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P by GN⁺ 2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오랜 시간 Mozilla를 후원해온 서포터로서 파이어폭스를 위해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을 강하게 원함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유료화가 모순처럼 보일 수 있지만, 자유 소프트웨어 철학과도 양립 가능함
  • 광고 기반 수익 모델이 초래하는 문제점(사생활 침해, 알고리듬 남용 등)을 우려하며, 직접 후원 방식이 Mozilla의 미래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
  • 파이어폭스는 계속 자유 소프트웨어로 남아야 하며, 결제하지 않는 사용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힘
  • 유료 버전에는 광고·텔레메트리 없이,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중심 기능을 강화한 모델 도입을 제안

Firefox 유료화 제안과 그 의미

오랜 Mozilla 커뮤니티 활동 경험 소개

  • 작성자는 2006년부터 Mozilla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함
  • Spread Firefox 프로젝트에서 창의적인 프로모션 콘테스트를 진행한 이력이 있음
  • New York 시 전역에 팸플릿을 부착하는 등의 오프라인 활동도 경험함
  • 이후 Mozilla Corporation에서 8년간 정규직 직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음

Firefox 유료화 필요성 제기

  • 과거에는 Firefox의 유료화가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었으나, 지금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함
  • 오픈소스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문제라는 인식이 있지만, [Free Software Foundation(FSF)도 배포료 책정은 자유](https://www.gnu.org/philosophy/selling.en.html]임을 명확히 밝힘
  • FSF는 "자유 소프트웨어는 높은 배포료를 받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복사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폐쇄 소프트웨어와 본질이 다르다"고 얘기함

소프트웨어 유료화와 오픈소스 자유의 공존

  • Firefox가 유료가 되어도, 기존과 동일하게 포크 버전(예: LibreWolf, Waterfox, IceCat 등) 을 이용할 수 있음
  • 사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고객지원, 신속한 업데이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원할 경우 공식 유료 버전을 선택할 수 있음
  • 원치 않는 사용자들은 언제든지 포크를 선택하여 비용 부담 없이 활용 가능함

광고 기반 수익모델의 한계와 우려

  • 광고와 알고리듬이 결합된 서비스가 enshittification(서비스 질적저하) , 중독, 극단화 유발, 타겟 광고 남용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함을 우려함
  • 페이스북과 같은 플랫폼이 보여주는 알고리듬 남용, 사생활 침해, 과도한 광고 등 문제를 보면 이런 미래를 Mozilla가 피해야 함
  • Mozilla가 광고수익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요금을 받는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역설함

사용자가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모델의 필요성

  • 기존에도 Proton, Standard Notes, Kagi 등 사용자를 우선하는 소프트웨어에 자발적으로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
  • Firefox도 광고 없는, 텔레메트리 없는, 구글 기본 검색 제외, 광고차단 내장 등의 버전을 만들어 유료로 제공하면 사용자가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음
  • 현재 Mozilla의 비즈니스 모델이 마음에 들지 않아 떠나는 사용자가 많으며, 명확한 유료화가 오히려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함

결론

  • Mozilla가 당장 전체적으로 유료 전환할 필요는 없음
  • 실험적으로 광고·텔레메트리·구글 없는 버전, 강력한 광고 차단 기능이 내장된 파이어폭스 유료 버전 도입을 제안함
  • 만약 Mozilla가 유료화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먼저 실행할 것
Hacker News 의견
  • Mozilla Foundation에 기부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음, 하지만 이제는 돈이 어떻게 쓰일지 전혀 신뢰하지 않음, 비관적으로는 기부금이 또 쓸데없는 "캠페인", "연구", 광고, 혹은 임원 보너스로 사용될까봐 걱정임, 내가 진짜 바라는 건 Firefox가 빨라지는 것임, 그래서 Floorp(파이어폭스 포크)에 기부하고 있음, 그쪽은 브라우저 자체 발전에 더 집중하는 듯함

