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실업률 5.5%로 미국 최고치, 기술 업종 침체 영향: “상황이 잔혹하다”
(sfchronicle.com)- 캘리포니아의 실업률이 7월 5.5%로 상승하며 미국 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
- 기술 및 사무직 일자리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신입 및 초급 구직자들이 특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 반면 제조업과 물류 등 블루칼라 부문은 일부 회복세를 보이며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냄
- 7월에 보건·교육 부문은 23,100개, 정부 부문은 7,2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나, 공공 부문 재정 적자와 연방 감축으로 불확실성이 큼
-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자동화, 코로나 기간의 과잉 고용 조정, 무역 관세 등 복합적 요인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함
캘리포니아 실업률 동향
- 7월 실업률은 5.5%로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
- 전국 평균 4.2%와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
- 4,400가구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는 전월 대비 18,200명 증가
- 6월 수치는 수정돼 9,500개 순일자리 손실로 집계됨
업종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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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부문
- 전문·비즈니스 서비스: –7,100개 (가장 큰 감소폭)
- 정보(IT) 분야: –1,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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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부문
- 무역·운송·유틸리티: +1,300개
- 제조업: +300개 (다만 전년 대비 –32,500개)
- 보건 및 민간 교육: +23,100개
- 정부 부문: +7,200개
전문가 분석
- Michael Bernick (전 고용개발국장): “신입 기술직 시장은 수년 내 최악 상황”
- AI 자동화로 초급 업무 감소
- 팬데믹 시기 과잉 고용 조정 여파 지속
- “블루칼라 경제는 회복 중이지만, 화이트칼라 경제는 긴축 중”이라고 진단
지역별 상황
- 샌프란시스코 실업률: 4.4% (6월 대비 +0.1%)
- 오클랜드, 산호세 등 주요 도시도 적자와 채용 동결을 시행
향후 불확실성
- 연방 정부의 대규모 감원 및 지출 삭감으로 공공 부문 고용 위기 심화 가능
- 무역 관세 정책의 파급 효과는 아직 불확실
- 전문가: “아직 붕괴는 아니지만 고용시장은 버티고 있는 수준”
Hacker News 의견
- 내 생각에는 아직 "AI"가 소프트웨어 회사 채용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시기가 아님을 느낌, 오히려 2012년부터 2022년 사이에 ZIRP(제로 금리 정책) 덕분에 컴퓨터 과학 학부 입학 증가, 부트캠프, 이민을 통한 개발자 공급 폭증 현상이 더 근본적 원인임을 생각함, 수요 측면에서는 ZIRP를 통해 투자 자금이 주로 검증되지 않은 Crypto나 Metaverse 기업에 몰렸으나 그 결과로 늦은 단계 및 신규 상장 기업이 부족해 채용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봄
- Mag7 기업에서 대규모 해고가 함께 일어났다는 점도 있다는 점을 강조함, 다만 캘리포니아에 이 영향이 얼마나 집중됐는지는 불확실함
- 에어비앤비나 Uber 같은 오래된 유니콘 기업들이 이제 전통 호텔 및 택시 기업과 다시 경쟁해야 하는 상황임을 봄, 또한 일론이 트위터 인수 후 인력 감축을 한 것을 보면서 "저렇게 줄이고도 서비스가 돌아간다면, 나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분위기가 업계에 생겼다고 느낌, 그리고 현재 이슈 되는 엔지니어 세금 이연 관련 코드 변경은 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함, 오히려 일부 부자들이 이 이슈를 의도적으로 퍼뜨린다는 느낌을 갖고 있음, 만약 법이 바뀌더라도 고용 트렌드를 바꾸진 않을 거라 봄
