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 ★ favorite | 댓글 1개
  • 우크라이나군 FPV 공격 드론 팀에서 6개월 운용해 보니, 전술 정밀타격 수단이라는 기대와 달리 성공률·신뢰성·비용 효율이 모두 큰 제약을 받음
  • 의도한 표적 식별·명중·폭발까지 완료한 출격은 43% 였고, 날씨·기술 문제·전자 간섭으로 사전 취소한 임무까지 넣으면 성공률은 20~30% 로 낮아짐
  • 실제 성공 사례 상당수는 이미 박격포나 재사용 드론 투하탄으로 맞은 표적을 다시 치는 이중 타격(double-tap) 이었고, FPV만 가능한 정밀타격은 한 자릿수 비율에 그침
  • 기체 결함, 배터리 방전, 탄두 불발, 조종 난이도, 야간·악천후 제약, 주파수 혼잡, 아군·적군의 전자전 재밍이 실패 요인으로 겹침
  • NATO 같은 고도화된 군대라면 현재 기술 수준의 FPV 드론보다 충분한 탄약을 갖춘 박격포 지원과 Switchblade 같은 고급 배회탄약을 먼저 고려하는 편이 현실적임

기대받는 FPV 드론과 드문 성공 장면

  • FPV 드론은 네 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소형 무인기로, 조종자는 드론 전방 카메라 영상을 VR 고글로 보며 조종함
  • 가장 흔한 FPV 공격 드론은 일회용이며, 표적에 직접 충돌해 최대 1.5kg 폭약을 폭발시키는 방식임
  • 지지자들은 FPV 드론을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전술 정밀타격 수단으로 봄
    • 움직이는 표적, 벙커, 지하실, 건물 내부처럼 접근이 어려운 표적을 빠르게 공격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큼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전장 사상자 중 60~70% 가 드론 때문이라는 수치가 자주 반복되지만, 이 수치는 FPV 드론과 다른 무인항공체계를 구분하지 않음
  • 소셜미디어의 인상적인 영상과 달리, 이동 중인 전차를 맞히거나 장갑차 해치를 통과하거나 건물 내부로 들어가는 공격은 드문 예외에 가까움

현장 통계가 보여준 낮은 목적 달성률

  • 수집된 운용 통계에서 FPV 출격의 43% 가 의도한 표적을 정확히 식별하고 명중했으며, 폭약도 정상 폭발함
  • 상급 지휘부가 출격을 요청했지만 날씨, 기술 문제, 전자 간섭 때문에 임무를 거절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성공률은 20~30% 로 떨어짐
  • 다수 출격은 FPV 드론만 가능한 임무가 아니라, 이미 다른 무기체계가 성공적으로 타격한 표적에 추가 타격을 가하는 역할이었음
    • 대표적인 선행 타격 수단은 박격포와 재사용 드론 투하탄임
    • FPV 드론만 수행할 수 있는 정밀타격 임무는 한 자릿수 비율에 머묾
  • FPV 드론 1회 출격의 물자 비용은 약 500달러인 반면, 박격포탄이나 재사용 드론 투하탄은 보통 100달러 미만

역할 중복과 비용 효율 문제

  • 지휘관은 FPV 드론이 이미 보유한 역량이기 때문에, 다른 수단으로도 가능한 임무에 FPV 드론을 투입하는 경우가 있었음
  • 즉각적인 임무 수행에는 나름의 논리가 있지만, FPV 드론이 항상 가장 저렴한 선택지는 아님
  • 이중 타격이나 다른 무기체계로 가능한 임무에 FPV 드론을 쓰면 비용 효율이 나빠짐
  • 전술 정밀타격 능력을 제공한다는 기대와 달리, 실제 다수 임무에서는 더 저렴한 무기체계와 역할이 겹침

