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은 어떻게 동작하는가
(makingsoftware.com)- 화면은 전자 신호를 이미지로 변환함
- 픽셀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색상 정보와 밝기 정보를 표시함
- 디스플레이 기술에는 CRT와 LCD, OLED 등의 다양한 종류가 존재함
- 각각의 기술은 광원 방식 및 픽셀 제어 원리에서 차이를 가짐
-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여 시각적 정보를 제공함
화면의 동작 원리
- 화면은 전자 신호를 받아 시각적 이미지로 변환함
- 디스플레이는 수천에서 수백만 개의 픽셀로 이뤄져 있으며, 각 픽셀이 RGB(빨강, 초록, 파랑) 조합으로 다양한 색상을 표현함
- 과거 CRT는 전자총을 이용해 인광물질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보여줌
- LCD와 OLED와 같은 최신 디스플레이는 각각 액정 분자와 자발광 픽셀을 활용함
- LCD는 백라이트가 필요하며, OLED는 각각의 픽셀이 스스로 빛을 냄
픽셀과 신호 처리
- 이미지는 화면의 좌표(행, 열)마다 픽셀 신호가 전달됨
- 픽셀은 입력된 디지털 신호에 따라 색상과 밝기를 결정함
- 컴퓨터나 스마트폰 내부의 그래픽 칩셋에서 화면 포맷에 맞게 신호를 생성함
디스플레이 종류와 차이점
- CRT: 큰 부피와 높은 소비 전력을 가지지만, 응답 속도가 빠름
- LCD: 얇은 형태와 낮은 전력 소모가 강점, 광원과 필터를 사용함
- OLED: 더 얇고, 고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음. 각 픽셀이 직접 빛을 냄
요약
- 화면은 복잡한 신호 변환 과정과 픽셀 제어 기술로 이미지를 구현함
- 다양한 디스플레이 방식에 따라 구현 원리, 장단점이 다름
- 모든 과정은 최종적으로 전자 신호를 시각적 정보로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음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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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기술적으로 애매하게 넘어갈 수 있는 문장들이 있지만, 엄밀히 말해 맞지 않아 잘못된 이해를 유발할 것 같음
"현대 디스플레이는 이미지를 라인별로 그리지 않는다 (...) 모든 픽셀이 동시에 켜지며, 전체 디스플레이가 한 번에 리프레시된다”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대부분의 LCD와 OLED가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라인 단위로 스캐닝 리프레시가 이루어짐
이것은 글로벌 리프레시가 아니라 스캐닝 리프레시임
보통 60Hz 주사율의 스마트폰을 슬로모션으로 촬영하면, 카메라 역시 스캐닝 방식(롤링 셔터)이라 실험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화면이 실제로 위에서 아래로 새로고침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실제 리프레시 방향은 디스플레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데스크탑 모니터의 경우를 말함-
IPS(PLS)와 VA가 예전 TN과 어떻게 다른지 언급해준 부분은 반가웠음
그러나 역시 LCD와 OLED 모두 대략 라인 단위로(예: OLED는 GIP에서 내부 트랜지스터 옵셋 전압을 보정하는 데 5 클럭 정도 사용) 셀의 저장 전압을 갱신함
개인적으로 OLED의 'circular polarizer'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음
Quantum Dot OLED에서 컬러 필터로 이동하고 있지만, mobile OLED 기기에서 블랙이 강렬하게 구현되는 이유는 circular polarizer 때문임
또한 모바일 OLED의 주류인 'pentile RGGB' 서브픽셀 패턴도 언급되지 않았음(이게 50% 이상의 기기에서 사용됨)
최근엔 밝기 향상과 전류 밀도 감소를 위해 'tandem' 스택형 OLED로 진화하지만 평면-쇄기형(lateral) 서브픽셀 패턴은 아님 -
액티브 매트릭스(그리고 패시브 매트릭스) 디스플레이에서의 큰 특징은, m x n 디스플레이에서 단지 m+n 신호 라인만 있으면 픽셀에 접근 가능함
특정 픽셀의 색상을 바꿀 때 그 픽셀 행과 열에 해당하는 라인으로 신호가 나가서 선택되고, 또 다른 라인으로 실제 값이 전달됨
이런 구조라면 모든 픽셀을 한 번에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히려 그렇게 할 경우 수백만 개의 제어선이 필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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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소개한 다이어그램 자체도 충분하고 명쾌했음