    • 사람들이 Mozilla에 화난 이유는 이해하지만, Hacker News에서 Mozilla를 비난하는 것이 점점 해커 커뮤니티의 상징처럼 되어가고 있음, 누구나 한 단계 더 과하게 비난하거나, '사실 이 정도로 심각하다'는 식으로 경쟁하는 느낌임, 대부분의 댓글이 같은 용어(예: CEO 구울 같은 표현)를 반복하면서 동조하는 분위기라면, 잠시 쉬어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 내부 직원들의 자기만족용 부프로젝트에 많은 리소스를 쏟는 모습에 예전부터 이미 실망했음, 시장의 필요나 타깃 유저 기반도 없는 프로젝트들임, 그런 조직은 그냥 구글 같은 대기업들의 반독점 명분용 브라우저일 뿐임, 진지하게 볼 가치도, 개인 기부를 할 이유도 없다는 입장임

    • 나는 Waterfox를 유지보수하는 입장이지만, 과도하게 다른 포크를 비난하는 건 좋아 보이지 않음, Mozilla의 운영과 지출 문제 때문에 Floorp를 지지한다는 건 모순임, Floorp는 처음에 오픈소스 확장으로 USP를 만들었지만, 이후 남들이 똑같이 못 따라하게 라이선스를 닫았음, 커뮤니티 반발(혹은 '영감' 받아서) 다시 풀었지만, 오픈소스 원칙을 배신한 프로젝트에 기꺼이 지지한다는 게 도덕적으로 더 일관성 있는 태도라고 볼 수 있을까? Mozilla는 실제로 기본 엔진까지 개발하는 조직인데 말임

    • Mozilla Foundation이 이렇게 변질된 걸 보는 것만으로도 실망임, 이걸 보면 Linus 없는 리눅스의 미래가 두렵기도 함, 큰 프로젝트에는 카리스마 있는 BDFL(최고 결정자)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됨, 아니면 악덕 실세들에 장악당하게 되는 모습임

    • Wikimedia Foundation과도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함, 우리는 비용의 '적정선' 자체를 모름, 이런 조직들은 사실상 경쟁이 없는 독점적인 구조임, 연간 예산도 공개적으로 논의되지 않음, 대형 광고판에 팝업을 띄워서 돈을 많이 모으고, 자연스럽게 CEO 연봉도 정당화되는 구조임, 이런 환상은 감시가 전혀 없을 때만 유지된다고 봄

  • 매월 Firefox 사용료를 기꺼이 내겠음, 하지만 Mozilla Corporation에 주고 싶진 않음, 개발자와 개발지원, 운영팀에게 직접 주고 싶음, CEO 연봉을 불리는 데는 반대임

    • 개발자와 지원, 운영만으로 어떻게 조직이 돌아갈 수 있다고 보는지 궁금함, 큰 팀을 의사결정자 없이 운영해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음, 그런 곳은 거의 항상 실패하거나 혼란스러웠던 경험이 있음

    • 그런데 우리는 이미 다른 모든 분야에서 똑같이 CEO에게 비용이 흘러가는 구조에 익숙해져 있음,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CEO 구울'들을 뛰어넘을 방법을 찾든, 결국 CEO 구울들도 몫을 가져가게 되어 있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돈의 쓰임을 전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 네, 바로 그거임! 단, 내가 좋아하지 않는 개발자는 빼고, 좋아하지 않는 기능 개발도 빼고, 내가 싫어하는 코드 설계도 빼고, 탭 대신 스페이스 써야만 내 돈을 주겠음! 개발자가 어떤 에디터 쓰는지도 궁금함

  • 더 많은 유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모든 걸 광고 수익에만 의존하면서, 사회 전체가 광고주에게 힘을 지나치게 내주었음, 이제 진짜 사람들의 의견은 잘 안 보이고, 광고 친화적인 의견만 더 많아짐

    • 광고 모델 + 광고 차단 조합을 이길 만한 구조가 없음,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손해보고, 우리는 공짜로 이용함, 대신 점점 컨텐츠가 '호구'들을 위한 방향으로 가는 것에 불평함

