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8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Telo MT1는 MINI Cooper 만한 크기의 전기 미니 트럭
    • 4 Door 5 Seat 이면서, 60인치 베드를 제공
    • 훨씬 큰 Toyota Tacoma 와 비슷한 인테리어 크기 및 같은 베드 사이즈. Rivian R1T 보다도 베드가 넓음
  • 차량에 탑재된 센서와 내장 시스템을 통해 충돌을 미리 감지
  • 에어백과 진보된 구조 기술을 사용해 도로 위 모든 사람의 안전성 향상을 목표로 함
  • 106kWh 의 고성능 배터리로 최대 350마일 주행 거리를 실현함
  • 20분 만에 20%에서 80%까지 고속 충전 지원 기능을 제공
Hacker News 의견
  • 최근 출시된 픽업트럭들은 2017년 이후부터 점점 커지고 보행자에게 위험도가 높아지는 방향임을 지적함, 실제로 오프로드에서의 유틸리티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멀쩡한 상태로 도시 도로에서 한 명만 태우고 다니는 경우가 다수임, 트럭에 대한 좋은 오버뷰 영상도 추천함 영상1, 영상2

    • 오프로드를 자주 다니는 입장에서 트럭을 세차하고 광내서 항상 멀쩡하게 유지하는 것 역시 일상적임, 진흙을 그대로 두거나 측면을 파손된 채로 둘 거라 기대하면 곤란함, 밑부분에는 돌에 긁힌 자국도 있지만 측면과 전면은 수리비도 많이 들어서 웬만하면 손상 안 나게 관리함, 실제로 현재 판매 중인 대부분 트럭들은 오프로드 전용 트림이 아닌 모델이 더 많고,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전면 구조 및 연비를 위한 2WD, 온로드 타이어 등으로 출고됨, 나처럼 재택근무하면서 짐도 싣고 종종 오프로드도 다니는 사람 입장에선 트럭은 충분히 합리적임, 그런데도 트럭 운전자에 관해 비꼬는 말을 듣는 걸 종종 경험함, 어떤 이들은 트럭을 무조건 비합리적 선택으로 여기며 부정적으로 보지만, 정작 그런 이들도 필요할 땐 내게 이삿짐 운반을 부탁하기도 함
    • 트럭은 한 대로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가끔 운전자 혼자 타고 있는 것만 본다 해도 그 외 시간에 어떻게 활용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음, 사람이나 짐 싣기, 장거리 운전 모두 잘 소화 가능한 만능 차량임
    •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트럭들은 이런 스타일을 원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임, 하지만 이 트럭은 트럭을 안 사는 소비층을 겨냥한 디자인임
    • 가격이 4만1천 달러라면 나는 바로 포기임, 일본에서 중고 Kei 트럭을 1만 달러 이하에 수입해서 쓰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함
    • 이 차량의 전면부는 크럼플존(충돌 시 에너지를 흡수하는 구조)이 넓지 않은데, 운전자의 안전엔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함
  • OpenSauce에서 실제로 이 회사와 많은 대화를 나눴음

    • 본넷과 도어 등 외장 패널은 복합소재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지만 양산 때는 프레스 금속으로 전환할 예정임
    • 프레임과 서스펜션 상당 부분이 Subaru Ascen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함
    • 배터리는 NMC(니켈망간코발트) 계열이지만 셀/파우치는 OEM 정보를 못 들었음
    • 파워트레인은 Bosch의 범용 부품을 주로 사용, 양산 후 분해 영상 나오면 흥미로울 듯함
    • 차량 개조(modification) 관련해서는 아직 얼마나 개방형(Open)일지 정해지지 않았음, 업그레이드를 위한 장착 포인트 등은 설계에 포함했지만 Slate의 ‘캔버스로서의 자동차’ 접근 방식보단 제한적임
    • Slate 역시 CAN bus(자동차 내 통신 프로토콜) 정보를 아직 공개한 게 없음, 현재로선 헤드유닛(인포테인먼트 화면)은 각자 장착(BYOD)하는 방안이어서 안드로이드/리눅스 디바이스에서 버스 접근이 어렵지 않길 기대 중임
    • 이 차는 헤드유닛이 통합돼 있어서, 차량 통제 권한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임
  • 멋진 트럭이긴 한데 왜 요즘 전기차 업체들은 차량을 장난감처럼 보이게 디자인하는지 이해가 잘 안 됨, Rivian도 그렇고 이 차도 그렇고 골프카트에 평상(Flatbed) 달린 느낌임, 미국에도 전기 Kei 트럭 시장이 크다고 보지만, 좀 더 신뢰감 가는 디자인이어야 할 듯함

