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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리밍 전환, 투어 비용 상승, 불리한 계약, 보조금 축소가 겹치며 캐나다의 중산층 뮤지션은 유명해도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에 놓임
  • Cadence Weapon으로 활동하는 Rollie Pemberton은 Polaris Prize 후보, Glastonbury·Lollapalooza 공연, Edmonton 계관시인 이력에도 360 계약 때문에 2006~2015년 수익 대부분을 받지 못함
  • Spotify는 2024년 100억 달러를 로열티로 지급했지만, 플랫폼에서 6,000달러 이상을 번 아티스트는 1% 미만이었고 2021년 캐나다 송라이터의 평균 스트리밍 수입은 67달러였음
  • 팬데믹 이후 공연장과 투어 인력이 줄고 보험·연료·식비·숙박비와 미국 비자 비용이 오르면서, 한때 버팀목이던 라이브 공연도 손실 위험이 커짐
  • 뮤지션들은 보조금, 직접 판매, 커미션, 굿즈 수익 보호, 스트리밍 보상 개편을 모색하지만, 지금 구조에서는 팬이 공연 티켓과 앨범을 직접 사는 행동이 독립 아티스트의 생계에 중요함

Rollie Pemberton 사례가 보여준 중산층 음악인의 현실

  • Rollie Pemberton은 Edmonton에서 10대 초반부터 랩을 시작했고, Cadence Weapon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블로그권에서 평판을 쌓음
  • 2003년 대학 재학 중 Pitchfork에서 앨범 리뷰를 쓰며 돈을 받기 시작했고, Edmonton 라디오가 “Oliver Square”를 틀면서 지역적 주목을 받음
  • Toronto의 인디 레이블 Upper Class Recordings는 Pemberton에게 녹음, 퍼블리싱, 매니지먼트 계약을 제안함
    • 이른바 360 계약은 1,000달러 선급금을 포함했지만, 앨범·티켓·굿즈 등 미래 수익 전반에서 레이블이 몫을 가져가는 구조였음
    • Pemberton은 조건이 이상적이지 않다는 점을 알았지만 2006년에 계약함
  • 데뷔 앨범 _Breaking Kayfabe_는 Exclaim! 표지와 Polaris Prize 후보 지명을 가져왔고, 이후 그는 Glastonbury와 Lollapalooza에서 공연하고 2010년 Canada Day 행사에서 Queen Elizabeth II 앞에서도 공연함
  • 겉으로는 성공한 아티스트처럼 보였지만 실제 생활비는 프리랜스 글쓰기, 비공식 DJ 세트, 계절성 소매 일, Upper Class의 추가 선급금 11,130달러에 의존함

불리한 계약과 회수 구조

  • Upper Class는 계약에 따라 Pemberton 몫의 수익 20~50%를 회수할 수 있었고, 선급금과 녹음·마케팅·투어 비용을 모두 회수할 때까지 수익을 가져감
  • 레이블 비용에는 항공권, 렌터카, 호텔 같은 투어 관련 지출도 포함됐고, 그 결과 Pemberton은 1년에 수백 회 공연하면서도 돈을 벌지 못함
  • Pemberton의 계산으로는 2006~2015년 사이 Upper Class가 그를 통해 25만 달러 이상을 벌었음
    • Breaking Kayfabe 투어 수입 25,000달러
    • 계관시인 수수료 10,000달러
    • 그가 아는 범위에서 여섯 자릿수 보조금
  • Pemberton은 Upper Class로부터 받은 선급금 12,130달러 외에는 로열티를 아주 조금만 받았음
  • Upper Class는 Cadence Weapon에 대한 투자를 회수하지 못했고, 모든 비용은 레이블이 부담했으며 수익은 아티스트 개발에 재투자됐다는 입장을 냄
  • 2021년 Pemberton은 Upper Class에서 벗어난 뒤 _Parallel World_를 냈고, 이 앨범은 50,000달러 Polaris Prize를 수상했으며 새 레이블 MNRK Music Group은 그 상금을 그가 보유하게 함

물리 매체 쇠퇴와 스트리밍 수익의 한계

  • 팬들은 vinyl과 CD에서 Spotify, Apple Music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거의 완전히 이동함
  • 물리 매체는 한때 아티스트에게 수익의 약 10%를 벌게 했지만, 스트리밍은 재생당 최대 0.5센트 수준을 지급함
  • Pemberton의 곡 중 스트리밍에서 수백 달러 이상을 번 곡은 일부에 그쳤음
    •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싱글 “Connor McDavid”는 10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됐지만 7년 동안 3,000달러 미만을 벌었음
  • 2024년 Spotify는 로열티로 100억 달러를 지급했지만, 플랫폼에서 6,000달러 이상을 번 아티스트는 1% 미만이었음
  • SOCAN에 따르면 2021년 캐나다 송라이터의 평균 스트리밍 수입은 67달러였음
  • 낮은 수익에도 스트리밍 숫자는 공연 기획자와 페스티벌 프로그래머가 섭외를 판단하는 지표가 됨
    • Spotify의 “monthly listeners”는 프로모터, 북커, 레이블 등이 아티스트를 평가하는 핵심 숫자로 쓰임

