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명의 NASA 직원, 이연 사직 프로그램 통해 퇴사 선택
(kcrw.com)- NASA 직원 약 4,000명이 이연 사직 프로그램을 통해 퇴사 의향을 밝힘
- 전체 인력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의 감축으로, NASA 직원 수가 18,000명에서 14,000명으로 축소됨
- 이번 인력 감축은 Trump 행정부의 연방 정부 인력 감축 및 효율성 개선 계획의 일환임
- NASA 예산이 최대 24% 감축될 위기에 처했으나, 최근 추가 자금 배정으로 일부 프로그램 폐지가 철회됨
- 이번 인력 감축과 예산 삭감에 대해 과학계 및 우주 기관 커뮤니티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
NASA 대규모 이연 사직 프로그램 현황
- NASA는 Trump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이연 사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임
-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거의 4,000명의 직원이 NASA를 떠나기로 결정함
- 이번 감축은 NASA 전체 인력의 약 20% 에 해당하며, 기존 18,000명에서 14,000명 규모로 축소될 예정임
- 추가로 매년 발생하는 자연 감소에 따라 500명이 더 퇴사할 예정임
이연 사직 프로그램 진행 과정
- 1차와 2차에 걸쳐 사직 신청을 받았으며, 1차에서 870명, 2차에서 3,000명이 신청함
- 2차 마감은 금요일 자정이었으며, 퇴사 시점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음
- 인력 감축의 구체적 영향과 NASA의 공식 입장 등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임
예산 감축과 정치적 맥락
- Trump 행정부는 연방 예산 효율성 개선을 추진 중이며, NASA의 예산 삭감을 제안함
- 2026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NASA 예산을 약 24% (250억 달러→190억 달러) 삭감할 계획임
- 하지만 미국 의회에서는 기존 예산 수준 유지를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
장기 예산 변화 및 영향
- 단기적으로 예산이 삭감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통과되면서 NASA에 2032년까지 약 100억 달러 추가 지원이 결정됨
- 해당 법안은 화성 탐사 및 달 복귀 프로젝트 등 주요 임무를 지원함
- 일부 프로그램 폐기 방안이 번복되어 NASA 내부 프로그램 유지에 도움이 됨
비판 및 내부 반응
- The Planetary Society 등 과학계와 우주기관 커뮤니티는 예산 삭감이 NASA와 미국 우주 프로그램의 미래를 위협한다고 평가함
- 이 단체는 "미국은 위대한 우주 프로그램을 가질 자격이 있으며, 이번 삭감안은 그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언급함
- 300여 명의 현직 및 전직 NASA 직원들은 "Voyager Declaration" 서한을 통해 프로그램 축소와 연구 중단같이 급격하고 비효율적인 변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함
- 이들은 NASA 임시 관리자에게 제안된 감축안의 실행 중단을 촉구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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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는 NASA 과학 부서가 예산 삭감으로 인해 실제로 떠나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함을 말함. 연구와 심우주 관측 장비 개발에 집중하던 내 친구의 부서도 인원수가 80% 이상 줄어들었고, 민간에서는 이 분야 전문가를 채용하지 않음. 오랫동안 헌신한 박사들도 현재로선 진로가 막혀버린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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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S 얘기만 하는 댓글들은 본질을 놓치고 있음. SLS가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이긴 하나, 이번 감축에서 실제로 타격받는 것은 인류 우주비행이 아니라 NASA에서 가장 생산적이었던 과학 임무들임. 미국은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우주 과학 리더였으나, JWST, Hubble, Kepler 등 주요 임무를 진행했던 전문가들이 쫓겨나면서 앞으로 한 세대 이상 역량 손실이 생길 것임. 민간은 과학 연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대체 역할을 할 수 없음을 강조함.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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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엔지니어링을 위한 초석이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크다는 점을 강조함. "과학은 필요 없는 사치"라는 식의 오해가 많지만, 실제로 과학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근본임. Newton과 Leibniz의 미적분이 낳은 경제적 효과가 세상 모든 엔지니어링 제품의 효과보다도 막대할 것이라는 의견임. 결국 과학도 "무언가를 작동하게 하려는" 동일 팀이고, 구분할 이유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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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움직임은 미국의 과학적, 지적 연구 역량 자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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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과 예산 우선순위에 대한 Thomas Sowell의 인용구가 떠오름. 정치적 우선순위가 실제 생산적인 미션 대신 유지비만 드는 프로젝트에 집중된다는 점을 지적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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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최근 대규모 감축을 시행했음을 전함. 지인이 위성 및 우주선용 전자부품을 테스트하고 소싱하는 NASA 계약직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나, 해당 부서 전체가 계약직을 없애면서 몇 달 안에 해고될 예정임. 