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리눅스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
(feddit.org)- 최근 Android 생태계가 급격히 폐쇄화되면서, 오픈 대안으로서의 Linux 기반 스마트폰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 Google은 AOSP 일부 컴포넌트 개발을 비공개화했고, 주요 제조사들은 부트로더 언락 기능을 제거하여 사용자 자유를 제한함
- Play Integrity API로 인해 Google 계정 로그인 없이는 앱 설치가 제한되고, EU 신원 지갑조차 이 의존성을 강제함
- 개발자 실명 인증 의무화는 대부분의 기기에 영향을 주며, 이미 Syncthing Android 중단과 NextCloud 업데이트 거부 사례처럼 오픈소스 앱 생태계 위축을 가속화함
- 사실상 Android는 애플처럼 폐쇄 플랫폼으로 수렴하고 있어, 경쟁·혁신을 위해 개방형 리눅스 모바일 OS의 발전이 절실한 상황임
서론
최근 Android 환경은 개방성 대신 폐쇄성 강화 쪽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음
Android 생태계의 폐쇄화
- Google은 AOSP(Android Open Source Project)에서 점점 더 많은 핵심 구성요소의 개발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임
- Samsung, Xiaomi, OnePlus 등 주요 제조사들이 모든 기기에서 부트로더 언락(잠금 해제) 기능을 제거하며 사용자 제약 증가 현상이 나타남
- Google도 향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
Google의 통제 강화 정책
- Google은 Play Integrity API를 강제로 도입하고 관련 기능 구현을 개발자들에게 권장하는 중임
- 이로 인해 Google Play Store 앱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전체 수준의 OS 계정 로그인이 필요해짐
- 심지어 유럽연합(EU)에서 요구하는 신원 인증용 공식 앱조차 이 정책을 따르면서 논란이 발생함
- Github 등에서 오픈소스 개발자들의 반발이 이어짐
- Android 시스템에는 개발자 검증(verification) 의무화도 도입될 예정임
- 3rd-party OS에는 직접 영향이 없지만, 대부분의 Android 장치가 영향권에 들어감
- 앞으로는 많은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Google 정책에 반발해 아예 Android 앱 개발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짐
오픈소스 Android 앱 개발의 위기
- 실제로 SyncThing 프로젝트는 Google Play 정책 문제로 Android 앱 개발을 중단함
- NextCloud 앱의 업데이트도 Google에 의해 여러 차례 거부당함(사유 미공개), 그나마 대규모 항의 이후에만 복구됨
- Google은 광고 차단 등 사용자 주권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를 “위험”, “신뢰 불가”로 지정하는 정책까지 진행 중임
- 이러한 일련의 검증·통제 방식이 앞으로 더욱 적용될 전망임
대안 OS의 필요성
- 과거에는 Google과 Apple의 플랫폼 경쟁이 존재했으나, 최근 대형 반독점 재판 등에서 Google이 특별한 제재 없이 넘어가며 현실적 경쟁이 사라진 상황임
- Google은 Apple의 시장 통제 방식을 참고하며, Android의 개방성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
- 현재의 Android는 더 이상 “오픈 플랫폼”이라 보기 어렵고, 머지않아 이전의 개방성을 완전히 상실할 위험에 직면함
결론: 리눅스폰 개발이 시급함
- Android가 사실상 폐쇄 플랫폼으로 수렴하면,
-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자유로운 대안 플랫폼이 필요함
- Linux 기반 모바일 OS는 아직 미완성이지만,
- 지금 시점에서 투자와 개발 속도 가속화가 중요함
- 이는 단순한 “당장 Linux로 전환”이 아니라, 미래 경쟁 구도를 위한 준비라는 의미임
댓글 요약: "리눅스 폰은 왜 중요한가?"