음악 생태계의 경제적 규모

  • 음악 생태계는 매니저, 에이전트, 홍보 담당자, 오디오 엔지니어, 프로듀서, 다른 아티스트에게 일자리를 만듦
  • 라이브 음악은 공연장을 유지하고, 안내요원과 보안 인력에게 유급 일을 제공하며, 주류 판매도 발생시킴
  • 2023년 캐나다에서는 약 19,000건의 콘서트가 열렸고, 관객 지출은 택시, 레스토랑, 호텔에도 흘러감
  • Destination Toronto는 Taylor Swift의 6회 Toronto 공연이 도시 경제에 1억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고 추산함
  • 2023년 라이브 음악은 캐나다 GDP에 거의 110억 달러를 기여했고, 100,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거나 지원함
  • 뮤지션이 임대료와 식비를 감당하며 음악을 만들고 공연할 수 없으면, 공연장이 닫히고 아티스트가 창작을 포기하며 캐나다 문화 기반이 약해짐

CD 붐 이후 메이저 레이블과 스트리밍 플랫폼

  • 1990년대 후반 CD 붐은 음악 산업의 정점이었음
    • 2000년 전 세계 CD 판매량은 25억 장으로 기록을 세움
    • 당시 글로벌 음악 산업 규모는 370억 달러였음
  • 2000년대에는 Napster와 불법 파일 공유 사이트가 무료 mp3를 확산시키며 물리 매체 판매 감소에 기여함
    • 2013년 미국 CD 판매량은 2000년 최고치보다 84% 줄어듦
  • 침체기 동안 Sony, Universal, Warner 등 빅3는 어려움에 빠진 레이블들을 낮은 가격에 인수했고, 결국 녹음 음악 시장의 약 70%를 보유하게 됨
  • 스트리밍 시대에 이 카탈로그는 Spotify와 Apple Music 같은 플랫폼이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핵심 자산이 됨
  • 빅3는 Spotify 지분을 합산 17% 확보했고, Warner와 Sony는 Spotify 주식 매각으로 합쳐 10억 달러 이상을 벌었음
  • 영국 의회 조사에 따르면 2015~2019년 주요 레이블의 영업이익은 64% 증가
  • 스트리밍 매출은 2024년 200억 달러를 넘었고, 업계 수익의 69%를 차지함

메이저 계약은 소수에게만 열린 길

  • 메이저 레이블 수익은 Calgary의 Tate McRae, BC 출신 Punjabi 래퍼 Karan Aujla, Saskatchewan 컨트리 가수 Colter Wall처럼 메이저 레이블 모델에 맞는 일부 캐나다 아티스트에게 흘러감
  • 메이저 계약의 매력은 여전히 자원, 연결망, 노하우를 통해 대형 스타가 될 수 있다는 점임
  • 엔터테인먼트 변호사 Kurt Dahl은 아티스트의 꿈이 걸린 상황에서는 일반 비즈니스보다 덜 합리적인 결정을 하기 쉽다고 봄
    • Dahl은 아티스트가 수천 달러의 “signing fees”를 내야 하거나, 물리 매체 파손 비용을 뜻하던 오래된 “breakage” 비용을 청구하는 계약도 검토한 적이 있음
  • 레이블의 지원은 누구나 음악을 녹음해 Spotify에 올리고 온라인 홍보를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커리어를 좌우할 수 있음
  •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매일 100,000곡 이상이 업로드되며, 각 곡은 새 곡뿐 아니라 거의 모든 기존 녹음 음악과 경쟁함
  • 빅3가 2017년에 전 세계에서 계약한 아티스트는 650팀에 그쳤고, 캐나다의 전문 뮤지션 37,500명 대부분은 이 경로와 거리가 있음

독립 음악의 기회와 과잉 공급

  • 스트리밍은 음악 제작을 민주화함
    • 아티스트는 레이블 스카우트에게 보이려 하기보다 저렴하게 음악을 올리고, 소셜 미디어로 국제 팬층을 만들 수 있음
    • 음악 소유권과 수익을 직접 보유할 수 있음
  • Sheepdogs의 매니저이자 베이시스트 Ryan Gullen은 음악의 중산층이 더 커졌고, 예전보다 커리어를 만들 기회가 늘었다고 봄
  • Daniel Caesar는 데뷔 앨범 _Freudian_을 독립적으로 녹음·발매한 뒤 Juno와 Grammy를 수상하고 Justin Bieber와 협업했으며, 2022년 Universal 산하 Republic Records와 협상할 때 우위를 가짐
  • Last Gang Records를 세운 Chris Taylor는 독립 커리어 구축에 필요한 정보가 온라인에 무료로 있다고 말함
  • 동시에 매일 쏟아지는 음악의 물결은 개발 단계 아티스트가 눈에 띄기 어렵게 만듦

줄어드는 보조 수입원과 보조금 의존

  • 아티스트는 스트리밍 외 수익원을 찾아야 하지만 다른 수입원도 줄어듦
  • 인공지능은 장르, 분위기, 언어에 맞는 고품질 음악을 만들 수 있어 배경음악, 영화 음악, 징글 같은 상업 기회를 위협함
  • 위성 라디오는 독립 뮤지션에게 재생당 약 50달러를 지급하던 수입원이었음
    • 2022년 SiriusXM이 CBC 채널 4개를 갑자기 제외하면서 중간급 캐나다 뮤지션을 틀고 돈을 지급하는 위성 방송국이 크게 줄어듦
  • 많은 뮤지션은 FACTOR, Musicaction, Canadian Starmaker Fund, Canada Council for the Arts 및 주 단위 기관의 보조금에 의존함
    • 보조금은 보통 1,000~25,000달러 범위이며 앨범, 뮤직비디오, 콘서트, 투어를 지원함
    • 생활비를 직접 지원하는 성격은 아님
  • 캐나다 연방정부는 Canada Council for the Arts 투자를 2024/25년에 363만 달러 줄였고, 2025/26년에는 733만 달러, 2026/27년과 이후 매년 988만 달러를 삭감할 예정임
  • RBC, TD, Slaight Family Foundation 같은 민간 자금도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보조금, Canada’s Walk of Fame, Junos, Polaris Prize 등을 지원함
  • SOCAN의 Jennifer Brown은 예술가가 되기 위해 후원자나 신탁기금이 필요한 시대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함

