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GN⁺ 19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Ars Technica 테스트 결과, SteamOS는 테스트된 다섯 개 게임 중 네 개에서 눈에 띄는 프레임 속도 향상 현상
    • Returnal, Borderlands3, Cyberpunk 2077, Homeworld 3, Doom: The Dark Ages
  • Borderlands 3만이 Windows와 SteamOS 모두에서 유사한 성능 수준 보임
  • 기본 Windows 드라이버보다 SteamOS 기본 드라이버가 대체로 나은 결과 제공
  • SteamOS는 운영체제 오버헤드 감소Proton 최적화 등에서 우위 드러냄
  • Microsoft도 게임용 Windows 최적화 기능 발표로 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주요 성능 개선

  • SteamOS는 총 5개 게임 중 4개 게임에서 눈에 띄는 프레임 속도 증가 현상 확인됨
    • Returnal, Borderlands3, Cyberpunk 2077, Homeworld 3, Doom: The Dark Ages
  • 오직 Borderlands 3만이 두 운영체제에서 거의 비슷한 성능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 게임에서는 Windows가 조금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음
  • 일부 게임에서는 운영체제 변경만으로 프레임 속도 손실이 8%~36%에 달하는 모습
  • Homeworld 3 게임의 경우 Asus에서 제공한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했을 때 Windows가 SteamOS의 낮은 그래픽 설정에서 성능이 유사해짐
  • 다른 네 개 게임에서는 Lenovo의 기본 Windows 드라이버가 SteamOS 드라이버에 비해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됨

드라이버 업데이트와 성능 변화

  • Windows에서 Asus 드라이버를 수동 설치하면 전반적으로 성능 향상이 나타남
  • Homeworld 3의 'Low' 그래픽 설정에서 두 운영체제의 성능이 거의 동등 수준을 보임
  • 그 외의 테스트 결과에서,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업그레이드한 Windows조차 SteamOS에 비해 8~36% 프레임 손실을 겪음

SteamOS와 Proton 최적화

  • SteamOS는 Proton 변환 계층을 통해 Windows 게임을 실행함에도, 실제로 Windows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임
  • Valve가 Proton과 Mesa 그래픽 드라이버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온 결과로 분석됨

운영체제 오버헤드와 Windows의 대응

  • SteamOS에서 실행할 경우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작업이 줄어들어 성능에 유리하게 작용함
  • Microsoft 역시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최근 "Xbox Experience for Handheld" 발표를 통해 게임 성능 최적화 방침(백그라운드 작업 최소화 및 비필수 작업 지연 등)을 공개함
  • 이로 인해, 앞으로 Windows 기반 휴대용 게임기에서도 더 높은 프레임 속도 제공 방향성 기대 가능함
Hacker News 의견
  • 최근 몇 년간의 개인적인 경험상 게임 성능 순위는 이렇다는 의견 공유: 1위는 Linux에서 Proton과 Wayland(Niri)를 활용한 Steam, 2위는 Proton과 X11(Xfce) 조합, 3위는 Windows에서의 Steam, 4위는 기타 방식으로 Linux에서 실행한 게임이라는 평. Linux로 넘어왔을 때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프레임 일관성 향상으로 순간적으로 끊기는 상황이 크게 줄어 게임이 훨씬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느낌이라는 점. X11/Xfce에서 Wayland/Niri로 갈아탄 후 전반적인 프레임 상승 체감. 여러 번 도전하다 2023년 초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것도 인상적이었다는 얘기. 다만 Proton이나 Wine으로 실행되다 보니 게임 실행 시간이 대체로 오래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임을 언급