- 지금 개발자 구직 시장이 힘든 데에는 단일 요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에 주목함
- 리모트워크의 급부상: 2020년 전에는 리모트워크 도구도 부족했고, 주로 팀 단위 채용 문화였음, 그런데 코로나를 계기로 툴이 발전하고 회사들이 한 명씩도 온보딩하는 방법을 익혀, 이제 해외 저임금 노동자로 대체도 쉽게 가능해짐
- 저금리 종료: 무위험 금리가 4~5%라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같은 위험 투자에 자금이 덜 들어오게 됨, 펀딩이 전반적으로 말라버림
- 할인율 상승: 투자에 적용하는 할인율이 올라가며, 1억 달러 가치던 스타트업이 수억 달러로 가치가 내려가 버림, 다운라운드 방지를 위해 비용 절감, 이익 창출을 강조하면서 대규모 감원과 극한의 효율을 요구함
- AI의 부상: AI가 코딩/비코딩 생산성을 올려주기도 하지만, 감원의 이유로도 활용되고 있음 내 경험상 이 모든 요인이 현 개발자 시장이 힘든 이유임을 체감함
- 바이오 업계 역시 지금 큰 침체를 겪고 있음을 언급함
- ZIRP(제로금리정책)는 단기 금리를 0%에 가깝게 두고 극도로 저렴한 차입을 유도해 지출, 투자, 위험 감수를 장려하는 것을 의미함
- 내 경험상 내가 다니는 대형 테크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채용이 거의 멈췄음을 느낌, 예전에는 매주 인터뷰를 했는데 최근 3개월은 한 번도 없었음, 2022년 감원 때도 일부 포지션은 계속 뽑아서 월 1~2건 정도 인터뷰했었음
- 나는 실제로 회사(베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채용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중 한 명임, 2년 전에 입사한 이후로 겨우 1명이 더 들어왔고, 그 사이 수십 명이 회사를 떠남
- 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음, 인원이 800명에서 임금 동결 1년, 채용 동결 2년째를 거치고, 감원과 자발적 퇴사로 480명 정도로 줄었음
- 만약 이 상황이 소프트웨어 업계의 러스트 벨트 현상이 된다면 어떨지 상상해봄, 고임금 일자리가 AI 때문에 사라지고, 정치인들이 불만 있는 개발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소프트웨어 샵을 만든다며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시나리오를 그려봄, 과거에도 번영을 누리다 산업을 잃은 지역들이 정치 사회 문제의 온상이 된 사례가 많았음, 소프트웨어 업계도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스갯소리로 생각함
- 우리는 IT 시장을 인도에 넘기는 중임, 마치 제조업을 중국에 넘긴 것처럼 느껴짐
- 러스트 벨트는 캘리포니아처럼 관광 산업에 기대어 버틸 수 없음, 최악의 경우 소프트웨어 일자리가 다 사라지더라도 플로리다 같은 곳에 날씨가 좋은 곳이 됨
- 실제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려면 소프트웨어 제품 개발 비용이 충분히 올라야 의미가 있음, 제조업에서는 기계공학 졸업생이 당장 공장 세워서 물건 팔기 어렵지만,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제품을 만들어 배포할 수 있음(품질, 기술부채, 미감 등은 차치하고), 그리고 AI의 진짜 가격이 하드웨어 원가로 반영된다면(예를 들어 Claude max를 원가 기준으로 보면 월 7~10K 정도), AI+소프트웨어의 산업화가 진입장벽을 높일 수도 있음을 추측함, 결국 단순한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음
- 모든 산업에는 경기 흥망의 사이클이 있다는 점을 지적함, 타이밍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름, 보통 수십 년이 걸리는 패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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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f this turns into rust belt? 벨트를 새로 짜고 있음을 의미함
- 이게 과연 테크 업계만의 문제일지 의문임, 엔터테인먼트 업계도 요즘 굉장히 힘든 상황임을 지적함
- LA의 팀스터 친구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지금 이 지역에서 거의 아무런 촬영도 이뤄지지 않고 있음, 주요 스튜디오들이 이제 주로 조지아주나 캐나다에서 촬영하는 추세임
- 오늘 극장이 7월 27일 폐업했다는 사실을 발견함, 앞마당에는 잡초가 무성함, 인근 쇼핑몰도 사실상 문을 닫은거나 다름없는 상태임, 2020년에 이미 타격을 받았지만, 나의 테크 커리어처럼 이 곳도 지연된 반응으로 죽어가고 있음, 이제 이 지역(미 북부 중앙)엔 아프리카 사막에서나 입을 법한 옷을 입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영화관엔 아무도 가지 않는 분위기임