라이브 공연마저 손실 위험이 된 구조

  • 팬데믹 전에는 Pemberton이 물리 매체 판매 감소를 라이브 공연 수익으로 상쇄할 수 있었음
  • 2021년 Parallel World 홍보를 위해 미국 12개 도시를 돌았지만, 투어 매니저·로드 크루·백밴드 없이 직접 PR, 굿즈 판매, 밴 운전을 했는데도 2,100달러 적자를 봄
  • Tokyo Police Club은 마지막 투어를 준비하면서 투어 환경이 크게 바뀐 것을 확인함
    • 팬데믹으로 공연장이 여럿 문을 닫음
    • 투어 매니저, 로디, 라이브 음향·조명 기술자 등 지원 인력이 업계를 떠남
    • 취소된 공연을 만회하려는 아티스트가 늘면서 같은 무대, 스태프, 투어 버스를 두고 경쟁이 커짐
  • 보험료는 COVID-19 이후 급등했고, 인플레이션은 연료, 식비, 호텔 비용을 끌어올림
  • 캐나다 아티스트가 미국 투어를 하려면 비자 비용도 부담해야 함
    • 신청비는 예전 1인당 460달러에서 1,655달러까지 올랐고, 빠른 처리를 원하면 선택적으로 2,800달러가 추가됨
  • 팬데믹 전 100,000달러가 들 수 있던 투어가 이제는 그 네 배가 들 수 있음
  • Animal Collective, Santigold, Little Simz 등은 재정적으로 맞지 않아 투어를 취소한 사례로 언급됨
  • Kate Nash는 “Butts for Tour Buses” 캠페인의 일환으로 OnlyFans에서 반누드 사진을 팔아 투어 자금을 마련함

정신건강 위기와 직업 안정성

  • 캐나다 뮤지션의 재정 압박은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짐
  • Catherine Harrison이 시작한 “Soundcheck” 연구의 초기 800명 응답자 데이터는 업계의 부담을 보여줌
    • 86%가 불안과 우울을 포함한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경험함
    • 캐나다 전체 평균은 약 20%임
    • 43%가 자살 생각을 한 적이 있음
    • 캐나다 전체 평균은 12%임
    • 응답자 5명 중 4명은 음악 산업에서 일하고 그에 따른 재정 스트레스를 겪는 것이 정신적 안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함
    • 직업 안정성을 느낀 응답자는 6%뿐이었고, 나머지 94%는 만성적 불확실성 속에 있음
  • Tokyo Police Club의 Graham Wright는 마지막 투어 이후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대학을 가지 않았다는 점과 두 번째 커리어 전환의 어려움을 언급함

정책 논의와 스트리밍 법안의 불확실성

  • 여러 아티스트, 레이블 대표, 업계 임원 사이에서 가장 많이 나온 해법은 보편적 기본소득이었음
  • 기본소득은 아티스트에게 창작 안정성을 줄 수 있지만, Ontario premier Doug Ford는 2018년 캐나다의 유일한 기본소득 파일럿 프로그램을 취소했고 Prime Minister Mark Carney는 UBI에 관심이 없어 보임
  • 캐나다 정부는 오랫동안 상업·대학 라디오에 최소 35%의 CanCon을 틀도록 요구해 왔음
    • CanCon은 MAPL 네 기준 중 둘을 충족하는 음악임
    • 음악이 캐나다인이 작곡했는지, 캐나다인이 공연했는지, 캐나다에서 녹음됐는지, 가사를 캐나다인이 썼는지가 기준임
  • 국제 스트리밍 사업자에게 같은 요구를 부과하는 일은 어려운 상태임
  • Spotify, Netflix, Amazon 등은 2023년 Online Streaming Act의 CRTC 집행에 소송을 제기함
    • 이 법은 이들에게 CanCon 홍보와 캐나다 미디어 제작 자금에 매출의 5%를 기여하도록 요구함
    • 법의 미래와 중산층 뮤지션에게 미칠 영향은 불확실함
  • 많은 현업 아티스트가 원하는 것은 더 단순한 지속적 보조금 투자와 라이브 음악 인프라 투자임

직접 판매와 아티스트 주도 대안

  • Torquil Campbell은 아티스트가 중개자를 통한 대중적 확산으로 돈을 벌려는 방식을 멈춰야 한다고 봄
  • Campbell은 2022년 초 개인 맞춤 노래를 1,000달러에 써주고 녹음하겠다고 트윗했고, 3~4시간 안에 약 35건의 의뢰를 받음
    • 이후 의뢰 수는 약 200건이 되었고, 금액은 200,000달러에 해당함
  • 그는 Bandcamp에서 솔로 디스코그래피를 내리고, 청취자가 mp3를 직접 1달러씩 구매하도록 함
    • Bandcamp는 앨범과 곡 판매에서 10~15%를 가져감
  • Campbell은 이런 전략이 아직 큰 팬층을 만들지 못한 신인에게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봄
  • 대신 신인도 같은 원칙에 따라 소셜 미디어나 기술 대기업에 비굴하게 매달리지 않는 방향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함