    • 우리는 여전히 결국 서비스에 돈을 두 번 내게 됨, 한번은 관심(주의)으로, 또 한번은…

    • 내 활용도에 잘 맞는 브라우저라면 월 10파운드 정도 지불할 의향 있음,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계치를 넘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봄

    • 적극 동의함, 나는 FreshRSS, Wallabag 등과 같은 월 결제 호스팅에 돈을 내고 있고 개발에도 직접 후원함, 프라이버시와 개발자 지원 차원임, 비용도 그렇게 크지 않음, Firefox와 Thunderbird 같은 오픈소스도 이런 식으로 유지 가능한 구조가 생겼으면 좋겠음

    • 한편으로는 지난 45년간 노동계급의 구매력이 꾸준히 떨어져왔단 점도 큼, 지금은 도금시대(Gilded Age)급 불평등을 훌쩍 넘었고, 기미도 없음

  • Mozilla의 사이드 프로젝트 비판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음, Rust, Firefox OS, Pocket 등 이미 다 정리했고, 이제는 웹 브라우저와 관련 액세서리(VPN, Relay)에 집중하고 있음, VPN과 Relay도 감시 방지 효과와 수익성 모두 있음, CEO도 이미 교체됨 관련 기사

    • 지난 10년간 Mozilla는 정확한 목표도 없이 돈을 허공에 쏟아부었음, 크고 비싼 리브랜딩이 있어도 의미 있는 변화나 의지가 하위 조직까지 전달된 건 못 느꼈음, 공식 홈페이지를 여기저기 둘러봐도 내 기부금이 정확히 어디에 쓰이는지 너무 불분명함, Firefox에 쓰이는 건지, 소프트웨어 외 인권운동인지, 팟캐스트 제작지원인지 알 수 없음, Firefox 언급조차 잘 안 보임 mozilla foundation 홈페이지, 나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문제가 아니라, Mozilla의 외부에서 봤을 때 방향성 자체가 아예 보이지 않는 게 문제임, 심지어 구글이 돈을 대는 어른들 놀이방처럼 느껴짐, 이렇게 신뢰할 수가 없음

    • Rust 등 다 정리한 것이고, VPN과 Relay도 5년밖에 안 됨, MDN 빼면 지금 나머지 '브라우저 및 부가 기능'은 다 종료됨, Mozilla가 25년이 넘은 조직인데, 제일 오래된 서비스들이 수명 1/4 수준이면 뭘 의미하는 걸까, 브라우저 분야도 실질적으로 발전이 미미함, 버그픽스나 웹 표준 작업 외에, 새로운 기능이라고 해봐야 '수직 탭' 등 이미 확장으로 있던 것 정도, New Tab 동적 배경화면, AI 기능 몇 개… 이런 걸로 흥분하길 기대하는 건 좀 어불성설임, 그런데 The Browser Company처럼 정말 새로운 시도를 하고, 핫한 제품을 만들어 자금도 유치하는 곳도 있는데, Mozilla는 말로만 '최고의 브라우저'를 만든다 하면서 실제로 내놓는 게 없음

    • 신뢰를 되찾는 데는 시간이 걸림

    • HN에서 Mozilla에 대한 상황을 잘못 이해하는 댓글들을 자주 봄, 지금 구글머니가 빠지면 Firefox가 크로뮴이나 사파리와 경쟁 자체가 불가능함, 그 즉시 망함, 현재 모든 사이드 프로젝트들은 구글 외의 수익원을 찾으려는 시도임, 이걸 그만두라고 주장하는 건 정작 핵심 문제를 빗나간 얘기임, 우리가 바라는 게 Firefox의 생존이라면, Mozilla의 이런 시도를 응원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음, 비난만 할 일이 아님

