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8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Test-Ipv6.com이 2025년 12월에 공식적으로 서비스 종료 계획임
  • 해당 사이트는 2010년부터 엔지니어링과 장비/호스팅 비용을 들여 무료로 운영되어 옴
  • 운영자는 더 이상 리소스를 투자하기 어려움을 느끼며 가족 등에 집중 예정임
  • 사이트 미러 운영자는 2025년 12월부터 더는 업데이트를 받지 못함
  • 오픈소스 부분 소스코드는 이미 공개되어 있으나, 지리 위치 조회 등은 공개 및 이전 불가임

Test-Ipv6.com 서비스 종료 안내

2025년 12월에 test-ipv6.com의 운영 종료 예정임

2010년부터 일반 사용자들에게 test-ipv6.com을 무료로 제공해 왔음
이 사이트는 수익이 없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엔지니어링, 지원, 장비, 호스팅 비용이 투입되었음

운영자는 더 이상 상세한 설명 없이, 이제 가족 내에서 자원을 재집중할 시점이라고 느끼는 상황임
이러한 결정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해와 존중을 요청함

사이트는 2025년 겨울 방학(12월) 중에 폐쇄될 계획임

미러 및 서비스 제공자 관련 안내

  • 미러 운영자는 2025년 12월부터 더 이상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며, 미러 운영을 원할 경우 계속 가능함
  • 서비스 제공자들은 test-ipv6.com 또는 RIPE-631을 참고해 지원팀 매뉴얼(runbooks)을 구성한 경우 반드시 이를 업데이트해야 함

자주 묻는 질문(FAQ)

소스코드 공개 및 이전 여부

도메인 이전 여부

  • 운영자는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신뢰성 있는 RIR 또는 NIC 기관에 한해 도메인 운영 승계 고려 가능함

미러 서비스 운영 여부

  • 사이트 폐쇄 후에는 미러 기능 및 관련 서비스를 더 이상 모니터링하거나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므로 미러 은퇴를 권장함

