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5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미국 정부 관계자가 ICEBlock 앱과 CNN 보도를 비난한 이후, 앱의 인지도가 확산되며 다운로드 수 급증 현상
  • ICEBlock은 사용자가 지도에 ICE 요원 목격 위치를 핀으로 표시하고 주변 5마일 내 사용자들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 제공
  • 백악관 및 ICE 고위 관계자들이 해당 앱과 보도가 ICE 요원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비판 발표
  • 미국 정부는 개발자 Joshua Aaron에 대해 조치 검토 의사 밝히며, 법적 대응 가능성 시사
  • 개발자는 ICEBlock이 개인 정보 수집 없이 작동하는 점을 강조, TechCrunch에서 익명성 확인

ICEBlock 앱과 논란의 배경

  • ICEBlock 앱은 미국 내 이민 단속 강화 움직임 속에서 ICE 요원이 목격된 위치를 익명으로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도구로 개발됨
  • 2025년 4월 론칭 이후 LA 등지에서 이미 2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가입했으며, 최근 정부 공식 비난과 언론 보도 이후 App Store 무료 소셜 네트워킹 부문 1위, 전체 무료앱 3위 기록

주요 기능

  • 사용자는 지도에 직접 핀을 꽂아 ICE 요원 위치 제보 가능
  • 신고 시 요원 복장, 차량 정보 등 추가 메모 입력 가능
  • 5마일 반경 내 사용자들에게 알림 기능 제공, 빠른 정보 확산 및 지역 경계 도움

미국 정부 및 관료의 반응

  • 백악관 공보실 Karoline Leavitt는 해당 앱 및 CNN 보도가 ICE 요원에 대한 폭력을 조장한다는 입장 표명
    • 최근 ICE 요원 공격이 500% 증가했다는 통계 인용
  • ICE 국장 Todd M. Lyons는 공식성명을 통해
    • 앱이 연방 집행 요원을 잠재적 타겟으로 만든다고 주장
    • CNN이 "고의적으로 요원의 생명을 위협한다"며 언론의 무책임 또는 과격한 행동을 비판

법률적 조치 및 정부 대응

  • Homeland Security 장관 Kristi Noem법무장관 Pam Bondi 등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 “개발자 Aaron에 대한 조사 및 법적 행동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
    • “위치 정보 공유가 범죄자에게 연방 요원 움직임을 제공해 전체 치안에 위협이 된다”는 논리 전개
    • “이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법집행자 생명 위협 행위”라 언급

앱의 익명성과 개인정보 보호

  • 개발자 Joshua Aaron은 ICEBlock이 기기 식별자, IP 주소 등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음을 강조
  • TechCrunch의 실제 테스트로 실제 익명성이 검증됨
  • 현재 iOS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Android에서는 보안 우려로 서비스 미제공
    •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시 개인정보 수집 우려 발생 가능성 설명