보상 구조 개편과 집단 행동 가능성

  • Cory Doctorow와 Rebecca Giblin의 2023년 책 _Chokepoint Capitalism_은 성공한 뮤지션들이 아티스트에게 유리하게 흐름을 바꿀 힘이 있다고 봄
  • Taylor Swift는 Universal과의 음반 계약에서 레이블이 Spotify 주식을 팔 때 수익 일부를 소속 아티스트 전체에 배분하도록 협상함
  •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충분히 모이면 구독료 인상, 재생당 지급액 확대, 곡별·앨범별 결제 모델 복귀, 스트리밍 보상 방식 개편을 압박할 수 있음
  • Spotify는 구독 수익을 모아 30%를 가져가고, 나머지 70%를 아티스트의 전체 시장 점유율에 따라 나누는 pro rata 방식으로 지급함
  • Apple Music은 스트림당 1센트를 지급하지만, 약 절반을 자체 몫으로 가져감
  • 현재 구조에서는 사용자가 특정 인디 뮤지션만 들어도 구독료 상당 부분이 Drake 같은 대형 아티스트에게 흘러갈 수 있음
  • 구독자별로 실제 들은 아티스트에게 이용료를 배정하는 방식은 아티스트 행동으로 요구될 수 있는 대안임

Cadence Weapon의 항의와 팬에게 남은 역할

  • Pemberton은 2022년 #MyMerch 캠페인을 시작함
    • 일부 공연장과 북커가 아티스트 굿즈 판매에서 10~35%를 요구하자, 뮤지션이 굿즈 수익을 지키게 해 달라고 촉구함
    • 북미 180개 공연장이 이 약속에 참여함
  • 같은 해 그는 음악 산업 생존기를 담은 회고록 _Bedroom Rapper_를 냈고, 젊은 아티스트를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원함
  • Pemberton은 월간 청취자 수, TikTok 팔로워, 스타디움 공연보다 작은 vinyl 발매, 팬 직접 판매, 도시마다 수백 명 규모 공연에 집중하는 방향을 택함
  • “The Entertainer”는 창작 생활의 현실을 다루는 주간 대화 시리즈였고, 마지막 행사에는 Lido Pimienta가 출연함
  • Pimienta는 Grammy 후보와 2021년 시상식 공연 이력에도 London, Ontario에서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함
  • Pemberton은 캐나다에서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있다면 공연 티켓과 앨범을 사야 한다고 말했고, 캐나다 문화가 매우 어두운 시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공상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적인 해법으로 보기 전까지는 문제가 계속될 것임. 이 글은 서로 달라 보이는 문제들이 사실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더 큰 문제의 단면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임
    음악가, 배우, 식료품점 계산원, 택시기사만 생계를 못 잇는 게 아니라, 생계를 꾸릴 수 있는 일의 범위 자체가 점점 좁아지고 있음. 기본소득, 부유세, 대형 시장 지배자 해체 같은 광범위한 해법이 특정 산업별 땜질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낼 것임

    • 아마추어로 운동, 음악, 미술 등 여러 가지를 꽤 높은 수준으로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번 소득의 큰 부분을 직접·간접 세금으로 냄. 내가 좋아하지만 전업으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한 일을 다른 사람이 전업으로 하도록 왜 내가 지원해야 하는지 설득이 필요함
      생계를 위해 죽어라 일해도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들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자발적으로 좇는 사람들을 한데 묶고 있음. 둘은 전혀 같은 문제처럼 느껴지지 않음. 나에게서 더 많이 가져가면 아예 기여를 멈추겠다는 관점이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임. 초부유층과 비용 부담을 피할 수단이 있는 사람들은 이미 빠져나갔음
    • 문제의 뿌리를 말하려면 결국 선호로 가야 함. 음악가의 소득 불평등은 사람들이 어떤 음악가와 노래를 더 선호하기 때문에 생김. 기본소득과 과세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중위 소득자와 최상위 소득자 간 격차를 사회적 동학상 의미 있게 바꾸지는 못할 것임
      주택 부족의 핵심 동인도 더 큰 집과 더 “좋은” 입지에 대한 선호임. 전국적으로 주택 수는 충분하지만 분포와 특성이 선호와 맞지 않음. NIMBY도 결국 이미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선호임. 기본소득이나 단순한 공급 확대 같은 해법은 진짜 근본 원인을 평가하는 논리적 단계를 건너뛰고, 원인을 가정해버림. 문제를 풀려면 먼저 이해해야 함
    • 특정 산업 하나가 실패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가치가 위로 빨려 올라가도록 설계된 시스템이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그저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구조임
    • 문제의 뿌리는 경제 규칙이 불공정하다는 데 있음. 몇 라운드가 이미 진행된 뒤 Monopoly 게임에 들어가서 해보면 비슷함. 터무니없는 주택 가격이 그런 예임
      열심히 일한 사람이 더 버는 것 자체는 괜찮지만, 그 돈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을 상대로 쓰일 수 있음. 시스템이 망가졌고, 이제 그 징후가 드러나고 있음을 인정해야 함
    • 어느 정도의 경제적 불평등이면 충분히 작다고 볼 것인지 궁금함. 왜 불평등 자체를 신경 쓰고, 최하위 계층의 절대적 생활수준은 덜 신경 쓰는지도 의문임
      부자들이 가진 것을 전부 파괴하면 불평등은 “해결”할 수 있지만, 그게 누구를 더 잘살게 만들지는 않음. 전쟁 중인 곳 같은 예외를 빼면, 사회 구성원 전체와 최하위 계층의 절대적 생활수준은 역사상 지금이 가장 높음
  • 보수가 좋은 엔지니어들과 커버 밴드를 했고, 음악을 전업으로 해볼까 생각할 만큼 즐겼지만, 네 자릿수 공연료를 받아도 실제로 가져가는 돈은 거의 최저임금 수준이었음. 더 비싼 공연을 잡아줄 매니저도 알아봤지만, 매니지먼트 수수료와 이동 비용이 이익을 먹어버림
    밴드는 주말 외에 일감을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함. 어떤 지역에 연중 “월요일 라이브 음악”, “점심 라이브 음악”으로 알려진 식당들이 몇 곳만 있어도 주중에 음악가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더 많은 음악가가 전업 공연을 할 수 있음. 물론 사람들이 그런 공연장을 찾아가서 지지해야 함. 과도한 이동·숙박 비용 없이 평일 일정을 유료 공연으로 채울 수 있기 전까지는 재능 있는 음악가들이 계속 빠져나가 다른 일을 하게 될 것임