이미지 줌인/줌아웃할 때 나는 '뽁'-'삑' 소리도 뽁뽁이 장난감을 만지는 것처럼 재미있었음
오른쪽에 있는 눈금자에 소리까지 더해져 있음
정말 멋진 페이지라고 생각함
그리고 랜딩 페이지 https://www.makingsoftware.com/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줌-
정말 깔끔하게 완성된 결과물임
Dan이 전 학년의 과학/수학 교과서를 집필한다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느꼈음 -
매우 재능 있는 커뮤니케이터임
Bartosz Ciechanowski의 훌륭한 작업이 떠오름
https://ciechanow.ski/archives/ -
나도 축하와 감사를 덧붙이고 싶음
준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한 그래픽과 설명이 강력한 교육적 플랫폼임 -
정말 멋진 프로젝트라고 생각함
저자의 성공을 기원함
아주 오랜만에 뉴스레터에 구독신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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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T 디스플레이는 정말 아날로그 기술 중에서도 디지털 후속기기보다 훨씬 멋진 존재였음
모니터 안에 리얼 레이건, 즉 입자 가속기가 들어 있어 내가 보는 이미지를 만듦- 90년대에 액티브 매트릭스 평면 패널이 등장했을 때도 엄청난 기술처럼 느껴졌음
각 픽셀마다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가 직접 픽셀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은 제조 공정 자체가 마술처럼 여겨졌음
한때 LCD에서는 데드픽셀이 큰 문제였지만, 벌써 20년 넘게 그런 문제를 거의 기억하지 않고 있음
- 90년대에 액티브 매트릭스 평면 패널이 등장했을 때도 엄청난 기술처럼 느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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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T는 아직도 약간 마법과 같은 기기임
이미지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착시임
인간의 눈이 전자 속도로 작동한다면, 엄청나게 밝은 점이 끊임없이 래스터 패턴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음
"The Slow Mo Guys" 유튜브 영상에서 실제로 이 모습을 볼 수 있음
https://youtu.be/3BJU2drrtCM?t=190-
그 슬로모 영상은 약간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음
실제로는 CRT의 형광체가 한동안 빛을 발하기 때문에 이미지의 상당 부분이 항상 눈에 보임
해당 영상이 너무 밝은 부분에 노출을 맞춰서 나머지가 어둡게 나온 것이 문제임 -
픽셀이나 형광체는 어느 정도 지속성이 있어 완전한 착시라고 하기는 어려움
결국 인간의 시각이 프레임 단위로 이미지를 통합해 인식함
여기에 인터레이싱 방식도 있음
최근 읽은 흥미로운 내용은 나이가 들수록 ‘통합 프레임 속도’가 낮아진다는 것이었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음 -
TV가 처음 나왔을 때 TV와 카메라의 스캔 빔이 전국적으로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정말 멋지다고 느꼈음
카메라가 내 TV를 직접 제어한다는 느낌이 들었음 -
개인적으로 CRT에서 가장 신기한 부분은 컬러 구현임
섀도우 마스크의 구조가 아직도 제대로 이해되지 않음
세 개의 전자총 각각에 맞춘 구멍들이 있고, 각 전자총에서 나오는 빔이 어떻게든 그에 딱 맞는 형광체 점만 때림
게다가 빔이 코일에 의해 굴절되어도 세 전자총의 빔이 서로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신기함 -
"이건 착시다"라고 했지만, 사실 시각 자체도 본질적으로 착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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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T에서 "픽셀"과 "서브픽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함
CRT는 실제로 '픽셀'이 아닌 '스캔라인'을 출력함
각 라인은 아날로그 신호로 연속적으로 전압이 변하며 그 결과 해상도는 DAC의 성능과 CRT 내부 하드웨어에 따라 달라짐
그리고 이 '픽셀'이라는 개념과 실제 형광체 점(컬러 도트) 간에 1:1 대응이 없음
디지털 RGB 신호도 CRT 내에서는 엄밀히 디지털이 아님
각 색상 채널마다 켜고 끄는 전압만 지정될 뿐, 완전히 ‘디지털’하게 동작하는 건 아님(인텐시티 핀이 따로 있기도 함)
