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최근 연구에서 염증 수치심장 질환 발생 예측에 있어서 콜레스테롤보다 중요한 역할을 함
  • 전통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장 질환의 주요 지표로 여겨졌으나, 최신 데이터는 염증 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함
  • CRP(C-reactive protein) 등 염증 바이오마커가 심혈관 위험 예측에 더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함
  • 의료진은 환자 선별 및 치료 접근법에서 염증 관리와 모니터링을 우선시하는 트렌드로 전환하는 움직임 보임
  • 산업계와 테크 업계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한 염증 측정 및 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하는 분위기 형성됨

염증과 심장 질환 예측의 변화

  • 최근 의료 연구 결과, 염증이 심장 질환 발생 위험 예측에서 콜레스테롤보다 더 강력한 인자로 나타남
  • 이전까지는 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심혈관 질환의 주된 예측요소로 활용됐음
  • 그러나 CRP(C-reactive protein) 등 혈중 염증 지표 분석 결과, 콜레스테롤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위험 평가 가능성 확인됨

염증 기반 예방 및 치료 동향

  • 의료계는 기존의 콜레스테롤 중심 관리에서 염증 컨트롤로 임상 관리 패러다임을 점차 이동하는 현상 확인됨
  • 이를 바탕으로 염증 억제 약물이나 맞춤형 생활 관리법 개발이 가속화되는 추세임

테크 산업 및 디지털 헬스케어 영향

  •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데이터 분석, AI를 활용해 실시간 염증 상태 측정 및 피드백 제공 기능 개발에 주력하는 움직임 증가함
  • 초기단계이지만 스타트업 중심으로 염증 예측 알고리듬 및 관련 앱 서비스 솔루션 상용화 시도 활발함

미래 전망

  • 심혈관계 질환 예방 및 관리 분야에서 염증 지표의 중요성이 계속 확대되는 경향 예상됨
  • 의료 데이터 및 디지털 헬스기기와 연계한 다양한 예방 솔루션 시장 성장 기대됨
Hacker News 의견
  • LDL이 좋은 바이오마커가 아니라는 단정은 서두르지 않았으면 함. 글의 특정 부분에서 설명된 대로, 현재는 인구 전체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검사를 하고 높은 LDL(또는 ApoB)을 가진 사람에게 스타틴을 처방하기 때문에, 실제 연구 집단에서는 심장마비 환자들 중에서도 자연적으로 LDL이 높았을 사람들이 약물로 인해 낮아진 값을 보일 수 있음. 즉, 스타틴 복용자는 측정된 LDL 수치만 낮을 뿐, 여전히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도 있음. 스타틴이 모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니지만,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확실히 효과가 있음. 그러니 현재로선 LDL이 가장 신뢰할 만한 지표임을 인지하고, 스타틴 복용 시 LDL이 실제보다 낮게 측정되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 기사 제목은 사실상 자가 비용으로 검사를 팔기 위한 회사의 클릭 유도성이 있으니, 먼저 보험 적용 여부를 꼭 확인해보길 권장함. 참고로, 의사가 hs-CRP(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검사를 처방하지 않는 경우, privatemdlabs.com 같은 사이트에서 50달러(할인 쿠폰 적용 시 더 저렴)로 직접 주문도 가능함

    • 높은 LDL을 가진 사람이 오랜 시간 건강하게 살고 심장마비가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유는 아직 아무도 모름. 콜레스테롤 검사가 저렴하다 보니 데이터가 상당히 많고, 조정 가능한 모든 점을 고려했을 때도 여전히 높은 LDL은 미래 심장마비의 강한 신호임. 따라서 LDL이 높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스타틴 복용 등 적극적 관리가 필요함. 콜레스테롤이 정상인데도 심장마비를 겪는 사람도 많음. 비율은 낮지만 빈도는 결코 적지 않으니, 이런 경우에선 염증도 함께 점검하고 관리하자는 게 위 기사 요지임. 다만 염증만 관리하면 심장마비가 완전히 사라질지, 혹은 다른 추가 요인이 있을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지 못하는 정보임. 혹시 염증 관리가 유익하다면 콜레스테롤을 무시해도 되는지도 아직은 모름. 연구자들이 앞으로 밝혀야 할 사안이고, 현재로선 콜레스테롤 자체가 독립적으로 중요함

