은 디바이스 제한 내에서 우수함
    • 모바일 앱은 데스크톱 앱보다 일반적으로 기능이 제한적
    • 다중 사용자 기능이나 뉴스레터 구독 같은 특수 인프라 기능은 제한적
    • 대표 무료 제품: NetNewsWire, Thunderbird, RSS Guard, Vienna 등
    • 대표 유료 제품: Fiery Feeds, Lire, Reeder, ReadKit 등
  • 셀프 호스팅

    • 모두 오픈소스 & 무료 제품으로, 서버에 설치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하도록 설계
    • 서버 세팅, 도메인, 리버스 프록시 설정 등이 필요하므로 기술적 진입장벽이 있음
    • 데이터는 전체가 서버에 저장되며, 서버 사용자는 저장소와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통제 가능
    • 지속적 서비스 구동 으로 빠른 피드 갱신 가능하며 고빈도 피드도 문제없음
    • 어디서든 웹 브라우저로 접근 가능, 데이터는 자동 동기화됨
    • 평균적으로 브라우저 확장이나 온디바이스 리더보다 더 넓은 기능 제공
    • 이론적 기능 제한은 없지만 설정과 유지보수를 단순하게 유지하기 위해 인프라를 단순하게 유지
    • 호스팅 대안보다는 약간 덜 강력
    • 대표 제품: Miniflux, FreshRSS, CommaFeed, Nextcloud News, selfoss, yarr
    • 모두 오픈소스 & 무료이며 유일한 비용은 서버 비용(최저 VPS 플랜 월 ~2달러부터)
  • 호스팅형(SAAS)

    • 회사가 관리하는 구독형 서비스로 계정 생성 필수이며, 모두 유료 SAAS 제품(대부분 무료 플랜 제공)
    • 평균적으로 가장 세련된 사용자 경험과 가장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
    • 데이터, 인프라, 업데이트 등 모든 부분을 서비스 제공자가 책임짐
    • 데이터는 회사 서버에 저장되지만, GDPR 등 법률에 따라 데이터 내보내기 및 삭제 요청 가능
      • 저장공간 본질적으로 무제한(남용 방지 위한 제한은 가격 페이지에 명시)
    • 고가용성 인프라 덕분에 언제든 피드 갱신/접속 가능, 인기 피드는 더 자주 갱신함
    • 복잡하고 강력한 인프라로 인해 추천, 이메일 수신, AI 서머리 등 고급 기능 지원 가능
    • 주로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며 일부는 네이티브 앱도 제공
    • 서버에 데이터 저장으로 디바이스 간 기본 동기화되며, 일부는 오프라인 지원도 제공
    • 가장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 제공
    • 대표 제품: Lighthouse, Feedly, Inoreader, NewsBlur, Feedbin, Readwise Reader, Feeder 등
    • 모든 호스팅 제품은 월 단위 과금 SAAS 제품 (Folo는 현재 무료이나 향후 유료 기능 추가 예정)

네이티브 앱 지원 및 오프라인 접근

  • 많은 셀프 호스팅 또는 호스팅 제품이 자체 앱이나 오프라인 접근을 제공하지 않음
  • 하지만 API(자체 또는 Google Reader API 호환) 제공으로 외부 앱(ReadKit, Fiery Feeds 등) 에서 연동 및 오프라인 접근 가능
    •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여 로컬 저장
    • 변경사항을 연결된 제품에 다시 동기화
  • 이 방식으로 자체 앱 지원이 없는 서비스도 네이티브 앱 경험과 오프라인 기능 이용 가능
  • FreshRSS 등 일부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호환 앱 목록 제공

뉴스레터 지원

  • 뉴스레터는 블로그/콘텐츠 전달 메커니즘으로 점점 중요성 증가
  • 일부 호스팅 피드 리더들은 네이티브 뉴스레터 지원 제공
  • 온디바이스 제품은 인프라 제약으로 뉴스레터 직접 수신 불가
  • 뉴스레터를 RSS 피드로 변환하는 서비스 활용 가능