리눅스 대안에 대한 기대
- Anekdoteles: 빅테크 종속을 벗어나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EOL 후 리눅스 대안으로 전환 의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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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stings: Droidian(Debian+Phosh 기반, Halium으로 안드로이드 드라이버 활용) 소개
- 카메라 포함 기능 대부분 정상 작동, Waydroid로 안드로이드 앱 실행 가능
- Thinkphone (Motorola, SD8+ Gen1) 같은 최신 SoC 지원 기기 추천
- Furilabs FLX1도 좋은 대안
- freebee: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Valve SteamPhone 상상 — 고성능 하드웨어+Arch+Android 모드 컨테이너 지원
현실적 한계와 좌절감
- Raptor: 문제는 앱이나 OS가 아니라 하드웨어 품질 — 스피커 등 전화기로서 기본 성능이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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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drik: Pinephone 경험담, 하드웨어 느리고 연결 대기(connected standby)·알림 등 핵심 기능 부재로 실사용 거의 불가능
- 2009년 Nokia N900 이후 기대했지만 진전이 더디며, 2027년 구글 정책 강화 전까지 대안 등장 가능성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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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itching: 리눅스 폰은 안드로이드 대안이 아닌 그냥 “리눅스가 돌아가는 PDA” 수준
- 배터리·유연성·통화·카메라 모두 미흡
- 앱은 데스크톱 위주라 모바일 UX에 적합하지 않음
- 설치 과정도 복잡하고 실패율 높음
- 현실적으로 지금은 “교체”할 게 없으며, 중고 플래그십에 LineageOS/pmOS 깔아 실험하는 정도만 가능
프로젝트·생태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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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rich: 지금 당장 전환이 아니라 지금이야말로 개발 가속화가 필요하다는 의미임
- PostmarketOS가 가장 성숙해 보이나 전체 커뮤니티의 협력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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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telius: Ubuntu Touch, Sailfish가 가장 상업적으로 다듬어진 대안
- PostmarketOS는 “데스크톱 리눅스를 폰에 얹은 것”이라 UX가 부족
- 반면 UT와 Sailfish는 처음부터 모바일 OS로 설계돼 완성도가 높음
- eldavi: 대기업 자본과 비교하는 건 무의미, 커뮤니티 프로젝트 한계를 인정해야함
- hendrik(재반박): 리눅스는 서버·PC에서 이미 거대한 성취를 했고, 폰에서도 높은 기대치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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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nk: 스마트폰은 이제 “통신 가전”일 뿐, 대부분 PC 대체 앱으로만 사용
- 도킹형 리눅스 폰은 이상적일 수 있으나 대중화보다는 비즈니스 시장에서 기회가 있을 것
종합
- 사용자들은 빅테크 종속 심화로 대안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 하드웨어 품질, 필수 앱, 알림/대기/배터리 같은 기본 기능이 부족해 실사용은 어렵다는 현실적 비관론이 많음
- Droidian, PostmarketOS, Ubuntu Touch, Sailfish 등이 언급되며, 커뮤니티 협력과 장기 투자가 필수라는 점을 다시 강조
이건 소프트웨어 뿐만 아니라 완성된 하드웨어에 대한 문제도 동반하고 있어서
