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임베딩 완전 해부: 시각적이고 직관적인 가이드
(huggingface.co)- 임베딩은 LLM의 의미적 뼈대로, 텍스트를 수치 벡터로 변환해 모델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듦
- 임베딩의 발전은 카운트 기반, TF-IDF 등 통계적 기법부터 Word2Vec, BERT, GPT 계열 등 현대적 방식까지 다양한 변화를 거쳐왔음
- 좋은 임베딩은 단어의 의미적 유사성 보존과 차원 수 조절의 균형이 중요하며, LLM에서는 학습 데이터와 과제에 최적화되어 함께 훈련됨
- TF-IDF, Word2Vec, BERT 등 대표 임베딩 방식을 사례와 시각화로 설명하며, 특히 LLM의 임베딩은 입력 토큰을 고차원 벡터로 변환 후, 문맥에 따라 계층적으로 업데이트됨
- 토치 임베딩 레이어, 임베딩 벡터 그래프 분석 등 실습 코드와 시각 자료를 통해 임베딩의 실제 동작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함
임베딩이란 무엇인가
- 임베딩(embedding)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데이터를 고차원 벡터로 변환하는 기법임
- 특히 NLP에서는 단어나 토큰을 벡터로 변환해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과정임
- 임베딩은 텍스트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타입에 적용할 수 있으나, 본 글에서는 텍스트 임베딩을 중심으로 설명함
임베딩의 발전과 종류
- 초기 임베딩 기법은 카운트 벡터, TF-IDF, Co-Occurrence Matrix 등 통계 기반 방식이 주류였음
- 이후 Word2Vec, GloVe, FastText와 같이 신경망 기반 임베딩이 등장, 의미적 유사성을 벡터 공간에 반영하기 시작함
- BERT, GPT 등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에서는 각 토큰의 임베딩이 입력 후 계층적으로 문맥 정보를 반영해 업데이트됨(동적/문맥화 임베딩)
좋은 임베딩의 조건
의미적 표현(semantic re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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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의미의 단어가 벡터 공간에서도 가까운 위치에 위치함
예: "cat"과 "dog"는 "dog"와 "strawberry"보다 더 유사하게 매핑됨
차원의 크기(dimensionality)
- 임베딩 차원이 너무 작으면 표현력이 부족, 너무 크면 메모리 낭비와 과적합 위험
예: GPT-2는 임베딩 차원이 최소 768임
전통적 임베딩 기법: TF-IDF
- TF-IDF는 단어 빈도와 희소성(역문서 빈도)를 곱해 단어의 중요도를 산출
- TF: 한 문서에서 단어가 얼마나 자주 등장하는지
- IDF: 전체 문서 중 얼마나 희귀한 단어인지
- TF-IDF의 결과값은 정보 검색, 키워드 추출 등 단순 분석에 활용되나, 의미적 유사성은 잘 반영하지 못함
- 시각화하면 대부분의 단어가 한 군집에 몰리며, 의미적 분리도가 낮음
Word2Vec
- Word2Vec은 신경망 기반 임베딩으로 의미적 관계를 벡터 공간에 효과적으로 반영
- CBOW(주변 단어로 중심 단어 예측), Skipgram(중심 단어로 주변 예측) 등 방식 존재
- 학습을 통해 숨겨진 계층의 임베딩 행렬이 단어의 의미적 벡터로 활용
- 네거티브 샘플링 등 최적화 기법을 사용해 대규모 데이터에서도 효율적 학습 가능
- TensorFlow Embedding Projector 등으로 시각화하면 의미적으로 비슷한 단어가 클러스터링되는 것을 볼 수 있음
BERT와 트랜스포머 기반 임베딩
- BERT는 Encoder-only 트랜스포머 모델로, 각 계층을 거칠수록 문맥 정보를 동적으로 반영
- 입력 단계: 토크나이저로 텍스트를 토큰화 → 토큰 임베딩 벡터로 변환 → 포지셔널 임베딩과 합침
- 이후 여러 트랜스포머 계층을 통과하며 문맥 정보를 반영해 임베딩이 동적으로 변함
- [CLS], [SEP] 등의 스페셜 토큰으로 문장 전체/구분 정보도 처리함
- BERT 이후 많은 LLM이 동적(문맥화) 임베딩 방식을 채택
LLM 임베딩의 구조와 학습
- LLM 임베딩은 입력 토큰을 고차원 벡터로 변환하는 첫 번째 계층(lookup table)으로 구현
- torch.nn.Embedding과 같이 토큰 ID를 받아 각 임베딩 벡터를 반환하는 테이블 형태로 구성됨
- LLM은 학습 과정에서 임베딩 레이어 가중치까지 함께 최적화하며, 모델이 처리하는 데이터와 목적에 맞게 임베딩이 정교화됨
- 예시: DeepSeek-R1-Distill-Qwen-1.5B 모델은 1536차원 임베딩 벡터를 사용
임베딩의 시각화와 그래프 분석
- 임베딩 벡터 간의 유사도(코사인 유사도 등)를 기반으로, 임베딩 공간을 그래프 형태로 분석
- 예: "AI agents will be the most hot topic..." 문장을 토크나이즈하고 각 토큰의 임베딩에서 유사도가 높은 토큰을 연결해 시각화 가능
- 단일 단어(예: "list")의 다양한 변형("_list", "List" 등) 역시 유사한 임베딩을 갖는 경우가 많음
결론
- 임베딩은 LLM, NLP의 핵심 요소로, 입력 데이터를 수치 벡터로 바꿔 의미적 구조와 문맥 정보를 모델이 처리할 수 있게 함
- LLM 시대에도 임베딩의 기본 원리와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고, 여전히 모델 성능과 해석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
