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Figma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등록 신청서를 제출함
  • 이번 상장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Class A 보통주가 FIG 코드로 거래 예정임
  • 주식 수량가격대는 아직 미정이며, 상장 시기 등 조건은 시장 상황에 좌우됨
  • Morgan Stanley, Goldman Sachs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함
  • Figma는 디자인 협업 및 제품 개발을 위한 AI 기반 플랫폼으로 효율적 협업을 지원함

Figma, Inc. 기업공개(IPO) 등록 신청서 제출

Figma는 오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Form S-1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며, Class A 보통주에 대한 기업공개(IPO) 를 추진함을 공식 발표함

Figma는 Class A 보통주를 뉴욕증권거래소에 "FIG" 종목 코드로 상장할 계획임

현재 공모 주식 수공모가 범위는 미정임. 상장 여부 및 시점, 최종 조건 등은 모두 시장 상황의 영향을 받으며, 상장 완료의 확실성은 보장되지 않음

주관사 및 공모 관련 정보

  • Morgan Stanley, Goldman Sachs & Co. LLC, Allen & Company LLC, J.P. Morgan이 공동 리드 북러너로 참여함
  • BofA Securities, Wells Fargo Securities, RBC Capital Markets가 북러너로, William Blair와 Wolfe | Nomura Alliance가 공동 매니저로 참여함

공모는 반드시 증권 발행 안내서(프러스펙트스) 를 통해서만 제공될 예정임

중요 안내 및 법적 고지

SEC에 등록 신청서(Form S-1)가 현재 제출만 되었고,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

해당 증권은 등록 신청서가 정식으로 승인되기 전까지는 판매, 청약, 증권 거래 등이 허용되지 않음

이 보도자료는 증권의 매도나 청약 권유 행위를 구성하지 않으며, 증권법상 허용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청약 및 판매가 불가함

Figma 소개

Figma는 팀이 협업하여 디지털 제품과 경험을 개발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임

2012년 설립 이후 디자인 도구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AI 접목을 토대로 아이디어 발상부터 제품 출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연결형 플랫폼으로 진화함

기획, 디자인, 빌드, 출시 등 모든 단계에서 더 협력적이고, 효율적이며, 즐거운 워크플로우를 제공하여 팀 전체가 항상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게 도움을 줌

문의처

  • 미디어: press@figma.com
  • 투자 관계: ir@figma.com
Hacker News 의견
  • 이 스레드에 너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놀람 느낌이 있음. Figma는 그 악명 높은 Adobe의 대안이면서 실제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준 브랜드임. 공동 창업자가 직접 만든 멋진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 있음. 여전히 후한 무료 요금제를 제공 중임. 직원들이 금전적 보상을 받게 되어 기쁜 감정임

  • 공식 공지문에서는 Form S-1 투자설명서 링크가 없지만, SEC 웹사이트에서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함. 주요 지표는 최근 12개월 기준 매출 8.21억 달러,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46%, 비GAAP 영업이익률 18%, 매출총이익률 91% 수준임. 정말 말도 안되는 성공 사례라는 감상임. 공동 창업자 Evan Wallace가 주도적으로 설계한 초기 엔지니어링이 엄청난 기반을 닦은 배경에 주목함. Evan의 개인 블로그에서 다양한 기술 포스트를 확인 가능함. 특별히 인상적인 부분으로는, Figma의 에디터는 하이브리드 C++/JavaScript 구조로 만들어져 브라우저에서 최상의 디자인 도구로 거듭남. 문서 표현부와 캔버스는 C++로, 나머지 UI는 JavaScript(나중엔 TypeScript + React)로 구현되어, 빠른 UI 개발과 최적화된 속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던 구조임. C++ 개발은 더 좋은 디버깅 환경을 제공하는 Xcode에서 진행함. Figma 문서의 내용이 HTML로도 만들 수 있지만, 실제론 자체적인 문서 렌더링 방식을 구현하여 일관성 있는 결과와 고성능을 확보함. WebGL을 사용해 대부분의 브라우저 HTML 렌더링 파이프라인을 우회하고, 그래픽카드와 밀접하게 동작함. 엔진은 곡선, 이미지, 블러, 마스킹, 블렌딩, 투명도 그룹 처리 등 고품질 시각 효과에 최적화되어 있음. 또한 Evan이 직접 멀티플레이어 동기화 프로토콜을 만들고, 진짜 실시간 협업 서비스를 설계함. 초기 버전은 TypeScript였지만, 나중엔 성능과 안정성을 위해 Rust로 포팅함. Figma처럼 유동적인 UI가 핵심인 제품에선 '조기 최적화'가 아니라 '특징에 몰입'하는 전략이 필수임을 상기시켜주는 사례라는 점을 강조함. 방대한 기능 목록으로 승부하는 경쟁사 사이에서 이런 성공적인 사업성과를 만들어낸 비즈니스 역량도 대단하다는 감상임. 이 팀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우리 모두가 더 야심찬 프로젝트에 도전해볼 용기를 얻을 만한 사례라고 생각함

