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휴대폰 사진을 분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설정이 일부 사용자에게 발견됨
(zdnet.com)- Meta가 사용자의 휴대폰 사진 및 동영상을 클라우드에 업로드, AI로 자동 추천 콘텐츠를 제공함
- 이 기능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부 테스트 진행 중이며, 일리노이주와 텍사스주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비활성화됨
- Meta가 팝업을 통해 동의 절차를 안내하나, 사용자 중 일부는 설정에서 이미 기능이 켜진 상태를 확인함
- 기능 비활성 시 최근 30일간 업로드된 사진은 30일 후 자동 삭제되며, 실제 삭제 여부는 Facebook 데이터 다운로드로만 확인 가능함
- 사용자가 직접 게시하지 않은 개인적 사진 및 동영상까지 접근이 확대되어 프라이버시 우려가 심화됨
페이스북이 내 기기 사진을 클라우드에서 처리하는 이유
- Meta는 사용자가 게시하지 않은 카메라 롤의 사진과 동영상까지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AI로 분석함
- 자동 콜라주, 월별 요약, 테마 앨범, AI 리스타일 이미지 등 AI 기반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목적임
기능 테스트 지역 및 적용 현황
- Meta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Facebook에서 콘텐츠 공유를 쉽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카메라 롤 사진 중 바로 공유 가능한 추천 콘텐츠를 테스트 중임
-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일부 사용자만 해당 기능 사용 가능함
- 일리노이주와 텍사스주는 지역 개인정보 보호법 때문에 이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음
동의 및 기본 설정 문제
- 사용자가 클라우드 처리를 허용할지 묻는 팝업을 봤다는 사례가 있으나, 일부 사용자는 팝업을 못 본 채 설정에서 이미 기능이 켜진 상태를 발견함
- 이는 사용자가 명확하게 동의를 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유발함
사진 삭제 및 데이터 확인 방법
- CNET 보도에 따르면, Meta는 사용자의 최근 30일 이내 사진만 분석에 활용함
- 기능을 꺼도 업로드된 사진이 30일간 유지되며, 이후 삭제됨
- 삭제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려면 Facebook 계정 데이터 다운로드가 필요함
프라이버시 논란과 사용자 우려
- Meta가 사용자가 의도적으로 올리지 않은 개인 사진, 동영상까지 접근함으로써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커짐
- 일부 기능에 대해 동의 팝업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사용자가 동의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음
- Meta는 사용자 동의 및 활용 목적을 더욱 명확하고 투명하게 안내해야 하는 요구가 제기됨
참고 및 특이사항
- 2025년 8월 24일 기사 업데이트로, 카메라 롤 공유 추천 기능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고, 사용자가 직접 켜야만 동작한다는 점이 명시됨
-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자신도 모르게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임을 발견함
Hacker News 의견
- 내 생각에는 Apple이 각 앱이 어떤 사진/비디오에 접근했는지에 대한 감사를 사용자에게 로그로 제공해야 한다고 봄, 리스트가 길어질 수 있지만, 사용자에 대한 의심을 줄이고, 개발자들에게도 훨씬 강한 압박을 줄 수 있음, 사용자가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앱이 데이터를 쓰는 게 들킬 수 있으니 유명 개발자들은 더 신경 쓸 수밖에 없음(설령 사용자가 권한을 허용했다 해도)
- 앱이 왜 내 사진에 접근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됨, 특정 예외를 제외하면, 앱은 내가 시스템 포토 피커로 선택한 단일 사진만 접근하면 됨, 그냥 한 장 선택하려고 전체 카메라 롤에 접근하는 건 불필요함, 제한된 사진 액세스가 이제 도입됐지만 UI가 너무 헷갈림, 왜 이게 디폴트 설정이 아닌지 모르겠음, Google Photos, Nextcloud, Immich 같은 앱만이 전체 카메라 롤 권한이 필요함, 나머지는 없어도 됨
- Apple뿐만 아니라 Google도 마찬가지임, 파일을 서버로 보낼 때 감사 추적이 하나도 없는 게 내가 Windows를 영영 끊어버린 이유임, Microsoft Defender가 파일을 검사하겠다며 아무 파일이나 보낼 수 있는데, 뭐가 전송됐는지 아무 기록이 없음, 그래서 iOS에서는 모든 앱을 사용자가 직접 고른 파일만 쓰도록 강제로 제한함, 모든 앱이 악의적이라고 가정함, 앱에서 볼 수 있는 파일이 0개로 다시 돌아가도록 정기적으로 비워줌
- 앱에 ‘제한된 접근’만 부여하면 각 앱별로 어떤 사진에 접근 가능한지 언제든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음
- 내 카메라 롤에 찍힌 모든 사람을 Meta가 소셜 그래프화해서 친구 추천을 해주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함, 정보기관들이 Meta 네트워크를 비밀리에 감청해서 개인 사진 속 정보까지 노릴 듯한 시나리오임, 이쯤 되면 내 카메라 롤도 완전 공개 상태임