- 직관적인 코드 예시와 시각화 자료를 통해 임베딩의 실질 동작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음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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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딩이 LLM 스택에서 거의 논의되지 않는 부분 중 하나인 점이 정말 놀라움, 직관적으로 네트워크가 의미적 연결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은 그에 대해 별로 이야기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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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딩의 문제점은 모델 자체 말고는 거의 판독이 불가능함에 있음, 임베딩이 입력 시퀀스의 의미를 분명히 인코딩하지만, 학습 과정에서 그 정보가 너무 압축되어서 모델의 디코더 헤드만 해독이 가능해짐, Anthropic이 Sonnet 3의 내부 피처를 해석 가능한 형태로 만든 연구가 있는데, 이건 내부 레이어의 활성화를 해석하려고 별도의 네트워크를 병렬로 학습시켜야 해서 비용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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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차원 공간의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값이 서로 직교하고 아주 멀리 떨어져 있음, 그런데 차원 축소 기법으로 5만 차원에서도 개념들을 클러스터링할 수 있는 게 신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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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임베딩에 대해 깊게 배우면서 “LLMs의 마법 중 최소 3분의 1은 임베딩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함, 단어들이 이미 의미적으로 유용하게 배열되어 있다는 사실 자체가 LLMs의 신비를 약간 벗겨줌, 여전히 경이롭긴 하지만 커튼 뒤가 조금 보이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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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딩이 컴퓨터가 인간 언어를 정량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로제타 스톤” 같은 역할임, 이게 정말 중요한 이슈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1,000차원 벡터 공간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꽤 부담스럽다는 점도 인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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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잘 이해되지 않음, 특히 RAG 적용 예시나 벡터 DB 얘기에서 임베딩은 항상 핵심 주제로 다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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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이 매우 좋았음 — 컨텍스트 임베딩과 정적 임베딩의 차이가 중요함, 많은 사람이 word2vec(정적 임베딩)에 익숙하지만 컨텍스트 임베딩이 훨씬 더 강력한 경우가 많음, (참고로 페이지에서 스크롤만 해도 히스토리에 엄청난 기록이 추가되는 브라우저 히스토리 하이재킹이 심함)
- 문제의 원인은 해당 자바스크립트 코드에 있음, 누군가가 이걸 기능이라 착각한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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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고급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임베딩 관점에서 Encoder-Decoder 트랜스포머(BERT)와 Decoder-only 제너레이티브 모델의 차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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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정이 필요함: BERT는 인코더임(Encoder-Decoder 아님), ChatGPT는 디코더임, 인코더 모델(BERT)은 전체 문장을 다 볼 수 있어서 의미 표현에 유리함, 예컨대 “The bank was steep and muddy”에서 bank의 의미(강변인지 금융기관인지)를 문장 전체를 보고 판별할 수 있음, 반면 GPT류(디코더 모델)는 왼쪽에서 오른쪽 순서만 보기 때문에 문장 뒤 정보를 못 보고 예측함, 이에 대한 추가 자료는 huggingface의 modernBERT 포스트 참고 및 neoBERT 논문도 유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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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t42의 설명을 덧붙이면, BERT는 인코더, GPT는 디코더, T5는 인코더-디코더임, 요즘 인코더-디코더는 덜 인기임, 인코더 모델은 분류, 정보 추출, 검색에 많이 쓰이고, 디코더는 텍스트 생성, 요약, 번역에 적합함, 최근 연구(Ettin 논문)에서도 이것이 확인됨, 둘 다 트랜스포머이므로 인코더를 디코더로 바꿀 수도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함, 설계 차이는 양방향어텐션(모든 토큰이 모든 토큰을 볼 수 있음)과 오토리그레시브 어텐션(이전 토큰만 볼 수 있음)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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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딩 프로젝터를 활용하면 50개 이상의 단어뿐 아니라 3D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감각도 기를 수 있음, Tensorflow Embedding Projector 참고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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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훌륭한 비주얼 가이드임! 