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Apple Silicon 기반의 MacBook M1 Pro의 뛰어난 대기 시간을 체험함
  • 반면 Framework 13의 배터리 소모는 실망스러운 수준임
  • Framework가 추구하는 철학과 기술에 깊은 신뢰를 보임
  • Apple Silicon의 ARM64 기반 구조가 배터리 효율의 핵심임을 인식함
  • Framework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애정과 기대감을 유지함

경험 비교: Apple Silicon vs. Framework

  • 필자는 직장에서 주로 MacBook M1 Pro(Apple Silicon)를 사용함
  • 몇 주간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MacBook은 약 3주 동안 전원을 끄지 않고 덮개만 닫아둔 상태에서 배터리 잔량 90% 를 보여줌
  • 반면, Framework 13(AMD Ryzen 7840HS) 는 며칠만 사용하지 않아도 거의 항상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
  • Framework 13의 절전 모드에서 1시간마다 3~4%의 배터리 소모가 발생한다는 커뮤니티의 정보를 인용함
  • 이로 인해 Framework 사용 시 불편함과 아쉬움을 느낌

운영체제와 사용자 경험

  • Framework 13에서는 Fedora Workstation을 오랫동안 사용했으며, 잠깐 Arch Linux를 사용해보기도 했음
  • Arch Linux는 안정성 부족 문제로 만족스럽지 못해 다시 Fedora Silverblue로 전환함
  • Fedora Silverblue에서의 경험은 전반적으로 쾌적함을 제공했음
  • 그러나 운영체제와 상관없이 Framework의 배터리 수명 문제가 지속됨

기술과 배터리 효율성

  • 필자는 Framework가 추구하는 미션과 기술적 혁신에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음
  • 동시에, Apple Silicon(ARM64 기반) 이 배터리 효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인식함
  • Framework에 ARM 메인보드가 출시된다면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고려하나, OS 및 소프트웨어 지원 등 단순한 구조 변경 이상의 복잡성이 존재함을 지적함

결론 및 개인적인 소회

  • Framework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애정을 보내고 있음
  • 아직은 Framework를 사용하기 전 항상 충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불편함을 극복하려 함
  • Apple Silicon의 대기 시간과 효율성에 감탄하지만 Framework가 가진 의미와 가치도 여전히 크다고 평가함
Hacker News 의견
  • Linux 랩탑에서 절전 모드 중 전력 소모 문제는 매우 안타까운 일임, 내 Framework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경험함. 보통 Secure Boot를 사용하고 싶으면 커널 Lockdown 모드도 함께 사용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는 커널을 하이버네이트할 수 없게 됨(외부 패치 없이는). 이건 정말 큰 장애물임. 하이버네이션이 불가하면 절전 중 배터리 소모를 극단적으로 줄일 수 없음. Secure Boot나 Lockdown 모드를 해제하라는 답변도 만족스럽지 않음. 이미 기본 설치 과정에서 이 설정들이 활성화되어 있기도 하고. 리눅스 랩탑은 우선순위가 낮아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것도 이해하지만, 현재 상황이 참 실망스러움

    • 이건 사실 리눅스만의 문제가 아니라 PC 플랫폼 자체의 문제임(하이버네이트 이슈는 리눅스 특화이지만). MS가 S3 대신 S0 모드를 하드웨어 벤더가 지원하도록 강제했음. 그래서 대부분의 벤더들이 이제 오로지 S0만 넣거나, S3을 빼버림. 노트북이 닫혀있을 때도 업데이트 다운로드 등 계속 동작하게 하려는 의도임. 이 덕분에 절전 중에도 CPU가 완전히 꺼지지 못하고 항상 켜져 있음. 이제 PC를 노트북 플랫폼으로 보는 게 우스울 정도임