    • (글 작성자) LDL도 충분히 좋은 바이오마커이지만, ApoB가 같은 위험 요인을 좀 더 정확하게 짚어줌. LDL, VLDL, IDL 입자 각각에 ApoB 분자가 하나씩 들어 있기 때문에 ApoB가 더 본질에 가까움. 현금 결제 방식을 운영하는 것은 환자에게 가격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 보험 통해서 같은 패널을 검사했을 때 협상가가 붙어 1,400~1,500달러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았고, 보험에서 일부 항목을 불승인하면 비용이 더 커짐. $190 패키지는 hs-CRP(단품 온라인가 $59)뿐만 아니라 ApoB($69), Lp(a)($49), A1c($39), 지질 패널($59), eGFR($99), 기타 주요 심혈관 마커, 결과 설명을 위한 화상상담까지 포함된 저렴하게 협상된 가격임. 특히 hs-CRP는 예방목적 검사에 해당되지 않아 보험 적용까지 공제금액을 채워야 하고, 예를 들어 Aetna는 위험요인 2개, LDL 특정 범위, 전반적 심혈관 위험범위 안에 들어야만 보험 인정을 함. ACC/AHA 등에서 전면적 검진을 권고해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길 바라지만, 실제 변화까지는 미국 예방서비스 TF의 공식 권고가 필요해 느린 진행임

    • 만약 스타틴으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심장마비가 발생한다면, 인과관계가 의심스러울 수 있음. 스타틴 등으로 조작되지 않은 상태라면 LDL이 유의미한 대리 측정값이라는 말로 보임

    • 이미 스타틴을 복용 중이라면, hs-CRP도 함께 낮아질 수 있음. 그래도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해야 함

    • LDL이 현재로선 가장 좋은 바이오마커인 건 맞지만, 산화 스트레스나 염증 등은 측정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임. 실제로 LDL을 낮춘다고 해서 심장병이 예방되는 건 아님. LDL이 정상임에도 심장마비를 겪는 사람이 매우 많음.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경우라고 볼 수 있고, LDL만으로 심장질환 위험이 없다고 안내받는 현실이 문제임. UCLA 연구 결과, 심장마비로 입원한 환자 중 약 75%가 해당 시점에서 기존 콜레스테롤 기준상 고위험군이 아니었음 – 연구 링크

  • 제품을 판다는 회사가 갑자기 내가 아픈 진짜 원인을 새로 발견했다며 솔루션까지 제안하면 신뢰하기가 좀 불안해지는 마음임. 이 기사가 사실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뭔가를 팔려는 목적이 명확하게 보임

    • 기사 내용은 미국 심장학회의 새로운 권고를 요약한 것에 불과함. 원 논문이 궁금하다면 직접 읽어볼 수 있음

    • 실제로 이쪽 학계는 꽤 오래 전부터 이런 방향(염증 등)에 주목해 왔음. 누구나 돈을 벌 생각하기 전에 이미 논의하던 주제임

    • 회의적인 입장은 충분히 공감함. 미국심장학회 공식 합의문(JACC 논문)을 보면, 중립적 관점에서 hs-CRP 등 관련 근거를 검토함. 참고로 읽어보면 흥미로울 것 같음

    • hs-CRP는 심혈관 질환 예측에 유용한 바이오마커로 널리 알려져 있고, 검사 비용도 아주 저렴함. GrimAge 2 논문 13페이지를 보면, CRP가 흡연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노화 시계에 부정적 영향력이 크다고 나와 있음 – 관련 논문 링크. 이번 화제는 미국심장학회지(JACC) 최신 발표 때문임. 이는 단발성 마케팅이나 유행이 아님