주요 제품별 특징 요약

  • NetNewsWire (온디바이스, 무료)

    • Mac과 iOS용 무료 온디바이스 피드 리더
    • 기본적으로 디바이스에 데이터 저장하지만 iCloud 및 다른 제품 통해 동기화 가능
    • Safari 확장 프로그램으로 쉬운 피드 추가
    • AppleScript 지원으로 특정 워크플로우 자동화 가능
  • Fiery Feeds (온디바이스, SAAS)

    • Mac & iOS 앱, 다양한 테마 및 맞춤화 옵션이 큰 장점
    • 자체 저장 외, iCloud 및 FreshRSS API 등 타 서비스와 연동 가능
    • 유료 프리미엄 기능 연 15달러
  • Reeder (온디바이스, SAAS)

    • Mac과 iOS 앱, 프리미엄 기능 연 약 10달러
    • 주요 차별점은 RSS,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등을 포함하는 통합 타임라인
  • FreshRSS (셀프 호스팅, 무료)

    • 설정 후 웹앱으로 사용 가능한 셀프 호스팅 피드 리더
    • 일반 피드 구독 외에 WebSub 등 고급 피드 지원
    • 테마와 확장 프로그램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 15개국 이상 언어 지원
    • Miniflux와 함께 가장 추천되는 셀프 호스팅 옵션
  • Miniflux (셀프 호스팅, 무료)

    • 화려한 기능보다 단순하고 빠른 것에 집중
    • 호스팅 버전도 제공 (연 15달러, 15일 무료 체험)
    • FreshRSS와 함께 가장 추천되는 셀프 호스팅 옵션
  • Folo (호스팅, 무료)

    • RSS Hub 제작자들이 개발한 최신 제품
    • 모든 주요 플랫폼용 앱 제공, 현재 무료 (향후 프리미엄 기능 유료화 예정)
    • 오픈소스로 이론적으로 셀프 호스팅 가능
    • 뉴스레터 지원, 웹사이트를 피드로 변환, AI 요약 등 방대한 기능 제공
  • Feedly (호스팅, SAAS)

    • 가장 널리 알려진 제품이자 모든 피드 리더 중 가장 많은 사용자 보유
    • 포괄적인 기능과 무료 플랜 제공
    • 최근 몇 년간 AI 기능과 엔터프라이즈 고객에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임
  • Inoreader (호스팅, SAAS)

    • Feedly 다음으로 널리 알려진 제품, 무료 플랜 제공
    • 소셜 미디어 구독 지원, 자동화 및 AI 기능, 공개 API 및 통합 등 인상적인 기능 목록
    • Reddit에서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이 두드러지지만 대다수 사용자는 만족
  • Readwise Reader (호스팅, SAAS)

    • 원래 Readwise 제작자들의 비교적 새로운 제품
    • 훌륭한 피드 리더이지만 탁월한 독서 경험이 진정한 강점
    • PDF, 전자책 등에 대한 독서 뷰도 제공
    • 베타로 표시되어 있지만 수년간 베타 상태이며 실제로는 안정적인 제품
  • Tiny Tiny RSS

    •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RSS 서브레딧에서 자주 추천됨
    • 10월 3일 관리자가 작업 중단 및 11월 1일 모든 인프라 제거 발표
    • 다른 관리자의 프로젝트 포크가 나타날 수 있지만 향후 방향은 아직 불명확
  • Lighthouse (호스팅, SAAS)

    • 비교적 새로운 제품으로 베타 상태 (단순 피드 읽기를 넘어서는 비전을 위한 모든 기능이 아직 없음을 의미)
    • 주요 차별점은 피드보다 기사에 집중하고 기사 큐레이션을 위한 별도 뷰(인박스) 제공
    • 고가치 콘텐츠 찾기에 집중

유사 제품군 및 선택 기준

  • 뉴스 애그리게이터

    • 다양한 소스에서 뉴스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큐레이션
    • 일부 커스터마이징 옵션 제공하지만 뉴스에 집중하며 피드 리더처럼 임의 피드 구독 불가
    • 가장 관련성 높은 뉴스 스토리의 개요 제공에 집중
    • 예: Kagi News, Ground News, SmartNews
  • 읽기 목록 (Read-it-later 앱)

