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쿡(Apple CEO)과 F1 슈퍼스타 루이스 해밀턴이 ‘F1 the Movie’로 손잡고, 애플 오리지널 영화 사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함
- 2억 달러가 넘는 예산이 투입된 이 영화는 2025년 6월 27일 극장 개봉 예정이며, 흥행 실패 시에도 큰 부담이 되는 고위험 고수익 프로젝트
- 쿡과 해밀턴 모두 영화의 성공에 큰 의미를 두고, 실질적으로 애플 브랜드와 영화 산업 전체의 상징적 승부로 보고 있음
F1 제작의 의미와 촬영 혁신
- F1은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브래드 피트, 제리 브룩하이머 등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
- F1 실제 레이스 현장에서 2023~2024 시즌 동안 28대 이상의 카메라, 5,000시간이 넘는 레이스 촬영, 첨단 카메라 기술 개발 등 새로운 시도를 도입
- 최신 아이폰 카메라 기술, 프로덕션 전반에 적용. 영화 촬영 경험이 최신 아이폰의 카메라에도 반영
- 해밀턴은 “이전 레이싱 영화들과 달리, 가장 진짜 같은 레이싱 무비”라고 자평
애플의 콘텐츠 전략과 문화적 영향력
- 애플은 단순히 하드웨어 판매가 아닌,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드 문화적 영향력 확장을 목표로 함
- 에디 큐(Apple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와 팀 쿡은 “최고의 이야기꾼들이 최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Apple TV+로 지향
- 애플 오리지널 필름은 피트의 Plan B, 제리 브룩하이머, 해밀턴의 Dawn Apollo와 협업, Warner Bros.가 전 세계 배급 담당
- 해밀턴의 다큐멘터리 등 추가 협업도 예정
영화 산업 내 애플의 행보
- 애플은 2019년 Apple TV+ 론칭 이후, 일관된 콘텐츠 라인업과 대형 시리즈·영화 투자로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구축에 주력
- ‘F1’은 단순 흥행 성과를 넘어, F1 스포츠와 대중문화 저변 확대, 소프트파워 강화를 노리는 전략적 작품
- 팀 쿡은 “이 영화에서 카메라와 함께 자동차에 탄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며, 애플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
투자·경영 철학
- 애플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인수 대신 ‘직접 구축(Build, not Buy)’ 전략을 고수, 자사 고유의 철학과 품질 기준에 기반해 콘텐츠 사업을 확장
- “우리는 툴메이커(toolmaker)”라는 팀 쿡의 철학 아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토리텔링을 모두 아우르는 창작자 지원을 지향
- 애플의 영화·TV 진출은 단순한 하드웨어 판촉 수단이 아닌, 새로운 비즈니스이자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인식
실적과 시장 반응
- Apple TV+ 가입자 수나 서비스 매출은 비공개, 서비스 부문 전체에 통합되어 공개
- 업계와 시장은 애플의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가 하드웨어 판매와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주목
- 쿡은 “더 많은 아이폰 판매를 염두에 둔 전략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밝힘
크리에이티브와 산업 내 신뢰 구축
- Apple TV+, Apple Original Films 모두 품질 중심, 창작자 친화적 환경을 지향
- 벤 스틸러(‘세버런스’ 총괄 프로듀서) 등 업계 인사들이 “애플은 진정으로 크리에이터를 존중하는 회사”라고 평함
- 영화 ‘F1’의 대대적 극장 개봉은 애플의 극장 산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줌
해밀턴의 새로운 도전
- 해밀턴은 레이싱 선수 경력을 넘어, Apple과 함께 다큐·영화 제작자로의 전환을 시도
- “애플과 같은 파트너와 함께라면 최고의 환경에서 도전할 수 있다”고 언급
마무리
- 팀 쿡과 애플 리더십은 혁신과 품질, 브랜드 정체성 유지를 영화·TV 분야에서도 최우선으로 삼고 있음
- “우리는 소수의 제품만 만들지만, 각 제품에 혼을 쏟는다. 영화와 TV도 마찬가지다”라는 쿡의 언급처럼, 차별화된 문화·창작 가치 추구가 애플 영화 전략의 핵심임