    • 재미있는 점은, 리눅스 네이티브 포트가 있는 게임조차도 Windows 버전을 Proton으로 실행했을 때가 더 성능이 좋았던 경우들이 있다는 경험 공유. Civ5, Civ6, Cities Skylines(1)에서 모두 그랬다는 예시. 본인은 비게이밍용 하드웨어(Nvidia 3050 랩탑 GPU를 쓰는 노트북)라 성능 차이를 더 크게 체감함. Cities Skylines의 경우 Linux에서는 20fps 수준에 머무르지만 Windows에서는 45~60fps가 꾸준하다는 구체적인 수치 제시. Diablo 4도 Linux에서는 반응성이 너무 떨어져 사실상 플레이 불가. 고성능 게이밍 하드웨어를 보유한 유저들은 Linux로 충분하지만, 저사양 환경에서는 여전히 Windows가 유리하다는 입장

    • Niri는 정말 멋진 윈도우 매니저(WM)라는 칭찬. HN에서 Phoronix 기사로 overview 모드가 추가됐다는 소식을 보고 드디어 Sway에서 Niri로 전환. 전체 화면 게임이나 플로팅 윈도우에서 Niri가 X11(xwayland-satellite 사용 덕분일 수도 있음) 환경보다 렉과 걸림 현상이 훨씬 적다는 경험. i3status-rs를 지원하는 바(bar)를 찾는 게 힘들었고, 최종적으로 i3bar-river에 자리 잡았다는 소소한 팁

    • 다년간 Linux에서 게이밍을 해왔고, 프레임레이트 관련 의견 전반에 대체로 공감. ZFS(single NVMe)를 사용하면 Windows보다 훨씬 빠른 로딩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음.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Windows를 쓰는 남편과 비교해 자주 게임이 10초 정도 더 빨리 로드되는 경우가 있었던 실제 사례 공유

    • Nvidia GPU 환경에서 Wayland가 실제로 쓸만하게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 시도할 때마다 항상 속도가 느리고 X11보다 시스템 전체가 무겁게 느껴져서 아쉬웠다는 솔직한 의견

    • Linux에서 Steam 게임이 실행 시간이 평균적으로 느려지는 건 Proton/Wine 때문이라는 점에 덧붙여, 본인의 개인적 체감으로 Steam 게임들이 Linux에서는 셰이더 컴파일을 CPU에서 하고, 최적화도 부족해 보인다는 생각. 반면 Windows는 미리 컴파일된 셰이더를 제공하거나 GPU를 활용하는 것 같고 그런 차이가 있음. 그래도 Wayland+Linux 쪽이 Windows보다 잔렉(stutter)이 훨씬 더 적고 안정적인 경험. 다만 이런 차이가 OS 차이 때문인지, 아니면 Windows에서는 이것저것 설치하며 시스템이 쓸데없이 무거워지기 쉬워서인지는 스스로도 확신 없음. 각 OS를 다루는 본인의 사용 목적도 차이가 크기 때문

  • 리눅스 게이밍이 완성되려면 마지막 남은 퍼즐 조각은 안티치트라고 주장. 주요 업체들은 커널 보안 미비로 지원을 꺼리고, 안티치트가 있다고 해도 게임 개발사들이 이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예로 Destiny). AAA 게임만 원활하게 돌아간다면 Windows는 완전히 버릴 생각. Steamos가 게이밍 역사상 최고의 혁신이라는 극찬

    • 최신 안티치트는 사실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주장. OS 보안 향상, 낮은 신뢰 환경에서 커널 레벨 안티치트가 계속될 수 없는 점, 그리고 항상 고양이와 쥐의 추격전처럼 변하는 구조 때문에 기존 방식(커널 훅 기반)은 한계가 분명함. 앞으로는 서버에서 모든 체크를 하고, 클라이언트에는 필요한 정보만 제공하는 방식 등으로 더 효과적인 대안이 가능하다고 제안. UT 같은 대표 게임에 이런 구조가 반영되면 구시대적인 방식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거라는 희망

    • 전용 서버 없는 멀티플레이 게임은 결국 한계라는 의견. 안티치트 데몬이 커널에 침투해 파일이나 메모리 감시하는 방식을 원하지 않음. 전용 서버를 둔 커뮤니티가 중앙화된 매치메이킹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플레이어를 관리해준다는 경험 기반 주장