    • 웹에서 발견한 링크를 저장하고 정리하는 용도
    • 많은 피드 리더도 동일한 기능 제공하지만 읽기 목록은 링크 저장에 최적화
    • 예: Instapaper, Matter, Karakeep(셀프 호스팅 옵션 제공)

피드 리더 선택 가이드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스팅 제품이 최선의 옵션
    • 일반적으로 가장 세련되고 강력한 제품
    • 풀타임 엔지니어를 보유한 기업의 지원을 받음
    • 일반적으로 무료 플랜 제공으로 제한 내에서는 무료 사용 가능
  • 더 구체적인 요구사항이 있는 경우 다른 카테고리 제품이 더 적합할 수 있음
    • 예: 데이터 완전 통제를 원하면 셀프 호스팅 옵션 선택
  • 먼저 카테고리를 결정한 후 여러 제품 확인하거나 직접 사용해보는 것이 가장 쉬움
  • 거의 모든 제품이 OPML 가져오기 및 내보내기를 지원하여 제품 간 피드 구독 이동이 거의 노력 없이 가능
  • 용도, 데이터 통제 수준, 오프라인 여부 등을 기준으로 적합 제품군 선정이 효율적

Google Reader가 중단되고 나서 Feedly로 이전했다가 근 10년간 쓰지 않다가 최근에 다시 먼지만 좀 털어서 이용하고 있는데, 다양한 서비스가 요즘도 출시되고 있었군요. 잘 몰랐습니다.

