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한 전기차, 중고 Nissan Leaf를 샀음
(jeffgeerling.com)- 중고 2023년식 Nissan Leaf를 $11,000에 구매하면서 15년 만에 첫 '새' 차를 경험함
- 일상 주행과 가족용 미니밴 병행을 고려해 효율과 공간 절약을 목표로 소형 EV를 선택함
- 배터리 관리와 상태 확인을 위해 OBD-II 어댑터와 앱 등 모니터링 장비를 활용하며, 충·방전 방식을 신중하게 운영함
- 구매 이유는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 그리고 유지비 절감에 집중함
- Leaf의 단점으로는 충전 규격 혼란, 디자인, 플레이버튼 부재 등이 존재함
구매 배경 및 차량 선택 이유
- 2023년식 중고 Nissan Leaf를 2025년에 구입한 경험을 공유함
- 약 15년 만에 처음으로 '새' 차를 구입한 계기는, 평소 통근 거리가 짧아 가족 미니밴 외에 소형 차가 필요했기 때문임
- 이전에는 중고 미니밴, Olds, Camry 등 효율성을 우선순위로 둔 차량 중심으로 운행해왔음
- 주로 가족용 미니밴을 사용하고, 일상 주행용으로는 소형, 효율적인 차량이 필요했음
EV 관련 프로젝트 및 영상 안내
- 본 내용을 YouTube 영상으로도 자세히 다뤘으며, GitHub 프로젝트(geerlingguy/electric-car)에서 최신 EV 여정과 정보, 문제 해결 과정을 문서화함
Leaf 구매 후 추가 장비 및 편의성 개선
- Leaf의 EV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몇 가지 장비를 추가함
- Amazon에서 LeLink 2 OBD-II 어댑터와 iPhone용 LeafSpy Pro 앱을 사용해 배터리 상세 상태 확인이 가능함
- OBD-II 포트에 어댑터 연결 후 LeafSpy 앱으로 SOH(배터리 상태), Hx(전도도) 등 지표를 모니터링하고 있음
- 구매 시 배터리 SOH가 93.16%로 상당히 양호한 편임
- Leaf 배터리 장수명 관리를 위해 아래와 같은 습관을 유지함
- DC 급속 충전(Quick Charge) 횟수 최소화 및 고온시 주의
- 충전 레벨을 50~80% 범위로 관리
- 월 1회 100%까지 완충 및 일정시간 유지하여 셀 밸런싱 유도
- 급가속 자제
전기차 선택 이유
- 10년 넘게 전기차 관련 조사를 진행해온 결과, 사용 상황에 따라 EV와 내연기관차 각각 장단점이 있음을 인지함
- 연 1~2회 정도 장거리 주행이 필요하나, 장거리 EV 충전의 번거로움(충전 인프라 미비, 시간 소요 등)은 단점임
- 해결책으로는 해당 시점에 내연기관차 임대나, 추가 시간 확보를 계획함
- 미국 및 글로벌 충전 인프라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가솔린 주유소만큼의 보급 속도는 아직 미흡함
- 그래서 Leaf는 주로 100마일 이내 단거리 주행용으로 활용 계획임
Nissan Leaf 선택 이유
- 가장 큰 이유는 명확한 가격 경쟁력임
- Nissan 차종이 인터넷 연결 의존도가 낮고, CarPlay/Android Auto 지원, 기본적인 주행 보조 등 편의성을 갖추고 있음
- Leaf는 실용성과 기본적인 편의를 충족하나, 지나치게 튀지 않는 소박함이 특징임
- 최신 Leaf는 배터리 용량이 작고, 냉각 장치가 없어 감가상각이 커 중고 시세가 저렴함
- Tesla, Hyundai Ioniq/Kona 등의 대안도 고려했으나, Leaf 대비 사이즈, 가격에서 불리하거나 CarPlay 미지원 등 단점이 있었음
- Nissan이 EV 및 부가기능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가격 대비 '충분히 쓸 만한' 선택임
Leaf의 아쉬운 점
- 플레이/일시정지 버튼 부재: 스티어링 휠이나 디스플레이에 별도의 음악 컨트롤 버튼이 없어 불편함
- 중립(Neutral) 진입 번거로움: 변속 레버 조작이 복잡함
- 트렁크 개폐 불편: 외부 버튼을 눌러야만 트렁크가 열리고, 실내 및 리모컨에서 직접 열리는 방식이 없음
전기차의 매력
- 원페달 드라이빙: 주행 컨트롤이 직관적으로 즐거움
- 즉각적인 토크: 저가 EV라도 가속 시 생동감이 뛰어남
- 정숙성: 저속 주행음(VSP) 외에는 매우 조용함
- 유지보수 편의성: 오일·브레이크류 관리 부담이 적음
- 편의 기능: 실내 기후 제어, 집에서 간편 충전, 연료비 절감 등 경제성 효과
전기차의 불편함과 고통
- 가격: 중고 Leaf가 가장 저렴하긴 해도, 내연기관차와 완전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어려움
- 주행거리 불안: 실제로 발생 가능한 우려임(구매 후 연료 부족 경험, 충전 계획 필요성 등)
- 충전 규격 혼란: CHAdeMO, NACS, CCS 등 다양한 표준과 제공사별 결제 방식, 충전기 호환성 등의 복잡성
- 충전 케이블 및 어댑터 부피: 케이블과 어댑터가 트렁크 공간을 많이 차지함
- EV 특유의 디자인: Leaf, Bolt, i3 등 저가 전기차가 과하게 미래지향적이거나 독특한 외형임
실제 구매 가격
- 2023년식 Nissan Leaf SV Plus(주행거리 36,000마일, SOH 94%)를 $17,000에 구입, 기존 Camry 트레이드인으로 $2,000 추가 할인
- 1년 후 중고 EV 세액공제($4,000) 적용 시 실제 구매가 $11,000 수준으로 조정됨
- 드물게 사용하는 CHAdeMO 어댑터 가격은 추가로 계산에 포함함
추가 참고 자료 및 결론
- GitHub Issues에서 EV 운행 후기 및 문제 해결 사례를 계속해서 공유 중임
- Leaf는 자신의 상황에는 최적의 선택이지만, 여전히 가격과 충전 인프라 등의 문제로 대부분의 운전자에게 일반적인 추천은 어려운 실정임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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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저렴한 전기차가 최고임을 강조하고 싶음. 운전하는 재미와 유지비 모두 만족스럽고 중고 VW eUP 2015를 4,000유로에 구입해 매우 만족 중임. 노르웨이에서만 팔린 모델 같지만, 이동의 95%를 완벽하게 충족해줌. 매일 회사에 출근하며 무료로 충전 가능, 오슬로 시내 주차 및 충전도 3유로 정도로 매우 저렴해서 주차비 16유로에 비해 훨씬 효율적임. 네덜란드까지 950km를 이틀에 걸쳐 가도 abetterrouteplanner.com 덕에 주행 거리 불안이 없었음. 2시간마다 10분 정도 충전할 때마다 화장실이나 간식 타임으로 딱 좋음. 10년 타고 베어링 교체하는데 부품값 50유로와 30분이면 끝, 예상보다 훨씬 쉬웠음. 물리 버튼이 모든 설정에 적용되어 있고, 음악/소비 통계 디스플레이는 아예 제거 가능함. 배터리도 거의 손실이 없고, 가능한 한 오래 사용할 계획임. 