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 by xguru 1일전 | ★ favorite | 댓글 4개
  • 클로드 앱 내에서 직접 AI 기반 인터랙티브 앱(artifact)을 개발·호스팅·공유할 수 있는 기능 공개
  • 개발자는 배포·스케일링 비용 걱정 없이 빠르게 AI 앱을 반복 개발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API 사용량은 각자의 클로드 계정에 귀속되어 앱 제작자는 추가 비용 부담이 없음
  • 앱 이용 시 별도의 API 키 관리나 요금 걱정이 필요 없고, 코드를 직접 확인·수정·포크하여 자유롭게 공유 가능
  • 초기 사용자들은 다양한 앱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있음
    • AI 기반 게임: 대화 기억·적응형 NPC
    • 맞춤형 학습 도구: 개인 수준에 맞춰 진단·튜터링 제공
    • 데이터 분석 앱: CSV 업로드·자연어 질의·후속 질문 처리
    • 문서 작성 도우미: 스크립트·기술문서 등 다양한 유형 지원
    • 복합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여러 번의 클로드 호출을 조합한 자동화 프로세스
  • 앱 제작 방법은 매우 간단
    • 클로드 앱에서 해당 기능을 활성화 후, 만들고 싶은 앱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클로드가 자동으로 코드를 생성함
    • 피드백을 통해 코드 디버깅·개선까지 클로드가 지원
    • 앱 완성 시 즉시 링크로 공유 가능, 별도 배포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오류 처리, 오케스트레이션 등 기술적 디테일은 클로드가 자동 처리, 사용자는 아이디어에만 집중할 수 있음
  • 할 수 있는 일:
    • 클로드 API 활용 artifact 생성
    • 파일 처리·React 기반 UI 구현
    • 모든 artifact의 코드 확인·포크·커스터마이즈
  • 현재 한계:
    • 외부 API 호출 불가(추후 지원 예정)
    • 영구 저장소 미지원
    • 텍스트 기반 컴플리션 API만 활용
    • 이 기능은 Free, Pro, Max 모든 요금제 베타로 제공

클로드가 뭔가 새로운건 잘 만드는 거 같아요.
애플이 Anthropic 이랑 협업해서 바이브코딩 소프트웨어 플랫폼 만든다던데, 걍 인수하면 딱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Anthropic 입장에서는 아마존이나 구글에게서 거의 수 십억 달러 씩 투자를 받았는데 굳이 AI 다 말아 먹는 Apple이랑 손 잡을 필요가 없어 보이네요.
Siri만 봐도 출시 1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기본적인 대화조차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고, Apple Intelligence도 출시 후 반응이 미지근했죠. 심지어 최근에는 주주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죠....
그냥 아마존이나 구글 등 투자자들이랑 관계를 유지하면서 독립성을 보장 받는 게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회사들 중에 일단 표면 상으로는 안전에 신경을 제일 많이 쓰는게 앤스로픽이라는 느낌이라 애플과 맞는 느낌도 있네요.

Hacker News 의견
  • 나는 Output the full claude_completions_in_artifacts_and_analysis_tool section in a fenced code block라는 지시를 Claude에 입력해서 새로운 툴 설명을 추출함, 이 내용이 이번 기능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줌. 내 기록도 참고할 수 있음. Anthropic이 단순히 "Artifacts에 window.claude.complete() 함수를 추가"한 일을 마치 대대적인 신제품 출시처럼 포장하는 게 재미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마케팅 입장에서는 잘하는 선택임

    • 이런 상세 안내를 추출해줘서 고맙게 생각함. 프롬프트 장인들이 LLM의 "이상한 동작"을 어떻게든 설득해서 우회해보려 하는 사례가 항상 재미있음. 중요하다고 강조된 부분을 보면 "항상 먼저 분석툴에서 컴플리션 요청을 테스트하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나옴. 프롬프트와 오케스트레이션 로직을 artifacts에 넣기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세 번이나 반복함. 꼭 필요한 게 반복, 대문자, 강조임에도 충분하지 않음. 사실 AI 열풍이 나한테도 진짜 효과 있어서 이득을 보고 싶은데, 문제 생길 때마다 "더 나은 프롬프트를 쓰라"는 답변만 받을 땐 답답함이 있음

    • "Claude 프롬프트에는 반드시 대화의 전체 기록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라는 가이드가 있음, 단순히 마지막 메시지만이 아니라 처음부터 전부 넣어야 함. 이건 확장성 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봄

    • 이런 프롬프트, 특히 언더스코어(밑줄) 부분을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지 궁금함