Hacker News 의견
  • 예전의 Google Reader가 아직도 그립음. 가장 좋았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글을 친구들과 쉽게 공유하고, 피드에 올리며 서로 댓글도 달 수 있었던 소셜 기능이었음. 블로그 글이나 기사를 공유하기에 정말 뛰어난 네트워크였음. 나는 Google Reader 서비스 종료가 Old Web 쇠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 여기고 있음. 그 이후로 대부분의 소셜 플랫폼들은 사용자가 플랫폼을 떠나 다른 사이트로 가지 못하게 만드려는 동기가 커졌음. 최근 Facebook에서 실험해봤는데, 유튜브 영상 링크를 올려서 내 생각을 길게 쓴 게시물과, 같은 영상을 직접 Facebook에 업로드하고 같은 글을 올린 게시물의 조회수를 비교했음. 직접 올린 동영상의 조회수가 링크만 올렸을 때의 1000배나 더 많았음. 게다가 Facebook은 원본 동영상 링크도 주로 가려서, "모든 댓글 보기"로 확장해야만 볼 수 있었음. 결국 Facebook은 외부 사이트로 나가는 링크가 포함된 게시물의 노출을 매우 낮추거나 아예 숨기는 듯하며, 폐쇄적이고 답답한 느낌을 줌. 이런 환경에선 통찰력 있는 블로그 글 공유가 점점 어려워져서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음. 내가 진짜 원하는 건 좋은 RSS 리더뿐만 아니라, 예전 Google Reader나 Google+가 제공해준 부담 없는 소셜 경험임
    • 탈중앙화된 소셜 RSS 피드나 기사 추천 같은 것들도 커뮤니티가 표준을 만들면 가능하다고 생각함. 예전에는 사람들이 자기 블로그에 "blogroll"이나 OPML 파일을 올려서 구독 피드 목록을 공개하곤 했음. 표준화된 방식이 아니라 수동으로 해야 했지만, 이 방식도 탈중앙 추천이었음. OPML 파일을 잘 알려진 경로에 올리면 클라이언트가 추천 그래프를 만들 수 있을 것임. 다만 이는 피드 단위로만 추천되고, 기사 단위로 추천하는 게 훨씬 더 멋짐. Bluesky나 기타 분산형 트위터 구현체를 활용해 이런 추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음. 내가 읽으면서 평가한 정보를 기반으로 피드 리더에서 머신리더블한 추천 포스트를 만들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추천도 받아들이며, 추천의 신뢰도, 소셜 그래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추천을 가중치로 반영하는 재미도 있을 것임. 예전에 ttrss에서 이런 아이디어를 시도해봤는데, 메인테이너가 별 관심을 안 보여서 중단했음. 가끔 떠오르지만 실행에 옮기진 못했음
    • 나의 개인 프로젝트 사이트 lynkmi.com을 소개하고 싶음. 예전 웹의 정신에서 출발해, 대형 사이트들이 외부로 나가는 링크를 억압하는 추세에 특히 자극받아 만들게 됨. Facebook이 한때 "링크" 섹션을 마련해 공유한 모든 링크를 쉽게 볼 수 있었던 시절을 기억함.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게 아쉬움. 우리와 함께 저항에 동참하길 바람. 모든 태그와 프로필이 자동으로 RSS 피드를 제공하고, 최근엔 내부 백링크 기능도 추가해서 아주 만족함
    • Google Reader의 종말이 Old Web의 몰락에 영향을 줬다는 의견에 대해, 오히려 소셜 플랫폼이 너무 강력해서 Old Web이 무너졌고, 그 결과로 Google Reader도 사라진 것일 수도 있음
    • 나는 오랫동안 theoldreader.com을 사용하다가 지금은 RSS 자체를 그만뒀음. 당시엔 이 서비스가 Google Reader와 가장 비슷했음
    • Newsblur에도 비슷한 소셜 기능이 있음
  • Apple 생태계를 쓴다면 Mac이나 iPhone에서 NetNewsWire가 정말 훌륭함. 더 이상 상업적 제품은 아니고, Brent Simmons가 진심으로 애정을 쏟으며 무료로 개발 중임. 그의 최근 개발 철학이 담긴 포스트는 여기에서 볼 수 있음.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랩톱과 폰에서 피드 읽음 상태가 동기화됨
    • 피드 상태 동기화는 iCloud를 통해서 제공돼 iPhone/Mac에서만 쓸 수 있음. 하지만 NetNewsWire는 RSS 피드 애그리게이터(FreshRSS 등)와의 연동도 지원하므로, Apple 외 기기에서도 읽음 상태를 동기화할 수 있음. 여러 해 동안 다른 RSS 앱을 써볼까 했지만 이 기능 때문에 NetNewsWire를 계속 쓰고 있음
