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아카이브, 미국 연방 지정 도서관으로 선정됨
(kqed.org)- 인터넷 아카이브가 미국 연방 지정 도서관(Federal Depository Library) 이 되어, 정부 자료 접근성이 개선됨
- 아카이브는 여전히 디지털 자료화 및 보존에 강점을 보이며, Democracy’s Library 프로젝트로 정부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함
- 그러나 저작권 관련 소송으로 인해 수십만 권의 자료 삭제 및 대규모 손해배상 위협을 받고 있음
- 미국 출판업계는 인터넷 아카이브가 "도서관이 아니라 무허가 디지털 배포 사업"이라고 주장함
- 정부 간행물은 저작권 제한이 없어 계속 자유롭게 저장 및 유통될 수 있음
인터넷 아카이브와 연방 지정 도서관 프로그램
- 전통적으로 마이크로필름이나 마이크로피시로 저장된 정부 문서는 복사하긴 쉽지만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음
- 2016년부터 미국 정부출판청(GPO)은 디지털 보존 및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운영을 적극적으로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연방 지정 도서관 프로그램(FDLP)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함
- 전국의 참여 도서관도 정부의 디지털 자료화 흐름에 맞추고 있지만, 방대한 숫자의 물리적 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에는 많은 노력이 소요됨
- 인터넷 아카이브는 장기간 도서관과 학술 기관들이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온라인에 호스팅하는 작업을 지원해 왔음
Democracy’s Library와 차별화
- 2022년 인터넷 아카이브는 Democracy's Library를 통해 정부 연구 및 간행물을 모은 무료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함
- 연방 지정 도서관 프로그램(FDLP) 공식 참여는 Democracy’s Library의 다음 진화 단계로 평가됨
-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됨으로써 자료의 출처에 더 가까워져, 원본 자료가 아카이브에 더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됨
- 이를 통해 인터넷 아카이브 사용자 및 협력 도서관 이용자에게 접근성이 높아짐
인터넷 아카이브의 법적 도전
-
인터넷 아카이브는 일부 아카이빙 방식으로 인해 법적 소송에 직면해 있음
-
Open Library는 2020년 코로나19 계기 대기열 조치 해제로 네 개 주요 출판사로부터 소송을 당함
- 디지털 복사본을 한 번에 여러 사용자에게 대여 가능하게 한 것이 쟁점이었음
- 이와 관련해 불법 전자책 제공 혐의를 받음
-
항소심에서 2023년 연방 법원의 판결이 확정되면서, 아카이브는 50만 권 이상의 자료를 삭제해야 했음
-
또 Sony Music Entertainment, Universal Music Group 등 대형 음악사들이 Great 78 Project를 두고 아카이브를 소송 중임
- 400,000건 이상의 78 RPM 녹음 자료 중 대부분은 이미 절판이지만, 약 4,000건이 저작권 대상임 (예: Bing Crosby의 “White Christmas”)
- 법원에서 패소할 경우 인터넷 아카이브는 최대 7억 달러 수준의 손해배상 위협을 받으며, 이에 따른 서비스 중단 가능성도 있음
도서관 정체성 및 저작권 논쟁
- 온라인 시대에 도서관의 의미와 장기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 중임
- 미국출판인협회(AAP)는 인터넷 아카이브가 공식 “도서관”이 아니라 “무허가 디지털 저작물 유통 사업”이라고 주장함
- 반면 수백 명의 작가와 일부 대학 사서들은 인터넷 아카이브를 “가장 중요한 특수 도서관”이자 “디지털 시대의 문화 기관”으로 평가하며 지지 의견을 밝힘
저작권과 연방 지정 도서관 참여의 관계
- 연방 지정 도서관 프로그램 편입이 아카이브의 저작권 분쟁 방어에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는 아직 불확실함
- Kahle는 이번 지정이 기관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정부 간행물은 저작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게 디지털화·보관·배포가 가능함을 강조함
Hacker News 의견
-
다른 관보 도서관에서 필요 없어지는 자료들은 이제 Internet Archive로 이전될 수 있음에 대한 언급이 있음, 44 USC § 1912에 따라 관보 도서관들은 오래된 자료를 처분할 수 있지만, 먼저 인근 관보 기관들에 이전 제안을 해야 한다는 설명임
- 도서관에서 말하는 "오래된 자료"가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함을 표현함, 사실상 도서관 아카이브야 말로 이런 "오래된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곳임을 지적함
-
