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cOS의 유틸리티 앱은 시스템 관리 도구로, 오랫동안
/Applications/Utilities/와 CoreServices 폴더에 배치되어 왔음 - MacOS 26 Tahoe에서 새로 적용된 아이콘들은 모두 스쿼클(squircle) 강제 적용과 함께 큰 렌치와 볼트 모티프를 사용
- 이 디자인은 아이콘의 식별성을 10% 이하로 축소시키고, 특히 Disk Utility처럼 중요한 앱조차 단순한 Apple 로고만 남음
- 개별 앱 아이콘들도 문제적이며, Expansion Slot Utility는 빈 소켓, AppleScript Utility는 기울어진 스크롤 등으로 의미 전달 실패
- 이러한 변화는 단순 미관 문제가 아니라, Apple의 디테일 감각 상실을 상징하는 ‘죽은 카나리아’ 신호같음
MacOS 유틸리티 앱의 역사
- MacOS는 오랫동안 시스템 기능을 담당하는 유틸리티 앱을 별도로 제공해 왔음
- 주요 위치는
/Applications/Utilities/ - 덜 쓰이거나 시스템적 성격이 강한 앱은
/System/Library/CoreServices/에 위치
- 주요 위치는
- 예시: Disk Utility, Ticket Viewer, DVD Player, About This Mac 등
Tahoe 아이콘 디자인 변화
- MacOS 26 Tahoe에서 모든 앱 아이콘은 squircle 형태로 통일됨
- 업데이트되지 않은 앱은 “squircle jail”에 들어가 회색 배경에 축소 표시됨
- 유틸리티 앱의 경우, 렌치와 볼트를 기본 테마로 채택
- 렌치 안에 볼트
- 볼트 안에 앱의 상징 요소
- 결과적으로 실제 앱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면적은 10% 미만
디자인 문제점
- Disk Utility: 아이콘에 단순히 Apple 로고만 있어 용도를 전혀 알 수 없음
- Expansion Slot Utility: Mac Pro 전용인데, 아이콘은 단순한 빈 소켓 3개로 의미가 불분명함
- AppleScript Utility: 전통적인 스크롤 심볼을 사용했으나, 기울어진 배치로 불안정하게 보이는 오류 발생
- Wireless Diagnostics: 네 가지 중 가장 낫지만 여전히 미흡
렌치 모티프의 한계
- 렌치 도형 자체가 비현실적이며 얇아서 실제 공구로는 쓸 수 없는 형태
- 과거 MacOS 아이콘에 쓰였던 렌치와 비교해도 설계 미숙이 드러남
- 아이콘의 예술적 완성도 부족과 디테일 무시가 동시에 드러남
장인과 딜레탕트
- 서랍장의 뒷면 마감을 이야기 하던 사람들의 작업 같지는 않아 보임
아름다운 서랍장을 만드는 목수라면, 뒷면에 합판을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벽을 향하고 있어서 아무도 볼 수 없더라도요.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뒷면에 아름다운 나무 조각을 사용하는 거죠. 밤에 편안하게 잠들려면 미적인 면과 품질이 끝까지 유지되어야 합니다.
- 스티브 잡스- 이 아이콘들은 너무 형편없어서, "얼마나 힘들겠어?"라고 외치며 며칠 일하다 자기 손가락 하나를 잘라버리고 마는, 훈련받지 않은(딜레탕트/dilettante) 목수들이 만든 것처럼 보임
- 아니 이 컬렉션 전체가 예술적 재능도 없고 디테일에 대한 안목도 없는 사람의 작품 같음. 하필이면 다른 회사도 아니고 애플에서
- 문제는 개별 아이콘의 품질 저하가 아니라, Apple의 전반적 미적 감각 저하 신호라는 점
- MacOS 26 Tahoe의 유틸리티 앱 아이콘들은 ‘죽은 카나리아’ 처럼, 더 큰 문제의 전조를 보여주는 사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