완벽한 차량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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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주차비가 시간당 16유로인 게 너무 놀랍게 느껴짐. 런던의 5파운드도 비싸다고 생각했었지만 더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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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식 Chevy Bolt가 무척 그리움. 경쾌하고 민첩해서 이전에 렌트해서 타본 Tesla보다 훨씬 가벼운 느낌이었음. 도심 주행에 충분한 주행거리가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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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85km/h 속도로 어느 정도 주행 가능 거리인지 궁금함. 현재 휘발유 차를 바꾸려 고민 중인데, 실질적인 주행거리가 사전에 확실했으면 좋겠음. 속도 늦추는 건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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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주차비가 싼지 궁금함. 왜 어떤 차는 더 저렴하게 주차 가능한지 궁금증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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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CCS2가 사실상 모든 곳의 표준임을 직접 경험함. 최근 EV 렌트했을 때 어느 곳에서도 CCS2만 있지 않은 곳은 없었음. Tesla 제외한 모든 충전소에서 카드 결제 가능했으며, 간혹 카드 인식이 힘든 경우가 있었음. 앱이나 멤버십 가입하면 더 저렴하긴 하지만 그뿐이었고, 굳이 가입할 필요까지는 못 느낌. 불편했던 점은 차 자체의 문제(폴스타 4의 체감상 너무 넓음)와 렌트 회사(AVIS)에서 AC 어댑터를 제공하지 않아 벽면 콘센트에서 충전을 못했다는 것임. 앞으로 렌트 EV를 더 이용한다면 어댑터를 살 계획임. 이번 경험은 여름이고 장거리 EV라 주행거리 불안은 크게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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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가 미국 기반이라는 점을 더 강조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음. 유럽 내 J1772와 CCS2가 완전 표준이 된 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강조하고 싶음. Tesla마저 결국 CCS2로 갈아탐. 미국 독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대부분임을 알리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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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는 화재 위험성 때문에 신형 EV에 AC 어댑터 제공이 금지됨을 들었음. 이게 EU 전역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놀랍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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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Jeep Avenger EV를 렌트했는데, 외진 소형 업체들은 여전히 개별 앱을 요구했고, 비접촉 결제는 kWh당 80~90펜스로 더 비쌌음. 일주일쯤 지나서야 Tesla 앱과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곳에선 최대 51펜스/kWh로 저렴하고 네트워크도 방대해서 편리했음. 자동 변속기나 EV를 선호한다면 영국에서 EV 렌트는 좋은 옵션이라는 결론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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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도 모든 충전소가 CCS2임을 확인할 수 있었음. CHAdeMO 포트도 간간이 보이나, 어떤 차량이 사용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카드 결제 가능한 곳을 아직 못 봤고, 대부분 자체 앱을 써야 해서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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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와 유럽이 각각 다르게 EV 충전 플러그를 표준화한 이유를 잘 이해 못하겠음. 미국/유럽이 서로 전기 규격이 다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플러그를 표준화하는 건 비싸고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아쉽게 여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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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가장 저렴한 EV를 샀다’라고 언급하면서 가격이 얼마였는지도 안 쓰는 건 아쉬움. 몇 년 후 기록 참고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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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달러에서 Camry 트레이드인 추가 금액 2,000달러 빼서 15,000달러에 36,000마일, 배터리 94% 도로 Nissan Leaf를 구입한 실 사례임. 올해 세금 환급 4,000달러 적용 후 실 구매가는 11,000달러 정도였음. 