이런 의견들이 현실화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돈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이로 인해 상업적인 문제 (보안, 오류, 해킹, 탈취 등)가 발생하면
결국은 Android 와 같은 방향으로 수렴하지 않을까요?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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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드로이드 폰이 앱 개발자가 원하지 않으면 스크린샷을 찍지 못하게 막음
내 통신사가 요구하면 폰 통화도 녹음하지 못하게 막음. 내 지역 법으론 합법인데도 그러함
이런 흐름이 영 마음에 들지 않음- 스크린샷을 앱 개발자가 막으면, 찍기 전까지는 막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답답함
스샷을 찍으면 새하얀 이미지만 남음
특히 금융앱이 보호한다고 착각하면서 이런 정책을 많이 씀 - 폰만의 문제가 아님
ChatGPT나 Gemini 같은 AI에게 실리콘밸리에서 원하지 않는 질문을 하면 답을 듣기 힘듦
하나의 답만 허용한다는 분위기임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임 - 예전에 구글 페이 때문에 은행과 이런 문제를 겪은 적 있음
은행은 구글에 문의하라 하고, 구글 지원은 다시 은행에 문의하라 하고
몇 번 메일 주고받고 나서 구글 지원이 은행앱과 구글 페이 스크린샷을 보내달라고 함
그래서 두 번째 폰이 필요하거나 그냥 불평을 멈추는 수밖에 없음
몇 년, 세 대의 폰을 거쳐서야 다시 작동함 - 은행에서 스크린샷을 요구했던 적이 떠오름
그들의 앱이 스크린샷을 막고 있다고 알려주니 은행 쪽이 놀람
웹사이트로 우회하는 방법을 말하니 그렇게 처리되고 은행도 만족
평소 괜찮은 은행인데도 이런 어이없는 일이 있었음 - 통신사만 통화 녹음을 할 수 있게 허용되는 현실임
(주석: 이건 농담임이 필수적으로 전달되어야 함)
- 스크린샷을 앱 개발자가 막으면, 찍기 전까지는 막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없다는 점이 가장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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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말도 안 되는 것들(비싸고 느린 하드웨어, 구린 UI, 끝없는 버그 수정 등)에 감당할 자신이 있지만, 모바일 리눅스 기기의 배터리 수명 하나만은 실제로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듦
하루 8시간 실제로 쓸 수 있는 리눅스 폰/태블릿이 단 하나라도 있는지? Librem, Pinephone, Juno 모두 불가능함. uConsole도 마찬가지
MNT 미니 랩탑은 4시간 정도 가지만 대기상태로 오래 놓으면 방전
반면에 메이저 모바일 기기는 3~5년 된 중고도 하루 배터리 걱정 안 함
유튜브 켜놓고 자도 아침에 잘 돌아감
리눅스 폰을 바라는 입장이지만, 노력을 많이 투자해도 일상 사용이 이렇게 어려우면 누가 쓸 수 있을지 의문임- "실제 사용"이 뭔지에 달려 있는 듯 함
Furi FLX1이 내가 본 리눅스 폰 중 배터리 지속시간이 최고임
대기만 하면 3일 이상 감
SailfishOS 공식 기기도 하루 사용은 무난할 것 같음 - 실제 사용 시간만 놓고 보면 평균 소비전력과 배터리 용량만 계산하면 되는 문제임
예시: 1W 소비, 8시간은 8Wh 필요—3.7V 기준으론 대략 2162mAh면 충분
제조사는 소비자들이 밤새 유튜브 틀어놓는 등 실제 사용 패턴에 맞추어 진짜 최적화함
디스플레이 밝기 조절, 회로·배터리 설계 온갖 꼼수를 다 동원함
반면 리눅스 기기는 거의 아무런 전력 최적화도 없는 듯함
환경 테스트도 안 하는 것 같음
소비자로서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음 - 안드로이드가 처음 개발된 이유가 바로 이거임
데스크탑용 OS와 앱 구조가 모바일에선 통하지 않음
구글의 제약 많은 API들이 개발자에겐 힘들어도, 배터리 효율과 소비 전력엔 크게 최적화되어 있음 - Google Pixel 3a에 PostmarketOS 설치해서 쓰는 중
가벼운 사용 땐 하루 20% 정도만 배터리 빠짐, SNS 스크롤 많이 해도 60% 수준
오히려 이 정도면 꽤 괜찮게 느껴졌음
최근 재설치한 후 배터리 성능이 크게 향상됨—전엔 Syncthing이 백그라운드에 돌고 있어서였던 듯
s2idle suspend를 활용하면 대기 배터리 소모가 더 줄어드나, 이때는 전화 수신 불가(이건 앞으로 개선될 수도 있음) - AMD 칩 들어간 태블릿이나 투인원 기기 중 가벼운 사용에 8시간 버티는 제품 많음
