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기가비트 속도 목표 폐지 및 초고속 인터넷 요금 분석 중단
(arstechnica.com)- FCC가 기가비트 인터넷 속도 목표를 폐지하고 요금 분석도 중단 결정
- 다양한 지역에서 Starlink, 5G, 케이블, 광섬유 등 여러 선택지 존재
- 인터넷 연결 격차는 줄었지만 여전히 가격 격차 문제 남음
- Amazon 등 신규 기업의 위성 인터넷 시장 진입으로 경쟁 심화 전망
- 최소 속도 목표보다 실질적 속도와 가격 접근성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
FCC의 기가비트 속도 목표 및 요금 분석 폐지에 대한 의견
- FCC가 초고속 인터넷의 기가비트 속도 목표 폐지와 함께 요금 분석도 중단하는 결정이 이루어짐
- 현재는 Starlink를 이용하면 비싼 비용(월 약 $100)으로 어디서나 브로드밴드 인터넷 사용 가능성이 생김
- 이로 인해 지리적 위치에 따른 연결 격차 문제는 상당히 해소됨
- 5G 기술 덕분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월 $30~$50 가격으로 가정용 인터넷 이용 가능성이 높아짐
- Amazon도 위성 인터넷 시장에 진입하며 Starlink와 경쟁하는 상황이며, 기존의 광섬유 망도 계속 확대 중임
- 기존의 케이블 회사들도 여전히 시장에서 역할을 유지 중임
경쟁 환경과 시장 변화
- 과거와 달리 인터넷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이 가시화되는 흐름이 진행됨
- 소비자들은 점점 더 빠른 인터넷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급자도 늘어난 상황
- 다만, 여전히 저소득층 접근성 문제와 가격 부담에 대한 대책은 필요함
정책의 핵심 및 개인적 의견
- 더 이상 국가 정책 차원에서 최저 속도 기준을 정할 필요성은 줄어듦
- 대다수 소비자에게는 화상회의, Netflix, YouTube 시청이 가능한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인식 확산
- 앞으로는 최소 기준보다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과 가격 접근성 개선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됨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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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세계 선도국이 될 수 있었던 요소들을 모두 되돌리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음
- 과학 축소
- 수집 데이터 축소
- 이민 축소
- 인프라 축소
- 전기차 도입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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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적대적인 국가가 백악관을 장악한다면 사람들이 차이를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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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는 나라에 따라 명칭이 다르지만 본질은 '퇴행주의'라는 명칭이 더 솔직한 표현임
퇴행주의의 특징은 과거를 그리워하고 옛 삶의 방식을 되돌리고자 하는 갈망, 숭배 성향(신화적 존재든, 부자든)을 보인다는 것임
왜 어떤 사람들은 "기름 더 줘요, 유독 가스를 더 마시고 싶어요"라고 말하는지 상상하기 어렵지만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함
나는 그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음 -
결국 핵심은 반(反)과학주의임
왜 반과학이냐면, 과학의 답변은 통치자의 변덕과 무관하게 나온다는 점 때문임
권위주의적 통치의 핵심은 모든 것이 정권의 변덕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과학은 그걸 허용하지 않음
그래서 권위주의 정권들은 지성인, 학문인, 과학인들을 공격함
레닌, 스탈린은 심지어 가장 충성스러운 당원부터 숙청했는데, 이들은 독재가 이념에 어긋난다고 지적할 원칙주의자라는 이유 때문임
마오, 폴 포트는 안경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지식인이라 간주하고 처형하기도 했음
전형적인 반과학 행동이 단순 정당이 아닌 권위주의적 장악이라는 신호 중 하나임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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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언급한 것에 놀라움을 느낌
- 통신법 706조에 따르면 FCC는 미국인 모두에게 '합리적이고 시기적절'하게 초고속 인터넷이 보급되고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고 되어 있음
- 하지만 Brendan Carr는 'affordability(적정가격)'라는 단어가 없으니 FCC가 이 부분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함