    • 2003년부터 NetNewsWire를 꾸준히 써왔음. 정말 깔끔하게 잘 작동하며, 게임화나 소셜화하려는 시도가 없는 사용자 중심 뉴스 리더라서 만족함
    • 나 역시 NetNewsWire에서 시작해서 아이폰 등장 후엔 Reeder로, 나중에 Google Reader가 종료되면서 다양한 무료 대안을 써보다가 News Explorer를 발견. 아마 iCloud 동기화를 처음 지원한 앱 중 하나일 것임. 예전엔 iCloud 동기화가 기술적으로 문제가 많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News Explorer 덕분에 충분히 잘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음. 나중에 Brent도 생각을 바꿔 NetNewsWire에 iCloud sync를 도입함. 요즘은 NetNewsWire를 계속 쓰며, RSS 필터링 기능이 추가되길 바라고 있음. 당분간은 Feed Rinse(feedrinse.com)를 사용 중임
    • +1로 NetNewsWire를 사용함. iCloud 동기화 외에도 BazQux, Feedbin, Feedly, Inoreader, NewsBlur, The Old Reader, FreshRSS와 같은 써드파티 애그리게이터와도 연동 가능해, 비-Apple 기기에서도 접속할 일 있으면 좋은 선택지임
    • 프론트엔드로 NetNewsWire, 백엔드로 직접 호스팅한 FreshRSS를 사용해 여러 기기(Mac/iOS/iPadOS, 웹)에서 피드 관리를 완벽하게 하고 있음
  • 직접 피드 리더를 개발 중이라면 Rachel by the Bay의 Feed Reader Score Project(이 링크, 베스트 프랙티스 참고)를 꼭 참고할 것. 실제로 피드 업데이트가 일주일에 한 번 수준인데 매분, 매일마다 서버를 쿼리하는 건 피해야 함. ETag와 Last-Modified를 반드시 올바르게 활용해야 함
  • 몇 년간 Inoreader를 이용하다가 올해 Miniflux로 갈아탐. Inoreader의 기능 대비 가격이 점점 비싸게 여겨져서였음. 이주는 Docker compose로 Miniflux 띄우고, Inoreader에서 OPML을 내보내 Miniflux로 가져오니 매우 쉬웠음. tsdproxy와 tailscale funnels로 웹 엔드포인트 접근도 간단. 처음엔 웹앱만 썼지만, Miniflux와 호환되는 앱이 매우 많다는 점을 발견. 나는 결과적으로 다음 조합으로 즐기는 중임:
    • Android폰/태블릿에 Read You(깃허브)
    • Windows 랩톱에 Reactflux(깃허브)
    • Linux 데스크탑엔 RSSGuard(깃허브)
    • iPad에는 Reeder classic(이미 소유 중이라 계속 사용)
    • 업무용 iPhone엔 PoweReader(powereader.app) Miniflux의 장점은 Fever, Google Reader 등 여러 API를 지원한다는 점. 프론트엔드가 이 중 하나만 지원하면 완벽하게 쓸 수 있음. 어떤 플랫폼이든 네이티브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움
  • 내 피드 리더 brook-feed-reader를 소개하고 싶음 (Firefox 애드온 링크). 현재는 Firefox에서만 돌아가지만, 관심 있다면 Chrome에도 포팅 고려 가능. 나는 피드를 바로 브라우저에서 읽고 싶었고, 내 기기 내에서 직접 관리하길 원했음. 호스팅이나 결제 필요 없고, 내가 읽는 콘텐츠를 온전히 내가 조절하는 단순한 도구임. 만약 써보면 전 세계 사용량이 두 자릿수로 늘 수도 있음
    • 관심 있음. Firefox 자체에 네이티브로 분류 기능이 있었던 옛 시절이 그립고, 데스크탑에서 쓸 가벼운 RSS 리더를 찾고 있었음. 만약 이게 Firefox 모바일에서도 된다면 모바일 앱도 지워버릴 듯함
    • 참고로, 단일 코드베이스에서 Firefox와 Chrome(mv2, mv3 모두) 확장 지원이 꽤 쉬움
    • VSCode 확장으로도 포팅 가능할지 궁금함
    • Chrome 포트에도 관심 있음
  • 이 글은 RSS 리더 시장을 좋은 개요로 정리해줬지만, 동시에 Lighthouse라는 서비스의 콘텐츠 마케팅 느낌도 있음. Feedly를 사용하고 있는데, RSS의 진짜 문제는 대부분 RSS 리더 화면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이트가 전체 기사가 아닌 일부만 RSS로 발행하거나, 이미지 지원이 안 되는 데 있음. 리더 데모 이미지는 최고로 잘 되는 경우만 보여주지만, 대부분의 비개인 사이트는 한두 문단만 보내주기에 사실상 링크 모음 기능에 가까워짐
