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ashbyash 9시간전 | ★ favorite | 댓글과 토론

낙관주의가 현실을 만든다: 초고속 실행의 심리학

  1. 글의 배경

    • 이 글은 Scale AI의 CEO, Alexandr Wang이 2019년 Scale AI 팀에 보낸 메모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빠른 실행력과 그 동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다룸.
    • 목표: “N번째 팀원도 10번째 팀원만큼 임팩트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
  2. 핵심 논지

    • 예상 소요 시간(스코프)과 낙관주의가 실제 실행 속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침.
    • “이 일은 오래 걸릴 거야”라고 생각하면 실제로 오래 걸리고, “금방 끝날 거야”라고 생각하면 더 빨리 끝남(=예상 소요 시간이 실제 소요 시간에 영향을 줌).
  3. 실증적 근거

    • 마라톤 기록 히스토그램: 3시간, 4시간 등 목표 시간 근처에 기록이 몰림. 사람들은 목표에 맞춰 엄청난 노력을 기울임.
    • 4분 마일 사례: 불가능해 보이던 기록이 한 번 깨지자,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연달아 성공.
    • 학생 과제 마감: 대부분 마감 직전에 과제를 끝냄. 마감일이 행동을 결정짓는 기준선 역할.
  4. 림보 효과(Limbo Effect)

    • 사람들은 기준선(예상 소요 시간, 마감일 등)에 맞춰 행동을 조정하는 데 매우 능숙함.
    • 예상 소요 시간을 도입하면, 그 시간에 맞춰 일하게 되고, 평균적으로 전체 실행 속도는 느려짐.
    • “기준선이 어디에 있든, 우리는 그 바로 아래를 아주 잘 맞춰서 통과한다.”
  5. 낙관적 목표 설정의 효과

    • 매우 낙관적인 예상 소요 시간(예: 상위 10% 수준의 빠른 시간)으로 목표를 잡으면 실제로 더 빠르게 실행하게 됨.
    • 낙관주의가 현실을 바꾼다는 것의 실증적 근거.
  6. 실제 조직에서의 함정

    • 대부분의 팀은 “실패 리스크” 때문에 예상 소요 시간을 넉넉하게(비관적으로) 잡음 → 실행 속도 저하.
    • 이로 인해 사소한 일도 몇 주씩 걸리고, 팀의 에너지가 사라짐.
  7. 결론 및 실천 지침

    • Scale AI의 신조: “속도를 높여라(Up the tempo)”, “야망이 현실을 만든다(Ambition shapes reality)”.
    • 최대한 빠르게 실행하고, 낙관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림보 효과를 극복하는 유일한 해법.
    • “정말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일할 때는 그들에게 위대한 일을 기대하면, 실제로 위대한 일을 해내더군요.” — 스티브 잡스 인용.

요약 포인트

  • 실행 속도는 심리적 기준선(예상 소요 시간, 낙관주의)에 의해 결정된다.
  • 낙관적인 목표 설정이 실제 현실을 바꾼다.
  • 실행가와 창조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낙관주의가 현실을 바꾸도록 내버려 두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