주행거리 긴 여행용으로 CHAdeMO 어댑터도 구매 비용에 포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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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중고차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제일 빠름. 캐나다에선 2022년식 중고 Leaf가 대략 2만~2.2만 CAD, 2016년식은 8천 CAD 정도로 주행거리는 신차 기준 약 120km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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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한참 읽었는데 실제 구입 가격이 안 써 있었음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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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를 선택하지 않은 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음. 2019년식 Chevy Bolt를 11,000마일에 14,500달러에 샀고, 연방 리베이트 적용 후엔 1만 달러 초반대로 신규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임. 주행거리는 약 250마일이고 아직도 남은 재고가 많음 볼트 중고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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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리스 만료가 다가와서 Bolt/EUV를 고민 중임. 하지만 Leaf 하위 트림의 경우 오디오 유닛을 Pioneer나 Sony(예: Crutchfield) 등으로 교체 가능해서 CarPlay/AA 같은 최신 인포테인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큼. ICE 차량과 비슷하게 나만의 스타일로 바꿀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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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lt를 구매 직전까지 고민했으나, 세 가지 이유 때문에 포기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가 더이상 확장 지원되지 않고, 충전 속도가 현재 기준 느린 편이며, 시간이 지나면 잔존가치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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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m 주행거리”라는 얘기에 250미터면 집 앞만 겨우 나갈 수 있으니 재미있게 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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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가 가장 저렴한 차량은 아님. 오래된 Leaf는 5,000달러에도 구할 수 있음. 인기도 많아서 중고 가격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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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연방 리베이트가 남아 있는지 궁금증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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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가장 저렴한 EV를 샀음. 2012년식 Nissan Leaf를 배터리 80%, 8만 마일짜리를 400달러에 구입(폐차될 뻔한 걸 구함). 세금과 배송비 포함 1,000달러 들었고, 보험은 연 400달러임. 뒷좌석에 유아용 시트 3개도 들어가고, 도시 내 이동은 모두 이 Leaf로 바꿈. 가족 모두 키가 6피트 미만 아니었으면 3개 시트가 불가능했을 듯. 여름엔 60마일, 겨울엔 50마일 주행하고, 15암페어 벽면 콘센트만으로 충전도 충분. 장거리여행은 2018년식 Honda HRV와 Thule를 사용함. 연간 소유 비용을 계산해보니, 차를 소유하고 보험 내는 것보다 장거리여행은 렌트카를 쓰는 게 경제적으로 나음. 가스차 연간 유지비는 이자수익, 보험, 정비, 세금, 검사 비용 합쳐 2,200달러 수준이고, SUV 렌트 4주에 해당함. 즉흥 여행(사과 수확, 해변, 소풍 등)에만 소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zipcar가 대체 가능하다고 판단함
- 자동차 세금(Excise tax)이 375달러라는 점이 놀라움. 2014년식 Honda Civic은 50달러만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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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Vehicle Man 유튜버가 2,000파운드에 중고 Renault Zoe를 산 리뷰를 함 영상 링크. 중고 EV 시장이 최근 재밌어짐. EV 오너들이 주기적으로 차량을 교체하면서 쏟아져나오는 중고 EV 중 상당수가 여전히 보증기간임. 예를 들어 Model 3는 판매 시작 8년밖에 안됐지만, 드라이브 트레인 8년 보증이라 대부분의 중고차가 워런티 대상임. 배터리도 워런티 끝났다고 바로 고장나는 것도 아님. 결국 저렴하게 사서 연료비와 정비비를 아끼면 몇 년만 타도 본전, 심지어 이득까지 되는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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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EV를 살 때 그 모델이 ‘배터리 액티브 쿨링’이 있는지 꼭 체크해야 함. 초창기 Nissan Leaf처럼 쿨링이 없는 경우 배터리가 스스로 과열돼 급속도로 성능이 저하됨. 