나도 비슷한 컨셉으로 딥러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비주얼+오디오+퀴즈 방식 LLM 임베딩 레슨을 app.vidyaarthi.ai에서 제작함, 직접 체험 링크, 추상적 개념을 더 직관적이고 상호작용적으로 만드는 “직접 해보면서 배우는” 접근법을 추구함, 피드백 환영임(자기 홍보는 아님, 정말 열정적으로 만든 도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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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이 잘 안되는 듯함, “Content-Security-Policy: The page’s settings blocked an inline style…”처럼 콘솔 오류 메시지가 잔뜩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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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클라우드 시각화나 쿼리 top-k 결과 보여주기가 더 직관적일 수 있다고 생각함, Tensorflow의 Embedding Projector에서 단어 입력 후 UMAP projection 선택해보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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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실용적인 접근의 설명도 sgnt.ai의 임베딩 설명글에서 다룸, 직접 작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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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자료 감사함! 내가 이해한 바로는 LLM에 세 가지 큰 문제가 있음:
- LLM은 매우 고차원 벡터 공간을 저차원으로 줄임, 그런데 저차원 공간의 개별 축이 의미하는 바가 불분명하여, 정답 여부를 대부분 아웃풋에서만 확인 가능함, 이걸 해결하려는 연구가 궁금함
- LLM들은 이 축소 표상을 위해 텍스트 데이터를 사용함. 즉, 현실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인간의 기록을 학습함, Keen Technologies는 이런 한계를 피하기 위해 실제 센서 달린 로봇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훨씬 느리지만 장기적으로 더 정확한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봄
- LLM이 대화의 의미와 맥락 정보를 벡터 (내부 상태) 하나에 담기 때문에, 긴 대화에서는 반복적으로 그 벡터가 덮어써져서 초반 맥락이 점점 희미해짐, 이런 상태 관리를 벡터 백업 말고 다르게 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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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접근이 훨씬 직관적임, 왜 범주형/스칼라 특성의 임베딩 예시를 안 보였는지 궁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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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교육적이고 구조가 잘 잡힌 아티클임, 저자에게 감사함
- 저자 프로필은 Huggingface에서 볼 수 있음, HN 운영진이 예전엔 반응이 별로라 재투고 추천, 이 글이 좋았던 이유는 다양한 임베딩 유형을 예시로 다루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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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M의 임베딩은 보통 입력 레이어 일부로, Word2Vec 등 사전학습 모델과 달리 학습 중 업데이트됨,
추가로 궁금한 점: 추론 단계에서 임베딩은 “토큰 ID -> 벡터” 형태의 룩업테이블인데,
수학적으로 보면 토큰ID를 긴 원-핫벡터로 인코딩한 뒤, 선형 레이어를 통과시켜 임베딩 벡터를 얻는 식임,
이 구조가 임베딩 학습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건지, 즉 임베딩을 선형 레이어로 간주해서 역전파로 학습시키는 방식인지 궁금함-
임베딩도 일반 역전파 과정에 포함됨, 다만 효율성 때문에 원-핫 인코딩은 실제로 안 씀,
선택된 벡터에만 그래디언트가 흐르도록 인덱싱을 미분 가능하게 구현함,
구체 예시는 내가 만든 미니 딥러닝 라이브러리 SmallPebble 소스 참고하면 도움됨 -
다른 코멘트를 좀 더 설명하자면,
인덱싱과 원-핫 벡터 곱은 수학적으로 동일함,
예를 들어 vocab이 N개, 시퀀스 길이 L이라면, NxL 희소 행렬을 임베딩 행렬에 곱해야 하는데,
실제론 각 열 당 인덱스 하나만 알면 되므로, 내부적으로는 숫자 하나(인덱스)로 표현함,
이 방식으로 순전파와 함께 역전파 역시 인덱싱 기준으로 별도로 작성해,
선택된 임베딩 벡터로 그래디언트가 흐르도록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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