    • 왜 리눅스에서 Secure Boot 상태에서 하이버네이트가 지금까지도 지원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음. 기능들이 서로 다른 개발자에 의해 따로 만들어지고 있는 건가? systemd에서는 둘 다 지원하고 점점 개선되고 있는데도. 나에게 하이버네이션은 단순히 배터리 절약이 아니라 보안의 이슈임. 여행 시 노트북이 도난당할 위험도 있어서, 하이버네이트하면 그저 기기 자체만 잃는 건데, 단순 서스펜드만 하면 데이터 탈취 가능성이 있음. 그래서 15분이 지나면 자동 하이버네이트 하도록 설정했고, 리눅스에서 예상외로 안정적으로 잘 동작하고 있음

    • 내 Framework 13(AMD 첫 세대)과 업무용 MacBook Pro M4를 모두 사용함. MacBook은 절전 상태에서 거의 배터리 소모가 없음. Framework는 Ubuntu 24를 쓰는데, 절전 중 시간당 1% 정도 배터리가 감소함. 이 정도면 쓸 만하지만, MacBook의 성능 대비 저전력은 정말 놀라움. Framework 등 신생 제조사에 비해 Apple은 하드웨어와 배터리 최적화에 수년을 투자해 왔으니 비교할 순 없다고 봄. 그래도 앞으로 배터리 기술, 절전 소프트웨어/하드웨어, Apple 생태계 밖 프로세서의 효율이 점점 좋아질 거라는 기대가 큼. 애플 M 시리즈 덕분에 시장 전체가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 듯함

    • 이 문제는 20년 동안 반복되어 온 일임. 19년 전쯤, Oxford행 기차에서 Mark Shuttleworth의 랩톱을 ACPI로 절전/복귀 되게 만든 적 있는데, 그때가 내 커리어의 전환점이었음. nondeterministic.computer 링크. 그로부터 10년 후엔 Macbook Air를 사고 랩탑으로 리눅스를 사용하지 않게 됨

    • 저번에 커널LMKL에 RFC로 이 기능을 구현한 패치를 제출했었음(아직도 쓰고 다른 이들도 계속 사용하는 것 같음). 패치 참고. 하지만 reject당한 이력이 있음

  • 나는 업무용으론 Mac M4, 개인용으론 Framework를 사용함. M4의 성능은 확실히 좋지만, 내 노트북에는 성능과 배터리보다는 '내 것'에 대한 주도권이 더 중요함. 예전엔 윈도우즈에 리눅스를 듀얼부팅하거나, WSL을 여럿 써왔지만, 이제 Framework에서 Fedora를 쓰니까 윈도우에 전혀 얽매이지 않아도 됨. 컴퓨터를 안 쓸 때면 그냥 완전히 끄는 걸 좋아하고, 매번 새로 시동하는 걸 선호함

    • 랩탑이 얼마나 빨리 부팅되는지 궁금함. 최근 어떤 배포판이 가장 빠르게 부팅되는지 찾는 게 흥미로움. 20년 전엔 이게 리눅스 사용자들한테 중요한 이슈였던 걸로 기억함

    • 실은 윈도우와 맥 모두 완전히 종료할 수 있음. 왜 종료에 문제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 됨. 나는 항상 랩탑을 완전히 끔

  • 블로그에서 언급된 것처럼, 배터리 문제는 매우 복합적임. 저전력 CPU/SoC가 필수이고, 인텔과 AMD도 가능은 하지만 전통적으로 쉽지 않았음. 그 다음으론 OS가 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함. 윈도우즈도 이 부분에선 그럭저럭 괜찮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유휴 상태가 되도록 설계되지 않기 때문에 기대한 효율을 못 얻음. 리눅스는 하드웨어와 power governor, 브라우저 GPU 가속 등 셋팅에 크게 따라 다름. 슬립 관련 문제의 핵심은 대부분 x86 랩탑이 S3 sleep을 제대로 구현하지 않고 “modern standby”만 구현되어 있다는 데 있음. 이 modern standby는 Apple의 슬립 모드를 흉내내려 하지만, 윈도우나 리눅스 모두 구현이 미숙하고 펌웨어마다 결과가 천차만별이라 잘 동작하지 않음. 그 결과 대부분의 x86 랩탑은 몇 일만 “절전”해도 배터리 방전임. 내 ThinkPad도 마찬가지임. Valve의 Steam Deck처럼 하드/소프트 잘 통합하면 x86 기반에서도 슬립이 제대로 가능함(아치 기반 리눅스). 하지만 이런 통합 수준을 노트북 제조사들이 따라올 의지도, 역량도 없음

