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조종사가 만든 내 비행 경로 인터랙티브 그래프/글로브
(jameshard.ing)- A350 조종사이자 컴퓨터 엔지니어인 창업자가 직접 비행 경로 시각화 도구를 개발함
- 이 도구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경험한 비행 데이터를 인터랙티브 그래프와 글로브 형태로 보여줌
- 소프트웨어 개발, 여행, 기타 다양한 취미 활동 기록과도 연결되는 프로젝트임
- 사용자는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시각화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짐
- IT 및 스타트업 업계에서 데이터 시각화, 지리 정보 활용에 관심 있는 엔지니어에게 의미 있는 자료임
소개
- 본인은 A350 항공기 조종사이자 컴퓨터 엔지니어임
- 항공 업계에서 일하면서 전 세계를 여행하고 그 경험을 인터랙티브 그래프와 지구본 형태의 시각화로 기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함
- 개발한 도구를 통해 직접 수행한 비행들을 데이터로 정리 및 시각화하며, 이를 웹사이트에 공개함
-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항공 데이터의 시각화, 전 세계 항공 경로 분석, 프론트엔드 기술 활용 측면에서도 의의가 있음
- 웹사이트에서는 비행 이외에도 개인이 여행, 소프트웨어 개발, 기타 취미 생활을 문서화하는 내용도 일부 다룸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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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각화라서 개인 로그북 관리에 딱 맞는 느낌. 원본 데이터나 표시하는 방식은 어떻게 저장하는지 궁금함
지구본 맵이 북마크에 있던 육각형 격자 구조를 다룬 이 Red Blob Games 글을 떠올리게 함
나는 항공사 조종사라 Rehearsal 시즌 2를 봤는지 궁금함 (Nathan Fielder가 HBO에서 조종사-부조종사 간 소통 문제를 유쾌하게 다뤘던 작품)
만약 봤다면, 조종사 동료 간 마찰을 표현한 방식이 실제 경험과 얼마나 맞는지 의견이 궁금함
직업 특성상 도움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로 고기능자로 남는 경향이나 생존자 편향이 남아 있는지, 아니면 Nathan의 시각이 너무 과장된 사례인지 의견이 궁금함-
내 로그북 소프트웨어에서 모두 sqlite 파일로 저장하고 있음
데이터를 추출하는 방법은 여기에 정리한 포스트에 있음: https://jameshard.ing/posts/querying-logten-pilot-logbook-sql
Rehearsal은 Sully가 Evanescence 듣는 장면 등 일부 클립만 봤고 전체적으로 논할 근거는 부족함
다만 조종사 간 소통은 정말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분야임 (일명 CRM, Crew Resource Management)
내 경험상 업계는 이 부분에서 점점 개선하려고 실제로 노력 중임 -
원본 데이터 저장 방식에 관해 글에서 LogTen Pro[1]를 사용한다고 답했었음
SQL 쿼리 관련 글에도 로그북 앱이 CSV 내보내기도 지원하지만 내부적으로는 SQLite로 데이터를 관리해서 직접 접근 및 쿼리가 가능하다고 적혀 있음
[1] https://logten.com/ -
저 육각형이 Uber의 H3 라이브러리로 구현된 것은 아닌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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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화가 예전에 봤던 이 오래된 유튜브 영상과 닮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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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작업이라서 세세한 비행 로그를 읽는 게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음
거리와 비행시간뿐 아니라 역할 변화(P1, P2, PICUS)까지 세밀하게 기록한 점이 흥미로웠음
SpinStep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방향·벡터 변화 같은 물리 시스템을 쿼터니언 기반 라이브러리로 계산하고 있어 이런 비행 로그가 회전 상태 모델링과 어울릴 수 있다는 영감을 받음
예를 들어 항공기의 헤딩 변화는 쿼터니언으로 자연스럽게 매핑 가능
역할 전환(P1↔P2) 또한 연속 시스템 내의 이산 상태 변화처럼 볼 수 있음
바람과 비행 네트워크 패턴(환경적 영향)은 시간 흐름에 따른 외부 필드로 모델링도 가능
SpinStep을 이런 방식으로 쓸 줄은 몰랐지만, 데이터 덕분에 색다른 시야를 얻었음
참고 링크: https://github.com/VoxleOne/SpinStep/blob/main/README.md, https://github.com/VoxleOne/SpinStep/blob/main/docs/01-rationale.md- 레포를 읽어보니 LLM이 쓴 것 같은 느낌이 있음
쿼터니언은 3D 회전 관련 연산에서 유용한 특성이 있지만 만능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함
- 레포를 읽어보니 LLM이 쓴 것 같은 느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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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에 능숙한 사람을 보면 큰 자극이 됨
나도 늘 본업 외에 새로운 걸 해보고 싶은 꿈이 있는데, 언젠가 게으름을 이기고 도전할 용기를 얻고 싶음- 소프트웨어 개발이 워낙 고액 연봉이라 고민
관심 있는 분야가 너무 많지만, 다른 업계로 완전히 이직하면 급여가 많이 줄 것 같아 현실적 선택이 쉽지 않음