- 사실 706조엔 어떤 사항도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음
- 설문조사를 해보면 대부분의 소비자는 "합리적으로 이용 가능"하다면 가격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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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는 업계와 규제기관이 자주 이동하는 '회전문' 조직임
본질적으로 FCC의 진짜 임무는 대형 통신사의 이익을 보장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많은 일이 이해감
예를 들어 스펙트럼을 대기업만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구역 단위로 경매하는 방식임
미국이 정말로 전국 초고속 인터넷에 진지했다면 국영기관에서 직접 선로를 깔거나 최소한 지역회선 분리를 실시했을 것임
만약 도로를 지금의 인터넷처럼 운영했다면, 도심에는 유료 고속도로, 시골에는 비포장 도로만 있었을 것임 -
이 논리는 애초에 부정직함
이 상황에서 '합리적'이라는 단어는 소비자가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함
본인은 하늘이 초록색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자신의 해석만 고집하는 것과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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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정부가 하는 모든 일과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제재가 주어지기 전까지 이런 행동은 계속될 것임
- "사기가 좋아질 때까지 구타는 계속된다"는 말이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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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co(통신 대기업)에겐 승리, 미국 전체로는 큰 손해임
시의회/공공 초고속망에 성장 기회만 있었다면 진짜 경쟁이 생겼을 텐데 아쉬움- Telco들은 수십 년간 수십억 달러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초고속 인터넷을 제대로 확대하지 않았음
FCC가 목표를 폐기했다면 이 혜택들 역시 폐기하는지 궁금함
만약 그렇다면 진즉에 없어졌어야 할 일임
- Telco들은 수십 년간 수십억 달러를 받았지만 실제로는 초고속 인터넷을 제대로 확대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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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입장도 이야기하자면, 이전 행정부도 많은 초고속 인터넷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한 것 같음
민주당 인프라 사업마다 빈번히 나타나는 패턴임
관련 기사: https://reason.com/2024/06/…
어느 당도 이런 사업을 잘하지 못함
그나마 FCC 초고속 인터넷 지도와 흑/백 라벨 표시는 괜찮았음-
자금을 낭비했다고 표현하지만, 실제로 예산이 모두 소진된 게 아니라 지침 수립에 시간이 오래 걸린 것임
신청 및 승인 과정이 느렸을 뿐임
이 과정을 거쳐 여러 주에서 승인받았고 실제 건설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임
그런데 새 행정부가 이 과정 전체를 중단, 승인을 모두 취소했고 프로그램에 여러 변경을 가함
그 결과 수십 년간 충분히 빠를 네트워크를 도입할 수 있었던 곳들도 더 느린, 곧 구식이 될 초고속 인터넷으로 대체될 예정임
모두 다시 재신청해야만 하고 있음 -
공화당 FCC 위원의 코멘트만 믿고 해당 기사를 인용하는 건 좀 이상함
인프라 사업은 원래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일정 내에 순조롭게 추진되어 있었음
재미있게도 가장 멀리 나간 주들이 붉은 주(보수 성향 주)였음
https://broadbandnow.com/research/bead-grants
과정이 느려진 건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실제 필요한 곳 우선 지원 원칙 때문이었음
새 규정 때문에 이런 주들도 오히려 손해를 볼 거라는 점임
결국 반복되는 패턴임 -
왜 악마의 변호인을 자처하는지 의문임
이런 비효율을 옹호하면서 얻는 게 무엇인지 궁금함 -
두 정당이 사실상 거의 비슷함을 지적하고 싶을 뿐임
이를 두고 "악마의 변호인"이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함
어느 정당이든 노동자에겐 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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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는 내 가족의 시골마을(500명 규모)이든 도시에 있는 집이든 1000/300 대칭 광케이블 인터넷을 월 30달러에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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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늦게 도입한 나라일수록 인프라가 더 좋은 것 같음