전자총도 순간적으로 무한정 빠르게 반응하지 않음
진짜 대중적인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LCD와 DVI, HDMI 시대에 들어와서야 가능했음
아날로그 HD CRT마저도 이런 디지털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음- 예전에 LG 32인치 와이드 CRT TV를 쓴 적이 있음
VGA 포트가 있어 그 모델을 골랐고, 640x480 해상도를 지원한다고 광고되어 있었음
실제로 컴퓨터에서 848x480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었고, 완벽히 동작해서 매우 기뻤음
그 당시엔 그 정도 해상도로도 웹을 충분히 쓸 수 있었음
- 예전에 LG 32인치 와이드 CRT TV를 쓴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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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에 이 글을 터미널 프로그램 'screen'(터미널 멀티플렉서) 관련 이야기인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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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거의 50대 50으로 고민했음
그런데 screen 소스 코드는 꽤 읽기 쉽고, 유닉스 코드 치고는 주석도 친절하게 달려 있었음
함수 이름이 실제로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있음 -
나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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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에 실체 현미경이 있어서 Pixel 9을 100배 확대(10x 접안렌즈 x 10x 대물렌즈)로 관찰해 봤음
머리를 살짝 움직이면 이미지는 내 망막 위에서 움직이고, 파란색이 더 빨리 움직이며 빨간색은 거의 그대로, 초록색은 그 사이쯤에 해당하는 움직임을 보여줌 -
LCD는 종이상으로 보면 여러 단점이 많지만, 실제로는 최신 TV용 LCD 기술이 꽤 훌륭한 수준임
곧 RGB LED 백라이트에 WHVA+ 패널을 조합하면 IPS에 필적하는 광시야각, 95% 이상의 REC 2020 색역, 1-2ms 응답시간도 구현 가능해질 것임
인광성 블루 OLED가 기존 OLED 디스플레이의 에너지 소모를 20~30% 줄여줄 것임
그렇지만 이 기술이 휴대폰이나 대중기기에 대량 적용되려면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임-
보통 기술이 점점 대체될 시기에 가장 성능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음
진공관, CRT, 광디스크, 필름 등도 마찬가지였음
오히려 새로운 세대의 초기 기술보다 기존 완성형 기술이 여러 면에서 더 뛰어난 경우도 있었음
하지만 OLED는 실제로 중요한 부분에서 장점이 너무 많음
훨씬 낮은 전력 소모,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더 얇고 가벼운 구조 등 -
그런 혁신도 결국 LCD의 근본적 단점인 낮은 명암비와 상대적으로 높은 에너지 소모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됨
백라이트 방식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자가발광 디스플레이에 비해 이 점들이 항상 약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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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를 LCD 위에 대고 관찰하면 서브픽셀 패턴을 직접 볼 수 있음
수십 년 전에는 직접 LCD 컬러 필터를 생산하는 거대한 기계 연구에 참여한 적이 있음- 물방울 한 방울만 떨어뜨려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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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정말 인상적으로 잘 그려져 있음
어떤 툴을 썼는지 궁금해서 저자에게 이메일을 보냈지만 아직 답장을 못 받음- 메인페이지 FAQ를 참고하면
"그림은 Figma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그립니다. 특별한 비법은 없고, 보이는 것만큼 복잡하게 작업합니다"라고 안내되어 있음
- 메인페이지 FAQ를 참고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