고장, 조종 난이도, 환경 제약

  • FPV 드론은 까다롭고 신뢰성이 낮으며, 사용이 어렵고 전자 간섭에 취약함
  • 야간 시야 기능이 있는 FPV 드론은 적고, 그런 모델은 기본형보다 두 배 비쌈
    • 우크라이나 겨울에는 하루 14시간이 어두움
    • 바람, 비, 눈, 안개가 있으면 비행이 불가능함
  • 전체 FPV 드론의 약 4분의 1은 이륙을 막는 기술적 결함이 있음
    • 가장 흔한 문제는 조종기 입력을 받는 무선 수신기나 조종자 고글로 영상을 보내는 영상 송신기 결함임
    • 현장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고칠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고치지 못해 예비 부품으로 해체되는 기체도 많음
  • 공중에 오른 뒤에도 배터리가 비행 중 방전되는 일이 있고, 약 10% 의 출격에서는 표적을 맞혔지만 탄두가 폭발하지 않음
  • FPV 드론은 원래 취미용 곡예비행이나 경주용으로 설계되어 기동성이 높지만 불안정함
    • 제대로 정지비행하거나 천천히 날거나 표적 위에 오래 머무르기 어려움
    • 숙련 조종자 양성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음
    • 우크라이나 드론 조종사의 기본 과정은 약 5주지만, 실제 숙련에는 추가 현장 경험이 필요함
  • 비용을 낮추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쓰는 FPV 드론에는 나침반, GPS 수신기, 관성항법장치 같은 항법 보조 수단이 없음
    • GPS는 광범위한 GPS 신호 재밍 때문에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음
    • 조종자는 현지 지형 지식과 표적을 추적하는 항법 담당자의 음성 지시에 의존함

무선 링크와 전자전이 만든 가장 큰 병목

  • FPV 드론 운용의 가장 큰 장애물은 조종자와 드론 사이 무선 링크의 불안정성
  • 드론이 지상 표적에 가까워지면 장애물 때문에 무선 연결을 잃기 쉽고, 조종자는 최대 10km 떨어진 곳에 있을 수 있음
  • 표적이 높은 건물이나 언덕 반대편에 있으면 가시선이 막혀 공격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음
  • 조종자가 신호를 잃기 전 드론을 상승시켜 표적 방향으로 향하게 한 뒤 관성에 기대는 방식도 있지만, 문·창문·지하실 입구 같은 작은 표적에 대한 정밀도는 크게 떨어짐
  • FPV 드론은 암호화되지 않은 아날로그 무선 신호를 사용하며, 전선의 격전지에서는 여러 드론 팀이 소수의 주파수를 두고 경쟁함
    • 주파수 조정 절차가 필요하지만 항상 작동하지 않음
    • 조정이 되더라도 이륙 전 주파수가 비기를 최대 30분 기다려야 할 수 있음
    • 같은 채널에 두 대의 드론이 동시에 떠 있으면 서로 간섭해 대개 추락함
  • 아군 또는 적군 드론의 간섭으로 실패한 임무는 최소 3% 였음
  • 양측 모두 재밍을 널리 사용하며, 아군 재머가 켜지면 FPV 드론은 몇 시간 동안 이륙하지 못할 수 있음
    • 사전 통보 없이 아군 재밍이 작동해 드론이 추락한 사례는 약 3%
    • 우크라이나 보병이나 개별 차량의 휴대용 재머도 아군 드론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작동될 수 있음
  • 적 전자전은 출격의 31% 를 격추시킴
    • 적 재머가 켜져 있으면 적 드론도 날 수 없어 양측 모두 같은 딜레마를 겪음
    • 재머가 사용 가능하고 켜진 상태에서는 FPV 작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짐