  • Mozilla Corporation에 대한 지나친 불평이 피곤해짐, 브라우저, MDN, 인증서 신뢰 검증 등은 기금만으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자금이 더 필요함, 브라우저를 유료화하면 서비스도 같이 망함, 결국 다른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임, 서치 라이선스도 사용자 불평에 따라 소송으로 막힐 위기임, 남는 대안이 서비스 운영이나 브라우저 광고 뿐이고, 이 역시 욕을 먹고 있음, 포킹도 대안이 아니라 봄, 실질적인 보안과 메인테넌스를 거의 전부 Mozilla 본진이 담당하고 있음, 만약 Mozilla가 망하면 포크도 금방 말라 죽음, 포크가 나와봐야 해당 개발자들은 자금이 없어 성장도 불가능하고, 과거 XUL 기반 애드온 등 취약점까지 다시 되살려 답이 더 멀어진다고 봄

    • 브라우저, MDN, 인증서 신뢰 점검 등이 기금만으론 부족하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음, Mozilla Corporation에선 2023년에 6억5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이 있었고, 소프트웨어 개발엔 2억6천만 달러만 사용함, 유료제 도입이 검색광고 매출과 별 상충되는 것도 아님, 문제의 핵심은 Mozilla가 소프트웨어 외 프로젝트에 집착적으로 돈을 태운다는 점임, 핵심 서비스와 무관한 것에도 마구 투자하고 금방 접음, Firefox와 그 파생 외에 남은 게 거의 없음, 나오다 접힌 프로젝트 숫자가 구글과 비교해도 더 심각함, 20년간 Mozilla에서 나온 것 중 가장 가치 있던 게 Rust(Servo까지)인데, 이것조차 미련 없이 분리, 소프트웨어 회사 운영 원칙이 전혀 없음, 돈 문제가 아니라, 하나라도 제대로 집중해서 실제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꾸준히 제공했다면, 이런 논의조차 안 나왔을 것임

    • 왜 사람들이 불평하냐면, Mozilla 경영진들이 너무 많이 실책했기 때문임, 명확한 전략이라고는 개발자 해고밖에 안 보임, 모든 부가 서비스와 산만한 것들이 다 비즈니스 쪽 실험에 불과한 느낌임, 제품 중심이 아니라 사업부 중심으로만 조직이 돌아가는 모습임

  • 언어가 사회를 만드는 방법이 흥미로움, free(무료)와 자유(freedom) 의미가 애매하게 혼용되어, FOSS 커뮤니티에 악영향을 준다고 봄, 프랑스어에는 ‘gratuit(무료)’와 ‘libre(자유)’처럼 구분이 명확함, 그래서 “logiciel libre”(자유 소프트웨어)에 돈을 내는 것도 모순적으로 들리지 않음

    • 영어만 무료를 의미하는 단어가 “free”와 겹치는 듯함, 독일어에도 "kostenlos(공짜)", "gratis(공짜)", "umsonst(공짜 혹은 헛수고)"처럼 구분이 있음

    • 기술 커뮤니티에서 이 문제에 과하게 신경 쓰는 것 같음, 예전에는 FOSS 자체가 거의 개발자 전용이라 의미 있었지만, 지금은 FOSS 라이선스를 신경 쓸 만한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음, 대다수 컴퓨터 이용자는 그저 업무나 취미 용도로 쓸 뿐, 기기나 소프트웨어 자유 문제는 아예 신경도 안 쓰는 경향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자유’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the land of the free(자유의 나라)”가 “공짜” 의미로 바로 연결되지 않는지 궁금함

    • “Gratis”가 '무료'라는 의미로 영어에도 있으나, 잘 쓰이지 않는다는 얘기임

    • 러시아어도 마찬가지로, 자유(свободный), 무료(бесплатный)가 확실히 구분됨, 무료 소프트웨어는 “свободное ПО”, 무료 맥주(공짜 맥주)는 “бесплатное пиво”임

  • Mozilla Pocket Premium을 결제했지만, 몇 달 만에 서비스 종료 공지를 받았고, 서버도 오픈소스화를 제대로 안 했으며, ‘영구 보관함’ 데이터도 제대로 못 내려받았고, 환불은 6달러만 받음, 영구 보관함 데이터의 일부는 인터넷에서 이미 사라져 실질적으로 영구 소유가 불가능해졌음, 다시는 결제하고 싶지 않은 경험임