    • 과거 2017년 즈음 Figma의 첫 번째 엔터프라이즈 고객이었음. 시스템의 위대함은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졌다는 데 있었음. 전에 기업 디자인 조직들이 Sketch, Zeplin, Invision, Avocode 등으로 버전 관리를 하던 복잡한 '스택'에서 우아하게 탈출할 수 있는 기회였음. Adobe가 이전에 Fireworks를 없앤 후, Photoshop/Illustrator만 기대하던 상황에 비해 엄청난 도약이었음. Figma 덕분에 업무 인계가 쉽게 되고 버전 관리도 매우 단순화됨. UX 리더로서 내 삶이 훨씬 좋아진 경험임. 당시 이제는 거대해진 몇몇 회사와 변화의 전환점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음. Sketch는 Mac OS 네이티브 쉐이프 렌더링 때문에 사용감이 매우 부드러웠지만, 약간의 민첩성 저하를 감수할 만큼 Figma의 이점이 훨씬 컸음. “Sketch가 Mac 전용이라 실패한 거다”라고 주장할 분들에게 말하자면, 전혀 아니라고 단언함. Axure를 한 세대의 UX/UI 디자이너들이 더 이상 쓰지 않는 이유와도 같음. 자세히 말하려면 Invision 7, Invision Studio 얘기도 같이 나와야 함

    • 예전 Figma 엔지니어로서, Evan Wallace는 진짜 전설적인 개발자임을 인정하고 싶음. 무려 100배 생산성을 내는 ‘100x-er’임. Evan이 예전에 작성한 코드베이스 중 팀 내에서 지금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부분이 존재함. 예를 들어 내부에서 폰트 글리프 렌더링에 쓰는 셰이더를 Evan이 만들어 뒀는데, 그 이후로 아무도 손대지 못했다고 함. 해당 영역에서 수년간 일해온 엔지니어도 며칠간 들여다보다가 결국 포기했다는 일화를 들은 적 있음

    • Evan Wallace는 남들이 기존 라이브러리를 주워다 붙이던 시절, 아예 커스텀 WebGL 렌더러와 멀티플레이어 프로토콜을 직접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인물임. 대부분 개발자들이었으면 허접한 Electron 앱을 만들어 급하게 출시했을 것임. 그러나 이 팀은 퍼포먼스를 제품 차별성의 근본으로 삼고 진짜 수준 높은 최적화로 승부함

    • “렌더링 엔진이 곡선, 이미지, 블러, 마스킹, 블렌딩, 오퍼시티 그룹 등 고화질 시각 렌더링에 최적화되어 있음”이라는 설명을 보며, 그래서 디자이너들이 “Figma에선 멋지게 보이는데 실제 웹페이지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아쉬워하는 이유가 거기 있음

    • 제품 자체는 좋아하지만, 만약 내가 IPO에 참여한다면 순이익이 살짝 걱정됨. 2023년에는 실패한 인수합병 덕분에 10억 달러를 받은 후 순이익 2.8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2024년에는 RSU/스톡어워드 영향으로 7.3억 달러 순손실을 입음. 회사 매출은 2023년에 5억 달러, 2024년에 7.5억 달러였다는 점에서 재무적으로는 조심스러움이 필요함

  • S-1 문서에서 밝힌 “2025년 5월 31일에 제3자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클라우드 호스팅 계약을 갱신함. 취소 불가 조건 하에 5년간 최소 5억 450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함. 이 숫자는 기존 계약을 대체함”이라는 내용 언급함. 즉, AWS 사용료가 하루 30만 달러에 달함. “취소 불가” 덕분에 실제 절감 효과가 얼마나 될지 궁금함

  • Figma 주주 구조에서 “대통령 종신제 조항” 비슷한 게 있음. “이번 IPO 직후, Dylan Field(이사회 의장 겸 CEO)가 Wallace Proxy의 지분 포함 대다수의 의결권을 갖게 됨. 그 결과 주주 결의, 이사 선임, 기업 인수&합병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사실상 종신 리더십 체계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음”이라는 내용 확인

    • 오히려 이 점이 투자 성향에는 긍정적으로 느껴짐. 대부분의 상장기업은 단기적 이익만 좇다가 장기적 비전과 충돌하는 경우가 많음. 창업자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기 때문임
  • 이 팀에 진심으로 축하함. “내 아이디어는 이미 있는 것 같은데…” 또는 “이미 해결책이 여럿인데…”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교훈이 됨

    • 실제로 그들이 이뤄낸 것을 과소평가해선 안 됨. 이 정도의 기술과 엔터프라이즈 앱 시장에서의 퍼스트무버,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거대한 사업을 만든 것은 매우 인상적임
  • Adobe의 실망스러운 행보 이후 여기까지 왔음. Adobe가 Figma를 없애버리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임. 팀에 축하를 전함

    • Adobe 인수 실패로 Figma가 10억 달러를 위약금으로 받았다는 사실 언급
  • Linear처럼 기존 강자들이 있는 시장을 단순함, 일관된 디자인, 극한의 엔지니어링 퍼포먼스를 내세우면 충분히 흔들 수 있다는 점이 떠오름

  • 이 시점에서 Figma의 IPO는 자신들이 지금 최고의 위치에 있다는 확신, 그리고 성장 정체 전에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보임. 이미지 편집 AI 붐 타고 유입된 신규 사용자를 이미 대부분 흡수한 상황일 수 있음

  • 주요 재무지표 공유함:

    유형 2023 2024 전년대비
    매출 $505M $749M 48%
    매출총이익 $460M $661M 44%
    영업비용 $534M $1,539M 118%
    순이익 $738M $(732)M (199)%
    잉여현금흐름 $1,041M $68M (93)%
    • 2024년에 영업비용이 급증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함
  • Figma는 정말 훌륭한 제품임을 인정하지만, AI 쪽 전개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음. UI/UX 디자이너들이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돕는 데 집중해야 하며, Dreamweaver 업그레이드 같은 방향성엔 아쉬움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