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3,000편의 팟캐스트를 편당 1달러로 제작하는 AI 스타트업
(hollywoodreporter.com)- 새 스타트업 Inception Point AI는 AI로 만든 진행자들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수천 개의 팟캐스트를 제작하며, 기존의 고비용 유명 진행자 모델을 대체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
- 이미 5,000개 프로그램과 주 3,000편 이상을 발행하며, 회당 1달러 이하 비용으로 제작해 최소 수십 명만 청취해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확보함
- 콘텐츠는 184개 맞춤형 AI 에이전트와 여러 LLM(OpenAI, Claude, Gemini 등)이 협업해 만들며, AI 음성도 개별화해 50명의 가상 진행자 캐릭터를 운영 중
- 단순한 날씨·전기료 리포트부터 음식·원예·스포츠 등 특화 분야까지 확장하며, 일부 캐릭터는 SNS·숏폼 영상 인플루언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음
- 인간 진행자를 완전히 대체하기보다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며, 대규모 확장성과 낮은 제작 단가를 무기로 팟캐스트 산업의 콘텐츠 생산 패러다임 전환을 시사
회사 개요
- Inception Point AI는 전 Wondery COO 출신 Jeanine Wright가 이끄는 팟캐스트 스타트업
- 목표는 AI 진행자들을 통해 팟캐스트뿐 아니라 문학, SNS, 영상 콘텐츠 등으로 확장하는 것
- Wright는 “머지않아 인류 절반은 AI일 것”이라 주장하며, 자사가 그 미래를 실현한다고 강조
비즈니스 모델과 제작 구조
- 팟캐스트 한 편 제작에 1달러 이하 비용이 소요되며, 프로그램 광고만으로도 최소 단위 이익을 확보할 수 있음
- 약 20명만 청취해도 손익분기점을 넘는 구조
- 현재 5,000개 프로그램, 주당 3,000편 이상 제작, 2023년 9월 이후 누적 다운로드 1천만 회 기록
- 한 편 제작에 약 1시간 소요: 아이디어 생성 → 아웃라인 작성 → AI 콘텐츠 작성 → 최종 편집
콘텐츠와 AI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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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의 AI 진행자 캐릭터 보유: 예를 들어
- Claire Delish (음식 전문가)
- Nigel Thistledown (원예/자연 전문가)
- Oly Bennet (비주류 스포츠 진행자)
- 기본 레벨: 지역별 날씨 리포트, 간단한 전기료·전기 사용 보고
- 고급 레벨: 특정 분야 전문 팟캐스트
-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184개의 맞춤형 에이전트와 대형 언어모델이 협업하여 제작
- 팀에서 최종 점검 후 음악·효과음 삽입
확장 전략
- SEO 기반 제목(예: Whales)으로 검색 최적화, 다중 버전 제작 후 성과가 좋은 것만 확장
- 예: 꽃가루 리포트 팟캐스트가 50명만 들어도 이미 수익성 확보 → 500개로 확장 가능
- 최근에는 숏폼 영상·SNS 프로필도 운영, 일부 캐릭터를 인플루언서로 발전시키려는 실험 진행
윤리와 제한
- AI 진행자는 방송 시작 시 본인이 AI임을 밝힘
- 현재는 가상의 인생 스토리 부여나 인간과의 과도한 정서적 관계는 지양 중
- 아직 하드 뉴스는 다루지 않지만, 미래 확장 가능성 있음
- 하드뉴스 : 언론에서 정치, 경제, 사회, 사건·사고, 국제 뉴스처럼 사실 전달이 빠르고 정확해야 하는 주요 보도 영역. 즉시성·사실성·공공성이 중요
조직과 운영
- 직원 8명, 그중 4명은 콘텐츠 담당
- 콘텐츠 팀은 트렌드 분석 기반으로 주제를 선택하고, 아웃라인과 제목을 작성
- Katie Brown(전 라이프스타일 TV 진행자)이 콘텐츠 팀을 이끌고 있음
- 제작 과정: AI 콘텐츠 생성 → 팀의 최종 점검 → 음악·사운드 추가 → 품질 점검
재정과 전망
- 현재 부트스트랩 단계, 직원들은 정규 급여 미지급 상태
- 외부 투자 유치 계획 중
- 인간 진행자를 대체하기보다는 다른 장르와 병존하며, 기존 크리에이터가 AI를 통해 생산성을 확장하도록 돕는 협업 모델도 준비
저도 이것 비슷한 걸 하고 제가 써보고 있는데 흥미롭네요.
스페인 여행을 가기 며칠 전에 오디오 가이드 찾아보다가, 유료도 부담인데, 돈을 내도 발번역(ex. 알함브라 궁전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인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NotebookLM으로 만들고, 유튜브 채널도 만들고 올려서 여행 중에 듣고 있는데.나름 괜찮습니다. 확실히 5분이라도 알고 보는게 좋긴 하더라고요.
대신 와보니 그냥 웹페이지로 오디오 가이드 잘 해주는 장소도 있어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그게 더 나을거 같기도 하고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 저택)
팟캐스트에 왜 유명인만 나올까요. 왜냐면 대부분의 팟캐스트는 유명인이 썰을 풀어주는 게 아니면 재미가 없거든요.
정보 전달용으로는 그냥 텍스트로 된 글을 읽는 게 낫고.
아직 팟캐스트 들어보진 않았습니다만 일단은 거부감이 먼저 드네요
팟캐스트는 좀 인간미가 있어야 재밌는데.. AI로 찍어내는게 과연 듣는 재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비슷한 업종에서 근무하는 엔지니어로써 이 기사가 매우 흥미롭네요
AI 제작물에 대해서 불편한 골짜기를 거론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지만
아직까지 쉽게 생성되거나 가짜에 대해서 사람들은 약간의 거부감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