- 테크 업계 h1b 비자 중 50% 이상이 인도인에게 발급되었음을 언급, 그러므로 이 문제는 엔터테인먼트 산업과는 다름을 지적함
- 댓글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낌, 공식 리포트는 잊고 여기 HN 유저 이메일만 보고 얘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을 품음
- 기사 내용을 읽어보니 통계 근거가 납득 갈 만하다고 생각함
"대조적으로 7월엔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가 7,100명 감소했고, 테크 중심의 정보 섹터는 1,000명 감소해 모든 섹터 중 최악임"
이런 수치는 다양한 원인이 가능함, 예를 들어 스타트업 창업을 위해 퇴사해도 BLS는 이를 일자리 감소로 보므로 고유동성 섹터에선 이런 반응이 통계적 일자리 감소로 잡힘 - 사람들이 위치, 경력, 구직 경험 등 맥락을 제공한다면 그런 개인 경험이 실제 채용 확률에 더 실질적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느낌, 평균 통계는 결국 각자 상황엔 도움이 안 될 때가 많음, 그리고 BLS 노동 통계에도 고소득/시간 부족 계층(즉 이런 포럼에 글 쓰는 사람들)이 미응답 편향을 만들 가능성이 높음을 언급함
- 우리는 이미 대중 추천(업보트)을 통해 중요해졌다는 이야기들을 읽으니, 무얼 기대하겠냐고 반문함
- 공식 통계가 13,500,000명 중 4,400명을 조사하는 거라면, 온라인 랜덤 샘플도 표본 크기만큼은 추가 보탬이 된다는 점을 언급함
- 기사 내용을 읽어보니 통계 근거가 납득 갈 만하다고 생각함
- 개인적 경험(아넥도타)으로 10개월 전에 해고됐다가, 7월에 갑자기 3곳에서 오퍼를 받아서 재취업함
BBB 정책이 세금법 문제를 고친 덕분이라는 추측임- 연대기적, 인과관계에서 보면 해당 조항은 2022년 1월부터 효력이 발생해 꽤 오래 언급되어 온 이슈였음을 짚음, 2017년 공화당 TCJA에서 법제화됐으나 section 174는 시행을 미뤄온 것임
- 나도 올해 레이오프 됐는데 7월에 오퍼가 크게 늘었음을 느낌, 콜로라도에 기반 두고 전국적으로 지원했으나, 샌프란시스코 쪽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많은 관심을 받았음
- 나는 SaaS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주요 고객이 리크루터임, BBB 이후로 하루 신규 가입, 구독자가 이전보다 현저히 늘었음
- 어느 정도 정답임, OBBBA(법안)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연구로 간주해 관련 세제 혜택(감가상각) 조항을 영구 적용했음, 하지만 동시에 국내 연구비는 즉시 소득공제도 허용했으니 훨씬 나은 세금 환경이 된 것임, 다만 TCJA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서, 소프트웨어 개발=연구 조항이 삭제되지 않으면 다시 나빠질 여지도 상존함
- 리크루터 활동은 몇 달 전보다 확실히 줄었음, 한 번 인터뷰 최종까지 통과했다가 신규 리드 채용으로 포지션이 날아가는 경험도 함, 나머지는 간간히 연락 오긴 하나 기술평가에서 합격률은 들쭉날쭉임, 연차 10년, SFBA에서 구직 중임
- 지금이야말로 h1b 비자 발급을 줄일 타이밍이란 의견임
- 이런 이슈가 Newsom 등의 민주당 온건파에게 중요한 정치적 주제가 될 것으로 예측함, 도심, 대졸 직장인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민주당 지지층과도 직결되는 이슈임, 캐나다는 트뤼도 하에서 이미 먼저 움직였다고 보임
- 한술 더 떠, 해고를 한 기업은 일정 기간(예: 5년) h1b 신규 비자를 신청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이 더 좋다고 제시함, 기존 h1b 유지하더라도 신규는 불허하는 방식임
- 러스트 벨트 지역이 실업률을 5.5% 이하로 낮춘 것은 좋은 현상임을 언급함
- 하지만 실제로는 일자리 못 구해 영구 실직자가 된 사람이 실업 통계에서 빠지거나, 지역 인구 이동, 사망 등 때문일 수도 있음을 짚음
- 혹시나 노동 시장 참여율 자체가 낮아진 건지, 인구가 빠져나간 건지 궁금함
- 농업, 헬스케어, 자동차 등 대부분 분야가 정부 보조를 받으니 경제 전체가 보조금에 기대는 점도 영향일 것임
- 링크 보기
- 캘리포니아 실업률은 2015년에도 더 높았음, 이번은 해고와 더 관련 있어 보임
- 중산층이 실업에 더 집중되어 있음, 올해 하층 계층에는 불완전 고용 기회가 많아서 MediCal이나 다른 복지 혜택으로 생활이 가능함, 나는 양쪽 경제에서 모두 일해 본 경험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