    • 독특함(차별화)은 물론 중요하지만, 너무 장난감 같아 보일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함, Lucid처럼 고유하지만 진지한 예시도 있음, 게다가 작은 전기 트럭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차별화가 됨
      • 다양한 설계 제약 조건(긴 주행거리 확보 위한 공기저항계수 최적화 등)으로 인한 최종 결과가 지금의 디자인임, ‘장난감처럼 보이게’ 하는 게 목적이 아님,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만의 트럭 이미지에 사로잡혀 합리적 평가가 어려움
      • 나는 2000년식 Toyota Tacoma에 전기(Pure EV)만 더하면 충분함(0-60mph 10초면 되고, 150마력/200마일 주행거리면 만족함)
      • 이 차량은 Kei 트럭과 상당히 닮았음, Kei 트럭 자체도 원래 장난감처럼 생김, 90년대 Ford Ranger나 Tacoma 스타일을 선호하는데, 현재 안전규정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봄
      • 미국 소비자의 99%에게 Kei 트럭은 이미 장난감 같은 이미지임, 시장을 보면 F-150 같이 남성적 디자인이 주류라 이런 컴팩트하고 친근한 디자인의 트럭이 수요 갭을 메울 수도 있다고 봄, 대세는 안 되더라도 이런 접근이 틈새시장에 적합함
      • Kei 트럭 디자인 자체가 알다시피 이미 매우 장난감스러움
  • 전기차가 나오면서 혁신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이 정말 기쁨, EV는 본질적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부품수가 적어 설계도 유연해서 스타트업들이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기 훨씬 수월함, 앞으로 EV 기술이 표준화되는 몇 년 뒤엔 예상치 못한 재밌는 모델들이 더 나올 것 같아 기대가 큼

  • 미니 EV 트럭/SUV 시장에 다양한 멋진 디자인이 나오는 게 반가움, 다만 실질적인 사업성이 걱정임

    • 왜 Tesla는 이런 미니 EV 트럭을 출시하지 않는지 의문, 공급망과 기술력은 충분하니 금방 만들 수 있을 텐데, 이런 차가 대중화되면 경량 화물 운송에서 탄소 저감에 큰 기여 가능성 있음
    • Tesla와 같이 규모 있는 회사에선 생산을 시작하려면 아주 많은 단위(X만 대 이상)로 찍어야 타당함, 생산 툴링, 공급망 구축, 연관 비용이 너무 높기 때문, 게다가 이러한 차의 수요는 유튜버 등 영향력 있는 농업/건설 업계 인플루언서들 통해 홍보되기 전까진 낮을 거라 생각함
    • EV는 화물 운송 목적에는 충분히 이상적임, Home Depot 자재를 공사장에 옮기거나, Costco 물품을 식당이나 가게에 배송하는 등 단거리 무거운 것 운송에 실용적임, 200마일 정도만 돼도 충분하다고 평가함(MT1은 내 기준에서 굉장한 모델임)
    • 더 많은 경쟁은 환영이고, 개인적으로 이 시장이 성공 및 흥행에 꼭 도달하길 간절히 바람
      • Tesla가 판단 기준일 필요는 없다고 봄, Cybertruck은 연 25만 대 생산 능력 갖췄지만 현재 출고는 만 대도 안 되고 오히려 점점 감소 추세임
      • 안타깝게도 이런 트럭들은 소형 스마트폰 시장과 비슷하다고 생각함. 댓글창만 보면 커다란 수요가 있어보여도 실제로 거의 아무도 안 삼.
      • 유튜버 인플루언서 힘에 의존한 수요 증대는 다소 의문임, John Deere같이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실제로 유튜버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올랐다면 예를 들어달라 질문함
      • 외관 디자인은 훌륭한데, 실내 디자인이나 UI는 다 터치스크린에 치우쳐 디자인이 없다고 느껴짐, 이미 공개된 실내 렌더링을 보면 확인할 수 있음
      • 사업성 걱정과 관련해 ford Maverick의 성공이 희망적 사례라 생각함, 소형 트럭 수요가 이 정도로 있는지 예상 못했지만 실제로 꽤 괜찮은 수요가 있었음
  • 홈페이지에서 인테리어 사진을 바로 찾아봤는데, 실제로 물리 버튼 하나 없이 전부 터치스크린 중심의 미니멀 디자인이어서 실망스러웠음, 그나마 방향지시 레버는 남아있어서 다행임

  • 차량 크기가 3860 x 1854 x 1676mm로 일본 Kei 카 최대 규격(3400 x 1480 x 2000mm)에 비해 각각 14% 이상, 25% 이상 넓고, 오히려 높이는 16% 더 낮음, Kei 트럭 중 가장 비슷한 Daihatsu Hijet Deck Van도 실제로는 465mm 더 짧고 짐칸도 훨씬 짧은 880mm임

    • 사실 Mini Cooper도 실제로 보면 의외로 큼을 알 수 있음
  • 전기차는 구조가 더 단순해서 더 저렴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아쉬움, 한시적으로 경쟁사 수입을 막는 관세로만 버틸 순 없는 법임

  • 작은 차 컨셉이 마음에 들고, 실제 내 라이프스타일엔 이런 차가 실용성 있을 것 같음

  • 4만1천 달러는 너무 비쌈!

    • Slate 트럭의 전 목표는 2만 달러 이하로 출시하는 것이고, EV 보조금이 없다면 그나마도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함
      • 소량 한정 생산 차량이 거의 항상 스포츠카 쪽 중심인 데에는 이유가 있음, 무명 브랜드가 저가 시장을 공략하려면 대량생산의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임
      •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찾으려 스크롤 내려봤는데 금액이 보이지 않아 비쌀 거란 예감은 했음, 하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