개선 여지와 광섬유 드론의 한계

  • 일부 문제는 기술 성숙으로 개선될 수 있음
    • 더 나은 생산 표준과 품질관리로 이륙 가능한 드론 비율을 높일 수 있음
    • 더 표준화된 생산과 저가 부품 의존 감소가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음
    • 간섭에 강한 송수신기, 디지털 신호 전송, 주파수 도약이 조종자와 드론 사이 연결을 개선할 수 있음
    • 중간에 떠 있는 두 번째 드론에 신호 증폭 중계기를 싣는 방식도 연결 품질을 높일 수 있음
    • 조종자 훈련 절차를 개선하고 표준화하면 숙련에 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음
  • 일부 우크라이나·러시아 부대는 무선이 아니라 광섬유 케이블로 조종하는 드론을 사용하고 있음
  • 광섬유 드론은 재밍이 불가능하고 주파수 조정이 필요 없으며, 무선 송신기가 전력을 쓰지 않아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음
  • 도로 옆에 착륙해 몇 시간 동안 차량을 기다리는 전술도 광섬유 방식에서는 가능함
  • 그러나 케이블은 기동성을 제한함
    • 선이 장애물에 걸리면 조종 불능이 될 수 있음
    • 왔던 경로를 되돌아가거나 표적을 선회하기 어렵고, 제어선이 엉킬 수 있음
    • 일부 드론 조종자들은 광섬유 드론 사용에 적극적으로 저항함
  • 현재 10km 케이블을 갖춘 광섬유 드론은 비슷한 사거리의 무선 조종 모델보다 약 두 배 비쌈
  • 우크라이나의 광섬유 케이블 생산 역량은 무선 조종 드론에 비해 제한적이어서 만성적으로 부족함

NATO에는 박격포와 고급 배회탄약이 더 현실적

  • 현재 기술 수준에서 NATO 국가가 FPV 드론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무선 조종이든 광섬유 조종이든 답은 대체로 아니오에 가까움
  • FPV 드론 임무의 대다수는 다른 자산으로 더 싸고, 효과적이며, 신뢰성 있게 수행할 수 있음
  • 대규모 포병 화력이 내는 효과에는 FPV 드론이 근접하지 못하며, 포병은 더 높은 신뢰성과 사거리를 제공함
  • 드론 사용을 확대하면 드론용 물류 체계도 함께 커져야 하며, 이는 다른 무기체계와 자원을 두고 경쟁하는 더 복잡하고 비싼 부담을 만듦
  • 정교한 NATO 군대에는 FPV 드론보다 먼저 충분한 탄약을 갖춘 숙련된 박격포 지원이 필요함
    • 박격포는 악천후, 재밍, 주파수 혼잡, 어둠에 막히지 않음
    • 숙련된 박격포반은 5분 이내에 표적에 탄을 떨어뜨릴 수 있음
    • FPV 출격은 최적 조건에서도 요청부터 명중까지 약 15분이 걸림
    • 박격포의 1발당 가격은 FPV 드론보다 낮음
    • 실제 경험상 박격포 사거리 밖 표적을 FPV로 타격한 기억은 없고, 포병 사거리 밖 표적은 전혀 타격하지 않음
  • 전술 수준의 자체 정밀타격 능력이 실제로 필요한 드문 경우에는 FPV 드론보다 Switchblade 같은 고품질 배회탄약이 더 적합함
    • 이런 무기는 주야간 정밀도, 사용 편의성, 전자 간섭 저항성이 FPV 드론보다 높음
    • 가격은 더 비싸지만 비용은 내려가고 있으며, FPV 출격 중 많아야 10분의 1만 정밀타격이라는 점에서 품질 투자가 더 정당화됨

댓글과 토론

Hacker News 의견들
  • 성능이 좀 별로일 수는 있어도, FPV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여전히 바꾸고 있음
    한 달쯤 전에는 FPV 드론이 러시아 핵폭격기 전력의 상당 부분을 파괴했고(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4150789), 전장 사상자의 80%가량이 드론 때문이며, 양측 모두 탱크를 거의 못 쓰는 수준이 됨
    전쟁 방식의 거대한 변화임. “5월 한 달에만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표적 89,000개 이상을 파괴했다”는 통계도 있음 https://www.newsweek.com/robert-brovdi-ukraine-russia-war-dr...
    최근에는 ‘Birds of Madyar’ 인물을 새로 만든 Unmanned Systems Forces 지휘관으로 승진시키고, 전선 전체에 통합 드론 방어선을 구축 중임 https://www.express.co.uk/news/world/2073811/russia-army-ukr...
    포병만큼 효과가 없다는 말도 일리는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FPV 드론으로 러시아 포병을 파괴해 왔음. 최신 장비 중 하나가 파괴되는 영상도 있음 https://youtu.be/DMOjOJnAd8A?t=161
    비대칭적이기도 한데, 포병은 너무 작고 대체 가능한 드론을 같은 방식으로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임