    • Nashville의 Broadway에서 1년 내내 주 7일 공연해도, 투입한 노동에 비하면 형편없는 수입임. 게다가 컨트리, 클래식 록, 싱어송라이터류처럼 특정 음악만 해야 하고 하루에 여러 공연을 해야 함
      솔직히 대부분의 음악가는 아무 직업이나 하나 잡고 음악을 부업으로 하는 편이 낫음. 음악가로 시작했던 입장에서는 정말 아픈 말임. 음악으로 먹고살려면 커버 밴드, 교회 밴드, 웨딩 밴드, 세션, 레슨, 로디, 악기 기술자 일을 끝없이 이어가는 불확실한 마라톤이 됨. 그중 절반, 어쩌면 3분의 2는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른 순전한 운에 좌우됨
    • 세상이 음악을 충분히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는 다소 암울한 결론에 이르렀음. 대부분의 예술가는 스스로 사랑해서 음악을 만들고, 본질적으로는 놀이의 형태에 가까움. 지금의 세계 구조에서 그것을 직업으로 삼으려면 희생이 따름
      현재 세계는 창의성을 충분히 신경 쓰지 않음. 우울한 생각이지만 그렇게 보임. 누가 반박해줘도 좋고, 확인해줘도 좋음.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실제 세계를 보고 싶음
    • 코로나 이후 평일 밤 공연이 훨씬 많아진 것을 봄. 회복기에 모두가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려 하면서 받아들여진 것 같은데,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 계속되면 좋겠음
  • 이 글의 도입부인 Rollie Pemberton 이야기는 레이블이 아티스트 관련 모든 매출에서 지분을 가져가는 360 계약에 관한 것임. Pemberton의 경우 특이하게도 수입 대부분이 음반 판매나 투어가 아니라 상금과 지원금에서 나온 듯하고, 계약 구조상 Upper Class Records가 과도한 수익을 얻었음. 상당히 착취적인 계약으로 보임
    다만 이를 프레이밍 장치로 삼기에는 많은 실무 음악가를 설명하지 못함. 360 계약은 대체로 끔찍할 수 있지만, Pemberton의 상황은 특이함. 대부분의 경우 레이블은 중간급 아티스트에게서 실제로 돈을 잃을 가능성이 큼
    이런 사업들을 들여다볼수록 패턴이 두드러짐. 대부분의 미디어, 스타트업, 제약에서도 승자가 패자를 먹여 살림. 사실 수익에서 중요한 것은 보통 승자뿐이고, 고차 비트에 해당함
    어려운 점은 마른 수건을 더 짤 수 없다는 것임. 중간급 아티스트에게 제시되는 패키지는 실제로 손실 유도 상품일 수 있음. 레이블 입장에서는 거래 흐름과 선택지를 개선하고, 레이블을 유지해줄 극소수의 성공 아티스트를 잡을 확률을 높이기 위한 유인임. 매출을 만들지 못할 아티스트에게 더 내줄 여지가 크지 않을 수 있음
    David Lowery가 몇 년 전 이 주제로 쓴 글이 있음: https://news.ycombinator.com/item?id=3850935
    지금은 여러 면에서 달라졌겠지만 읽어볼 가치가 있음. 이런 논의에서 자동으로 인용되는 Albini 글에 대한 흥미로운 반대편 관점임. 레이블에 동정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고, 당시 계약이 무엇이었는지 더 명확히 아는 데 도움이 됨. 중간 규모 선급금을 주고 회수되지 않아도 레이블이 되돌려 달라고 하지 않던 고전적 계약은 사실상 중산층 록 음악가 생활을 떠받치던 동력이었고, 이제는 사라졌음

