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기술 직장을 떠난 이유
(sailhealth.substack.com)- 필자는 4년에 걸친 만성 통증을 겪으며 삶의 여러 영역에서 변화와 어려움을 경험함
- 이 경험을 바탕으로, 만성 통증이라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극복법을 알리고자 결심함
- 올해 기술 업계를 떠나 시드니의 집을 팔고, 만성 통증 관련 활동에 시간을 집중하기로 결정함
- 블로그 시리즈를 통해 만성 통증의 정의, 원인, 회복 전략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임
- 현대 통증 과학에 기반한 접근법을 바탕으로 더 많은 사람들의 회복에 기여하고자 함
만성 통증과의 첫 만남: 기술 직장에서 새로운 길로 나아간 계기
겨울에 이사를 마친 후, 갑자기 오른쪽 아킬레스건에 심한 통증이 생기기 시작함
이후 4년간 신체 여러 부위에 설명하기 힘든 지속적인 통증이 차례로 나타남
왼쪽 아킬레스건, 목소리, 오른쪽 어깨, 그리고 다시 양쪽 아킬레스건과 손/팔꿈치 등으로 확산됨
이로 인해 운동, 음악, 대인 관계, 일 등 삶의 중요한 활동들이 계속 제한되는 상황이 됨
이 기간 동안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성찰하게 되었고, 이는 결국 회복 과정에 중요한 열쇠가 됨
필자에게 만성 통증은 단순히 고통이 아니라, 자기이해의 기회를 제공한 회색빛 전환점이었음
만성 통증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작과 목표
병이 거의 회복된 뒤, 필자는 이 어려운 문제에 창의력과 에너지를 쏟는 것을 목표로 삼음
호주 성인 5명 중 1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만성 통증은 흔한 문제임
만성 통증의 회복이 생각보다 더 가능하다는 사실에도 놀랐으며, 이를 더 널리 알리고자 결심함
올해 필자는 기술 직장을 퇴사하고 시드니의 집을 매각함
이처럼 대담한 결정은 만성 통증 문제 해결을 위한 시간과 자원을 확보하기 위함임
블로그 연재를 통해 만성 통증에 대한 오해를 걷어내고, 관련 분야의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목표임
블로그에서 다룰 주제 및 구성
Sail Health 블로그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임
- 만성 통증의 정의: 기존 통증 모델, 다양한 유형, 생물학·심리·사회적 요인, 주요 통계, 연구 등
- 원인 탐구: 신경계 동작 원리, 통증의 경고 신호 역할, 뇌의 만성 변화(신경가소성) , 성격·트라우마 기여 요인 등
- 회복 전략: 회복 접근법이 본인에게 적합한지 평가하는 자가진단법,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다양한 도구 및 연습법 제공
주요 구성을 무엇(정의), 왜(원인), 어떻게(회복) 로 정리해 나갈 예정임
읽어야 할 이유
독자 대상은 다음과 같음
- 이미 다양한 시도를 해봤으나 효과를 못 본 만성 통증 경험자
- 만성 통증이 없으나 전반적 웰빙과 두뇌-신체 상호작용에 관심 있는 사람
특히, 마음-신체 통합적 접근법을 제대로 시도해보지 않은 경우, 함께 학습하고 연습하길 권장함
이 접근법은 현대의 통증 과학 기반이며, 많은 사람들의 회복을 실질적으로 도왔음
2021년 미국 연구에 따르면, 해당 치료 시작 후 6개월 내 환자의 66%가 거의 통증 없이 회복함
이는 CBT나 외과적 시술보다 훨씬 높은 성공률과 지속력을 보임
필자 또한 한때 신체적 치료에만 집중했으나, 마음의 작용이 신체 증상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인정한 뒤 실질적 변화를 경험함
너에게도 의미 있는 이유
만성 통증이 없더라도, 자기 건강이나 뇌-심신 작용에 관심 있다면 이 정보를 통해 다양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음
특히 risk factor로 알려진 완벽주의, 타인 배려 성향, 불안, 스트레스 많은 환경 등이 있다면 더 유익함
주의사항 및 마무리
필자는 의사가 아니므로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 대체로 이 정보를 사용하지 않길 강조함
블로그 시리즈의 다음 주제는 ‘만성 통증이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둘 예정임
함께 두뇌와 마음의 연결을 쉽고 즐겁게 이해해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람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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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에 몸이 완전히 망가진 느낌, 지칠 대로 지친 상태, 쉬는 날에도 기력이 없어 삶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음. Army 복무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음. 내가 겪은 고통과 고난의 원인이 실은 IT 직업 자체가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이 문제를 유발할 것임을 알고도 그런 행동을 반복하고, 논의조차 하지 않아 항상 남들의 실수를 수습해야만 했던 환경 때문임. 컴퓨터에 대한 분노가 모두 나에게 쏟아짐에 따라 제대로 된 존중 없이 비참한 대우. 결국 그 경력을 떠나면서 5년 넘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조금씩 회복됨. 이제는 소프트웨어 작업에 수백 시간을 투자하며 다시 즐겁게 일함. 내 방식대로 삶을 설계하니 더 많은 성과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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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슷한 상황을 겪음. 멋진 직장이었지만 스타트업의 일반적인 스트레스에다 이사, 배우자의 새 직장, 아이들, 보육 변화 등 개인 문제들이 겹쳐 완전히 무너짐. 가족을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는데, 결국 6개월쯤 지나야 머리에서 느끼던 이상한 감각이 사라지고, 다시 일할 수 있는 자신감이 회복되는 데는 6개월 이상 추가로 걸림. 지금까지 18개월쯤 회복기를 겪고 있는데 예전의 나로 완전히 돌아오려면 앞으로 6~12개월은 더 필요할 듯함(즉 2~2.5년 예상). 