    • 글 앞부분에서 이 점을 다룸. 80% 수치가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수치에서 말하는 드론은 FPV만이 아니라 여러 종류의 기계를 포함한다는 주장임
      또 그 숫자는 매우 오해를 부르기 쉬운데, 실제 FPV 임무 대부분은 이미 전통적 군사 자산으로 제압된 표적을 다시 치는 이중 타격이었고, 지휘관들이 드론을 쓴 이유도 최선의 군사 전략이라기보다 그냥 지급받았기 때문이라고 함
  • 전투용 FPV 드론은 잠깐 뜨거운 유행에 가까움. 지금까지 큰 효과를 냈지만, 대응책이 발전하면 자연스럽게 효과도 약해질 것임
    러시아군이 쓰는 지형과 전술이 효과의 주된 이유라고 계속 말해 왔음. 저자가 말하듯 박격포와 포병도 같은 요구를 이미 처리함
    2024~25년에 효과적인 이유는 러시아군이 넓은 들판을 병사 한 명씩 흘려보내거나, 알려진 경로로 비장갑 차량을 몰고 가는 식으로만 전진하기 때문임
    움직이는 표적 하나에는 훌륭하지만, 여러 움직이는 표적은 유능한 포병이 어차피 갈아버릴 수 있음
    대부분의 나라는 송수신 가시선이 방해받지 않고 드론 신호가 멀리 닿는 평평한 개활지가 많지 않음
    드론의 최고의 용도는 여전히 기존 포병·박격포 능력을 조정하는 전장 정찰과 사격 보정
    출처를 밝히자면, 나도 그런 드론 취미인이고 전선 영상을 너무 많이 봤음. 절대적인 말은 아니지만, 대중 댓글에서 드론을 모든 전투 상황의 체크메이트처럼 보는 시각에는 동의하기 어려움
    러시아군의 무능은 모두를 놀라게 했지만, 그들도 배웠음. 우리나라의 러시아 국경은 숲이 빽빽하고 러시아만큼 평평하지 않음. 드론은 수관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FPV 자폭 드론보다 적외선 정찰이 훨씬 나은 선택임