    • 대부분의 경우 레이블이 중간급 아티스트에게서 돈을 잃는다는 건 거의 확실함. 음악 사업은 슈퍼스타의 경제학임. Rosen, Sherwin. “The Economics of Superstars.” The American Economic Review 71, no. 5 (1981): 845–58을 보면 됨
      작은 개인적 차이가 막대한 소득 차이로 이어짐. 소득 곡선에서 중간 소득의 면적은 작음. 중간 이하에 머물거나, 빠르게 상위 중산층 이상으로 올라감. 이는 시장 실패가 아니라 이 분야 특유의 예측 가능한 동학임
      예술가의 낮은 보수는 두 가지에서 옴. 첫째, 생계임금 이하로도 일하려는 재능의 과잉 공급이 소득을 낮게 유지함. 둘째, 홍보와 마케팅이 예술가의 재정 결과를 좌우하므로, 레이블이 무거운 일을 맡고 더 큰 몫을 가져가는 불균형한 계약이 생김.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아티스트의 수입은 직접적인 창작 투입을 넘어 커질 수 있음
    • 매우 합리적인 분석임. 한편으로는 얼마나 많은 밴드가 실패하는지, 그 과정에 얼마나 많은 돈과 노력이 들어가는지를 사람들이 무시하는 경향이 있음. 다른 한편으로는 레이블이 페이올라와 회계·자금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단단히 쥐고 있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투명성이지만, 역설적으로 불투명성이야말로 시스템을 굴러가게 하는 큰 부분임. 성공했을 때 실제로 얼마나 적게 남는지 알면 대부분은 동의하지 않을 것임. “왜 내가 실패한 사람들 비용까지 내야 하지?”라고 할 테니까. 자기 성공에 필요했던 비용만 내고 싶어 하며, 결과가 안 좋았던 지출은 전부 “멍청한 레이블 결정”으로 볼 것임. 하지만 성공의 진짜 공식은 없고, 베팅마다 그저 합리적 추정만 가능하며, 각각은 항상 편향된 동전 던지기에 가까움
  • 기사가 높은 기술 문턱이 계속 올라가는 오케스트라 음악가나, 컴퓨터 합성으로 점점 대체되는 세션 음악가에 관한 내용일 줄 알았음. 대신 녹음 아티스트로 “성공”하려고 아직 고군분투하는 래퍼의 긴 이야기가 나옴
    100년이 훨씬 넘은 음반 시대에는 소비자가 중간 정도 매력의 음악을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 대신 고를 유인이 거의 없음. 작지만 스타가 되는 일은 어렵고, 잠재적 중산층 음악가는 지역 시장에 집중하는 식의 틈새를 찾아야 함. 예컨대 충분히 전념하는 거리 음악가는 9년 동안 기사에 나온 음반 수익 25만 달러보다 더 벌 수도 있음

    • 15~20년 전쯤에는 인터넷의 개방적 유통 기회와 발견 기술이 결합해 많은 예술가가 팬 1만 명 정도를 확보하는 롱테일 시대가 온다는 통념이 있었음.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나?
      우리는 음반을 수익원으로서 박살냈음. 스트리밍 정산액이 많은 아티스트에게 단일 판매 수익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면 “10분의 1로 줄었다”는 표현조차 후할 수 있음. 사람들은 예술가가 상품 판매, 다른 직업, 무엇이든 다른 수입원을 찾으면 된다는 거짓말을 팔게 내버려뒀고, 사람들이 겉으로 가치 있다고 말하는 것 자체에는 돈을 내지 않게 됨
      마이너리그식 성공은 원래도 쉽지 않았지만, 더 나은 마진을 줄 기회가 있었음. 우리는 Spotify 등에게 그 마진을 먹히게 했고, 소비자에게 위안이 되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허용했음. 큰 문화적 전환이 없다면 결국 모두에게 같은 일이 벌어질 것임
  • 지금 성공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음악가는 중산층에 그치고, 소수의 슈퍼스타와 거대한 가난한 예술가 군단이 있음. 20~100달러짜리 공연을 많이 해봤는데, 한 달에 한 번 또는 일주일에 한 번 하는 힘든 일이고 집에서 코드 치는 것에 비하면 수입이 훨씬 어렵게 벌림
    1000명 앞에서 25분 공연하고 준비까지 총 8시간 넘게 써서 200달러를 벌었음. 코딩보다 훨씬 힘든 돈임. 역사적으로 생각해보면, 춤, 파티, 온갖 행사에 음악가가 필요했음. 이제는 휴대폰을 스피커에 연결해 재생을 누르면 끝임

    • 100~200명 정도 들어가는 공연장에서 밴드를 보면, 약간 냉소적이지만 그들은 열정으로 하는 것이라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음. 그래서 오히려 보러 가는 게 더 흥미로워짐
      내 취향에서 크게 벗어난 밴드까지 포함해 그런 식으로 좋은 경험을 많이 했음. 입장료가 낮아서 별로여도 큰일은 아님. 공연 자체로는 거의 돈을 못 벌거나 아예 못 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보통은 굿즈를 사게 됨. 노르웨이에 살아서 큰 공연장이 많지 않음
    • 반대로 거리 공연은 오픈소스 음악처럼 기부를 받는 형태인데,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수만 명이 매일 쓰는 것보다 훨씬 돈이 됨
    • 휴대폰을 스피커에 연결해 재생하는 건 실제 음악가 경험과 그렇게 비교 가능하지는 않음
    • 녹음 음악에 대해서는 John Philip Sousa가 옳은 견해를 갖고 있었음
  • 재정적으로 자립 가능한 음악가는 몇 명이어야 할까? 스트리밍이 그 수를 줄였지만, 그 이전의 녹음 음악도 이미 줄였을 가능성이 큼
    음악을 직업이 아니라 취미 예술 형식으로 봐야 하는 건 아닐까? 풍경화로 생계를 못 잇는다고 애도하는 사람은 없음. 경제성과 무관하게 사람들이 자기표현으로 즐기는 형식이라면, 애초에 직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게 문제였을지도 모름