결론

  • ICEBlock은 미국 내 이민 단속 논쟁과 맞물려 기술, 사회, 법적 이슈의 중심으로 부상 중임
  • 정부 비난 및 주요 언론 보도로 오히려 폭발적 사용자 증가 효과로 이어짐
  • 개발자 익명성 보장과 법적 경계선 논의가 앞으로의 논점이 될 전망
Hacker News 의견
  • 경찰 활동이 진행 중인 지역을 피하고 싶어하는 게 뭐가 그리 나쁜 일인지 모르겠는 의문 제기, 잘못을 하고 있는지 여부가 아니라 DUI 체크포인트에서 귀찮게 굴거나, 경찰차 여럿이 한 차선을 점령한 탓에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상황을 마주치고 싶지 않다는 심정 언급, 합법적으로 살아가는 미국 시민임에도 공항이 아닌 곳에서 신분증을 요구받고 심문당할 가능성만으로도 거기를 피하고 싶어지는 마음 공유
    • 네비게이션 앱들은 예전부터 경찰 활동과 각종 교통 상황을 알려주는 역할 수행, 경찰과 엮여서 좋은 일 생기는 경우 거의 없으니 최대한 피하는 게 상식이라고 생각
    • 미국 시민을 납치한 적도 있는 집단이니 피하고 싶어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
    • 경찰, 특히 ICE와 엮이는 게 두렵진 않지만 그런 상황이 절대 유쾌하거나 편해진 적 없었던 경험 공유, 나한테서 뭔가 숨길 이유가 있어서라기보단 단순히 행정적 번거로움이라고 인식, 미국 출생 다세대 시민이 ICE에 공식적으로 얼마나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 궁금
    • 어릴 때 '미국은 자유의 땅'이라 믿었지만, 영국에선 경찰이 신분을 물어본 적이 거의 없었고, 확인조차 하지 않아 신분증이 없어도 전혀 문제없었음
  • CNN이 이 앱을 다루는 기사만 냈다는 이유로까지 공격하는 모습 황당하게 여김, 경찰 동향을 알리는 것도 문제 삼고, 기사로 논의하는 것조차 문제 삼는 과도함 지적, 기사 조회수가 많아지면 그것도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할 셈인지 의문, 인기 포럼 스레드가 논의해도 똑같이 문제 삼을 것인지 궁금
    • "경찰관이 매일 목숨을 건다"는 말, 실상을 알고 보면 감명 덜하다고 지적, 경찰의 치명상 발생률은 조경 감독이나 크레인 운전자와 비슷하며, 쓰레기 수거원보다 절반이하, 벌목 노동자에 비하면 6분의 1에 불과, 위험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비슷한 위험 직종엔 그런 대우 없다고 언급
    • 해외에서 "우리 군인이 공격당했다"며 지원 필요성을 호소하는 논조와 비슷함을 떠올림, 언론이 실제 이유를 잘 다루지 않고 주로 "미국 방어" 프레임만 강조하는 현실, 예로 니제르나 이라크 관련 링크 첨부
  • 안타까운 법조인 출신 당국자의 발언 인용하며, 이런 앱이나 Waze, 경광등 알림, 하이빔 깜빡이 등은 모두 표현의 자유로 법원에서 여러 번 인정받아온 현상임을 지적
    • 최근 대법원이 기존 판례를 쉽게 무시하며 정부 측에 자주 동조하는 모습에 불안감 표출
    • 행정부가 법원을 져도 별다른 불이익 없이 시도만 해도 된다는 인식
    • 'head taps'라는 용어의 의미 궁금
    • 차이점이 있다면 Waze 등 앱들은 특정 운전자 몇 명이 아니라 모두에게 대규모 정보를 공유한다는 점
  • 정부 요직 인사가 평범한 개인 개발자를 이름까지 언급하며 공격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판단
    • 이런 행동은 권위주의적 작태라고 간주
    • 이름 언급 자체는 흔한 일이지만, 본질적으로 개인을 왜 공격하냐가 더 문제라고 판단
  • 권력 집단인 법 집행자는 일반 시민보다 훨씬 더 높은 기준과 책임,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주장, 경찰 무선 통신은 암호화하지 말고, 얼굴 인식 가능한 공공 데이터와 위치추적까지 포함한 공개 기록 필요, 시민 감시 방식과 똑같이 경찰에게도 적용해야 함, ICE 직원 얼굴 인식 사이트 소개
    • "법 집행 무전 공개"에는 동의하지 않음, 범죄자들이 바로 스캐너로 남용할 거라 실제 범죄 검거 불가 우려, 대신 모든 무전 내용을 자동 녹음 및 저장해서 항공관제처럼 접근 가능하게 하며, 독립적 사건 조사와 공개까지 결합하면 요구하는 시민 감시와 accountability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
  • 앱 개발자에 대한 "우리는 그 앱, 그 사람 지켜보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공언 이젠 숨길 생각조차 없다는 느낌, 법조인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 황당함, 본인 즉시 해당 앱 다운로드 하겠다는 의견, Streisand effect(금지 시도를 오히려 더 알리는 현상) 언급
  • Apple이 App Store에서 ICEBlock을 허용한 게 흥미롭게 느껴짐, 13년 전에는 해외 드론 타격을 알리는 앱은 objectionable content로 막았던 일 철회하지 않은 점 상기, 관련 기사
    • Apple이 현 정부를 싫어해서 앱 내리는데 시간 끌 듯한 예상, 하지만 ICE는 군대가 아니라서 해외 군사작전 방해와 민간인 경고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봄, 드론 앱을 더 불편해했던 이유 설명 가능
  • iOS만 지원하는데 안드로이드용은 프라이버시 이슈 때문에 제공하지 않는다는 개발자 설명, 안드로이드 관련 공지 첨부, Apple도 내부적으로 push notification 위한 정보 처리가 필요하나, 애플이 정부 상대 소송에 재정 여력이 있으니 개발자 손을 떠난 부분으로 간주
    • GrapheneOS의 반박 공개
    • 개발자 프라이버시 지식 부족하다는 의견, 오히려 안드로이드는 다음 세 가지 이유로 더 안전하다고 설명
      • A. 웹에서 직접 APK 설치 가능해 Play Store가 설치 사실 자체를 모름
      • B. 앱이 주기적으로 https 엔드포인트에 직접 접속하도록 하면 푸시서버에 기기id 로그 남기지 않음
      • C. 로컬 푸시 알림 자체 구현 가능
        이 경우 기업에 남는 기록은 server의 ip로그뿐이라고 판단
    • 안드로이드에서 개인정보를 지키면서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존재, 예로 ntfy 언급, 구글이 계속 AOSP 안에 있던 기능을 독점적 서비스로 옮기는 게 대안 방법 발전 막는 악영향 줌에 대한 불만
    •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뭔가 하려는 용기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 하지만 개발자는 어떤 방식이든 반드시 종단 간 암호화를 적용해서 인프라나 중개자도 ip나 설치 정보 외엔 볼 수 없게 해야 하며, 가능하면 tor over http 같은 방식을 써야 한다고 조언, 웹사이트 방식이나 익명 유지 노력 필요 지적
    • Play Store가 아니라 웹에서 직접 설치 가능하고, 자체 푸시 알림도 구현 가능하니 기존 주장 설득력 없다고 평가
  • 이란에서도 도덕 경찰 단속 위치를 공유하는 비슷한 앱 있다는 흥미로운 사례,
    • Gershad라는 앱 실사용자 층 계속 남아 있다는 근거로 관련 기사 공유
  • ICE에 세금 쓰는 대신 허리케인 위성 데이터가 더 낫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