    • 내 ThinkPad X1 Carbon(gen 5)는 리눅스로 몇 주간 서스펜드해도 방전 걱정 없이 쓸 수 있었음. 리눅스에서 서스펜드 배터리 문제가 크지 않던 시기도 분명히 있었음. 반면 지금 쓰는 Framework 13(11세대 인텔)은 배터리 소모가 꽤 심각함(2-3%/h). AMD 칩은 좀 나을 줄 알았는데 상황은 비슷한 듯

    • Steam Deck이 좋은 예시임. x86과 리눅스도 할 수 있는데, 현실에선 안 하고 있음

    • Steam Deck을 소유했는데, 구형 모델이든 OLED든 이틀 이상 충전 안하고 버틸 수 없었음. 항상 배터리가 나가서 24시간도 못 버팀. 충전기를 꽂은 채로만 사용하게 됨. iPad나 MBP와 비교하면 정말 차이가 큼. Switch의 배터리 지속시간은 직접 안 써봐서 모르지만, Steam Deck보다 나을 것 같음

    • Framework 랩탑에서 뚜껑을 닫으면 WiFi가 꺼짐. 근데 이게 Apple 슬립 모드 흉내내기라는데, 이와는 다름

  • 배터리 수명 하나만 빼면 바로 Apple 생태계를 벗어나서 리눅스 랩탑을 쓸 준비가 되어 있음. 적당한 배터리의 리눅스 랩탑이 나오면 넘어갈 계획임.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랩탑이 급히 필요할 때 항상 배터리가 넉넉하도록 신뢰할 수 있어야 함. Framework에서도 뜨거운 교체식 배터리가 가능하다면, 재시동 몇 번 필요해도 상관없음. 최소한 배터리에 발이 묶이진 않을 테니까. Apple만큼 비싸도, 신념을 위해 오히려 더 지불할 의향 있음. Apple의 지배력은 모두에게 좋지 않음

    • 교체식 배터리 대신 USB-C로 충전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 팩을 들고 다니는 건 어떤지 제안함. 대용량 배터리 뱅크는 60W 넘는 출력, 약 100Wh 용량도 100유로 미만에 구매 가능함

    • "애플의 독점"을 언급했는데, PC 랩탑 시장에선 실제 점유율로 보면 애플이 아니라 레노버, HP, Dell이 60% 이상이고, 애플 점유율은 상당히 낮음 industryresearch.biz 시장 리포트

    • System76의 Lemur Pro를 2022년 봄부터 무난하게 사용함. 배터리 부풀음이 있었지만 한 번 교체로 문제 없어짐. 그전까진 MacBook만 써왔음

    • Framework는 셧다운, 배터리 교체, 재부팅까지 1~3분이면 충분할 것 같음

    • Windows ARM 랩탑도 배터리에선 꽤 괜찮은데, Mac 수준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음

  • 예전 인텔 랩탑의 S3 슬립 모드에서는 '배터리 불안감(range anxiety)'이란 게 거의 없었음. S3 모드에서 리눅스든 맥이든 깔끔하게 복귀했음. Apple 인텔 랩탑이 약간 빠른 정도였지만, 기본적으로 잘 동작했음. "modern standby" 전환 후 문제들이 생긴 듯.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가방에 넣기 전에 랩탑을 항상 셧다운시키는 게 요즘 슬슬 정설처럼 퍼짐. 예전엔 그냥 절전 넣고 들고 다녔고, 아무도 걱정하지 않았음