추가 문의 및 의견

  • 추가 질문이나 의견이 있는 경우, 운영자와 직접 만남 시 문의 권유
Hacker News 의견
  • 나는 이 서비스의 엔지니어와 함께 일하는데(팀은 다르지만 종종 교류하고 프로젝트도 겹침), 최근에야 홈페이지 푸터의 저작권 문구를 보고 그가 만든 것임을 알게 되었음. 그는 정말 흥미로운 사람이자 탁월한 엔지니어(이른바 10배 엔지니어)이고, 항상 겸손하며 도움을 아끼지 않는 스타일임. 지난 15년간 이 사이트 덕분에 여러 번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음
    • 혹시 그가 이 스레드를 보지 않는다면, 한 인터넷 유저가 이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해준 것에 크게 감사하며, 본인의 선택을 완전히 존중하고,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도우려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맞는 결정을 내린 것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해주고 싶음
    • jfesler 라는 이름을 사이트에서 보고 바로 누군지 알았음. 나도 이제야 알게 되었음. 정말 멋진 사람임
  • 아쉽게도 사이트가 종료되는 이유가 IPv6가 이제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어서 IPv4가 사라졌기 때문은 아니라는 점이 슬픔. 그래도 이 웹사이트는 IPv6 배포 문제 해결에 (지금도 여전히) 너무 유용했음. 운영해준 것에 크게 감사를 전하고 싶음
    • 나한테 IPv6는 아직까지 데이터센터에만 존재하는 것 같은 기술임. 서버에서는 옛날부터 쓰고 있지만, 집에서 IPv6를 지원하는 인터넷 연결을 본 적이 없음. 유럽에 갈 때마다 내가 IPv6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항상 놀랐던 기억임
    • 안타깝게도 남아 있는 저항 세력(?) 대부분은 뭔가 새로운 걸 학습하려고 하지 않는 네트워크 엔지니어임
    • 게시글의 톤이 이상하게도 마음에 걸렸음. 혹시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약간 걱정이나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문장 같음. 물론 그는 사생활 보호를 원하는 듯하니 더 깊이 묻진 않겠음. 무엇이든 앞으로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사이트를 사용한 모든 유저의 마음으로 응원함
  • 약간 주제에서 벗어나지만 내 ISP가 IPv6에서 잘못된 라우팅을 구현해서 패킷 손실을 야기하는 문제로 고생하고 있음. 그래서 강제로 CGNAT 뒤에 있는 IPv4를 사용해야 하므로 다른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최소한 패킷 손실은 없음. 2차 지원 파트에서 문제를 히트 패치하긴 했지만 두세 주 후엔 다시 문제가 재발함
    • 내 경우는 ISP가 아니라 Mikrotik 라우터에서 IPv6 관련 악평이 자주 들림(예시: 문제 사례). 내 쪽에서 이상한 버그 혹은 오설정이 있는 것 같음. 가끔 라우터/클라이언트가 IPv6 라우팅을 잃어버림. 이럴 땐 연결이 그냥 무한정 걸리게 됨. 유일한 해결책은 Wi-Fi를 끊었다가 다시 연결하여 DHCP 임대를 갱신하는 것임. 꽤 오래 디버깅했는데, 이제는 Mikrotik의 버그라고 80% 확신함
    • 이 링크에서 내 사례를 볼 수 있음. Globe Telecom 내부에 있는 엔지니어와 직접 연락할 방법이 없어 문제를 내부적으로 제기하지 못했고, Level3(모든 실패한 traceroute가 지난 트랜싯 제공업체)에도 메일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함. 다행히 현재는 대부분 해결됨(Level3가 더 이상 마지막 성공 홉이 아님). 현재는 Evoluhost와의 연결만 실패하고, Globe 내부의 2001:fe0:4775:1c0::1의 라우팅 루프가 문제로 밝혀짐. 오늘자 상황 스크린샷
    • 내 ISP는 아예 IPv6를 지원하지 않음. 나 같은 사람도, 그리고 이런 ISP도 많을 것임
    • 그런 문제는 못 봤으나, IPv4와 IPv6의 라우팅 경로가 다르다는 건 정말 자주 목격함. IPv4에서는 MTU 1500인데, IPv6는 1492였던 적이 있음(아마 6rd에 PPPoE가 많아서 그런 듯). ICMP fragmentation 요청이 제한되면서 통신이 멈추는 경우도 있었음. 직접 만든 v4/v6 MTU 테스트 사이트도 있음. 예전엔 he.net 터널이 좋았지만, 이제는 캡차가 뜨거나 300ms 레이턴시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져서 내 LAN에서 이 구간 광고를 중지할 수밖에 없음. ISP가 기본적으로 v6를 켜주고 공급 장비만 제대로 제공하면 대부분 소비자 장비와 고트래픽 사이트가 IPv6로도 잘 동작함. 실제로 v6 라우팅이 나빠지면 v4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영향이 감
    • 완전 다른 케이스일 수 있으나, 수주간 나를 헷갈리게 했던 경험임. OpenWRT 24.0이나 24.1 버전을 쓴다면 치명적인 버그가 IPv6 throughput에 영향을 줌. 최신 버전으로 업하면 해결됨
  • 이 사이트 만든 분께 큰 감사를 전함. 수년간 각종 장치에서 IPv6 문제 디버깅할 때마다 단골로 활용했던 사이트임
  • 2025년에 신규 서비스(그린필드 프로젝트)를 배포하며 IPv6를 신경쓰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음. 이제는 모든 내부 가상 네트워크도 IPv6-only나 최소한 듀얼스택이어야 함. 단위 테스트가 업계 표준이 된 것보다 IPv6 도입이 늦은 건 참 아쉬운 현실임
    • 내 집 네트워크에서 정말 열심히 시도했음.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떤 웹페이지는 되고 어떤 곳은 안 되는 식의 문제를 자주 겪다 보니 결국 IPv6를 꺼두는 선택을 하게 되었음. 마지막에 무슨 문제였는지 기억도 안 나고, 앞으로는 그런 거 알아야 할 이유 자체가 없었음. 수도꼭지를 트는 기분으로 인터넷이 항상 안정적이길 바람
    • 나는 아무런 이점도 못 느꼈음. 집이나 회사 일부 네트워크에 IPv6를 배포해봤으나, 계속 바보 같은 문제만 생겼고 얻은 게 전혀 없음. 예를 들어, ISP가 자동으로 배포하는 다이나믹 호스트네임과 내부 측 시스템 설정이 충돌하는 등 너무 많은 시간낭비가 있었음. 한 장치당 할당받는 주소도 4개씩 되고, 개발자들은 어느 걸 써야 할지 모름. 분명 우리가 뭔가 잘못하거나 장비가 잘못됐을 수도 있지만, 아무도 실제로 장점을 못 느꼈음. 만약 IPv4가 없는 환경이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우리는 아니었음. 거의 모든 네트워크에서 IPv6를 껐고, 일부 네트워크만 클라이언트 인터넷용으로 켜둔 상태임
    • 다음번 HE가 유럽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IPv6 라우팅을 중단한다거나, 회사 VPN은 IPv4만 지원하는데 리졸버는 AAAA 레코드를 우선하는 상황이 온다면 꼭 당신한테 연락하겠음
    • 지난 6개월 동안 정부 기관용 ‘코드 적게, 배포 많이’ 플랫폼/프로젝트를 구축했음. IPv6는 요구 사항에도 ‘있으면 좋음’에도 못 들어갔음.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이거 IPv6로 운영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지 않았음
    • IPv6 쓰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내 경험상 집이나 로컬 네트워크에서 IPv6를 켜면 뭔가 항상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던 기억뿐임
  • IPinfo의 ben에게 문의해보길 제안함. 그는 올해 Kevin Loch가 세상을 떠난 후 ip4.me, ip6.me 등 여러 사이트들을 인수해 서비스 중임(ben 프로필, Kevin Loch 관련 뉴스). test-ipv6.com도 퀄리티 저하 없이 잘 이어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함. 평판도 좋고 실적도 훌륭함
    • 고맙다는 말씀 전함! Jason에게 연락을 취했고, 사이트가 계속 살아남길 기대함
  • 간단한 IPv6 테스트가 필요하다면 Google IPv6 Test 추천함
  • 놀라울 정도로 IPv4+NAT로 여기까지 온 게 신기함
    • 트래픽 볼륨 기준으로 보면 거기까지 온 것도 아님. 요즘 대부분 트래픽은 Google/Meta에서 모바일 기기로 가는 데이터이고, 거의 전부가 IPv6임
    • 사실 너무 오래 IPv4로 버틴 결과임. 일반 가정/모바일 인터넷에 CGNAT 도입이 불가피해졌고, 완전히 IPv6로 옮겼다면 피할 수 있었던 여러 문제임
  • 이 서비스 덕분에 내 ISP 기술팀에도 소개해서 IPv6 지원 문제를 해결했던 기억임
  • 순진한 질문이지만, 이 사이트가 실제로 유지보수에 손이 많이 가는지 궁금함. 몇 년간 유용하게 써왔고(사용 가능함에 매우 감사함), 이렇게 많은 관리가 필요한지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