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19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그래픽 선형대수다이어그램을 활용해 선형대수와 범주론 개념을 흥미롭게 설명하는 블로그임
  • 각 에피소드는 덧셈, 행렬, 정수, 분수, 부분공간 등 핵심 수학 주제를 시각적으로 접근함
  • PROPs, 모노이드 범주, 선형관계 등 범주론적 해석을 제공해 기존 선형대수와의 연결성을 강화함
  • 블로그는 연구자와 학생을 위한 오픈된 연구와 학습 커뮤니티를 지향함
  • 관련 외부 기고, 워크숍, 번역 프로젝트도 활발히 연계되어 있음

그래픽 선형대수 소개

  • 그래픽 선형대수(Graphic Linear Algebra)는 시각적 다이어그램을 중심으로 선형대수, 범주론 등의 추상 수학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블로그임
  • 핵심 목표는 수식 위주의 기존 선형대수를 벗어나, 시각적 사고와 다이어그램 논증을 통해 복잡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것임
  • 수많은 에피소드는 각기 분류별로 주요 개념, 알고리듬, 관계, 사례 연구 등을 다루며, 내용은 연구 중인 오픈 프로젝트로 지속적으로 확장 및 업데이트됨
  • 블로그는 연구자, 대학원생, 현업 개발자 등 다양한 배경의 독자를 고려한 학습과 소통의 장을 제공함

주요 에피소드 및 구조

Introduction

  • Makélélé와 선형대수, 논증의 방법론, 다이어그램 도입 등 기초 내용을 다루는 에피소드로 구성됨

Adding and Copying

  • 덧셈, 복사, 폐기, 규칙 정의 등 자연수와 연산의 본질을 다이어그램적 논리로 탐구함
  • Mr Fibonacci, Lego 비유 등 친근한 예시와 스토리텔링 방식이 특징임
  • 덧셈, 복사 연산이 자연수의 구조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줌

Matrices and PROPs

  • 행렬PROPs(Products and Permutations categories) , 모노이드 범주 등 고차 범주론 개념을 소개함
  • 다이어그램에서 행렬로의 전환, PROPs 동형사상, 행렬의 다이어그램 표현 등 다양한 변환을 설명함
  • 이러한 범주론적 접근을 통해 선형대수의 본질과 확장성을 강조함

Integers and Relations

  • 정수 행렬, 인과성과 피드백, 함수와 관계, Frobenius 공식 등 고급 주제를 논의함
  • 다이어그램적 방법으로 수론, 관계, 함수 및 다양한 수학적 구조를 설명함

Fractions and Spaces

  • 분수, 부분공간, 선형관계, 역행렬, 나눗셈 불능까지 선형대수의 확장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함
  • 다이어그램을 통해 복잡한 연산, 공간의 구조화, 행렬의 역정리 등을 쉽게 해석함

Redundancy – Jason Erbele의 3부작

  • 그래픽 선형대수 내 중복성(Redundancy) 을 중심 테마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함

Interlude – 스트링 다이어그램과 자원 민감 문법

  • 스트링 다이어그램(string diagrams) 의 의의 및 용도 강조

Sequences and Signal Flow Graphs

  • 피보나치 수열, 신호흐름 그래프 등 시퀀스 기반 모델을 다룸

Out of order

  • 정사영, 고유값 등의 심화 주제를 선별적으로 다룸

Contributions

  • 외부 연구자가 참여한 행렬식 및 Lindström-Gessel-Vienot Lemma 등의 특집 기고 포함

Offtopic

  • 대학과 연구 환경 이슈, 모노이드-모나드-카테고리 논의, 워크숍 안내 등 수학·IT 커뮤니티 소식을 가끔 다룸

학습 및 커뮤니티 안내

  • 블로그는 영어로 작성되며, 다양한 언어 번역 참여도 활발함
  • ACT(적용 범주론) 연구학교 등 오픈 연구 프로젝트 관련 정보 제공
  • 구독 및 피드백 채널 운영, 박사과정 학생 모집, 번역 프로젝트 등 참여 기회가 열려있음

특징 및 의미

  • 선형대수, 범주론, 알고리듬 교육에 있어 시각화 도구로서의 다이어그램 활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탐구함
  • 수식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직관적 접근과 반복적 예시를 통해 복잡한 수학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 제공
  • 오픈 플랫폼 지향으로 최신 연구, 기여, 네트워킹에 용이한 학습 자료임
Hacker News 의견
  • 컴퓨팅을 상호작용 네트워크에서 대칭적인 interaction combinators로 부호화할 때, 몇몇 다이어그램들이 거의 동일한 형태임이 인상적임
    람다 계산법 관점에서 'When Adding met Copying' 글에 나온 덧셈 노드를 복제하는 모습이, (λx.x x) M 형태처럼 람다 항을 반복적으로 복제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함
    자세한 내용은 이 글다이어그램 설명을 참고하면 좋음