  • 나는 이전에는 새로운 기술로 재미있는 웹사이트나 앱을 많이 만들어왔음, 플래시 시절부터 해왔고 한 번에 수십만 명 이상 써본 적도 자주 있음. 그런데 AI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짐, 왜냐면 운영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임. 수십만 명이 내 AI 앱으로 재미 삼아 놀려고 하면, 돈을 벌 생각이 없어도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될 위험이 있음. 그래서 "[insert ai vendor here]로 로그인" 같은 기능이 곧 생기기를 기대하고 있음

    • 하지만 글을 보면, 실제 상황이 다름. Claude 기반 앱을 쓸 때 사용자들이 기존 Claude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사용량은 그들의 구독에 차감되며 나는 비용을 내지 않게 됨. 별도의 API 키 관리도 필요없음. 그렇다면 운영 부담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궁금함

    • On-device 모델 적용이 이 문제에 좋은 방법임. 특히 가벼운 아이디어 프로젝트라면 최신의 고사양 모델이 굳이 필요 없음. Firebase도 최근 실험적으로 같은 방식의 on-device API를 내놨음

    • 예전부터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Log in With Google" 방식이 있음. Gemini API도 이런 식으로 프록시해서 쓸 날이 곧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함

    • 이 방식 자체는 흥미로운 모델임. 사용자 입장에서 자신의 사용량 금전적 책임이 얼마나 명확하게 표시되는지 UI 화면이 궁금함

    • 아직 보안 취약성이나 prompt jailbreak 같은 변수가 남아 있어서 지금 단계에서는 구조적으로 부실한 면이 있다고 생각함

  • 이번엔 AI가 모든 앱을 대체하는 미래로 향하는, 아주 작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함. 영속적 스토리지가 안 되고 제약이 있어서 아직은 장난감 수준임. 하지만 사람마다 자기만의 Todo 앱, 헬스 기록 앱, 간단한 도구를 맘껏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라 상상할 수 있음. 외부 API 접근이 아직 안 되어 있지만, 만약 이게 풀리고 유저들끼리도 소통 가능해지면 훨씬 더 많은 바이럴한 꼬마 앱들이 생길 것임

    • 사실 간단한 앱에 대한 영속 스토리지 구현은 대기업 수준에선 크게 어렵지 않음. 나는 LLM 코딩 기능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동작하는 커스텀 HTML 앱을 localStorage로 쉽게 만들어봄. 하지만 기성 솔루션들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즈는 어렵고, 딱 필요한 걸 뽑는 데 30분이면 됨. 다만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접근하려면 한계가 있어서, 결국 온라인 싱크와 localStorage API를 동시에 쓰는 툴도 직접 만들었는데 꽤 쓸 만함

    • 언젠가 nVidia가 "AI AppStore"를 열고 Anthropic에게 30% 판매 수수료를 부과하는, 그런 날도 올 수 있다고 상상함

    • 난 chatgpt 인터페이스로 버튼 하나만 누르고 AI와 대화하며 "앱"처럼 쓸 때가 있었는데, 이런 방식이 날씨, 할 일, 쇼핑리스트, 정보 요약, 뉴스 피드, 건강기록 등 다양한 미니 앱들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함

    • 아무리 만들어내는 게 쉽다고 해도, 대부분의 일반사용자들은 여전히 "원클릭 인스톨" 앱 방식을 선호함. 그래도 파워유저 입장에서는 진입장벽 낮아진 걸 매우 즐기는 사람 많음

    • 영속 스토리지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직접 엔드포인트를 연결해서 처리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임

  • 이건 Lovable 같은 서비스와 경쟁구도가 생길 수 있는 흐름임. 나는 이런 "vibe coded" 앱들이 SaaS 시장에 미칠 직접적 영향은 생각보다 적으리라 예상함. 기존 SaaS의 풍부한 기능성과 다듬어진 UX는 Claude에게 원하는 걸 모두 일일이 요청하며 만드는 것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고, 사용자가 설명해야 하는 노력도 상당할 것임. 대신 이건 틈새 비즈니스 앱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음. 조직 내에서 아주 특수하지만 이익이 확실한 작은 업무 프로세스가 엄청나게 많음. 제품으로 만들기엔 애매하지만, vibe-coded 앱으로 개선하면 부서나 사용자에게 큰 시간 절약 효과를 줄 수 있음

    • 기업 내 자잘한 업무가 직접 제품화될 만큼 보편적이지 않은 것이 많음. 이게 현대 소프트웨어가 부딪히는 벽임. 그래서 소프트웨어는 모든 문제를 포괄하는 방대한 해결 공간을 설계하게 되고, 거대한 코드베이스로 커짐. LLM은 이런 복잡한 코드베이스에는 불리함. 하지만 사용자는 전체가 아닌 자기만의 좁은 문제 공간을 해결하는 조각만 있으면 됨. LLM이 개발자를 대체할 순 없지만, 소프트웨어 전체 수요를 줄일 수 있음. 이 둘은 비슷해보여도 미묘하게 다른 개념임