- 이런 경우 결국 사진 전체를 그냥 검사한다는 핑계를 대며 실제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게 만들 것 같음
- Facebook의 특허가 이미지 인식으로 개인 사진에서 브랜드를 식별한다고 함 관련 링크, 고장난 픽셀, 렌즈 스크래치, 메타데이터까지 활용해 Facebook 사용자를 특정 이미지와 연관시키는 사례도 있음 관련 링크
- 이제 Zuckerberg는 Ready Player One의 악역과 다를 바 없게 느껴짐
- Meta 직원들은 대체로 매우 기술에 밝고, 회사도 엄청나게 돈이 많음, 그런데 언제 이 착취적인 행태가 범죄가 되는지 궁금함, 만약 불법이 아니라면, 어떻게 하면 불법이 될 수 있을지 고민됨, 자신이 도덕적인 사람이라 생각한다면 Meta에서 그만두는 게 맞음, 세상에서 더 중요한 일들이 많음, 꼭 돈 때문에 Zuckerberg가 세상을 망치는 걸 돕지 않아도 됨, 충분히 편안하게 살 수 있음, 돈을 아주 많이 벌 수도 있음
- Meta는 가장 파렴치한 빅테크임, 일부러 가장 도덕적으로 물란한 개발자만 뽑으려 노력하는 듯함, 저런 구현을 논의할 때 회의에서 얼마나 교활한지 두고 키득댔을 거라 상상하게 됨
- 개발자들은 연봉이 괜찮아서 그만두기가 어려움, 월급 끊기면 비싼 차나 집 할부금을 못 낼 수도 있음, 그래서 그냥 시키는 대로 함
- Meta가 지금처럼 변하기 전 입사했다가, 변하는 걸 보고 나와버린 입장임, Meta는 타사보다 연봉을 50% 더 줘서 인재를 끌어모음, 익숙해지면 떠나기 정말 어려움
- 예전에 Facebook 앱을 폰에 깔았다가 모든 사진이 Facebook으로 업로드되는 걸 보고 엄청 놀라서 바로 지운 적 있음(당시에는 세부 저장 권한도 없었음), 그 뒤로 Facebook 앱은 폰에서 절대 안 씀
- 만약 내 사진첩이 얼굴로 보이는 똥 사진 수조 개로 채워져 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상상임
- Apple의 프라이버시 설정으로 Facebook 같은 앱에 특정 사진만 접근하게 하면 문제될 게 없음, 절대 어떤 앱에도 전체 사진첩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걸 진심으로 추천함
- Apple이 사진 선택 UI를 더 개선해줬으면 함, 스크롤 하면서 똑같은 사진 두 번 선택하게 하는 게 번거로움
- 신뢰하는 앱도 예외 없이 이런 제한을 해야 함, 앱 권한은 항상 전체 앱, 아니면 외부 광고 등 라이브러리까지 모두 적용됨, 광고 라이브러리들이 특히 앱에 준 권한을 악용하는 걸로 유명함
- 실제로 사용자에게 행동을 요구해야 하고 그 과정이 번거로움, 근본적인 해결책은 포토 피커만 필요한 앱이 아예 전체 사진 접근 권한을 요청 못 하도록 앱스토어에서 차단하는 것임, Whatsapp도 전체 접근은 불필요함, 개발자 정책에 이걸 명확히 못 박고, 이를 어기는 앱은 금방 사라질 것임
- Android에서도 최근에는 제한된 사진 접근이 적용됨
- 최신 iOS나 최신 Apple 기기에서만 해당 기능 사용 가능임
- Meta는 사진 뿐 아니라, 앱을 쓸 때 “항상 허용” 권한을 주면 수집 가능한 모든 메타데이터를 긁어가서 서버로 보냄, 연락처, 이메일, 위치, imei, 사진·동영상 exif, 브라우저 기록(광고에서 webview 열었을 때), 앱 사용 통계, IP, 디바이스 정보 등 다 긁어감, 그래서 Facebook, Meta, MetaQuest, Instagram 앱을 싹 지우고 계정까지 삭제했음, 절대 Meta 앱을 내 폰에 깔 일 없음
- 권한을 안 줘도 할 수 있는 최대한까지 다 긁으려 함 관련 링크, 역시 삭제가 유일한 해답임, 이런 일은 절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며 이번이 처음도 아님
- Whatsapp도 같이 삭제했길 바람, 특히 미국 외 국가에서 많이 쓰임
- iOS에서는 이런 일이 실제로 발생하지 않는 것 같음, 사용자 동의 없이 Photos 라이브러리에 접근 가능한 방법을 못 찾았음, 직접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내가 만든 앱에서 Photos, Camera를 쓸 때도 무조건 사용자에게 허용 여부를 묻도록 되어 있었음, 권한도 최소한만 요청함, 만약 Meta가 이런 식으로 권한을 무단 우회한다면 최악의 보안 사고인 셈이고, Apple에서 바로 앱 금지해야 함
- 2018년 Cambridge Analytica 건이나 지난 20년간 다양한 스캔들에서 아무것도 못 배운 건지 의문임, 일반인은 신경 안 쓸 수 있다 쳐도 HN에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Meta 앱을 쓴다는 게 이해되지 않음
- 소셜 앱의 특성상, 본인만의 선택으로 벗어나기 어려움, 예를 들어 Whatsapp을 끊으면 친구·가족 거의 모두와 연락이 끊기는 셈임
- 결국 공짜로 쓰는 서비스라면, 당신이 제품이 되는 구조임
- Illinois와 Texas에서는 현지 법률 때문에 해당 기능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인상적임, 이런 법은 보통 위치(geo)기반으로만 적용될 것이라 생각됨, 예를 들어 Illinois 주민이 대부분 시간은 집에 있다가 주말에 California에 놀러 간다면 Facebook이 거기선 사진첩 접근이 가능한지, 반대로 California 사람이 잠깐 Texas에 가면 기능이 막히는 건지 궁금함
- 실제로 기술적으로는 위치기반으로 구현하지만, 법적으로는 약간 여유를 둠, 예를 들어 새 주로 이사 갔으면 차량 등록지 바꾸는 유예 기간이 있으며, 바로 다음날 최고벌을 받진 않음, 3개월 뒤에도 그대로면 불리해질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