    • Windows에서 근본을 개선하려고 노력했지만, 산업 전반에서 modern standby를 제대로 동작시키는 데 관심이 부족했음. 전체 OS가 큰 개선이 필요하지만 진행되고 있지 않음

    • 소문만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일(랩탑이 가방 안에서 켜지고 오버히트)이 발생한 경험이 있음

    • 내 이전 랩탑은 가방 속에서 화면이 익어서(뒤판에 물결 무늬 발생) 망가진 적 있음. 현재 윈도우즈 업무 랩탑은 저전력 CPU라 좀 덜하지만 슬립 중 항상 열이 올라감

    • 나도 과거 윈도우즈 랩탑에서 한 번 겪은 적 있음(6년 전). 그 뒤 MSI, Lenovo 랩탑은 문제 없었음. 윈도우즈는 드라이버 생태계가 혼란스러워서 보드/그래픽카드에 따라 문제 있을 수 있음. USB-C 독 관련 블루스크린 이슈는 있지만, 랩탑 자체 슬립 문제는 없었음

    • 리눅스 사용 시 슬립 후 가방에서 거의 '핫 벽돌'처럼 꺼내서 기기가 살아있길 빌어야 했던 적이 있음. 10년 이상 리눅스를 써왔지만, M1 출시 후로는 더 이상 돌아보지 않게 됨(하드웨어가 너무 좋음). M1 Air 교체 시점에 랩탑이 살아 있다면 Asahi Linux 한번 시도해 볼까 함. 하지만 메인 컴에 실험적으로 쓰긴 아직은 부담스러움

  • Mac이 하드웨어적으로 왜 이렇게 뛰어난지 진심 궁금함. 업무는 MacBook, 집에서는 리눅스가 깔린 Lenovo를 쓰고 있는데, 다음 개인 노트북을 고르는 데 MacBook을 피할 하드웨어적 이유를 찾기 힘듦. MacBook Air가 오히려 동급 스펙의 다른 랩탑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음. 수리성, 개방성 같은 이념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하드웨어만 보면 명확하게 애플이 앞서 있음. Lenovo, Dell, HP 같은 대기업이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

    • 진입장벽이 아주 큼. 이런 통합과 투자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함. 공급업체를 움직이게 하려면 큰 비용이 들어도 바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음. 회사들이 실제로 엔지니어를 고용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진 고질적 문제가 남아있음. 대형 고객을 잃고서야 겨우 움직이기도 함. 공급 프로세스 같은 것도 당장 고치기보다는 일단 돌아가게만 우회하는 식 임시조치로 버티는 경우가 많음. 변화에 대한 저항이 심함

    • 다른 제조사들은 다양한 하드웨어 조합의 제품 라인업을 너무 넓게 가져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Dell만 봐도 CPU만 일곱 가지, 그래픽카드도 여러 종류(이리스, ARC, HawkPoint 등)의 제품을 동시 운영함. 이런 구조는 내부적으로 여러 개의 소규모 회사가 개별적으로 상품 조정하는 것과 비슷함. 부품 업체에서 성능 문제를 지적하면 “신제품 써라”는 답변이 대부분. Apple은 이런 문제에서 이미 자유로움

    • 가장 큰 원인은 CPU임. 애플은 AMD 모바일 제품보다 1~1.5 세대 앞서 있고, 인텔과 OEM 협업 관계까지 감안하면 4~5 세대 차이남. 플래그십 비즈니스 랩탑만이 맥북과 비슷한 품질을 목표로 하지만, 나머지 PC 노트북은 AMD CPU여도 대체로 저렴한 부품으로 만들어짐