    • 사랑해서 해온 일을 수익화하지 못해본 사람이라면 이 문제를 앎. 실제 작업뿐 아니라 그 전에 필요한 연습과 공부에 투입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됨. 그 결과 최고의 작업이 덜 나오고, 어쩌면 최고의 작업이 나올 지점까지 아예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음
      아마추어 공학에도 가치가 많음. 그런데 생계 유지가 어렵도록 만들어 공학을 비전문화한다면 어떨까? 누군가는 여전히 자기 필요와 지적 욕구를 위해 계속하겠지만, 시간을 덜 쓰고 덜 공부하며, 생계와 최소한의 안정감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할 것임. 기술적 빈곤에 즉시 빠지지는 않겠고, 우리가 발명·개발하지 못한 것을 그리워하지 않을 수도 있음. 하지만 충분히 사랑해서 주의를 기울이는 사람들과 전문가들은 무엇이 이루어지지 않는지 차이를 알 것임
      실제로 미국은 연구 분야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더 어렵게 만들며 FAFO 사건의 벼랑에 서 있음. 어떤 분야가 전념하는 투자자로서가 아니라 딜레탕트로만 참여 가능해지면 무슨 일이 생길까?
    • 음악의 활력, 아마 다른 예술도, 늘 전문 음악가와 아마추어 음악가의 공생에 의존해왔음. 최상급 교향악단이나 높은 수준의 교육처럼 여전히 전문가가 필요한 영역이 있음
      나는 대편성 재즈도 연주하는데, 여러 밴드를 거치며 전문 교육을 받은 연주자들이 내는 품질과 다양성이 아마추어보다 분명 한 단계 높다는 걸 봄. 현재 밴드가 연주하는 레퍼토리는 훈련 없이는 불가능함. 구성원의 절반은 음악 학위가 있고, 다수는 공립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며, 나머지 절반은 나처럼 과거 훈련을 받은 헌신적 아마추어임
      포크 음악 같은 스타일은 본질적으로 아마추어가 지탱함. 실험적·비주류·역사 음악처럼 아마추어나 음악을 취미로도 하는 전문가만 할 수 있는 것도 있음. 아마추어 음악가는 공연 관람, 레슨 수강, 악기 구매를 통해 전문 씬도 뒷받침함
    • 음악 소비자로서 물어야 할 질문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음악 선택지를 원하는가임. 음악가가 생계를 잇지 못하면 음악 선택지의 양과 질이 모두 내려감
      취미인들은 언제나 자신을 위해 음악을 만들겠지만, 반드시 우리를 위해 녹음하거나 전국 투어를 해서 라이브 공연장에서 볼 수 있게 하지는 않음. 쟁점은 음악가가 본질적으로 생계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소비자에게 어떤 음악 시장이 열리느냐임
    • 이 관점에 직관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결과가 무엇인지는 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음. 예전에 광고의 해악을 비판했을 때 “그럼 스트리머들은 어떻게 먹고사나?”라는 반응을 받았고, 그 전제가 인상적이었음. 스트리머가 스트리밍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가정하고 있었기 때문임
      그래야 하나? 그게 바람직한 결과인가? 재정적 가능성이 스트리밍을 더 늘리겠지만, 전체 스트리밍의 품질은 어떨까? 누군가 직업을 포기하고 스트리밍 사업에 노동을 쏟을 때의 기회비용은 어떨까?
      열정적인 사람은 늘 있으니 어느 정도 문화적 산출은 항상 있을 것임. 하지만 예술을 산업으로 만든 것, 특히 계속 확장되는 지식재산권이라는 장치와 그 우회 행위의 범죄화가 정말 더 나은 예술로 이어졌을까? 사람들이 낮에는 다리를 만들고 밤에는 순전히 사랑으로 록 공연을 하는 세상이 더 나을까, 나쁠까?
      소크라테스식 문답을 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모르겠음. 다만 답은 “돈이 많을수록 예술이 좋아진다”보다 훨씬 더 미묘할 것 같고, 그 가정에 기반한 법적·경제적 왜곡에는 회의적임. 예를 들면 사후 70년 저작권, 감시 광고, 감시 DRM 소프트웨어, “IP”만으로 유지되는 수십억 달러 산업, 무단 공유나 DRM 우회·역공학에 대한 벌금과 징역 같은 것들임
    • 스트리밍은 사다리의 다음 단계일 뿐이고, 실제로는 녹음이 가능해진 뒤 방송과 인터넷을 거치며 음악과 대부분의 예술은 점점 더 승자독식 효과가 강해졌음. 극소수 예술가가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고, 나머지는 근근이 버팀
      이제 AI로 인해 업계는 수백 년 동안의 표준으로 돌아갈 조짐이 보임. 예술가는 후원자와 은인의 지원을 받아 자신의 기술을 이어갔음. 대부분 부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자기 작업에 시간을 쓸 수 있었음
  • 꽤 오래전부터 음악가들이 평균적으로 더 부유한 배경에서 나오고 있음. 일하는 음악가로 시도해보다 실패해도 빈곤에 빠지지 않을 수 있음. 노동계층·하층 출신 음악가의 시대는 저물고 있음