- 소프트웨어 개발이 워낙 고액 연봉이라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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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자체가 아름다움
지구본과 멋진 애니메이션 외에 대시보드로 집계 통계 보여주는 게 인상 깊었음
예전에 독일 Frauenhofer나 Helmholtz에서 제공했던 사이트가 있는데, 특정 비행 정보를 입력하면 전체 방사선 피폭량을 계산해줬음
주로 항공종사자용 서비스였고 비주얼은 별로지만 누적 피폭량을 대시보드에 추가하면 유용할 듯함-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함
내가 일하는 항공사도 월/연간/평생 누적 방사선량은 제공하는데 기록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음
혹시 어떤 통계 방식이 가능한지 아는지 궁금함
대략적인 항로(대권거리)와 비행시간별 대기 중 방사선량을 추산하는 방식으로 접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함 -
Nomadlist도 예전엔 모든 여행에 대해 방사선량을 보여줬었는데 그 수치를 보고 진짜 놀랐던 기억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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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비슷한 시각화를 만들었는데, ADS-B 데이터 약 1500억 포인트를 활용함
adsb.exposed에서 볼 수 있음
필터링이 직관적이라 어떤 항공기 유형도 바로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2D지만 3D변환도 고려한 적 있음
참고로, 글쓴이의 지도는 확대하면 프레임레이트가 10 미만으로 약간 느림- 엄청난 데이터 연산량이라 감탄함
기술적인 구현 방식이 궁금함, 공유해 줄 수 있는지 요청함
- 엄청난 데이터 연산량이라 감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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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노선 시각화 툴에 관심 있다면 GCMap을 추천하고 싶음
GCMap은 두 IATA 공항코드만 있으면 아무쪼록 선을 그릴 수 있고, 여러쌍도 URL 파라미터로 넣을 수 있음 (예:JFK-LHR,LHR-CDG,CDG-FRA
)
기본 활용 예시 링크
나도 비행 기록을 GCMap URL로 이메일로 보내며 관리함- GCMap은 다양한 지도 투영법이 부족한 게 단점
경로를 여러 쌍 넣으면 그 결과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음
Mollweide, Winkel Tripel, Robinson 같은 프로젝션이나 지구본 형태도 지원해줬으면 좋겠음
- GCMap은 다양한 지도 투영법이 부족한 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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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시각화라서 각 비행 기록에 기능을 더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함
예: 이륙·착륙 난이도, 난기류 유무, 경로 등- 고마움 표시
특히 기억에 남는 비행들은 모두 텍스트 코멘트(유명인 탑승, 가족, 특수상황 등)로 적어두고 있지만 프라이버시와 비주얼화 한계 때문에 일부는 비공개
더 많은 정보의 수집이 목표지만 기록의 편의성과 균형 잡기가 늘 어려운 과제임
- 고마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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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아서 공유 고마움 표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최대 장점은 평범한 일상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점
본인만의 비행 경력을 시각화한다는 게 정말 멋진 일임- 정말 공감
이런 프로젝트를 하면 늘 떠오르는 XKCD 만화가 있는데 참고 링크: https://xkcd.com/1205/
- 정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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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파일럿이면서도 이렇게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대단하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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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사들은 9-5 직장이 아니기에 비행 사이에 시간이 많은 경우가 많음
여유 시간에 이런 취미 프로젝트를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고, 비행 중에 하는 건 당연히 아님 -
조종사들이 비행 중 랩톱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함
대부분 비행은 착륙 전까지 대기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 프로그래밍 스킬을 익힐 수 있을 듯함 -
작성자는 UofT에서 전산학을 전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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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를 제품화해 볼 만하다고 추천
조종사들이 LinkedIn 계정에 연결할 수도 있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멋진 보여주기용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