    • Feedly는 Google Reader 이후로 자연스럽게 정착해서 쓰고 있음.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건 아니지만, 계속되는 안정성 덕분에 대안을 찾지 않고 있었음. 언젠가 더 나은 대안을 찾아보고 싶은데, 개인 위시리스트 1순위는 피드 본문을 크롤링해서 잘린 아티클도 완전히 읽을 수 있는 기능임. RSS에서 브라우저로, 다시 브라우저의 리더 모드로 이동해야 하는 현상이 너무 번거로움. 그런데 오늘 FeedMe라는 클라이언트를 발견했는데, Feedly와 동기화되고 피드 내에서 전체 본문을 불러올 수 있음. 필터 같은 원하는 기능도 지원함. 다른 클라이언트도 찾아보면 더 나올 듯. 게으름 때문에 괜히 오래 미루고 있었음
    • FreshRSS는 CSS 셀렉터 등을 써서 전체 본문을 긁어올 수 있음. 나도 직접 RSS 피드 하이드레이터를 여러 개 만들어봤는데, 직접 소스 코드를 긁어와 이미지를 채우거나, HN의 경우 오픈그래프 정보를 사용해서 점수, 댓글 숫자 등도 보여줄 수 있게 했음
    • 사실 일부 프론트엔드들은 링크를 파싱해서 전체 기사 본문까지 긁어오기도 하고, 심지어 로그인 필요한 사이트도 처리할 수 있음
    • Miniflux 등 일부 리더는 전체 아티클 다운로드 기능도 지원함
  • 웬만한 RSS는 다 써봤지만 최근 3년간은 BazQux에 정착 중임. 나는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RSS 리더로 받아보려 하는데, 내 기준에서 중요한 점은 다음과 같음:
    1. 유튜브나 레딧처럼 숨겨진 피드도 자동으로 찾아줄 것
    2. RSS를 지원하지 않는 서비스(예전엔 트위터, vk, 인스타그램도 지원했었음)에 대해 자체적으로 RSS 피드를 만들어줄 것(하지만 API 폐쇄로 더 이상 지원 않음)
    3. 전체 기사 본문을 불러올 수 있을 것 돌이켜보면, RSS 리더 선택은 멋진 백엔드를 어떤 걸 쓸지에 가까움. XML에서 텍스트 뽑아내는 건 별로 어렵지 않고, 진짜 어려운 건 RSS를 막는 사이트(점점 늘어날 것임)에서도 RSS를 만들어내는 데 있음. 백엔드를 고른 뒤에는 단순히 프론트엔드 앱만 입맛대로 골라 쓰면 됨. Apple 기기의 경우 Reeder 추천함
  • 약 10여 년간 여러 피드 리더(NetNewsWire, Feedbin, Miniflux 등)를 실험해오다, 직접 만든 피드 리더를 LibSQL 무료 호스팅 DB에 올려서 셀프 호스팅 중임.
    • NetNewsWire는 멋졌지만 내 폰에서는 쓸 수 없었음
    • Feedbin은 정말 훌륭했지만 구독 비용을 줄이고 싶었음
    • Miniflux는 잘 작동했으나, 원격 Postgres 설정이 번거롭고 Neon 무료 티어도 며칠 만에 소진됨
      그래서 Raspberry Pi에 홈서버로 피드 리더를 직접 만들어 올렸고, 주말 프로젝트로 딱 좋았음. 피드 표준이 이미 잘 정립되어 있어서, 루틴한 코드는 AI로 금방 처리 가능함. 새 기능이 필요하면 바로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상쾌함. 예를 들어 Feedbin에 있던 "나중에 읽기" 기능(Miniflux엔 없음)을 직접 구현해 넣었음
  • 소셜 미디어를 모두 끊은 지 꽤 됐음(Hacker News, Reddit 등은 뉴스 집계/포럼이라 약간 다르다 생각했음). 요즘은 이런 것까지 끊으면 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해짐. "무엇이 진짜로 일어났나"에 대한 인식이나 세계관이 변할지, 서로 다른 시각의 1차 출처를 직접 읽으면 더 색다른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고민임. 이상하게도 그동안 RSS는 떠올리지 못했는데, 사실 이 목적에 딱 맞는 도구임
    • 뉴스 소비에도 "최소 필요량"이라는 개념이 있을 것 같음. 여러 소스를 다양하게 읽을 때 어느 순간부터는 추가적인 효익이 점점 줄어들 것임. 예를 들어 NYT 헤드라인 RSS 하나만 읽으면, 각종 전문가 블로그나 다양한 소스를 샅샅이 살펴볼 때와 실제로 90% 정도 비슷한 정보량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듦
  • blogtrottr.com을 사용해서 피드를 메일로 바로 받아 봄. 이 서비스가 여기서 언급 안 된 게 의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