- "실제 사용"이 뭔지에 달려 있는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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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다음 폰은 거의 확실히 두 대로 갈 생각임
하나는 저렴한 표준 안드로이드로 구글 플레이 꼭 필요한 은행앱 등만 돌리는 용도(극심하게 락다운, 거의 꺼두고 다님)
다른 하나는 내가 원하는 일(터미널, sshd, emacs, 에뮬레이터, 미디어 플레이어 등)로 폰을 범용 컴퓨터처럼 활용
두 세상을 동시에 한 기기에서 누릴 방법은 점점 어려워지는 듯
요즘은 안드로이드로도 어떻게든 되지만 점점 악화되고 있음- 방금 올린 글에 이어서, 이 아이디어 정말 괜찮은 것 같음
두 대를 쓰는 것이 현실적일 수 있음
집에서만 쓰는 PAYG 폰에 은행앱 같은 특정 용도
나머지는 GNU/Linux 폰으로… 폰에서 Emacs라니 상상만 해도 설렘 - 실제로 그렇게 해보고 있는데, 유지하기 아주 번거로움
"멍청한" 기기도 업데이트 받아야 보안이나 은행앱 사용 가능
보통 3년 지난 폰은 빠르게 지원 끊김
LineageOS 사용해도 구글 무결성 검증에서 통과 못 하므로, 2년에 한 번은 Dumb 폰 새로 사야 할 것 같음 - 특정 앱 때문에 안드로이드 하나 필요함
메인은 계속 리눅스 폰 사용 중—Nokia N9/N900 때부터 그랬음
핸드폰에 민감한 데이터는 아예 안 둚 - 서버에서 하듯 하이퍼바이저로 OS 두 개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봄
하지만 배터리 소모가 장난 아닐 듯함 - 두 번째 폰은 거의 작은 노트북 같은 느낌임
"재미없는" 폰에 공장 기본 설정, 앱 세 개 MyGov, Dropbox, 나머지는 기억도 안 남
그리고 쿨한 작은 랩탑도 하나 들고 다니며, 폰에 테더링해서 실전 활용
하나는 가전이고, 다른 하나는 진짜 컴퓨터임
- 방금 올린 글에 이어서, 이 아이디어 정말 괜찮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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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쓸만한 리눅스 폰이 나와도, 정부가 세금 내려면 특정 미국 회사에서 축복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구매해야 한다고 하면 소용없음
세금 안 내면 감옥 보내니 결국 따라야 함
구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자유 시민임에도 삶의 필수요소가 관리 불가능한 외부 회사 하드웨어/소프트웨어에 종속됨이 진짜 문제임
우리 삶을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에 맡기지 않도록 강력히 저항해야 함
특히 두 개 미국 회사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구조로부터 멀어져야 함 -
안드로이드의 문제점에 공감은 하면서도, 리눅스(존재하지 않는) 보안모델과 구린 모바일 UI/UX로 돌아가긴 좀 이상함
차라리 AOSP나 GOS를 포크(호환성은 높아지지만, 보안성은 포기할 수도 있음)해 쓰는 건 어떨지
리눅스 GUI 앱을 안드로이드 APK로 포장하는 것도 충분히 연구 가능—Wayland/DBus 통합과 일부 추가작업 필요하겠지만, 이럴 경우 양쪽 장점을 취할 수도 있음 -
(참고: 난 마케팅/비즈니스 전문가는 아니고 소프트/제품 엔지니어임)
리눅스 스마트폰이 실제로 시장에 자리 잡으려면, 하나의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순수 Debian이나 PostmarketOS로 완벽하게 지원하도록 개발하는 게 현실적 방법일 것임
폐쇄 드라이버나 블롭 없이 Purism의 Phosh와 연동되도록 맞추면, Purism(혹은 후속 하드웨어)의 오픈소스 플랫폼/컴포넌트 수요와 커뮤니티 기여가 늘어날 것임
저가폰이 PinePhone 같은 거라면 Purism 플래그십 판매를 크게 잠식하지 않을 수도
커뮤니티 확장이 오히려 브랜드에 더 큰 수요와 신뢰를 줄 수 있음
경쟁사도 등장하겠지만, 신뢰성과 오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선호 고객층에 맞춰야 하므로 반드시 메인라인에 오픈소스 기여가 요구될 것임
(꼭 PinePhone일 필요 없이, 잠금 해제가 쉬운 중고 Pixel 등도 가능할 것 같음. 향후 GrapheneOS 전용 기기도 같은 오픈 리눅스 플랫폼에 활용 가능성)- 하드웨어까지 완전히 오픈·블롭 없는 단일오픈폰을 만들긴 매우 어려움
현재 리눅스폰들도 최대한 오픈된 부품을 쓰려 하지만, 보통 그러면 이미 단종 임박의 오래된 설계나 3류 성능일 때가 많음
baseband(통신칩)는 어쩔 수 없이 폐쇄적임
FOSS 이념에 완전히 맞는 폰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3류 칩/배터리 성능 폰을 누가 살까?