    • 실제로 Pocket ‘영구 보관함’이 진짜 데이터 전체를 보관하는 게 아니라, 당시 읽을 수 있던 콘텐츠의 포맷만 저장한 듯함, 일부 사이트는 URL만 남고 유료화, 합병, 서비스 종료 등으로 컨텐츠를 실제로 못 읽게 됨, 관심 있는 사이트만Archive.org 같은 데서 따로 찾으려니 매우 번거로움, Mozilla가 Pocket을 사서 10년도 안 되어 없앤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큼, 조직 입장에선 임팩트나 수지 탓일 수도 있겠으나, 이런 행보가 반복된다면 다시는 후원하고 싶지 않아짐
  • 브라우저는 컴퓨터에서 가장 사적인 소프트웨어임, 광고주가 우리 웹 서핑 비용을 대신 내는 것보다 직접 돈을 내는 게 상식이라 생각함, Orion browser는 처음부터 이런 유료 모델을 고려해 설계함, 대략 계산해봐도 Firefox 사용자의 5%만 유료 결제자로 전환해도, 구글 검색 매출을 충분히 대체하고, Mozilla가 사용자 중심의 제품으로 혁신할 수 있음, Orion Browser 자세히 보기

    • 대략 2억 명 Firefox 유저와, 구글이 매년 4억 달러 지급한다고 치면, 전체의 7%가 월 $5씩만 내도 서치 딜 수익을 대체할 수 있음

    • 안타깝게도, Kagi는 러시아 기업과 제휴해서 돈이 러시아로 흘러가는 걸로 알고 있음,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그쪽 경제에 보탬이 되는 건 무조건 피함, 원래 Kagi 사용자였지만 그래서 해지함

    • Orion 써봤는데 맥북에어에서 가장 자주 크래시 났던 앱임, 그치만 kagi 검색은 여전히 애정함

    • “모든 걸 광고 보면 무료, 그렇지만 광고는 또 쉽게 막을 수 있음” 모델이 25년간 이어지다 보니, 이제 누구나 공짜 서비스에 당연히 익숙해짐, 이런 사람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위해 비용을 내라 하면, 공기값 내란 얘기랑 흡사한 분노가 돌아옴

    • 완전 별개지만, Orion이랑 Onion Browser(토르 브라우저)랑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순간 헷갈렸음

  • “어떻게 하면 Firefox 점유율을 0%로 만들 수 있을까?”<br>1. 예산을 쓸데없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소진<br>2. 사용자 경험은 외면하고 기능 줄이기<br>3. 가격표 붙여서 유저들 떨어져 나가게 하기<br>4. 훼손 의식으로 강제 2FA, 계정 로그인 강제

    • 5번: Pocket 강요하고, URL 툴바에 공백 넓게 남겨 기본 UI를 불편하게 만들기

    • “사용자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라이선스를 주장한다”며, 데이터는 절대 팔지 않겠다더니 약속 번복하기 추가

    • 5번: 중요한 개발자 전원 해고 추가

    • Mozilla Corporation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주장임

    • 0번 항목도 있어야 함 — 예산 원천부터 살펴봐야 함 관련 링크

  • Firefox 계정 사용자임, 연 단위 요금제라면 기꺼이 내겠음, 그만큼 충분한 가치를 경험 중임, 예를 들어 Bitwarden에 연 10달러씩 가족 전체가 결제하는 중이고, 아이들이 크면 가족 요금제로 전환할 예정임, 비슷한 구조가 Firefox에도 도입되면 좋겠음, 물론 무료로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옵션도 있어야 함, Bitwarden도 무료 플랜이 있으니까, 이미 이런 구조는 시장에서 검증됨, Mozilla는 단순히 제대로 된 좋은 Firefox를 만드는 데 집중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 왜 그런 구조적 구독 시스템(혹은 Patreon 같은 커뮤니티 지원체계)을 안 만들었는지 모르겠음, 구글 돈이 없어진 후엔 이런 식으로라도 흑자를 도모할 수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