그녀의 전문 기술은 다른 산업에서는 전환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음. NASA의 감축으로 인해 같은 고민 하는 직원이 많을 거라 예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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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성 산업은 지금이 역대 최대 규모임. Starlink, OneWeb, Kuiper, 각종 스타트업, 방위산업 위성까지 미국에서 발사되는 위성 숫자가 전례 없음. 친구의 고용 가능성은 높다고 봄. 다만 NASA의 역량 손실이 진짜 문제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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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문성을 SpaceX, Amazon Kuiper, Blue Origin, Anduril 같은 민간 기업이나 방산 스타트업에서 쓸 수 없을 이유가 없다는 의문을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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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고용 제한에 아쉬움이 있지만, 유럽 등 해외에서는 오히려 더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 있음. 심지어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첨단 기술 경험자를 절실히 구하므로 더 높은 급여도 기대됨. 미국이 인재를 지키지 못하고 적대국으로 유출시키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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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민영화와 전문 인력 강제 이전이 실제로 진행 중이라는 주장 들을 반박하며, 어쩌면 특정 회사로 노동력을 유도하려는 정책일 수도 있다고 의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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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우주 탐사에 매료돼 왔고, 우주 셔틀 발사 현장도 직접 본 기억을 가진 사람임. NASA의 과학 임무가 영감을 주긴 하지만 충분치는 않음. SLS는 수십 년 된 기술로 겨우 굴러가는 일자리 유지 사업이며, 민간이 훨씬 더 잘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 재편이 필요하다고 느낌. 현재 불확실성이 네 번의 대선 주기 후 신선한 리셋과 혁신으로 이어지면 오히려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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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혁이 필요한 것은 NASA가 아니라 국회임을 강조함. NASA 내부 관리자들도 SLS 같은 프로젝트에 반대한 적이 많았지만, 결국 돈을 결정하는 것은 국회임. 경력직 관리자가 떠나도 현실을 바꿀 수 없을 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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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출신들과 일해 본 경험을 공유함. 본인의 동료들 말로는 NASA에는 열정적인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회의 출석과 월급을 위해 머무는 직원도 많았음. 복잡한 조직 구조와 프로세스 때문에 추진력이나 결과물이 나오기 어려웠던 분위기였음. NASA 이력과 네임밸류는 대외적으로 강점이지만, 실제 내부 경험과는 큰 차이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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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공무원으로 일한 후 퇴사한 경험임. 정리해고, 복지 축소 위협 등으로 인해 숙련도 있고 인기 많은 인재부터 떠나기 시작해서, 결국 남는 것은 '비효율'뿐이라는 현상을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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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문제는 발사체 혁신 부족이고, SLS 같은 구시대적 프로젝트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견임. Starship 같은 것이 이미 있었다면 진작에 JWST 같은 임무가 수백 개도 가능했다는 생각임. NASA가 수십 년간 느린 행보를 이어온 결과에 실망을 느낀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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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임무에서 느끼는 영감의 크기는 주관적임을 언급하면서, DoD 같은 방위산업 예산과 NASA 예산 규모를 비교해보면 NASA 감축이 얼마나 필요 없는지 명확해진다는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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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예산이 말도 안 되게 혼란스럽고 모순적임을 지적함. 내 실험도 올해 당장 추진하라면서 실제로는 해당 프로그램을 삭감하는 정책이 발표됨. 