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GN⁺ 21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FDA 백신 규제 책임자 Vinay Prasad가 자신이 비판적으로 말한 백신 관련 유튜브 영상의 삭제를 공식적으로 요구함
  • 해당 영상들은 뉴욕 신경학자 Jonathan Howard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의료계 인사 발언을 보존하기 위해 업로드한 것이었음
  • YouTube는 저작권 위반을 이유로 Howard의 채널 350개 영상 전체를 삭제
  • Prasad는 과거 백신 접종 확대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옴
  • Howard는 "공개적인 검증과 비판이 가능한 기록 보존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정부 관리의 검열 요청 문제를 지적함

FDA 고위 관리의 유튜브 영상 삭제 요구 배경

  •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Vinay Prasad는 최근, 자신이 Covid 백신과 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비판적으로 발언한 유튜브 영상 6개의 삭제를 요구하였음
  • 해당 영상들은 의사이자 작가인 Jonathan Howard가 직접 수집 및 업로드한 것으로, Howard는 의료 정보 보존 및 비판적 견해 기록을 목적으로 채널을 운영했음
  • YouTube는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Howard의 전체 채널(총 350개 영상, 다양한 의료계 인사 인터뷰 포함)을 삭제함

영상 콘텐츠와 운영 목적

  • Howard의 채널에는 Prasad, Robert F Kennedy Jr, Jay Bhattacharya 등 다양한 의사와 보건행정가들이 등장하였음
  • 영상들은 SNS, 인터뷰, 팟캐스트 등에서 수집되어 코로나19 초기 발언 및 주장들을 아카이빙하는 데 목적이 있었음
  • Howard에 따르면, 일부 영상은 Covid 백신의 아동 위험 과장이나 Covid 감염 위험 축소 등 논란이 된 발언들을 포함하고 있었음

Prasad의 행보와 논란

  • Prasad는 현재 FDA 산하 Center for Biologics Evaluation and Research (CBER) 의 책임자로서, 미국 백신 정책 결정의 핵심 인물임
  • 이전에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혈액종양내과 의사로 재직하였으며, CBER 전임자였던 Peter Marks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보였음
  • Prasad는 코로나 부스터 접종 확대, 백신 의무화 등에 지속적으로 비판적 입장을 취했고, 연구비 및 공공기관 예산 삭감도 옹호해 옴

채널 삭제와 업계 반응

  • Howard는 영상이 주로 평범한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과거 보건 전문가 발언의 검증과 추적이 중요함을 강조함
  • 이번 삭제로 인해 Howard가 운영하는 Science Based Medicine 블로그의 기존 영상 링크 다수가 효력을 잃었음
  • Prasad의 발언 일부는 여전히 일부 반백신 계정에서 회자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Prasad의 요청이 비판자 중심임을 Howard는 지적함
  • Prasad 역시 과거에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검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음

관련 인물 및 맥락

  • Howard는 뉴욕타임스, 가디언 등 주요 언론 보도에 자주 인용되는 인물로, 곧 ‘Everyone Else Is Lying to You’라는 신간을 출간할 예정임
  • 해당 책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의료 비과학 행태와 공중보건 약화를 다룰 예정임
  • John Moore(Howard와 협력한 과학자)는 현 정부의 비판적 시각 검열 우려를 표명함
  • Howard는 자신의 채널 삭제 경험이 심각한 공공과학자 지원 삭감 등 더 큰 문제에 비해 사소하다고 덧붙임

Prasad의 FDA 내 역할과 변화

  • Prasad는 보수적 인사로 급부상하기 전, 2010년대에는 엄격한 암연구 방법론 전문가로 평가받았음
  •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정책 변경(65세 이상 또는 특정 질환자만 접종 허용) 에 핵심적 역할을 했으며, 일시적으로 사임했다가 복귀한 이력도 있음

결론 및 검열 논란

  • 이번 사건은 정부 고위 관리의 공적 발언 기록 보존비판적 검증 가능성 문제, 그리고 표현 검열과 투명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킴
  • Howard와 동료들은 공적인 논쟁 기록의 삭제가 갖는 의미와 과학적 담론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함
Hacker News 의견
  • 이게 바로 Vinay Prasad임을 알게 됨, 그 전엔 누군지 몰랐음(게다가 나는 프랑스인이고 별로 신경 안 씀) 이제 Vinay Prasad이 뭔가 숨기고 있다는 걸 아는 상태임, Vinay Prasad이 숨기고 있다는 건 아마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느낌을 줌, Vinay Prasad이라는 이름을 기억해야 할 이유가 생김, 본인이 한 말에 대해 떳떳하지 않아서 과거의 실수를 숨기려는 것이 아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임, 이제는 Vinay Prasad 이름도 외움

  • 이 사람에게 저작권을 주장할 자격이 어떻게 있는지 궁금함, 이 사람이 직접 녹화를 했나? 영상에 본인이 등장한다고 해서 저작권 소유자가 되는 것은 아님