  • 그래프와 교환법칙(commutativity)에 관해 처음 본격적으로 설명하는 챕터를 읽었을 때, 단순한 개념을 장황하게 설명한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나는 항상 수학 용어들 중 c로 시작하는 단어들(교환법칙, 결합법칙 등)을 잘 기억하지 못했음
    그래픽 표현을 통해 교환법칙이 무엇인지 처음으로 확실히 기억하게 되었고, 실제로 그 연결이 너무 재미있어서 소리 내 웃게 됐음
    "x + y = y + x"라는 공식 자체는 이해했지만 그래픽 다이어그램이 이름과 함께 뇌리에 박히는 효과가 훨씬 강했음
    정말 이 설명 방식에 매료됐음

    • 그 챕터가 어디인지 궁금함
      목차(ToC)에는 없는 것 같음
  • Applicative Functors에서 일반화한 Transformers에 관한 이야기임
    머신러닝에서 Transformer는 최첨단 모델의 근간을 이루고 있으며, 원래 [arXiv:1706.03762]에서 제안됨
    이 포스트에서는 (거의) 임의의 구조–함수, 그래프, 확률분포 등–에 동작할 수 있는 일반화된 Transformer를 소개함
    행렬이나 벡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구조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룸
    이런 추상적인 다이어그램 방식으로 머신러닝을 탐구하는 아이디어 연작의 일부임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볼 수 있음

  • 이런 자료들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쉽다", "간단하다" 같은 언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점이 아쉬움
    설명을 읽는 도중 개념이 바로 이해되지 않아 스스로가 둔하다고 느끼는 독자에겐 오히려 더 좌절도 혹은 포기를 불러올 수 있음
    이런 단어들은 친근함을 유도하려다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함
    설명서에서 "명백하다", "obvious" 등의 단어는 절대 쓰지 않는 것이 좋음
    정말 명백한 것이라면 독자가 따로 설명서를 읽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임

    • 정말 좋은 지적임
      글에서 불필요하게 명시적인 감정 표출–예를 들어 "이 장면 때문에 내가 화가 났다"고 직접적으로 쓰는 것처럼–은 독자 입장에서 오히려 몰입감을 떨어뜨림
      전달하고 싶은 핵심을 보여주고 명확하게, 간결하게 이야기하면 독자 스스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음
      독자에게 "이해하기 쉽다"라고 평가를 강요하기보다는, 다양한 수준의 독자가 도전을 감내할 수 있음을 기대하는 시각이 좋음
      완전히 모든 독자가 간단히 이해하기란 거의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한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되, 독자마다 받아들이는 난이도가 다를 수 있음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함
    • "이 증명은 자명하므로 생략함"이라는 익숙한 암묵의 관습도 떠오름
  • 이 자료가 나왔을 때 정말 즐겁게 읽었고, 학생들과 함께 팔로우하기도 했었음
    하지만 지금은 중단된 듯해서 아쉬움

    • 누가 이 자료를 썼는지 궁금함
      파웰(pawel)...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음
  • "인터넷이 가르쳐 준 것은 인간 + 익명성 = 불쾌함"
    내가 좋아하는 격언 중 하나인데, Penny Arcade의 만화를 보면 더 공감할 수 있음

  • 몇 년 전 이 자료를 몇 개 챕터 읽었을 때, 다이어그램 표현이 논리적 추론에서 얼마나 강력한지 처음으로 깨달았음
    내가 string diagrams(스트링 다이어그램)으로 뭔가 실용적인 걸 하진 않았지만, 이 시스템으로 가능한 일들을 보는 즐거움이 정말 컸음

    • 나도 비슷한 깨달음을 3Blue1Brown의 Calculus(미적분학) 시리즈를 보면서 경험했음
      학교에서 이렇게 시각적 자료로 미적분을 가르쳐줬다면 이해력과 흥미가 훨씬 더 커졌을 거라는 생각임
      시각적 표현이 이해를 끌어올리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새삼 놀라웠음
  • 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적은 없지만, zx-calculus를 떠올리게 함
    ZX-calculus 소개(wiki)

  • University of Oxford의 Bob Coecke가 양자 프로세스(quantum processes)에 대한 그림 언어를 고안한 연구가 생각남

  • Immersive Linear Algebra라는 자료도 추천하고 싶음
    Immersive Linear Algebra 홈페이지와 Hacker News 스레드(여기)로 가면 더 자세히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