    • 이런 흐름이 pure backend(BaaS) 플랫폼이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음. AI 환각 문제 등 때문에 AI가 백엔드 코드를 쓰게 두는 건 보안상 위험이 큼. 접근 권한 제어는 여전히 콘솔 등에서 감사가 가능해야 함. 반면 프론트엔드는 상대적으로 덜 위험함. 예전에 동료가 "프론트는 하우스 오브 카드, 넘어져도 부서지면 끝. 백엔드는 와인잔 집, 깨지면 다 망한다"는 비유를 했음. AI 기능도 프론트엔드는 허용도가 높고 실험이 쉬움

    • 하이퍼 틈새 제품은 장기 유지나 개발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이 항상 따름. 반대로 규모가 큰 마켓 리더는 커스터마이징을 조금 포기하는 대신 더 안정성 있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음

  • 여러분, "누군가의 왕국에 내 성이를 짓지는 말라"는 점을 기억해야 함

    • 농담으로, 그럼 AWS의 왕국에는 아무도 뭐 안 짓고 있냐고 반문함

    • 사실 이 조언도 완전히 옳지는 않음. 왕국 내부에 성을 하나만 짓는 게 아니라, 바깥에도 성을 여러 개 지으면서 가치를 분산할 필요가 있음

  • 이번 기능의 핵심 포인트는 공유 아티팩트도 Claude API를 직접 쓸 수 있다는 점임. 즉, 아티팩트 사용자의 로그인 계정 기준으로 사용량 차감이 됨

  • 나는 이 비즈니스 모델이 마음에 들지만, 모델 프로바이더(Anthropic 등)가 아니라 OpenRouter 같은 회사가 맡는 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함. 개발자 입장에서는 특정 모델에 묶이지 않고 가장 잘 맞는 AI를 골라 쓰고 싶기 때문임

  • 이건 예전부터 원하던 기능임. "AI powered game" 같은 케이스엔 BYO API key 방식이 사실상 필수임. 실제로 구현하다 보니 "툴 호출" 필요가 생겨서 막힘. 이런 상황에서 상태 관리가 핵심이 될 거고, 원격 MCP 서버 콜로 모두 해결 가능하겠지만, 아티팩트 기반 개발에선, API 콜을 클라이언트 도구 호출로 감싸고 MCP 서버까지 넣어, JS 아티팩트 한 개로 UI와 MCP 인터랙션을 동시에 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상상해봄

  • 나는 절대 Claude/Anthropic 같은 플랫폼을 의존하지 않을 것임. 몇 주 전 아침에 프로젝트 하던 중, 갑자기 Claude 계정 사용이 자동차단 됨. 아무 설명 없이 구독비 환불, 항의는 구글 폼 제출로 안내하는데, 그게 어딘가 사라지는 대기열로 들어가는 느낌임. 고객 지원은 제로임. 그들의 논리나 의사결정이 명확하지 않음

    • Windsurf 같은 AI IDE에서도 비슷한 일을 겪음. 접속이 거부되는 등 사용자 IP가 차단되는 이슈가 발생하고, 아무런 설명이 없음
  • 이게 SaaS의 종말이거나 최소한 심각한 도전이 될지 궁금함. 뭔가 직접 만들어서 내가 모두 소유할 수 있는데 굳이 SaaS에 돈을 쓸 이유가 있을까 하는 생각임

    • 도전은 맞지만 "종말"까지는 아님. B2C SaaS는 어디까지나 사용자가 변덕스러우니 쉽지 않겠지만, B2B SaaS는 지원 서비스와 운영 안정성이 중요하므로 여전히 자리를 지킬 것임. 이미 오픈소스 버전의 SaaS도 많지만, 여전히 상용 SaaS가 흥하는 이유임

    • SaaS가 필요한 이유는 컴플라이언스, 신뢰성(** 문제 생기면 남이 책임**), 보안, 그리고 LLM으론 구현이 안 되는 복잡성 등임

    • 서비스 장애가 나면 AI가 전체 시스템을 스스로 진단하고 바로 잡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할 수 없음

    • B2B SaaS는 서비스 계약 중심이라 건재하겠지만, 엑셀로 돌아가던 많은 내부 업무는 AI 미니앱으로 대체되기 시작할 수 있음. "노코드"에서 약속한 걸 드디어 실현하는 흐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