이게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음, Internet Archive가 새로운 의무를 가지는 것인지, 새로운 정보를 제공받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헷갈림. 제출글을 보면 정부 기록이 엄청난 페이지 수에 이르고 공공도서관이 이 공간 때문에 관보 도서관 자격을 포기한 사례도 있으며 GPO가 디지털화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함. 이제 Internet Archive가 이 자료의 종이본까지 직접 받아 저장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존재하는 디지털 자료만 호스팅하면 되는 것인지 궁금함. 이미 인터넷 전체에 대해 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고 2022년부터 "Democracy’s Library"라는 정부 자료 무료 온라인 집대성도 하고 있으니, 이제 법적으로 의무화되는 것인지도 의문임. doi.gov에서는 관보 도서관의 임무가 "연방 정부의 정보를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제공"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실제로 어떤 역할인지 불분명함. gpo.gov에서는 관보 도서관 프로그램이 미국 대중이 정부정보에 접근하게 한다고 나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정보를 특별하게 받았다가 대중에게 배포하는 구조인지도 잘 모르겠음. 또한 국회의원이 최대 두 곳의 도서관을 지정할 수 있다는 언급도 있고, IA가 선정된 것인지 IA의 요청으로 그렇게 된 것인지, IA에는 어떤 실익이 있는지 궁금함
-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이건 자발적 성격임, 정부문서판 Twitter firehose와 유사한 형태로 모든 발간 정부기록을 실시간으로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임
- 링크된 KQED 기사를 읽어 보았는지 묻는 의견임
-
"California Sen. Alex Padilla가 목요일에 Internet Archive를 관보 도서관으로 지정했다"는 언급이 있는데, 미국 상원의원이 단독으로 이런 지정이 가능한지 궁금함
- 실제로는 Internet Archive의 요청에 의한 조치임, Brewster Kahle가 요청서를 보내서 이에 대해 관보 도서관으로 지정한 것임. 단독지정이 아니라 요청에 따른 과정이어서 더 수긍된다는 의견임
- 연방법상 국회의원이 최대 두 개의 자격을 갖춘 도서관을 관보 도서관으로 지정할 수 있음에 대한 설명임
-
Internet Archive 검색 기능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사람을 좀 더 뽑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표현함
-
행정부가 Internet Archive에서 불편한 데이터 삭제 같은 통제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임
- 이미 누군가의 요청으로 Wayback Machine에서 "불편한" 웹페이지가 삭제된 사례가 있음,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회사의 기술문서나 데이터 유출 증거 등 민감한 자료가 회사 요청으로 삭제된 적 있음, Oracle 같은 기업이 그런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함
- 이번 정책은 정보 접근을 오히려 늘리는 방향임, 연방정부가 보유한 자료를 IA가 흡수할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정책 간 상호 연결이라는 설명임. Archive에 기부도 상기시키고 싶음
- 인터넷 아카이브가 이미 콘텐츠 선별(큐레이션)을 하고 있음, 예를 들어 문제적인 내용을 이유로 TempleOS 개발자 Terry Davis의 생방송 영상이 삭제된 적이 있음, 이미 큐레이션이 일어난다면 앞으로도 완전히 큐레이션이 멈추진 않을 거라는 의견임
- Internet Archive는 정부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1차 수정헌법(표현의 자유)이 적용됨으로 인해 정부의 직접 통제 가능성은 낮다고 봄
- "federally chartered" 혹은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이라는 표시를 본다면 주의해야 함
-
Internet Archive의 연방 관보 도서관 지정에 관한 공식 블로그 포스트 안내임
-
"Internet Archive의 아카이브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농담 섞인 의문임
- 나도 이런 기업을 위한 보존 노력에 기꺼이 동참하고 싶음, 함께 뜻을 모아 협력하는 움직임이 있기를 바람
-
예전에는 이런 소식을 보고 그냥 "오 멋지고 중요하네"라고 생각했던 반면, 요즘엔 "혹시 Trump가 이걸 조작하려고 할 수도 있나?"라는 걱정이 먼저 듦을 고백함
- 그럼에도 상당히 기대됨, 전세계 도서관과 Internet Archive가 손잡아 글로벌 협동 프로젝트가 되기를 희망함. 어쩌면 다른 차원에 마스터 라이브러리언이 지키는 비밀 지하창고가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상상도 해봄. 꿈꿀 자유가 있다고 믿음
- 이런 의심 자체가 현실보다 내 불안감을 더 보여주는 것 같음, 원래처럼 긍정적 생각을 더 먼저 해야 함
- "트럼프가 진짜로 컴퓨터로 이걸 조작하고 있지"라는 농담을 덧붙임
-
이번 결정에 대해 Internet Archive가 진짜 도서관이 되고자 하는 절박감에서 비롯됐으며, Kahle의 급진적 창작자 혐오가 입법 방향을 잘못 이끌까 우려함. 연방 관보 도서관 지위를 갖게 되면 Kahle가 각종 소송에서 이걸 방어 논리로 쓸 것이고, 유일하게 자신만을 위한 행동이 점점 더 해악이 커진다는 주장이 있음
- "콘텐츠 창작자를 급진적으로 싫어한다"는 식의 비방 표현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Kahle가 그 정도로 나쁜 인물로 여겨진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음. 정보 자유와 IP권리 사이의 미묘한 균형에 대해 늘 열린 마음인데, 연방 관보 도서관 지정과 연관된 구체적 근거가 궁금함
- 이미 Internet Archive는 캘리포니아 주로부터 도서관으로 인정받았고, 이에 따라 연방 인프라 지원금도 받은 바 있음. 미국 내 도서관 컨소시엄에도 이미 가입되어 있음. IA가 도서관이냐 아니냐 논란은 본질과 상관없다는 의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