  • 의학계 공식 권고가 여러 임상 의사들이 예전부터 주장해 오던, "콜레스테롤보다 오히려 염증이 심혈관질환 예측력에서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주장에 이제야 따라잡고 있는 점이 흥미로움. Dr. Gundry 같은 인물은 렉틴이 많은 식단이 염증을 유발한다며 오래전부터 염증 중심론을 강조해 왔지만, 그의 이론은 다소 논란이 있고 임상적 근거가 약한 편임. 요지는 염증이 있으면 그 부위를 처리하려는 반응으로 콜레스테롤이 '반창고'처럼 동맥 내벽에 붙는다는 것임. 염증만 사라지면 콜레스테롤이 굳이 그러지 않으니 위험하지 않다는 논리임

    • Gundry는 신뢰하기 힘든 인물임. Dr Mike의 팟캐스트에서도, 니코틴이 항산화제라 담배가 건강에 좋다는 등 황당한 주장을 할 정도임 – 유튜브 링크

    • "임상적 근거가 적다"는 표현이 실제보다 세게 쓰였다고 생각함. 실제로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있는 임상 결과가 있는지 궁금함

  • 콜레스테롤 수치가 염증을 숨겨줄 수 있음. 콜레스테롤이 동맥에 플라크를 형성하고, 그 안에는 바이오필름 형태로 잠복한 세균(특히 Viridans Streptococcus)이 면역계를 피한 채 존재하게 됨. 플라크가 터지면 세균이 한꺼번에 방출되어 갑작스러운 사망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함. 연구에 따르면, 동맥 플라크와 절제조직의 40% 이상에서 이 구강균의 DNA가 검출됨 – 관련 논문

  • 콜레스테롤이 순환 내 독소(endotoxin, 죽은 박테리아의 세포벽)에 반응해 올라갈 수 있다는 이론이 있음. 라이포단백질이 내독소와 결합해 제거하거나 적어도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지 않게 막아줌. 이 과정에서 LDL은 방어 메커니즘처럼 증가하고, 면역 활동은 오히려 줄여줌.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심장병의 본질은 내독소 자체일 수 있음. 내독소의 원천은 아마도 장내 세균이라고 추정함. 해당 이론은 이 논문이 참고 자료임

    • 매우 흥미로운 시각임
  • "염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함. 예를 들어 전신적 반응인지, 또는 특정 부위관절염(건염)이나 상처 같은 국소적 반응도 같이 포함되는지 물음

    • 좋은 질문임. 염증은 기본적으로 파괴적 면역(혹은 넓게는 모든 면역 반응)으로 이해하는 것이 맞음. 예를 들어 상처가 나면 면역세포가 몰려들어 세균도 죽이고 자기 세포도 일부 죽인다음, 이후 다른 세포가 와서 치유를 돕는 반응 전체가 면역 활성임. 필요할 땐 이득이 되지만, 필요 없을 때 비정상적으로 지속되면 누적적인 미세 손상을 남김. 요즘은 이러한 "전신 만성 염증(systemic inflammation)" 문제에 점점 더 주목하는 분위기임. hs-CRP(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검사는 이러한 전신적 염증을 어느 정도 반영하는 바이오마커임. 이번 기사는 이런 전신적 염증의 바이오마커를 심장질환 예측에 쓰자고 주장함

    • 우리가 주의할 것은 만성 염증, 즉 전신적이고 지속적인 면역반응임. hs-CRP 검사는 감기로 인한 일시적 염증(급성)과 만성 염증 모두를 포착함

    • 실제로 이번 글을 읽으면서 똑같은 질문이 들어서 좋아요를 누름

    • 보통 "염증"을 전신적으로 해석함. 이 때문에 저탄수화물 식단이 심혈관 건강에 효과적이라는 사례가 많음. 극단적 저탄수화물(하루 20g 미만)로 첫 주~2주간 빠른 감량을 경험(주로 수분 손실)하게 되고, detractor들은 지방이 아니라 수분만 빠진다고 지적함. 하지만 그만큼 염증도 줄게 되고, 체내 7파운드(약 3.2kg) 정도의 수분이 빠진 것은 혈압과 심혈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예전에 케토 시작 전후 동맥 염증 단면을 본 연구를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 몇 주 만에 염증이 상당히 줄었다고 기억함. 현재 N of 1 사례지만, 2014년부터 대부분 케토 식단을 유지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음. 이전에는 소아과 병원 신경과에서 일했는데, 케토 식단이 간질 치료에서 쓰이고, 당시 병원 부서(종양 내과 포함)에서도 그런 식단을 실천하던 사람들이 많았음. MD는 아니지만 지난 10여 년간 건강 전반이 개선됨