    • 공직에 오르게 되면 규칙이 달라진다는 생각임, 공공의 책임감과 권력 때문에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이 본인 직책과 관련 있다면, 그 자료에 대한 공정 이용(fair use) 범위가 확연히 넓어진다고 느낌, FCC 직원이 녹음을 했더라도 특정 시점에서는 해당 자료의 저작권이 무의미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함,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겠지만 이게 바람직하다고 느낌
    • Plenary Session은 그의 팟캐스트였고 직접 녹화했음, 전체 콘텐츠의 99%가 본인 혼자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었음
    • 저작권 자체는 맞게 소유하고 있음, 하지만 타당한 페어유즈 주장이 나올 수 있음, 실제로 판례에서는 사용 목적과 성격(상업/비영리), 저작물의 성격, 사용 분량과 비중, 그리고 저작물의 잠재적 시장가치 등에 따라 판단함 관련 링크
    • “저작권 침해”는 구글이 채널을 제거하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고 추측함, "트럼프 진영에 순응해서" 제거한다고 할 수 없으니까 이런 명분을 내세운 것임
    • 연설이 충분히 독창적으로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연설 내용 자체에 대해 화자가 권리를 소유함, 녹화본도 별도 저작권이 적용됨, 저자의 허락 없이 배포할 수 없는 것도 이런 논리에서 비롯된 것임(페어유즈 예외사항 제외)
  • 누군가 YouTube에 뭔가를 보관하려다 저작권 침해 신고를 당함, 아주 흔히 쓰이는 수법임

    •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삭제되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추측은 부당하다고 생각함, Prasad의 팟캐스트, 영상, 트위터 등은 여전히 공개되어 있음, 기사도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요청이나 담긴 내용에 대해 명시하지 않아서 신빙성에 의문임
  • MAGA 지지자가 아닌 사람이 이 사항에 찬성표를 던졌다면 왜 그랬는지 궁금함

    • 개인적으로는 MAGA가 아닌 사람이 이걸 찬성했다고 보지 않음, 어떤 형태로든 찬성했다면 정의상 MAGA 지지자인 셈임
    • 개와 고양이가 먹히고 있었고, 또 다른 여성은 너무 크게 웃었다는 이유임
    •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너무 절실하게 원해서 무슨 변화든 현상유지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2016년 DNC가 Sanders를 무시한 건 큰 실수였음
  • 영상이 내려갔다는 글을 보고 대체 재생 가능한 링크가 있는지 질문함

    • Perplexity에서 찾아보니 여기라고 나옴, 이 링크는 이 영상에서 발췌된 클립임, 일부 시청해 보니 대체로 합리적인 내용이었으나 14살 아이에게 부모 동의 없이 백신을 접종한 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언급하는 부분이 좀 과하다는 생각임
  • “Ms. Streisand 호출함”이라고 스트라이샌드 효과(정보를 감추려다 오히려 더 퍼지는 현상)를 비유적으로 언급함

    • 나처럼 궁금한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Streisand effect 위키 참고
    • 그가 정보를 억누르려 했다고 단정하는 건 오해일 수 있음, 본인 팟캐스트에 대한 저작권을 유지하려는 것일 가능성이 있음, 전체 영상은 유튜브에서 모두 볼 수 있음
    • "모든 회선이 바쁨, 나중에 다시 시도해 달라"라는 식의 자동응답 유머임
  • 지금 무엇이 주장되는지 헷갈림, Vinay 본인이 이런 요청을 했다는 걸 어떻게 아는지 궁금함, 기사에서는 “YouTube가 Howard에게 요청 알림을 보낼 때 Prasad의 이메일 주소를 포함했다”고만 쓰여 있음, “이메일 주소를 포함했다”는 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도 불분명함, 내가 궁금한 이유는 만약 그가 진짜 이런 요청을 했다면 그건 그의 평소 성향과는 매우 동떨어진 행동이기 때문임, Vinay를 여러 번 오래 대화해본 입장에서 매우 신중하고 성실한 과학자임을 느꼈음, 정치적 인물이라거나 보수적인 면모는 전혀 못 느꼈음, 오히려 인터넷과 지식에 대해 HN 유저들과 비슷한 시각을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삭제된 영상 내용도 그가 부끄러워할 만한 게 아니라, 거의 락다운 정책과 측정 체계 부재에 관한 이성적인 관찰임, 오히려 논란이 될 수 있었던 불꽃 튀는 비판(예: Scott Gottleib 비판 등)도 전부 인터넷에 그대로 남아 있음, 본인이 문제 삼았다면 이미 직접 지웠을 것임, 진짜 그가 직접 요구했다면 실망스러울 것 같음, 물론 본인이든 누군가 그의 이메일을 넣어서 신청했든 YouTube가 이렇게 쉽게 요청을 수용하는 건 확실히 잘못됨

    • "이메일 주소를 포함"한다는 게 무슨 뜻이냐는 질문에, 저작권 침해 처분을 받게 되면 상대방의 연락처 확인 절차와 함께 안내를 해주는 형태임을 설명함, 관련 안내문 링크도 공유함, 그리고 "정치적 조작"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지만 실상 공직 임명은 본질적으로 정치적 포지션임
  • 큰 커뮤니티에서는 언제나 이런 방식으로 돌아감, 특히 논쟁이 뜨거울 땐 예전부터 그래왔음, 하지만 상대방이 소스나 근거 확인을 요구하는 걸 "그냥 믿으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건 설득력 없음, 결국 진지한 소통 대신 회피하거나 반박자에게 부정적 인상을 줄 수 있음, 직접 예시 쓰레드를 읽고 나서도 앞으로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경계해야겠다고 생각함

  • Prasad가 보수 성향이 아니라 Bay Area(샌프란시스코 인근) 자유주의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