    • FPV 드론의 큰 장점은 터무니없이 싸고, 비교적 기본적인 부품으로 어느 정도 숙련된 사람이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임
      탱크 해치에 수류탄을 단 FPV 드론을 날려 넣는 게 단일 비정밀 포탄 한 발보다도 말 그대로 더 쌈. 수십 발, 수백 발 포격과는 비교할 것도 없음
      게다가 적 후방 깊숙한 곳의 트럭 위에서 원격으로 띄워, 대체 불가능한 전략 항공 자산에 날려 넣으면 교환비 1000배 이상도 가능함
    • 지금 드론은 드론에 감긴 광섬유 케이블을 쓰고 있음. 릴을 드론에 달면 걸림 문제가 줄고, 광섬유 자체가 전자전 방해와 가시선 문제를 피하게 해줌
    • 숲의 수관 위에 드론이 테르밋을 대량으로 뿌리는 영상은 봤는지 궁금함 [0]
      대부분의 나라는 건물과 숲도 꽤 잘 관통하는 셀룰러망이 있음.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최근 적 후방 깊숙한 공격에 러시아 셀룰러망을 사용했음
      이게 항상 가능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군사용 드론 조종에서 가시선 통신이 끝이라고 보기는 어려움. 소비자용 기술만 쓰지 않는다면 임시 통신선을 제공할 방법은 많음
      [0] https://www.youtube.com/watch?v=00-ngEj5Q9k
    • 병사 한 명씩 흩어져 움직이는 방식 자체가 애초에 포병 대응책 아닌가 싶음. 병력이 조금만 모여도 포병을 부르고, 규모가 크면 HIMARS가 호출됨
      그러니 자연스럽게 병력을 분산시켜 포병 효과를 낮추게 되고, 그에 대한 대응이 개인을 추적하는 FPV임. 대응의 대응이므로, 따로 떼어 판단할 수 없음
    • 맞음. 큰 그림을 놓치는 경우가 많음. 우크라이나가 드론전으로 러시아군에 피해를 줬지만, 그게 실제로 러시아군을 밀어내거나 점령지를 되찾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됐는가? 간단히 말해 그렇지 못했음
      게다가 러시아도 이제 대드론전을 익혔을 뿐 아니라 기존 전술에 통합했기 때문에, 드론이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우위를 주지 못할 것임
      예를 들어 러시아는 이제 드론 생산량에서 우크라이나를 앞서고, 드론 방어를 피하려고 2차대전식 오토바이 기동도 사용함 https://bulgarianmilitary.com/2025/06/25/russias-motorcycle-...
  • 많은 문제는 즉석에서 개조한 민간 취미용 기술과, 아직 초기 단계인 교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들림
    현재 FPV 드론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군사용으로 의도적으로 개발되는 다음 세대가 유용하지 않으리라는 뜻은 아님
    또 “FPV 드론”이라는 명칭이 지금 특정 시기의 특정 드론 계열을 가리키는 것처럼 들리는데, 내년에는 완전히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음
    다음 단계는 저자가 아쉬워한 “재사용 가능” 드론이나 배회탄의 일부 능력, 예컨대 쉽게 정지 비행할 수 있는 FPV 드론일 수 있음. 아니면 FPV 카메라가 달린 “재사용 가능” 드론일 수도 있고

    • 서방 군대에는 이런 것이 있음: https://greydynamics.com/switchblade-drone-small-spring-load...
      자율성은 더 높지만 훨씬 비쌈. 한 번 쓸 때 수천~수만 달러가 듦
      문제는 대량 생산된 소비자용 드론을 쓰는 데 있음. 일부 분쟁에서 “테크니컬”이 널리 쓰이는 것과 비슷함. 뒤에 .50구경 기관총을 얹은 픽업트럭은 탱크나 장갑차보다 열등하지만, 훨씬 훨씬 쌈
      산업화된 전쟁의 시작부터 이어진 Sherman 대 Tiger 논쟁 같은 면도 있음. 몇 대밖에 감당 못 하는 더 효과적인 무기가 나은가, 아니면 싼 무기를 많이 갖는 게 나은가?
      미국식 교리라면 러시아 군사 지휘부에 B2 벙커버스터 참수 타격을 가하겠지만, 우크라이나에는 그런 선택지가 없음
      이라크전식으로 방공망 제압을 대규모로 한 뒤 부대 단위 근접항공지원으로 이어가는 것도 못 함. 공중전은 양측 모두 전통적 제공권을 갖지 못하고 서로의 방공망에 취약한 교착 상태가 됨
    • 즉석 민간 취미용 기술이라고 보지는 않음. 전문 드론과 비행기도 날릴 수 있는 자동조종 장치를 사용함
      핵심은 아주 싸야 한다는 점이라고 봄. 그렇지 않으면 가치가 없음. 돈을 더 쓸 수 있다면 다른 무기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임
      일회용 드론이 1만 달러라면 야간 비행이 가능하더라도 너무 비쌀 수 있음. 악천후 비행 같은 근본적 한계도 있음
      재사용 가능한 드론은 격납고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임. 그쯤 되면 아마 나오지 못할 테니까. 드론이 어딘가로 가서 뭔가를 떨어뜨리고 돌아올 수 있다면, 다른 종류의 무기도 그 일을 할 수 있다는 뜻 아닌가 싶음
    • 저자가 말하는 드론은 표준 취미용 드론보다도 장비가 적음. GPS도 나침반도 없음
      결국 충분히 싸서 버릴 수 있게 유지하는 것과, 조종자가 실제로 통제할 수 있을 만큼의 기능을 넣는 것 사이의 절충에 가까워 보임
    • 기술적 장애물은 모선 드론을 중계기로 쓰면 쉽게 넘을 수 있지 않나 싶음
  • 저자가 왜 FPV 드론을 이렇게 좁게 정의하는지 이해가 안 감
    재사용 가능한 드론을 완전히 다른 범주처럼 말하고, 전부 열성 레이서용 장난감인 것처럼 다룸
    전반적으로 수많은 임의의 기술 세부사항을 이 패러다임의 근본 한계인 것처럼 암시하는데, 이상한 사고방식임
    다른 댓글에서도 말했듯 43% 성공률이면 엄청 높은 것 아닌가? 환경 요인과 제조 결함을 감안해 20%라 해도 말임
    박격포가 뭔가를 해낼 확률은 얼마나 되나? 소총을 든 병사는? 다른 무기들은?
    “팀에 합류했을 때, 최첨단 도구를 다루게 되어 기대했다”는 대목은 SF 모험 같은 걸 상상했던 것처럼 들림. 하지만 이건 10년 전부터 흔해진 기술을 쓰는 저가 드론이라는 점이 언제나 분명했음. 그리고 그건 전혀 문제 없고, 의도된 것임