이런 경우 배터리 수명이 무척 짧아질 수 있으니, 쿨링 시스템이 있으면 노화가 훨씬 완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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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EV 시장은 잘 모르지만, 일차 구매자는 주행거리 때문에 여전히 리스크가 있다고 봄. 배터리를 20~80-90% 수준으로 유지하라는 조언도 많음. 실제로 내 지인은 이전 차와 비슷하게 운전하면 170마일마다 충전해야 하고, 500마일 이상 이동하면 매우 귀찮다고 후회하는 중임. 플래그십 모델이 아닌 일반 모델에서도 곧 주행거리 혁신이 되지 않는 이상 수명도 짧고 중고가도 뚝 떨어질 것 같아 2~3년 이상 소유하는 건 리스크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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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중고 Zoe를 영국에서 구입함. 흔한 모델이라 향후 부품 수급도 괜찮을 거란 판단에서였음. Leaf도 배터리 업그레이드 옵션이 있었지만 내 상황엔 Zoe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음. 내가 사는 교외 도심과 장거리 운전 모두에 만족 중이고, 차징 인프라도 고속도로 기준 점점 좋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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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비만은 예외임을 강조하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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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식 Nissan Leaf를 10년 가까이 타다가 Tesla Model Y로 업그레이드함. 충전 네트워크면에서 Tesla가 정말 훨씬 나음. 타사 네트워크는 앱을 여기저기 깔고 카드도 따로 등록해야 하고, 충전 핸들도 성능 저하가 많아 “서부 개척시대” 같은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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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말고도 최근 타사 충전 네트워크가 많이 개선되고 있음. Tesla에서 BMW i4로 바꾼 뒤 미 동북부에서 장거리 여행했는데 충전 문제는 전혀 없었고, BMW는 최근 플러그-앤-차지 도입에 2년 무상 충전도 제공함. 거의 무료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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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의견에 적극 공감함. 3rd party 충전소 관련 후기 들을 때마다 정말 혼란스러움. 내가 직접 돌아다니며 체크했을 때도 30% 이상이 고장 상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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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1을 10년 만에야 도입한 게 믿기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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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를 사기 전엔 ‘주행거리 불안’이 걱정이었음. 막상 EV를 갖고 난 뒤엔 별로 문제가 안 된다는 걸 느낌. 관련 앱도 다양하고 소프트웨어도 계속 발전 중임. 인프라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회사들도 직장 복귀 유도용으로 무료/저가 충전기를 많이 설치함. 길에서 전기 트럭도 점점 자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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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기차를 소유하기 전엔 “2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실감 못 함. 사실 8~10시간 연속 운전(500마일)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점심시간 30~60분 충전만 해도 다음 200마일까지 충분히 주행 가능함. 긴 여정 중 휴식 시간을 조금 더 투자해야 하고, 이동 전체에서 30분 정도 더 걸릴 수 있지만 대다수에게 큰 불편함은 아님. 그리고 도착지나 집에서 충전하는 게 전기차 사용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꿔줌. 주유소 방문 횟수는 대폭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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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불안’이란 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함. 2023년 전기차 고민하면서 직장 동료 200명 중 10명만 전기차를 가지고 있었음. 내 동료는 아침 일찍 일어나 충전기 순서 기다리고, 점심마다 충전기 순서 바꾸려고 소통하며, 급기야 업무용 단톡방도 만듦. 아파트 단지에 2대밖에 없는 충전기를 외부인들이 와서 쓰고, 줄을 서야 해서 이런 사회적 상호작용에 큰 스트레스를 느낌. 주유는 줄도 없고, 5분 만에 끝난다는 점 때문에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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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차량으로 한 번 주유 시 350마일,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주유하는 걸 보며, 실질적으로 내 대부분의 주행거리는 EV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도 충분히 커버가 된다는 걸 느낌. 