    • CRP는 간에서 염증 반응에 따라 생성되는 단백질임. 수치가 높으면 몸속에 염증이 있다는 의미임. CRP가 높으면 산화적 스트레스 역시 높게 동반되는 경향이 큼 – 관련 링크. 염증은 결국 산화 스트레스가 높은 상태의 동의어임. 산화 스트레스만 최소화하면 심장질환도 생기지 않을 것임

  • 이게 광고글인지 궁금해지는 질문임. 페이지 상단에 $190 서비스 안내가 바로 있음

    • 맞음, 광고가 맞긴 하지만 동시에 신뢰할 만한 근거도 있음. Labcorp에서 hs-CRP 검사를 직접 $59에 구매 가능함 – 직접 구매 링크
  • 나는 유전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음. 하지만 운동도 많이 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음. 다른 수치가 오르지 않으면 콜레스테롤 걱정은 지금은 크게 안 해도 된다고 들음. 덕분에 고지방 포화지방 위주 식단은 피함(음식 속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에 더 영향이 큼)

    • Lp(a) 검사 해봤는지 궁금함. 이 수치가 심장질환의 가장 강력한 유전적 위험요인임. 입자 하나하나가 정상 콜레스테롤에 추가 단백질이 붙어서 동맥경화 유발성이 6배나 큼

    •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함. 의학적으론 어느 시점부터 콜레스테롤 치료가 실제로 필요한지 논의가 많음. 나이에 따라 다르고, 혈중 수치와 가족력(조부모가 언제 심장마비를 겪었는지 등)이 더 중요할 수 있음. 결국 주기적으로 검사받고, 필요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게 일반적임. 어디까지나 내 경험에서 비롯한 개인적 의견임

    • "포화지방이 음식 콜레스테롤보다 혈중 콜레스테롤에 더 영향을 끼친다"는 부분을 좀 더 설명해줄 수 있는지 궁금함

  • 웨이트 트레이닝이 이 이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함. 웨이트 후에는 염증이 일시적으로 올라가지만, 전반적으론 건강에 큰 이익임

    • 정확한 답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만성적이지 않은 변화(acute)와 만성적(chronicle)인 변화는 다르게 봐야 함. 예를 들어 단기적으로 체중을 확 줄여도 12주 후 체성분엔 별 영향이 없을 수 있음. 사우나의 열자극처럼 급성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오히려 건강이 좋아지는 호르메시스 효과가 있음

    • 기본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은 전반적 염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 다만 단백질 파우더나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잘 모르겠음

    • 이건 지속적이고 전신적인(만성) 염증에 대한 얘기일 것으로 추정함. 나는 IBD(염증성장질환)가 있어서 CRP가 높게 나오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는 좋음에도 이런 만성 염증 덕에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을 것 같음

  • 스타틴이 LDL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면, 염증은 무엇으로 낮아질까 궁금함

    • 운동임. 사실 뭐가 됐든 간에, 운동은 건강 관련 모든 지표에서 절대 강자임. 어떤 연구를 봐도 플러스 효과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 "그냥 운동해"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임

    • GLP-1s가 효과가 있을 수 있음 – 이론 설명하버드 헬스

    • 알러지 유발 식품과 고도로 가공된 음식 피하기,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알코올/흡연 등 독소 피하기, 세제나 비누의 향료 및 화학물질도 피하기 등 실생활 관리법이 있음

    • 1만 보 걷기 등이 바로 임상적으로 입증된 운동량은 아니지만, 관련 연구에 의하면 이 정도 활동만으로도 염증 억제 효과가 있음 – 유튜브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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