  • 기사 내용이 상세하지 않아 Framework가 본인에게 맞는지는 사용 케이스에 따라 상이함. 나는 랩탑을 몇 주씩 가방에 넣어두는 일이 없어서, 슬립 중 배터리 소모도 큰 문제 아님. Framework 13의 Ryzen 5 AI 340칩 기준, 한 번 충전에 5~6시간 작업 가능함. Macbook과 비교하면 성능/하드웨어 이점(무소음, 더 커진 트랙패드 등)에서 밀리지만, 리눅스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음. GNOME을 쓰면 별도의 유료앱 없이 창 스냅, 마우스 버튼 조정 등 원하는 기능을 즉시 사용 가능함. 컨테이너 작업이 많고, 리눅스에서 docker/containerd를 VM 없이 네이티브로 돌릴 수 있어 개발이 훨씬 간편함. MacOS에서는 homebrew 관련 문제로 dev들이 고생하는데 리눅스에선 이런 고통이 완전히 사라짐

    • 5~6시간이라면 2025년에선 너무 부족한 듯함. 내 5년 된 M1 Macbook Pro 저스펙 모델도 최소 10~12시간 작업 가능하고, 슬립 중에도 수주간 버팀

    • 내 Framework는 집에서 가끔 쓰는 용도임. 한번 100% 충전 후 주말에 한두 시간 웹서핑하고(가볍게 Firefox 사용), 슬립 상태로 놔뒀는데 하루 정도 지나서 배터리가 20% 이하로 떨어져 있음. 매번 비슷한 경험임. 두세 번 사용하면 다시 충전해야 함

    • Mac에서 본인이 직면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봄: Homebrew 대신 Nix 패키지 매니저(홈매니저와 함께)로 홈브루 대체. Docker도 Colima와 Docker CLI만 쓰면 Docker Desktop의 불필요한 부하 없이 사용할 수 있음. Nix로 setup도 간단함

  • 몇 년 전 AMD Opteron A 시리즈에서 잘못된 타깃팅이라고 생각해, ARM+GPU SoC로 노트북/PC/임베디드까지 통합적으로 쓸 만한, 효율적인 제품을 만들었어야 했다고 주장했음(구체적으로 대용량 캐시, 넓은 메모리 버스, 강력한 PCIe 등). 당시엔 ‘뭘 돌릴 거냐’며 회의적 반응이 많았고, 나 자신도 Linux 등의 killer app은 없었을 거라 생각했음. Apple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통째로 움직일 수 있어서 가능했다고 봄. 그래도 여전히 AMD표 ARM GPU SoC를 원하고 있음

    • 이런 제품을 제대로 만들려면 초고성능 ARM 코어가 필요하고(사실상 Apple만 가능), x86/x64 레거시 앱의 원활한 실행, 각종 외부 장치 지원 등 해묵은 숙제가 많음. Apple의 경우 iOS 디바이스 경험, 라이센스, 드라이버 정책(타사 하드웨어 제한, kext 폐지 등), 그리고 ARM 아키텍처 라이센스를 바탕으로 x86 에뮬 성능 최적화까지 모두 가능했기 때문임
  • ARM 기반에서 리눅스 지원이 완벽한 랩탑이 정말 갖고 싶음. M 시리즈가 x86 랩탑을 배터리 측면에서 너무 압도해서, 이제는 M 시리즈 아닌 랩탑을 사는 게 쉽지 않음. 일부는 Apple이 하드/소프트웨어를 모두 통제하기 때문이지만, x86 아키텍처 특유의 저효율도 원인이라고 봄

    • 인텔이나 AMD가 효율 격차를 줄이기 전까지는 비(非)애플 ARM 랩탑/데스크탑 칩이 등장할지 확실치 않음

    • M 시리즈의 배터리 효율이 'ARM라서'가 아니라, Apple이 배터리 최적화를 극단적으로 유리하게 해놨고, 상당히 마케팅 영향도 크다고 생각함. x86 칩 중엔 Windows에서 영상 재생만으로 24시간 이상 가는 경우도 있음(M2/M3보다 5시간 더 김). Snapdragon 칩이 거의 모든 면에서 Apple Sillicon보다 성능이 낫다고 봄

  • 이 글을 위해 Cloudflare 플랜을 업그레이드해야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