    • 성공한 음악가는 다른 어떤 직업보다 배우와 더 비슷함. 결국 연결, 부, 족벌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함
      아이가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해보자. 한 방법은 부모가 성공한 배우가 되는 것임. 자신이 출연하는 조건으로 아이도 영화에 캐스팅하도록 요구할 수 있음. Nicholas Cage(Coppola)와 Jeff Bridges를 포함해 유명 배우 가문들이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밀어줬음
      HN에 더 관련 있는 건 부자들임. 기술 업계로 부자가 됐고 아이가 연기를 원한다면, 아이를 출연시키는 조건으로 영화를 투자하면 됨. 영화가 시작된 이래 그런 방식이었음
    • 영국에서는 실업급여의 황금기가 별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던 하층·중산층 주변부 재능에게 성숙할 시간을 줬음
      https://www.theguardian.com/books/2015/aug/01/writers-recall...
    • 과학도 예전에는 이런 식 아니었나? 부자이거나, 부유한 후원자가 있어야 했음
    • “창작” 산업의 거의 모든 것이 비슷함. 가장 권위 있는 패션 브랜드에서 일하고 싶으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도시들에서 무급 또는 초저임금 인턴십부터 시작함. 음반 레이블, 미술, 문학 출판도 마찬가지임
      요즘은 이들 중 일부가 소셜 미디어 계정이 충분히 크지 않은 지원자를 걸러내기도 함
    • 농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 길거리에서 치고 올라오는 선수보다 비싼 캠프를 거친 금수저·네포 베이비가 더 많아짐. Bronny James가 그걸 가장 잘 보여줌
      스포츠는 궁극의 실력주의여야 했다는 점에서 슬픔
  • 5년 전 음악 제작 경력을 떠나 프로그래밍, 정확히는 데이터 과학으로 옮겼고 돌아갈 생각은 없음. 운이 좋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음
    최고 실력이어도, 훌륭한 네트워크가 있어도, 내 경험상 이 핵심 요인임. 그리고 음악 분야에서 그 “운”의 창은 점점 좁아지고 있음

    • 지금은 데이터 분석가이고 예전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음. 이상하게도 데이터 분석, 즉 프로그래밍·시각화·컨설팅·발표가 음악 만들기와 꽤 관련 있다고 느낌. 데이터 분석가로서의 예술성이 보이는 것 같음
      커리어를 “올리고” 싶지만 데이터 과학과 데이터 엔지니어링에서는 그런 수행적 예술성이 잘 보이지 않음. 너무 좁게 느껴짐. 음악과 데이터 분석은 넓게 느껴짐.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재미를 많이 잃을 것 같음
      게다가 LLM을 통합하고 LLM 흐름을 만드는 일도 해서 도움이 됨. 사실상 n8n 같은 것을 LLM API로 프로그래밍하는 셈이라 여전히 프로그래밍도 하고 있음. 제너럴리스트로 사는 건 재미있음
  • 대부분의 역사에서 음악가는 노동계층이고 불안정하지 않았나? 찬성한다는 뜻은 아니고, 음악가의 깊은 역사적 사회 가치를 말하는 것임. 소수에게는 전형적인 베블런 재화이고, 나머지에게는 농노제에 가까웠음
    작곡가의 사회적 지위는 애매했고, 비르투오소는 슈퍼스타였지만 딸을 결혼시키고 싶어 하지는 않았음. 음악의 근본적 상대 가치가 유기적 뿌리로 돌아가는 것이라면 어떨까? 버거 지수 같은 버전으로, 지난 50년 이상 그들의 노동 가치가 과대평가됐던 것일 수도 있음
    음악가가 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의 비용은 도제 과정이나 외과의사와 비슷함. 하지만 그 비용은 시장 가치에 반영되지 않음

    • 수술은 더해지는 시장이 아님. 우리는 월 10달러로 수십만 건의 수술에 접근할 수 있지 않음
  • AI가 등장했고, 몇 년 안에 모든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이 멸종한 마스토돈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녹음 음악 전반도 타격을 받을 수 있음
    이미 YT Music에서 AI 생성 같다고 의심되는 곡은 넘기고 있음. 대부분의 트랙이 AI 생성이라고 느껴지면 개별 프로듀서를 찾아보고, 하드디스크와 MP3 플레이어에 내 음악 컬렉션을 다시 관리할 것임. 어쩌면 공연 티켓을 사서 콘서트에 갈지도 모르겠음. 40년 넘게 살면서 지금까지 딱 한 번밖에 안 해본 일임
    사람들은 음악만 신경 쓰고 음악가는 신경 쓰지 않으니 AI 생성곡도 똑같이 좋다고 말할 수 있음. 그럴 수도 있음. 하지만 어릴 때 내 친구들은 입소문과 “너처럼 멋져지고 싶어서 Rammstein을 듣고 싶다”는 식으로 음악 취향을 키웠음. 날 선 십대들이 모두 AI 모델과 사랑에 빠질 것 같지는 않음

    • 프로 오디오 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창작자를 위한 악기와 도구 등을 개발해온 관점에서 수십 년 경험이 있음. 음악 그 자체가 화폐의 한 형태라고 굳게 믿음
      그래서 그 화폐를 다른 화폐로 교환하는 것이 문제임. 다만 수십 년간 음악가를 관찰한 경험상, 음악가는 라이브 음악을 할 때 돈을 번다고 꽤 확신할 수 있음
      모든 음악이 라이브로 연주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라이브 음악가가 음악의 미래임. AI로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것과, 1000명 앞에서 라이브로 해내는 것은 다름. 10명 앞에서도 마찬가지임
      오늘 도시를 걸으면 쉽게 100명쯤의 음악가가 매시간 거리와 보행 공간에서 자기 물건을 펼쳐 돈을 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음. 물론 힘든 일임. 그러니 AI에게 시키지 않을 이유가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