시장 작아 가격은 계속 비쌈
결국 "성능 좋은 폰 먼저 만든 뒤" 거기에 리눅스를 올리는 게 답일 듯함
(PC 시장처럼 모든 드라이버가 이미 열려 있지 않은 이상 지금은 너무 큰 장벽임) - 싸구려 중국산 폰이더라도 기술 문서가 잘 공개된 구세대 제품이라면 무난함
$50에 리눅스 올릴 수 있으면 무조건 10만 대 팔릴 듯—호기심에라도 사람들이 살 것
다만 모바일 리눅스 UI는 아직 수준 이하인 걸로 알고 있음
옛날 N900(256M 램)급 경험도 아직 안 나오는 듯
Maemo 이식 등 프로젝트마다 하드웨어 부족으로 사라짐
- 하드웨어까지 완전히 오픈·블롭 없는 단일오픈폰을 만들긴 매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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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6년부터 Sailfish OS 유저임
그전엔 Meego, Maemo(N900, N9) 사용
지금은 하나의 안드로이드폰(Deutsche Post 앱용)도 보유, 발송용으로만 사용
메인폰은 독일산 Gigaset(4KmA 배터리), 보통 2일 사용, 글 많이 올리면 하루
SDL2(Godot 3.5 등)와 Wayland 콤포지터도 돌릴 수 있고, 인터페이스도 나쁘지 않음
앱 부족이 문제지만, 오히려 개발할 게 많아 재미있음
모바일 리눅스는 이제 꾸준히 자리 잡은 느낌임- 안녕하세요, Jolla 포럼에서 닉네임 봤던 분 같음
Gigaset GX290, GX4 Pro 두 대 있는데, SailfishOS 올리려면 윈도우 PC에서 안드로이드 백업과 스캐터 파일 만들어야 해서 미룬 중
MTK 툴들은 공식이 아니라 이상한 사이트에서 잡다한 실행파일을 받아야 해서 불편함
왜 이런 공식 툴이 없는지 신기함
질문드리고 싶은데:
임베디드 리눅스는 하는데, Sailfish와 같은 OS를 임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포팅하는 과정의 개념을 잘 모르겠음
Sailfish를 특정 안드로이드 기기에 플래시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어째서 꼭 필요한지? libhybris란 무엇이고, 왜 그냥 안드로이드 바이너리 드라이버를 재활용하지 않는지?
안드로이드와 임베디드 리눅스 용어도 다 달라서 혼란스러움
지금까지의 개발 노고에 감사하며, 조만간 다시 SFOS 유저로 합류하길 바람 - Sailfish OS 어떤 기기에서 쓰는지 궁금함—Jolla C2인가?
- 안녕하세요, Jolla 포럼에서 닉네임 봤던 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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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모든 벤더가 폰을 폐쇄적으로 만들어가는지, 구글이 왜 이 방향으로 가는지 이해가 안 감
진짜 의도가 뭔지 모르겠음- 유럽 규제의 의도치 않은 결과라고 생각함
애플이 EU 규제 적합성을 최소한으로 맞추며 대응했고, 구글도 그 수준으로 따라가는 중임 - 일부는 eSIM과 신원 무결성이 중요한 의도라고 봄
- 더 많은 돈, 더 많은 권력 때문임
탐욕에서 출발한 흐름임
사회를 진보시킨 건 특정한 소수(예: Richard Stallman) 덕인데 지금은 평범한 사람들이 시스템을 좌지우지함 - 음모론을 걷어낸 답변:
부트로더 언락(잠금해제) 폐지는 갑자기 일어난 게 아님
삼성(1위 안드로이드 벤더)이 더 이상 지원하지 않으면서 판도가 바뀜
이 기능을 계속 제공하는 비용/효과가 맞지 않으므로 점차 소수화됨
몇몇 대형 고객들은 아예 이 기능을 지원하지 못하게 요구
언락은 단순히 잠금해제뿐 아니라, 통신사 승인, 장치-벤더간 shared secret 처리, 신뢰 체인 깨진 상태에서 OS가 계속 제대로 돌아가줘야 하는 등 복잡한 관리 필요
상업적으론 초기부터 인센티브가 적은 기능이었음
다양한 벤더가 예전에 잠깐이나마 도입했던 건 마진이 높던 시절 덕분
오늘날은 OS 업그레이드도 2~3년 뒤 상황을 예상 못 하니 언락 자체가 위험요소
3rd party OS의 커뮤니티도 작아지고 있음
Cyanogen(선두주자) 붕괴 후로 대체 OS 유저들은 더 줄어듦
그 원인은:- 시장 분열 심화
- 기본 안드로이드의 품질·업그레이드가 엄청 좋아짐