이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신체 보상 시스템이 재적응하는 과정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음. 생각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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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는 멍청함을 신체적 고통으로 체감했다고 말씀하심. 나 역시 환경이 나쁘면 정말 실제로 몸에 해가 오는 신호로서 고통을 경험. 그런 공간에서는 제때 빠져나오지 않은 걸 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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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가 신체에 정말 해로움. 고통에서 벗어난 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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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회복하셨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 있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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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경력을 벗어난 뒤로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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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사들이 해결책의 핵심을 제대로 다루지 않고 무언가를 판매하려는 느낌. 왜 이렇게 해답을 애매하게 남기는지, 왜 솔루션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는지 궁금. 이번 기사도 Pain reprocessing theory(통증 재처리 이론)에 대해 설명조차 없었음(링크된 연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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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신경기술·슬립테크 회사에서 비슷한 실수를 한 적 있음. 보통 의료/헬스 분야에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
-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블로그 포스팅 한 번 분량이 충분해지고, 새 해법까지 한꺼번에 넣으면 오히려 전달력이 떨어짐
- 규제 측면에서 조심스러워야 해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못함(우리 회사도 승인이 나기 전엔 신경·생리 현상에 직접 언급 불가)
- 마케팅에서는 장기적 커뮤니티 구축을 중시해 여러 포스팅을 통해 조금씩 정보 제공 후 신뢰와 브랜드 인지도 쌓기에 집중.
완벽한 방식은 아니지만 현실적 운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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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 본인.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에 놀람.
pedalpete가 말한 것처럼 시리즈로 나누는 이유는-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로 독자를 잃지 않으려는 것
- 퀄리티 유지를 위해 시간 투자 필요(이번엔 실험으로 시간 적게 투입)
- 독자 피드백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콘텐츠를 맞춤화.
목적은 가장 많은 만성통증 환자에게 실제로 도움을 주는 것.
“무언가를 판매하려 한다”는 느낌에 대해선, 이 시리즈 전체는 무료로 회복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다룰 예정이고, 결국 제품을 만들 생각은 있지만 블로그 정보는 계속 무료로 제공. Pain reprocessing theory를 #1에 추가할지 검토하겠음. 좋은 질문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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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을 25년 관리·완화해온 경험자로서 “간단한 솔루션”이라는 기대는 현실적이지 않음. 해법이란 게 평생 지속되는 ‘완화·관리 전략’이고 아주 짧게 설명될 수 없음. 나이가 들수록 이 분야에 투입해야 할 시간도 늘어남. 만성통증 완화만 집중하면 주당 40시간을 영양·운동·이완에 써야 할 수도 있음. 다른 일은 아무것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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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에서 벗어나고 급성통증이 만성으로 진행하는 걸 막기 위해 Kelly Starrett’s Supple Leopard 책(MWOD 유튜브 영상 포함)의 관절 가동성 운동을 매일 실천해 효과를 봄. 물리치료는 자가로 꾸준히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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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해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결정. 미국 성인의 약 1/5, 호주도 비슷한 비율이 겪는 문제. 시리즈 블로그의 첫 번째 글.
CDC 통계(2021)
이 주제에 열정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바람.-
Dan에게 전하고 싶은 내 글 링크 정리.