폴란드, 불가리아 등은 오스트리아나 독일보다 인터넷 품질이 훨씬 나음 -
베오그라드에선 $15에 2.5기가비트 속도를 사용하고 있음
정말 대단함 -
아일랜드의 중간 도시에서 1000/100 비대칭 광케이블을 데이터 캡 없이 월 40유로에 사용 중임
업로드 속도 더 빠른 옵션이 없다는 건 아쉬움
현재 시골 지역도 500메가급이 최저 속도임
극외곽이나 도서지역 뺀 거의 모든 가정이 500메가급 광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음
매우 만족스러움 -
데이터 캡이 궁금하고, 실제로 그 속도가 피크 시간대에도 유지되는지, 백홀(상위망) 오버서브스크립션이 공개되는지 궁금함
텍사스 언덕 시골에서는 2.5기가 대칭이 월 90달러, 데이터 캡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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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nk에는 유리하고 fiber 공급자들에게는 불리한 결정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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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FiOS(광케이블)는 이미 규정을 충족하지만 Starlink로는 수십억 달러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이런 규제가 합당한지 의문임
Brendan Carr는 연방 초고속 망 예산의 집행 방식에 대해 비판을 해왔음
이미 연결된 지역의 업그레이드에는 예산이 들어가지만 실제 신규 지역 개통엔 예산이 거의 안감
이는 돈이 되는 고객(부유층) 업그레이드가 수익성이 더 크기 때문임
여러 주 정부가 통신사들과 제공 수준 불이행 관련 소송도 진행했지만, 대부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침
현실적으로 Starlink와 5G가 fiber보다 훨씬 빠르게 전국 커버리지를 확장 중임
실제로 연방정부도 이 속도에 주목함 -
시골 fiber 요금이 100/100에서 올해 89.95달러로 올랐고 1년 약정임
Verizon이 5G박스를 5G 전용으로만 허용하며, LTE를 강제할 수 없게 되면서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해짐
내 폰은 LTE만 강제로 써서 겨우 사용 가능하지만, 5G는 전혀 불가능
Elon에게 돈 주는 건 싫지만 이젠 Starlink만이 월별 결제가 가능한 유일한 현실적 옵션임 -
새 FCC 의장 Brendan Carr는 매우 친-Starlink 성향임
단기적으로 rural Internet엔 Starlink가 최고지만 정부보조금이 Starlink로만 가면 장기적 고속(광케이블) 인프라 투자가 적어지는 게 문제임 -
실제로 이들은 충분한 대역폭과 경쟁을 이뤄낼 필요가 없음
고성능 신제품도 아직 출시 전이며 최대 1Tbps의 다운링크(그 중 절반이 백홀용), 기존 단말은 80Gbps 수준임 -
기존 지상파 케이블사들에게도 좋은 결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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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에 고마움을 전함(풍자)
덕분에 느리고 비싼 서비스를 얻게 됨- "우리는 국민이다": 풍자적 의미
"우리는 기업이다": 정말 그렇다
한숨 나옴
- "우리는 국민이다": 풍자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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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가 초고속 인터넷을 강제하는 것보다, 도시를 장악한 전화/케이블의 양강 독점을 깨는 게 더 중요함
Google조차 이들과 맞서기 힘들 정도로 시장 진입장벽이 큼
그럼 다른 기업은 의미가 없음 -
소비자 편의 증진을 위해 만든 여러 규칙들이 갑자기 모두 뒤집힌 것이 이상하다고 느껴짐
최근에 무슨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함-
공화당은 언제나 친기업이고, 소비자 보호는 그 다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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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전이 필요할 때마다 힘겨운 싸움이 있었음
Ajit Pai와 같은 인물들은 네트워크 중립성을 방해하면서 겉으로만 소비자 보호를 주장했음 -
최근 한 법원 판결로, 연방기관이 의회가 실제로 부여한 권한 내에서만 행동해야 한다는 해석이 나옴
FCC도 자유롭게 재량을 발휘할 수 없게 된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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