    • 그게 핵심 질문이고, 글이 제기하는 지점도 거기임. 성공률 자체는 중요하지 않음
      중요한 것은 비용임. 같은 비용으로 다른 무기를 써서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가 핵심임
  • 이건 1차대전 조종사가 복엽기가 까다롭고 쓰기 어렵다고 보고하는 상황과 비슷해 보임
    여러 무기 제조사가 이것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수행한 특수작전 및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수행한 작전을 봤을 것이고, 발전의 바퀴는 이미 돌고 있을 것임. 결과는 무서울 것임

    • 비슷하게 어제 Chuck Yeager의 첫 제트기 P-80 비행을 읽었는데, 그는 엔진이 과열되거나 꺼지지 않도록 연료 흐름을 수동으로 조절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음
      실제로 뭔가를 달성할 생각을 할 여유가 거의 없었음
      10년 뒤에는 자동 연료 흐름 제어가 표준화됐고, 항공기는 두 배 더 빠르고 더 높이 날게 됨
    • 무서운 건 다음 단계가 AI 군집 드론일 수 있다는 점임. 한쪽이 수천 대의 드론을 동시에 보내고, 각 드론이 무엇을 표적으로 삼을지 자율적으로 고르게 하는 방식임
      “현명하게 고른다”는 부분 전까지는 모두 기술적으로 가능함
  • 이전의 드론 격파 효율 약 12% 추정과 맞아떨어짐. 하지만 드론은 대량 배치 무기임
    우크라이나는 2024년에 전선 출격을 약 200만 회 했고, 올해 목표는 500만 회임
    9회 중 1회라는 비율도 절대적으로는 파괴적인 피해로 이어지며, 포병과 공습은 이런 규모를 꿈꾸기 어렵고 그것들도 “쓰기 쉬운” 무기는 아님

    • 맞지만, 저자는 비용도 말함. 예를 들어 드론은 500달러, 포탄은 100달러이고 포탄 효과가 훨씬 큼
      드론이 표적을 시야에 넣은 시점이라면 포탄 5발을 쏴서 표적에 훨씬 큰 효과를 내고, 드론은 다음 표적과 그다음 표적을 위해 계속 띄워두면 되는 것 아닌가 싶음
  • 이건 “머스킷은 멋지지만 재장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느낌임
    우크라이나가 최고의 기술로 싸우고 있는 건 아님. 준비된 교리라기보다 절박함의 교리
    하지만 효과적인 것을 발견했고, 앞으로 전쟁 방식이 바뀔 것임

