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이제 Anandtech.com 메인 사이트가 현재 AnandTech Forums로 리디렉션됨
  • 기존의 기술 뉴스·리뷰 페이지 대신, 유저들이 직접 글을 올릴 수 있는 포럼 중심 환경으로 이동
  • 하드웨어 & 기술, 소비자 가전, 소프트웨어, 쇼핑, 소셜 등의 카테고리에서 세부 게시판 구조를 가짐
Hacker News 의견
  • Archiveteam이 Anandtech 종료 발표 직후 사이트 전체 크롤링 작업을 해서, warc.gz 파일을 통해 웹사이트를 그대로 탐색할 수 있음, replayweb.page에서 쉽게 탐색 가능함, 또 다른 방법으로는 solrwayback으로 warc 파일을 인덱싱해서 탐색하는 방법도 있음, 전체 백업 링크와 도구 설명 링크도 함께 제공함
    • Kiwix도 오프라인에서 웹사이트를 탐색할 수 있는 훌륭한 앱임, warc2zim을 사용해서 WARC 파일을 Kiwix에서 쓸 수 있는 ZIM 파일로 변환 가능함, 독일어 사전 앱인 DWDS도 실제로 Kiwix 기반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음
    • 질문이긴 하지만, Discourse 포럼을 저장해서 일반 웹사이트로 만드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함, 혹시 경험이나 사례 있는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음
  • 수십 년간의 하드웨어 리뷰, 최초 GPU 시절까지의 자료들이 점점 접근하기 어려워지는 현실이 매우 아쉬움, 이렇게 많은 콘텐츠를 보관하면서 광고 수익도 어느 정도 낼 수 있는데 왜 사이트를 없애는지 이해가 잘 안 됨, Anandtech 기사들은 여전히 많은 구글 검색에서 상위에 노출되고 있었음
    • 구글 상위에 노출되면 엄청난 양의 봇과 AI 트래픽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비용도 상상 이상임
    • 사실 매각을 노리고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음
    • 최근 이런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ChatGPT 같은 걸 사용하고 있음, ChatGPT 내부 보관 콘텐츠가 더 오래 남을 것 같음, 하지만 이제는 ChatGPT가 사실을 왜곡하는지 검증할 방법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 실제로 오래된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찾을 때 ChatGPT가 “취약점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레퍼런스도 없고 archive.org에도 자료가 없는 경우가 있었음
  • anandtech.com이 지금은 기사 메인 페이지 대신 포럼으로 리디렉트되고 있음, 1년 전에 운영 중단 소식 후 남긴 공식 트윗과 작별 기사, 인터넷 아카이브에 남은 가장 마지막 메인 페이지 링크 그리고 작별 기사 전체 링크를 공유함, 기사 중 다음과 같은 문구가 있었음:
    "사이트는 한동안은 계속 남아있을 계획이니 모든 아카이브 기사를 참고할 수 있을 것임. 새 글 없이도 기존 자료는 앞으로도 오랜 기간 유효하고 열람 가능할 것임"
    트윗 원문, 작별 기사, 마지막 캡처본 아카이브 등을 함께 공유함
    • Future PLC가 계열 매체나 사이트를 하나하나씩 단계적으로 정리 또는 폐쇄하고 있는 것처럼 보임, 아쉬움이 큼, 특히 Computer Music, Future Music 등은 광고조차 의미 있고 흥미로웠던 시절이 있었음
    • “무기한(indefinitely)”이라고 하더니 실제로는 11개월뿐이었다는 점이 씁쓸함
    • 글 중 “the site itself won’t be going anywhere for a while”이라는 표현에서 다들 “한동안은”이라는 문구에 주목하지 않고, “기쁘게 보고한다”라는 말에만 집중했던 것 같음, 사실 hindsight로 돌이켜 보면 "for a while"이 언제든 종료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음, “indefinitely”도 “무기한”만이 아니라 “불특정 기간”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음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음
  • 대체로 보통은 웹사이트에서 포럼이 먼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정적으로 남아있던 기사들이 먼저 사라진 점이 흥미로움, 포럼 유지에는 보통 유지관리와 모더레이션 등 노력이 필요함
  • 관련 링크라 생각해서 AnandTech 작별 기사 논의 링크(Hacker News 토론 링크)를 공유함
  • AnandTech 포럼에서 어느 회원이 아카이브가 있다는 소식을 언급함, 관련 포럼 댓글 링크도 공유함
  • 솔직히 이런 식으로 문을 닫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구글에서 여전히 검색 트래픽이 상당함, 개인적으로는 AnandTech에 구글 검색을 통해서만 방문했는데, 읽는 것도 대부분 몇 년 된 기사임, 실시간 뉴스나 신규 콘텐츠보다 이런 아카이브가 중요함, “매일 새 글을 꼭 내야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됨, CMS 비효율 때문인지, 광고 수익보다 운영비가 더 커져서 그런지 궁금함, nginx 같은 기술로 기본적으로 캐싱만 해도 $50/월에 서버 하나로 충분히 서비스할 수 있을 듯, 광고 수입이 이것보다 훨씬 높을 걸로 추측함, 이런 보물창고를 최소 몇 년 더 운영하면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문 닫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함,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도 궁금함
    • 요즘 실무자들은 입장이 다름, 구글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정말 많이 줄었고, 예전처럼 규모 있게 콘텐츠 비즈니스를 꾸릴 상황이 안 된다고 설명함
  • 최근 외장 SSD를 열어본 기억이 있는데, AnandTech 리뷰가 있어서 비교하려다가 이제는 그 리뷰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졌다는 경험을 공유함
  • AnandTech가 더 이상 기사 발행을 멈췄다는 사실을 이제 알게 되었음, 정말 아쉬움, “옛날 웹”이 진짜로 사라지고 있는 느낌, 운영진은 사이트를 “무기한(indefinitely)” 유지한다고 했었는데 현 상황을 보면 버그 같은 일이 생긴 것 같음
    • 유튜브 리뷰가 더 수익성 높아지면서 “옛날 웹”은 이미 사라졌다고 생각함, 예전의 종이로 된 기술 잡지 같은 콘텐츠가 정말 그리움
    • Anandtech 대체로는 Chips and Cheese 같은 사이트가 꽤 괜찮다고 느낌, 시대는 변하고 인터넷 환경도 예전보다 안 좋아졌지만, 칩 벤치마킹 분야는 아직도 괜찮은 정보가 남아있음
    • “Indefinitely”는 “영원히”가 아니라 그냥 “얼마나 될지 모르는 일정 기간”이라는 의미였음을 새삼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