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3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THE ROOM'은 누구나 접속하여 뭔가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개 거실 공간
  • 최근 인터넷 사용자들이 다양한 웃긴 이모지나 기묘한 이미지를 끊임없이 공유하면서 방의 콘텐츠가 예측 불가능하게 계속 달라지는 현상이 발생
  • 나노 바나나 API를 이용하여 제작하였으며, 프롬프트를 작성하면 이미지가 편집됨
  • 20번 편집될때마다 이미지는 리셋됨
  • 베이스 이미지는 작성자가 원할때 바뀌게 되어있음
Hacker News 의견
  • 이 아이디어를 보니 문득 생각이 듦, 실제 거실로 물건을 주문하는 것에 인터넷이 돈을 낼 의향이 있을지 궁금함
    • 정말로 보여주고 싶은 영상이 있음 여기 영상 링크 공유함
    •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 부동산을 구입하고 배달 기사들을 위한 대형 소포 처리 공간을 마련한 후, 배달 방에는 웹캠을 두고, 메인 방에도 웹캠을 설치함. 그리고 한 달 동안 랜덤한 물건들을 배달 받으며, 모든 배달품은 반드시 조립해서 방에 추가하는 컨셉 진행
    • 비슷한 사례로, 예전에 유행한 Random Darknet Shopping bot 프로젝트가 있음
    • 링크를 열기 전 그 내용이 이럴 거라고 예상했음
    • 이건 트위치에서 한두 주 정도 반짝 유행할 법한 콘텐츠임
  • 혹시 못 봤으면, 이게 어떤 건지 보여주는 맛보기와 함께 클라우드 크레딧 좀 더 달라는 슬쩍 부탁도 남김 링크
    • 프리미엄 오브젝트에 특수 속성을 넣어서 활용도를 높이면, 오브젝트 특성이나 행동 제한만 잘 다뤄도 결제 흐름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함
  • floor796.com 생각나서 다시 확인해봄(여전히 확장 중임)
    • 정말 대단한 작품임. 뭔가 The Garden of Earthly Delights를 연상하게 함. 참고로 Stephen Seagal이 원작보다 훨씬 날씬하게 나옴
    • snowcrash에서 상상했던 메타버스의 모습임
  • 본 프로젝트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함. 프롬프트를 아직 못 보냈는데, 방이 항상 다 차 있어서 아쉬움. 큐가 있는지, 아니면 완전 랜덤으로 접속 기회를 주는지도 안내가 없어 다소 답답함
    • 고마움 전하며, 이런 반응은 예상 밖임. 300달러 클라우드 크레딧 으로 방을 더 늘리기가 힘든 상황임. 큐 시스템은 선입선출(FIFO) 형태로, 라운드가 바뀌면 초기화됨. 큐에 들어가면 텍스트 박스 위에 내 대기 순서가 표시됨
  • 마치 인터넷 초창기 12살 때의 감성으로 돌아간 느낌임. 지금 내 모습이 마치 20살 먹은 고양이가 캣닢 장난감 갖고 노는 듯함
    • 이런 반응이 자신에게 최고의 칭찬임. 최근에 만든 프로젝트 crapboard.com도 이런 느낌임
  • 너무 늦게 접속해서 이미 바이럴 된 것 같음.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음?
    • 정말 좋은 "나쁜" 아이디어였음
  • 방에 무엇인가를 추가하려면 돈을 받으면 됨. 이렇게 하면 문제 쉽게 해결될 것임. 사람들은 별것 아닌데도 결제하는 경우가 많음
    • 내가 인터넷을 30년 가까이 썼는데, 누군가한테 단돈 20센트를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직도 없는 게 신기함. 지금도 결제 과정이 너무 번거로움
    • 언젠가는 그 방안이 현실화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그 정도 가치가 안 될 수도 있음. 한편 HN 독자의 도움으로 5분 안에 서비스가 다시 올라갈 예정임
  • 더 많은 동시 방이 있으면 좋겠음. 지금은 대기열이 몇 초 만에 차버려 방 안 구성품을 갖고 다른 사람들이 이어서 놀 수 없음
    • 나도 크게 공감함.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도 몇 시간밖에 서비스 지속이 힘들어서 파워풀한 logank가 클라우드 크레딧 더 주는 수밖에 없음
  • Million dollar homepage 같은 분위기의 재미난 프로젝트임
  • 지금 가장 큰 이슈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혹은 실수로 전체 방을 덮어버리면, 원래 방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점임. 개선 방안으로는 1) 전체 이미지 중 원본의 최소 비율(MIN_ORIGINAL_IMAGE)을 유지해야 함—Nano는 편집이 누적될수록 이미지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 값 미만이면 카운터를 리셋하도록 함 2) 중간에 LLM을 써서 사용자 지시가 악의적인지 판단함 3) Nano Banana에 시스템 명령어를 추가해 사용자 프롬프트가 이미지의 일부 영역에만 영향을 주도록 강제함
    • 조언 고마움. 이전에는 구글 API를 사용했는데, 그쪽이 훨씬 빨리 망가지지만 품질 저하가 지금보단 덜했음. 급하게 fal.ai로 전환했더니 많이 조잡해진 상태임. 오늘 밤에 좀 더 손볼 예정임. 클라우드 크레딧도 24시간 내로 끝날 것 같음. 그래도 이 허술한 API 덕분에 망가져도 여전히 마법 같은 느낌이 남아 있음을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