    • 딱히 새로 발견한 건 아님. TOW는 1970년대부터 있었음. 본질적으로 같은 물건인데, 전기 로터 대신 로켓 모터를 쓰는 것뿐임
      배회 능력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Switchblade도 이 전쟁 전부터 있었음
      우크라이나가 겪는 실제 문제, 즉 포탄과 더 신뢰할 수 있는 탄약의 부족에 대한 임시 조립식 해결책임. 그리고 그 점에서는 잘해낸 것임
      하지만 시간과 돈이 충분한 국가는 더 신뢰성 있고 효과적인 해법을 만들어낼 것임
      러시아도 드론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들 역시 다른 무기 비축분을 태워버린 비상 상황임. 동시에 포탄 생산도 두 배로 늘렸음
  • 전선에서 나온 피드백은 흥미로움. 문제가 있더라도, Anduril 같은 회사가 있는 걸 보면 드론이 현대전을 바꾸고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임
    대부분이 다음으로 예상하는 것은 자율 드론이지만, 도덕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음
    이런 일을 겪어야 했다니 안타깝고, 이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음. 너무 많은 생명이 사라졌고 무의미함

    • 방해 전파 장치를 겨냥하는 일종의 자율 표적화도 가능하지 않나 싶음
      Shahed의 조상 격인 무기는 러시아 레이더 같은 전자기 방출원을 향해 스스로 유도되도록 설계됐으니, 현대 드론도 연결이 끊겼을 때 방해 전자기 방출원에 도달하는 비슷한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임
  • “현장 부대에 충분한 탄약을 갖춘 숙련된 자체 박격포 지원을 보장하라”는 제안은 불가능할 것임
    전선 5~10km 안쪽으로 차량을 들여보내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임. 이유는 바로 드론
    박격포에 탄약을 운반하려면 뭔가가 필요하고, 베트남군이 정글에서 했던 방식처럼 순수 인력으로 나르는 건 피하는 게 좋음
    FT 최근 기사 일부만 봐도 알 수 있음
    “‘이 시점에서는 전선에서 5km 떨어진 곳까지 차를 몰고 갔는데 차가 아직 멀쩡하면 운 좋은 사람이다’라고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 지휘관이 Financial Times에 말했다. 그는 부하들이 이제 때로는 진지에 도달하기 위해 밤에 최대 15km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보급 트럭들이 전투 지점에서 약 30km 떨어진 Kramatorsk-Dobropillia 도로에서 러시아 드론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선 양측에서 도로에는 광섬유 드론을 막기 위한 대드론 그물이 설치되고 있다.”
    이건 이 글을 쓴 서방 전쟁 관광객 같은 사람이 아니라, 아직 이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측 사람들이 전한 내용임
    [1] https://x.com/RALee85/status/1937816538439991310

    • 저자는 광섬유 드론의 진화를 보지 못했다고 썼음. 전파 방해가 심한 평평한 개활지에서는 판도를 바꿔 놓았음
      품질 관리와 저가 부품 문제는 개선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저렴한” 대안의 비용이 올라감
      위 댓글에서도 썼듯 걷거나 차량으로 이동하는 표적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신호 방해가 없던 초기만큼 실현 가능하지는 않음
  • “내가 [...]에 있던 동안 드론 작전 성공 통계를 모았다. 그 결과 [...]”라는 내용이 있는데, 글쓴이와 그 충성 대상이 말한 그대로라고 가정하면 이 정보 중 적에게 가치 있는 게 있나 싶음
    https://en.wikipedia.org/wiki/Loose_lips_sink_ships

    • 그가 말하는 내용 중 그렇게 가치 있는 건 없음. 이 문제들은 취미용 FPV 드론 조종자도 말할 수 있는 것들임
      게다가 꽤 오래된 정보임. 저자가 광섬유 드론을 볼 기회가 없었다면, 발전 단계 기준으로는 이미 한참 전에 전장을 떠난 것임
    • 러시아는 아마 자체 드론 프로그램과 정보 수집을 통해 비슷한 작전 데이터를 이미 갖고 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