Circadian rhythms and pain
Pain, Circadian rhythms, and opioids 관계
Circadian disruption, 통증 행동 악화(실험쥐) -
10일짜리 집중 명상 리트리트에서 통증이 어떻게 마음에서 비롯되는지 몸소 체험. 이 경험에서 매우 감명받았고, OP는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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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에 종양 두 개, 근육 90% 손실로 통증은 내 친구. 이 과정을 통해 한 가지 배운 점은, 통증과 함께 살아가는 법이 가장 첫 치료가 되어야 한다는 것. 블로그를 정성껏 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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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 관련해서 가장 자주 참고하는 웹사이트가 궁금. medHN도 가끔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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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이 만성화될수록 회피 관련 정서/동기 시스템 활성화와 연결성이 높아지고, 실제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시스템과는 연결성이 약해진다는 연구참고.
나도 작은 수술 후 일상 패턴이 바뀌고 활동을 회피하다 오히려 악화, 결국 걷지도 못하게 됨. 미국 의료시스템은 MRI로 보이는 문제 회피에 집중하지만, 삶의 질 관련 이슈도 점차 심각해짐. ‘건강한 만큼 강한 활동’이 아니라 ‘아예 움직임 회피’도 아닌 중간지점을 찾는 게 정말 어렵지만 중요. 단순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단기적 치료와 일상적인 움직임 조합이 의미 있었고 주변에게도 효과가 있었음.-
아내가 두 번의 수술 후 매번 경미하지만 예측 못한 통증, 만성통증을 겪음. 외과에서는 거의 안내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많은 위험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을 체감. 인생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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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킬레스+종아리/발목에 만성통증이 있었고, 활동 자체를 피하다 오히려 악화. 결국 집안에서 짧게 자주 걷고, 조금씩 빈도를 늘려가며 일상으로 복귀. 매일 소소하게 움직이며 탈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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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관절 문제로 휴식만 하다가 오히려 더 약해짐을 경험. 활동량을 높였으면 더 빨리 회복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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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그 자체도 충분히 정당한 진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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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허리부상(이중 척추 분리, 전방전위)으로 수년간 고통. 상태가 악화될 때마다 영상 검사로 퇴행성 변화 여부를 확인하지만, 불필요한 허리수술은 극히 신중해야 함. 내가 알아낸 건 극심한 스트레스와 통증이 매우 밀접하게 관련 있음. 완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스트레스 원인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차이.
만성통증이 심리적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관련 논문 및 LessWrong 논의가 있음.
난 이 이론을 몰랐지만 결과적으로 직접 체득한 바 있음. 여전히 허리 통증이 유발될 때도 있지만, 이젠 수년 동안 문제없이 지내는 중.-
만성통증이 심리적이라는 ‘연구결론’ 해석이 흔히 잘못 전달됨. 실제 연구에서는 전형적인 신체 원인의 통증이 아닌, 특정한 ‘비특이성 만성통증’ 일부가 심리적이라는 것. 연구 참여자도 이 기준에 맞게 필터링됨. 연구의 미묘한 차이를 놓치고, 대부분/전부의 만성통증이 심리적이라 단순화하는 경향이 안타까움. 원글 저자처럼 원인 모호하고 여기저기 생기는 경우엔 심리적 접근도 해볼 만하지만, “만성통증=심리적” 식의 주장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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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수술은 절대 피해야 한다”는 결론은 위험. 좋은 의사와 상담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 실제로 허리수술로 완치되는 경우도 있음. 케이스별 차이가 크므로 전문가 상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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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추천할 강력한 사이트: painsci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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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역류 8개월 고생. PPI 복용에도 소용 없고, 일이나 육아에서 벗어나면 증상은 완전히 사라지고, 평소 먹지 못하는 것(매운 음식, 커피, 토마토 등)도 전혀 문제없음. 내 경우 신체-정신적 연결에서 비롯된 문제라 확신. 내시경에서 ‘내장 과민성’(식도 신경이 과민한 상태) 진단. 의료진도 원인을 명확히 모름.