그래서 다음 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생각 중임. 월 350마일 정도만 타니 현재 차도 10년 이상 사용 가능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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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퀵차지/DC고속충전) 횟수 최소화, 충전량 50~80% 유지, 한 달에 한 번 100% 충전과 팩 밸런싱, 무리한 운전 자제 등 EV 운전 시 지켜야 하는 ‘질서’가 부담스럽게 느껴짐. 노트북과 핸드폰도 오래 못 가는 경험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도 신뢰가 가지 않음. Leaf가 보여주는 배터리 상태가 정말 믿을 만한지 의심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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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경험상 이런 관리는 아예 필요하지 않았음. Leaf처럼 액티브 쿨링이 없는 구형이 아니라면 대다수 EV는 자체 컴퓨터가 적정 온도 유지(쿨링/히팅)로 배터리를 관리함. 배터리 성능 하락도 매우 느림. 내 차는 2만 5천 마일 타도 무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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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언급하듯, Leaf가 특별히 저렴하고 오래된 모델이라 생기는 현상이 대부분임. 최신 EV는 이런 관리 필요성 거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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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ssan이 2010년대 EV를 3만달러 이하로 맞추기 위한 타협의 산물임. 현대 리튬이온 BEV의 본질적 한계는 아님. 참고로 BYD Dolphin Baseline은 어떤 곳에선 보조금 전 기준 2만달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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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것들(배터리 관리, 충전 제한 등)을 전혀 신경 안 쓰고 탔음. 2022년식 Model Y 60,000마일 탔지만 배터리 손실 거의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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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언이 과도하거나 Leaf의 특정 특징(액티브 쿨링 대신 패시브 쿨링)에서 비롯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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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이면 싸지 않다고 생각함. 진짜 싼 Leaf는 3천달러임 sfbay 중고 Leaf 검색 2012년식 Leaf를 2016년에 7,500달러에 사서 몇 년간 운행함. 경험을 정리하자면:
- 충전 인프라가 부실했음. EVgo, Blink, Chargepoint 등 대부분 1~2대 DC 충전만 지원했고 고장이나 대기 많음. 신뢰성 약함
- 실제 주행거리는 예상치보다 항상 짧았고, 엔지니어링 스킬이 요구됨. 1% 겨우 남아 충전소 도착했는데, 고장나 있으면 곤란함
- 배터리 컨디션이 별로였고, 전체 용량이 작다 보니 배터리 사이클도 훨씬 많았음. 매일 높은% 충전과 심한 방전이 일어났음
- Leaf는 도심 주행에 특화, 여행에는 부적합함 Tesla는 이런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고, 실제 내연기관차와 거의 동일하게 사용 가능함(99% 상황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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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부에서는 초창기 Leaf가 여름에 망가지던 모습이 자주 보였음. 초기가 가장 힘들었지만, Nissan이 점차 개선함. “만약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싶으면 어떡하냐”는 논리엔 동의하지 않음. 대다수 상황, 평균 사용자 기준으론 전기차로 아무 문제 없음. 친구가 Model 3로 멜버른~시드니 940km를 단 한 번, 20달러 충전과 점심 휴식으로 완료함. 실제론 주유차도 장거리 운행 땐 비슷하게 시간 소요됨. 결국 대부분의 문제는 이미 해결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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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인프라는 최근 수년간 크게 확대되고 있음. 그에 비해 Tesla 중고차 품질 편차는 2025년 현재도 여전함. 품질관리 부실로 중고차들이 제대로 수명 발휘 못 할 수 있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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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출퇴근비가 비싸서 오래된 Leaf를 구입함. 구입 당시엔 배터리 괜찮았지만, 빠르게 성능 하락함. 겨울에는 히터, 라디오 끄고 제한속도 이하로 겨우 도착하는 경험은 재밌지 않았음. 지금은 corolla hybrid로 걱정 없이 저렴하게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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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road trip을 즐긴다면 Bolt는 큰 선택지가 아니었음. 결국 두 대 구입하거나 장거리 충전 속도가 빠른 EV를 골라야 해서 나는 후자를 선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