- Google의 장치 무결성 체크 도입(이제 대부분의 은행·엔터테인먼트 앱 사용불가, 언락 기기는 차단됨)
이 구조를 법적 인센티브로 바꾸는 방법이 유일하게 남은 듯함
그렇지 않았다면 쓸만한 하드웨어가 매일 서랍 또는 폐기처리
벤더가 하드웨어 계층의 오픈 SW 레이어와 문서를 반드시 제공하도록 의무화한다면, 커뮤니티 OS가 유지·확장 가능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입증해야 법제화가 가능할 텐데, 현실에서 이 확률은 매우 낮음
- 갑작스러운 게 아니라 지속적인 통제 강화 현상임
예전엔 핸드폰 배터리도 직접 교체가 가능했고, 제조사들이 점진적으로 이런 자유를 다 없앰
- 유럽 규제의 의도치 않은 결과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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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폰은 정부와 은행 앱이 안 되면 일반인에겐 무용지물임
- 원글에도 "지금 바로 리눅스 폰 쓰라는 게 아니라, 개발이 가속화돼야 한다"는 말이 크게 적혀 있음
너무 성급한 비판은 말길 바람 - 정부/은행앱이 플레이스토어에만 있다는 현실이 싫음
쓰려면 구글 계정 만들고, 그들 약관에 동의해야 함
Aurora Store 같은 우회수단이 있지만, 어떤 뱅킹앱은 반드시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았는지 검사해서 안 되기도 함 - 이런 주장을 자주 듣지만 이해가 안 감
어떤 정부앱이 꼭 필요하단 말인가?
왜 은행계좌를 폰에서 확인해야 하나?
내 나라에는 이런 모델이 드문데, 아직 신용카드로만 결제하는 사회임 - 리눅스에서 안드로이드 에뮬레이션이 가능함
대다수 은행이 웹사이트도 제공
진짜 걸림돌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션 환경에서 카메라 사진 인증이랑 연결이 안 되는 문제뿐임 - 유일한 현실적 방법은 두 대의 기기를 쓰는 것—정부/금융 서비스 전용, 그리고 나머지 기능과 프라이버시용
- 원글에도 "지금 바로 리눅스 폰 쓰라는 게 아니라, 개발이 가속화돼야 한다"는 말이 크게 적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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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도 리눅스 아닌가?”
"꼬투리 잡기"가 아니라 진짜 궁금해서
구글플레이 없이도 작동하는 안드로이드 클론 많음
그냥 그거 쓰면 안 되는가? ‘리눅스폰’이 주는 추가 가치는?- "리눅스"는 커널 이름이지만, 대개 그 단어로 더 넓은 걸 의미하려고 씀
사람들이 원하는 "Linux Phone"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소프트웨어 스택을 원하는지 명확하지 않고, 안드로이드는 이미 리눅스 기반임에도 구분하려 함 - 안드로이드 포킹이 그냥 리눅스 폰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덜 번거로울 것 같음
호환성도 유지됨 - 안드로이드는 패치된 리눅스 커널에 별도의 유저스페이스임
- 구글플레이 없는 안드로이드 대체재로 microG GmsCore 등이 있지만, 여전히 거의 불가능—사실상 독점 상태임
- 커널 자체는 누구도 신경 안 씀
사용자들이 진짜 원하는 건 자기 폰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것, 변화무쌍한 벤더 정책에서 벗어난 “일반적” 유저스페이스임
폰 손에 들고 사기꾼, 스파이, 정체불명 앱을 곁에 두고 싶지 않음
Stallman이 "GNU/Linux"라 한 것이 이어질 땐 조롱거리였지만, 지금은 정말로 구분이 중요함
예를 들어, Debian이 BSD로 베이스를 바꿔도, 난 여전히 Debian을 쓸 것 같음
iOS가 커널만 리눅스로 바꾼다고 해도 난 안 쓸 것
결국 진짜 원하는 건 GPL과 그것을 고수하는 프로젝트(예: Debian)가 주는 “정치적 보호”임
이런 욕구를 사용자가 스스로 인정하지 않거나, 현실 정치와 삶의 방식이 엇갈림
소수 독점에서 벗어나고 싶기에 오픈 가치를 중시함
- "리눅스"는 커널 이름이지만, 대개 그 단어로 더 넓은 걸 의미하려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