의회 예산안에 따라 희망은 남아 있지만,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수십 명의 인력이 NASA를 떠나면 실제로 남극에서 2천만 달러짜리 실험이 가능할지 걱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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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고용 최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아주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효율적으로 운영된다는 의견임. NASA 역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명확한 사명을 가지고, 작은 조직들로 쪼개 좀 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목표를 가져야 혁신할 수 있다고 봄. "미래 개척" 같은 모호한 문구로는 국회가 NASA를 정치적으로만 활용하게 된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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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는 독립적인 조직이기에 정치적 잡음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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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가 과대평가된 조직이라는 반박도 있음. 실제로는 자본가의 이익을 대변하고 중산층을 몰락시키는 등 부정적 영향도 크니, 이런 조직을 모델로 삼는 건 잘못임을 주장함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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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내부에서 정리해고가 일어난 부서가 어디인지에 따라 미국 과학계 전체의 장기 영향이 달라질 수 있어 공식 성명 자료를 찾는 중임
- Politico 기사를 공유하면서, NASA의 핵심 관리자와 기술 전문 인력이 유출된다는 점이 크나큰 손실임을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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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효율성 강화는 이해함. 하지만 이번 감축은 전형적인 공화당 패턴임. 기관을 약화시켜 효율성을 해쳤다고 주장하고, 결과적으로 민간에 넘길 구실로 삼는 수순임. Elon의 DOGE 코인에 영향받았다는 점도 연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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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정부 해체가 목표였던 세력이 있으므로, 효율성 얘기는 더 이상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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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에선 커트된 예산이 오히려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느낌. 예를 들어, 청소 인력이 줄어들면 고액 연봉을 받는 연구원조차 생필품 구매, 화장실 수리 등 사소한 일에 시간을 쓰게 됨. 결국 정말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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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구조상 수개월간 실제 일을 하지 않아도 월급을 주는 낭비가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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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등급의 공무원이 민간 계약직으로 옮기면 결국 국가가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된다는 지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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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DMV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의 '고의적 망가뜨리기' 사례를 공유함. 서비스 품질 저하 후 민영화를 정당화하는 패턴임. 이런 방식으로 국민이 불필요한 고통을 겪고 있음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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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SLS(Senate Launch System)는 여전히 폐기하지 않고, Lunar Gateway도 예산을 받는 등 '잘못된' 사업만이 살아남고 있다는 점을 비판함
- SLS와 Gateway야말로 가장 먼저 폐기돼야 하지만, 정치인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지역 이권을 지키기 위해 예산을 집행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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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제의 대폭 정리는 필요하다고 보지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의 경우 오히려 가장 우수한 인재를 먼저 잃게 되는 부작용을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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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가 2011년 셔틀 프로그램을 종료한 뒤로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 ISS에 접근해왔음. 이후 ULA 같은 민간 계약자와 협력했으나, 여전히 SpaceX 외에는 의미 있는 우주 발사가 거의 없음. 유능한 인재라면 이미 SpaceX로 옮겼을 것이고, 미국 정부는 기존의 관료제 유지보다 조기 퇴직자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쪽을 택하는 현상이 매우 미국적임. 실제 현장에서는 스스로 도전하고 헌신하는 대신, 더 많은 경제적 보상만을 요구하는 태도가 만연해 있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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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감축이 유일한 해법일 수 있다는 ‘핫테이크’를 전함. 작위적으로 문제 부서만 선별해 정리하려 해도, 결국 정치적으로 강한 쪽만 살아남고 나머지만 도려내는 결과가 나온다는 경험을 공유함. NASA의 역사까지 잘 알진 못하지만, 혹시 이런 극약처방이 남은 유일한 수단일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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