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가 아동 안전 관련 연구를 억제했다는 직원 증언
(washingtonpost.com)- Meta가 아동 안전 연구 결과를 의도적으로 억제했다는 내부 직원의 폭로가 있었음
- 일부 직원은 Meta가 플랫폼 사용자 보호에 관련된 문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함
- 가상현실 플랫폼 등 신기술 분야에서 아동에게 미칠 잠재적 위험성이 우려사항으로 제기됨
- 아동 안전 연구의 결과가 잘 공개되지 않아 투명성 부족 문제가 부각됨
- 이 사안은 기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내부 고발 문화에 대한 논의를 촉진함
개요
Meta 내부 직원은 회사가 아동 안전과 관련된 연구를 축소하거나 외부 공개를 억제해 왔다고 증언함
직원 증언 및 주요 쟁점
- 여러 직원이 Meta가 가상현실 등 신기술 플랫폼 환경에서 아동 사용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음을 지적함
- 일부 연구 결과는 외부 공개가 지연되거나 무마됐으며, 이는 플랫폼 사용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개선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거론됨
투명성 및 사회적 책임
- Meta의 연구 억제 행위가 알려지면서 기술 기업의 투명성, 사회적 책임, 내부 고발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음
- 아동 보호 관련 정책 및 연구 관리 방식에 대해 업계 전반의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결론
- 이 사건은 성장하는 플랫폼 기술이 아동 등 취약 계층에 미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적극적 정보 공개 및 사회적 논의가 필요함을 시사함
- 기업이 내부 사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음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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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는 21세기의 담배 회사임을 믿음, 이 산업에 종사하는 것은 전적으로 개인의 윤리적 선택임, 앞으로 20년 후에는 소셜 미디어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과거 담배 회사 임원 보듯 바라보게 될 것이라 생각함, 많은 돈은 벌지만 윤리적인 경력을 남기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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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의 반복되는 문제 행동이 불쾌하다면 Whatsapp, Instagram, Facebook 등 계정을 삭제하기를 적극 권함, 개인 사정상 다 못 지운다 해도 최소한 가능하면 계정을 없애고 Meta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음, 개인적으로도 기업이 문제를 일으키면 한두 번 정도 기회를 주고 그 이상은 안 씀, 물론 꼭 써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제를 찾는 습관을 들이면 의외로 재밌음, 작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저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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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업을 믿지 마라”는 인생의 경험칙이 항상 나를 잘 지켜줬음,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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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 경험칙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하는지 궁금함, 많은 큰 기업이 항상 의심스러운 일을 하는데, 일상에서는 전기, 식품, 의약품, 금융, 자동차, 항공 등 대부분 어디에나 대기업이 개입해 있음, 작은 기업이나 협동조합이 제공하는 것들도 있지만 완전히 대체하기는 힘듦, 지역 CSA에서 일부 식재료를 사거나 Direct Primary Care 모델로 의료를 해결할 수는 있어도 완전한 대안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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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신뢰할 필요는 없다고 봄, 대기업들은 굉장히 예측 중시적으로 움직임, 법정에서 변호하거나 장기적으로 수익을 가장 크게 만드는 쪽으로 움직임, 이론적으로 법을 무시하는 쪽과 모든 법의 정신까지 지키는 양 끝단이 있다면 실제 대기업들은 그 중간 어딘가에서 적당히 조정하며 이익과 소송 리스크를 저울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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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상, 동일 산업 내에서는 대기업이 소기업보다 직원 복지, 보상, 대우가 훨씬 나은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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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tar Trek TNG를 보며 자람, 그런데 최근엔 옛 에피소드를 다시 보기가 힘들었음, 우리에겐 인터넷과 소셜미디어가 있지만 Star Trek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음, 기술과 사회가 발전했으니 새로운 SF가 필요하다고 느꼈음, 요즘 들어 느끼는 건 우주 항해 문명에는 인터넷이나 소셜 미디어 같은 것이 방해가 된다는 점임, 솔직히 말해서 유전 공학 전쟁(Eugenics Wars)은 소셜 미디어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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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의 컴퓨터 설정에 오류가 많다고 느낌, 실제로 오늘날의 현대 포병은 컴퓨터 없이 장거리 발사가 불가능함, Star Trek의 우주선이 육안으로 찾는다거나, 수동식 통신 담당자인 Uhura 같은 설정도 과거의 기술 관점에서 기획된 것임, 심지어 bio-neural gel pack 처럼 최신을 자랑하는 장비도 실제로는 실리콘 트랜지스터가 훨씬 빠름, 걷기 속도와 대륙 이동 정도의 차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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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에서도 '주인공이나 악당이 기본적인 인터넷이나 휴대용 통신 기기만 있어도 플롯이 완전히 달라질 텐데...'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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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Trek 내에서도 유전 공학 전쟁(Eugenics Wars)이 결국 단 한 명의 인물이 워프 드라이브를 발명하고, 외계 문명과의 첫 만남으로 끝났던 것으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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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행성 간 거리에서 어떻게 작동할지 의문임, 실제로 화성 정도 거리만 되어도 지구와의 레이턴시가 심각해서 포럼이나 이메일 정도 말고는 실시간 소통이 사실상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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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직원들이 아동 안전성과 관련된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거나 연구 자체를 억제하고 있다는 점에 심각한 우려를 표출함, 특히 VR 같은 가상현실 환경에서 더욱 문제임, Meta는 이를 부인하지만 충분히 심각한 이슈임
- 만약 이 직원들이 스톡 옵션 등으로 보상을 받는다면, 실제로 회사가 아동 보호 프로젝트에 투자했다면 그만큼 자본 이득이 줄어드는 것을 받아들일지 궁금함, 재투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수익과 주가가 줄어드는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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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less People”이라는 회고록을 보면 놀랍지도 않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장을 쫓는 문화임, 내가 가장 충격받은 부분은 자살을 생각하는 10대 타겟에게 필요한 상품 광고를 실시간으로 노출하는 Just-In-Time 광고임
- 사람들이 행복하면 소비를 덜 한다는 점을 다시 상기하고 싶음, Facebook은 자살 위기를 겪는 10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것을 보여주지 않음, 대신 doomscrolling을 계속 유도하는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노출함, “여기 자살 예방 핫라인이 있습니다”라는 작은 상자를 배치한 뒤, 그 위에 “너는 예쁘지 않으니 이 바디 데오드란트를 사라”는 걸출한 광고를 커다란 소리와 함께 배치, Facebook은 10대에게 분노를 유도하는 게시글도 적극적으로 보여줌, 이 모든 것이 “고객 참여도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의도적으로 실행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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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is/AVCuH 링크 공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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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는 새로운 담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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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 사실을 왜 못 보는지 모르겠음, 정말로 바라더라도 언젠가 사람들은 아이들에게 소셜 미디어를 맹목적으로 허락한 과거를 경악하며 후회하길 희망함, 이건 정말 말도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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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연 휘발유 같은 존재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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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ph/S8254 링크 공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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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ckerberg는 미국에서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