나 역시 직업도 바꾸며 여러 시도를 하는 중. 최근 “The Body Keeps The Score”를 읽으며 지식 쌓는 중. 저자가 어떻게 다루는지 기대.-
PMC 논문/운동법
이 운동이 내 GERD 증상을 해결해줌. 수 년간 고생하다 PPIs 복용이 끝나자 증상은 오히려 악화. 매일 아침 기사에서 소개된 운동을 했더니 토마토, 민트, 매운 음식, 등도 다 문제없어짐. 주변에 권유해 효과 입증. -
만성역류는 직장인 등에게 초기엔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 간주되어 PPIs 처방이 일반적. 의사는 스트레스를 직접 치료하지 못하니, 환자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 조언만 할 수 있음. 나의 경우 오메프라졸이 처음에 효과 있었지만, 근본 원인이 24/7 계속되는 업무 스트레스임을 알고부터 증상이 확 줄었음. 특히 엔지니어에서 매니저로 롤 전환 후 극심한 정치싸움, 억지 비즈니스 요구 등으로 괴로움. 이 스트레스를 끊었더니 신체적으로 엄청난 변화. 스트레스와 소화기관의 관계는 “Why Zebras Don’t Get Ulcers” 책도 참고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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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모른다”고 인정하지 않는(혹은 인정하지 못하는) 경향 확실히 있음. 실제로는 현대 의학의 한계가 명확한데, 환자 앞에선 의심받거나 사기 치료법으로 넘어갈까봐 확실한 답만 말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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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완전히 동일한 증상. 내 치료사는 내 경우 어린 시절 PTSD, 스트레스와 신체의 연결 때문이라고 진단. 단기 완화에는 불교 명상이 깊은 효과. 하루 1~2시간 수행. 서로에게 행복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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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는 체중 감량과 불안 감소가 핵심. 둘 중 어느 하나라도 높으면 증상도 심하고, 둘 다 관리되면 증상도 사라짐. 음식이 영향을 주지만 근본적으로 몸 관리와 스트레스가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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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미진단 통증으로 고생. 여러 의사가 정신적 문제라고만 했지만, 결코 다 정신적인 문제가 아님. 숨은 신체 질환도 많고 지독한 만성통증을 유발할 수 있음. 근본 원인 파악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함. 내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고서야 관리가 가능해졌고, 자신의 정신적 건강에 대해 더 이상 의문을 품지 않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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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주 복잡한 주제. 심인성 치료법의 혜택을 받을 만한 사람은 정작 그 설명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고, 반대로 실제 신체적 만성통증 환자는 다양한 mind-body 프로그램도 시도해봄(대개 소용 없음). 만약 통증이 광범위, 모호, 설명 없이 여기저기 옮겨 다닌다면, 이런 심리적 원인 접근도 반드시 해봐야 함. 하지만, 요즘 뉴스레터/앱 판매 등 경험을 상품화하면서 모든 만성통증에 대입하는 건강 인플루언서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음. 그럴 듯해 보이지만 항상 조심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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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평가가 필수, 특히 통증 과학에 기반한 의료진이 구조적 원인을 먼저 배제해야 함. 많은 임상의가 이 부분을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 블로그 시리즈가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람. 첫 블로그는 시리즈 소개 성격이고 2편에서 만성통증의 다양한 범주(조직·신경 손상, 뇌 가소성에 의한 통증 등)를 구체적으로 다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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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본인 신체 질환이 무엇이었고, 왜 진단이 오래 걸렸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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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원인을 못 찾았다고 상상적인 통증이라 하는 건 정말 잘못된 일. 어떤 식으로든 근거 없는 이야기를 덧붙일 바에는 차라리 ‘악마’라고 부르는 게 나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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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에서 경험담을 팔기 위해 뉴스레터, 유기적 성장 마케팅으로 돈벌이를 노리고, 본인 해법은 광범위한 의료 근거 없이 판매. 그냥 요약해서 문서로 내놓고 검증 연구를 의뢰하는 게 모두에게 더 쉬움. 거의 snakeoil(의심스러운 상품)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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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30세 이후 건강 문제 다수 겪음. 주변의 훨씬 나이 많은 부모님들도 더 건강해 보여 원인 고민. 하지만 37세 현재는 거의 인생 최고 건강 상태.
첫째, 암과 같은 극단적 질환을 제외하면 건강문제는 충분히 해결 가능성 높음. 만성통증이 평생 간다고 포기 말고, 엔지니어링 문제 다루듯 계획→실행→피드백→수정 반복이 핵심. 아무 행동도 없으면 변화도 없음.
둘째, 스트레스는 진짜 살인자. 일에 너무 몰입해 고혈압·가슴 통증·두통으로 응급실 두 번 감. 내 건강이 일보다 더 우선임을 자각하고 무리한 마감 요구 거절, 스트레스 수준이 급감.
마지막, 몸은 매우 복잡한 기계로 올바른 사용법 학습이 필수. 좌식 생활로 만성통증 다수 겪었고, PT(물리치료사) 전문의 도움으로 발부터 목까지 재활함. DDR, 테니스 등 예전 활동 복귀. 핵심은 내 몸이 얼마나 경직되고 유연성 부족했는지, 그리고 PNF 치료의 필요성, 근육·운동 원리와 바른 자세·자세를 몰랐다는 것. 올바른 운동 습득이 인생을 바꿨음. 유튜브 운동 영상은 비추천(잘못된 정보 가능성 큼).
모든 분들의 만성통증 극복을 응원. -
Reflect라는 앱을 개발해 만성통증 기록·원인 분석을 셀프 실험식으로 돕고 있음. 스스로도 관절통증 관리에 사용.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문의.
Reflect 앱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