    • 특히 Epic은 리눅스 지원 거부를 복잡성 탓으로 돌리지만, 실제론 Steam이 사실상 표준 스토어라는 점이 싫어 배제하는 측면도 있다는 해석

    • Easy Anti Cheat, Battle Eye가 몇 년 전부터 Linux도 네이티브 지원 중인데, 실제 활성화 여부는 게임 개발사가 결정하는 사실을 상기. 안티치트 적용 게임 중 약 40%가 Linux에서 동작하며 areweanticheatyet.com에서 확인 가능

    • 과거 Steam 인기도를 견인했던 Counter-Strike 등의 Valve Anti-Cheat(VAC) 같은 기술이 있었던 시적 참회. VAC가 왜 시대 변화에 맞춰 발전하지 못했을까라는 의문. Linux 시대에 맞춰 VAC를 다시 투자하고 Easy Anti Cheat 같은 대항마로 육성하면 좋겠다는 바람

  • Windows 게임이 SteamOS에서 Proton으로 더 빠르게 구동된다면, 개발자들은 Windows가 아니라 SteamOS API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 이렇게 하면 Windows와의 호환성도 챙기며 성능도 극대화 가능하다고 봄. Unity, Unreal 등 주요 게임 엔진이 SteamOS를 메인 타깃으로 CI, 테스트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 Valve가 SteamOS CI/CD 팜을 운영하는지 궁금하며, Rust 기반 템플릿 및 라이브러리로 크로스플랫폼 빌드/테스트도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감 표현

    • 이에 대한 반론으로, Windows API가 게임 동작의 기준(True Source)이라는 점을 강조. Windows에서 동작하지만 Proton에서 안 되는 경우엔 Valve가 Proton 쪽을 수정하지만, 반대로 Proton에서만 되고 Windows에서 안 되면 결국 게임이 깨질 위험. Proton에서는 Windows와의 궁합이 안 맞는 기능 사용을 자제하고, 게임 테스트 시엔 Steam Deck 등의 환경도 고려해야 하지만, 여전히 Windows 우선 개발 기조를 지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

    • SteamOS 환경에서 유일하게 안정적인 ABI는 Win32이므로, SteamOS만 타깃으로 개발해선 장기적으로 호환성 문제 발생 소지가 크다는 지적

    • Epic이 Unreal 엔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SteamOS 및 그 API에 최적화하는 것을 기꺼워할지 의문이라는 의견. Epic Store와 Steam 간의 경쟁 구도라는 배경도 언급

    • 시장 대부분(99%)이 Windows를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현실적인 지적. Proton도 결국은 Win32 구현이기 때문에 본질적으론 Windows를 타깃으로 하는 것임을 강조

  • Windows XP 시절 VMWare VM을 통해 리눅스 위에 Windows를 띄워 사용했더니, 오히려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Windows만 썼을 때보다 빨랐던 신기한 경험 사례 공유

    • 그 원인으로 디스크 캐시, 특히 캐시 정책 차이에서 성능 차이가 날 수 있다는 해석
  • 최근 Arch(steamOS 기반 아님)로 갈아타 봤고, 꽤 견고한 경험이었다는 평가. 다만 out-of-the-box로 되는 건 아니고, 게임마다 약간의 세팅은 필요하다는 점을 솔직하게 설명. 실행 명령어에 파라미터 추가 정도라 도전적이지 않았고, Proton DB 및 커뮤니티 댓글에서 필요한 팁을 거의 다 얻을 수 있음을 안내. 다시 Windows로 돌아갈 의향은 거의 없다는 만족감 표출

  • 약 10-15년 전 Windows와 Linux(Wine)에서 동일 게임을 번갈아 쓰며 세이브 파일 100~200개를 저장했었는데, 놀랍게도 Linux(Wine)에서 세이브 리스트 로딩이 Windows보다 두 배 더 빨랐던 경험. NTFS가 Linux의 네이티브 파일시스템이 아님에도 이런 차이가 발생한 배경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궁금증 표출

  • Steamos와 Ganoo/L00nockz(아마 GNU/Linux를 유머러스하게 표기) 등이 게이밍 플랫폼으로 완벽히 자리잡으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게임용 PC 조립할 계획임을 밝힘. Mac을 쓰는 입장이고 유닉스 기반이라 개발에는 만족하지만, 게임 경험은 여전히 Linux보다도 뒤처진다는 아쉬움. AAA 게임 출시와 GPU 드라이버 안정화가 완료되면 5년 이내로 변화가 크게 올 것으로 기대

    • AAA 게임은 사실 수년 전부터 잘 동작하고 있고, Steam 클라이언트와 AMD GPU를 활용하면 Linux도 이미 훌륭한 게이밍 플랫폼이라는 주장

    • Steam Deck 출시 이후로는 사실상 모든 게임이 Linux에서 잘 돌아간다는 평가. 물론 의도적으로 깨지게 만든(anti-cheat 연동 등) 일부 게임만 예외. protondb.com에서 호환성 확인 가능하며, 상위 300개 Steam 게임 중 실제로 안 되는 건 17개, 그 중 5개는 유틸리티에 불과하다는 실제 데이터 제시

    • Windows가 유닉스 기반이 되면 개발과 게임 모두에서 양쪽의 장점을 누릴 수 있어 항상 바래왔던 변화라고 밝힘. 그만큼 지금 현실이 많이 가까워졌다는 긍정적 체감

  • Windows 커널도 타 OS에 비해 느리다는 링크와 HN 토론글 몇 가지 블로그 글 관련 HN 토론 공유하며 상황을 풍자적으로 언급

  • Proton을 "translation layer"(변환 계층)라고 부르기엔 어폐가 있다는 주장. Win32 API가 시스템콜 단위가 아니라 DLL에 등록된 함수 집합이고, Linux의 Proton은 이 Win32 API를 Linux 시스템콜로 구현하는 DLL을 제공하고, Windows는 자기 시스템콜을 쓰는 DLL을 쓸 뿐이라는 구조적 차이 설명

    • Wine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런타임에 호출을 번역하는 '호환 계층'이라고 직접 밝힌 만큼, translation layer라는 표현도 크게 틀린 건 아니라는 반론

    • Wine(Proton 포함)의 끈질긴 개발 역사에 경의 표명. 한때는 해결책이라면서 새로운 문제만 만들어낸다는 조롱도 있었지만, 이제는 Windows를 대체할 강력한 무기라고 평가

    • sscanf() 같은 함수도 호환을 위해 불필요하게 복잡하게 구현된 적이 있는지 질의하는 유쾌한 태도

    • Proton/Wine이 여러 NT 시스템콜조차 직접 구현하는데, 사실상 Windows 프로그램들도 그런 시스템콜을 직접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 Wine의 본질은 Windows ABI(이진 인터페이스)를 Linux OS와 유저랜드로 번역하는 것이라는 기초 설명. 즉, 번역 행위 자체가 이식의 핵심임을 강조

  • 20~30% 정도의 성능 차이를 예상했는데 실제로 200~300% 수준이라 충격이었다는 의견. Microsoft가 불필요한 기능을 걷어낸 ‘게이밍용 Windows’를 출시해주길 바란다며, 본인 역시 요즘은 Windows를 오로지 Steam 실행용으로만 쓴다고 밝힘

    • 게임 성능 극대화에 동감하지만, 게이머들도 게임 외에 수많은 다른 용도를 PC에 기대한다는 점에서 굳이 게이밍 전용 Windows를 분리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 대신 현행 Windows 자체가 게임을 더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도록 최적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